someone's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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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КОМЕНТАРІ • 186

  • @PYKAMIA
    @PYKAMIA 3 дні тому +18

    I cried
    Thank you so much
    Remind me a lot of memories of Childhood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3 дні тому +2

      Thank you for making wonderful songs,, (*ˊᵕˋo🍧o

    • @PYKAMIA
      @PYKAMIA 3 дні тому +4

      @@daymoon_playlist The For Life series is a collection of songs that I use to record my daily life and reminisce about my past youth and childhood.
      It fits perfectly with the theme of your post.
      Thank you for interpreting what I wanted to say perfectly.

  • @재사-l5p
    @재사-l5p 4 дні тому +118

    아이는 세월이 지나면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을 바라지만 성인은 결코 돌아오지 않는 어릴적을 바란다.

  • @45코드
    @45코드 4 дні тому +37

    병원 침실 창문이 굉장히 컸던걸로 기억해, 햇빛이 강하게 들어왔었으니까. 유리너머에는 나무가 참 많았고, 산이 참 잘보이더라, 운동장도있고, 고지대병원이라 전체적인 풍경이 확 보이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그리울정도로 예뻤어..
    힘없이 병원에 누워서 매일 그 풍경을 보는게 전부인 하루, 지루하고, 외롭기도하고, 아프고, 하루빨리 병원을 나가고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지, 병원밥은 참 맛이없었는데, 멍하니 무표정으로 꾸역꾸역 밥을 먹으며 의욕도,희망도 잃은채 앉아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드물게도 밥이 참 맛있게 잘나왔던 날이있었어,
    그날, 날도 참 좋고, 밥도 맛있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의욕이 살짝 돌아오던 하루가있었는데
    간호사 한분이 문을열고 휠체어를 끌고 들어왔었지, 신기하게 그순간에 병실내부가 빛이 강하게 스며들어와 온 사방을 반짝이게 만들었었는데 그 순간에 눈부실 정도로 빛을 받으며 휠체어를 타고 들어와 나와 눈이마주치던게, 그게 너였어
    솔직히말하면, 얼굴이 진짜 예쁜 여자애가 병실에 들어오는데 그게 너였는데,
    남자라면 다 설레지.. 너가 그런존재였어.
    아직은 널 모르던 순간이었지만 친구가 생긴듯한 느낌이 들었지, 오랫동안 사람이랑 말을 못해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그날 설레기도하고, 너가 나랑 같은병실을 쓰는건가? 하는 생각을 받았거든
    근데 내가 그날 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않더라고, 너무 아팠어.
    눈물이나올정도로, 호흡이 가빠지고, 도저히 시야 초점을 제대로 고정시킬수가 없을정도로 온 세상이 삥글뺑글 돌아가는 느낌이었어,
    정신을 차렸을때는 초저녁쯤 됐을때였는데 아침까지는 컨디션 최고였는데 또 엉망이돼서, 힘없이 유리창을 향해 고개를 돌렸는데 그 시야에 너가 보였어. 내 옆자에 있는 니가, 책을 읽고있더라고,
    무슨 로맨스판타지 여자주인공인도 아닌데, 달빛이 너한테 스며들어서, 그냥 넋놓고 봤지.
    눈이마주치고, 어쩌다가 그냥 내가 먼저 인사했었잖아.
    뭐라했더라? 이젠 기억도 잘 안난다.
    그냥 뭐, 안녕하세요? 라고했던가?
    너도 그냥 책 읽다가 인사해주더라고,
    “달빛 진짜 잘드르는 자리 고르셨네요. 그자리 명당인데.”
    “아 그런가요?”
    “저 사람 진짜 오랜만에 보는데, 말동무좀 해주실수있나여?”
    그때 고맙게도 너가 책을 덮으면서 날 봐주던게 기억이나네,
    ”저도 대화하는거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제가 자기소개 잘하는데.. 해도되나요?”
    “아 네 듣고싶네여.”
    “아 너무 오랜만에 해서 긴장되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한태성이라고합니다. 이 병실에는 거의 지박령처럼 살고있습니다. 이병원에 대해선 모르는게없으니까 모르시는게 있으면 뭐든지 물어봐주세요.”
    ”한선화입니다. ㅎㅎ.. 잘부탁드립니다.“
    “그거 아시나요? 제가 다녀본 병원중에 이병원 밥이 제일 맛있는데, 이제 곧 식사시간이라는거.. 기대하셔도됩니다..ㅎㅎ”
    우연히 대화를 나누다보니 알게된건 우린 동갑이었었지.
    영화이야기며, 게임, 책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너와 내가 꽤나 사이가 좋아지고, 가까워지고, 좋은 친구가된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
    사실 그때 나가면안됐는데, 내가 부탁했어, 휠체어를 사실 처음 끌어보는거라 미숙했는데, 나름 힘써가며 안다치게 최대한 끌려고 노력했는데. 휠체어 조종이 처음 하면 되게어렵구나 생각이들었지.
    병원 근처 예쁜 카페, 풍경 보여주고싶어서.
    내가 좋아하는 음료수, 남자인데도 나는 카페가 좋더라고 단것도 좋아하고, 풍경도 좋아하고,
    그 병원근처는 참 예쁜곳이 많아 설렘가득 너에게 소개시켜줄수있었지.
    참 오랜시간 그래도 같이 있었는데..
    ”선화 이제 나가는거야? 퇴원?“
    “응.. 이제 나가게됐어..”
    “이제 맛있는 병원밥 못먹어서 아쉽진않아?“
    ”아 진짜 내가 그거때문에 나가는거야, 나가자마자 고급식당부터 간다 ㅋㅋ”
    “그래도 좋아져서 다행이다..”
    “태성이 너덕분이야.. 고마웠어..”
    “흠.. 그래? 그럼 이제 우리 못보나?”
    “아니, 내가 매일 병문안,보러 올게.“
    ”오 선화.. 진짜?“
    ”당연하지, 한태성! 우리 베프아이가?“
    약속대로 선화 너가, 자주와줘서 고마웠어. 오고나면
    자주 니 이야기를 들려줘서 재밌게 들었던것같아.
    일을 시작하게됐고, 친구들을 사귀고, 고양이 사진이며 재밌게 본 영화.. 왠지 모르겠는데 선화 너 이야기는 다 재밌더라고
    너가 이 세상에 주인공같아서 보고 듣는게 참 좋았던것같아,
    시간이 흐를수록 서먹해지는건 어쩔수가없고, 자주 오지않게되었고 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난 오히려 너가 빛속에서 살아가는것같아서 더 좋았어,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간 너에 비하면 내 세상은 고작 유리창 너머 보이는 세상이 전부니까
    처음부터 이게 내세상이고 원래의 너의 세상을 찾아가는데 방해하고싶지않아서, 서먹해진 관계가 더 난 안도가되더라고
    그래서 난 거짓말을 했어
    내가 너 시간을 뺏는것같아 미안하기도했고.
    무엇보다 사실 난 너처럼 좋아지지 못해,
    아프고, 고통스럽고,
    병원을 옮긴건, 이제 우리는 더이상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거든
    작별인사를 못한게 아쉽고
    갑작스럽게 떠난게 미안하지만
    나의 세상은 지금의 시간에 멈춰서 작동하지않는 고장난 태엽시계로 남게될거야.
    내가 살날이 얼마 안남았기에
    가기전에 잠시나마 살아있음을 감사하게된 순간이 기억속에 존재한다면 그걸로 충분해
    어느 노래 제목이 제목이 그렇더라고
    Gain for life,space for life,thank you for life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네 가기전에 말동무가 돼줘서 고마웠어
    잘 지내,
    안녕히 말할 수 없는..

    • @83산38
      @83산38 4 дні тому +1

      45코드님 실화처럼 보다가 일상을 너무 예쁘게 표현해주셔서 소설인가 하다가.. 뭐든 이런 댓글 써 주셔서 감사해요 언젠간 결국 멈추는 게 시계라지만, 당신은 부드럽게 울리는 괘종시계처럼 마음을 울려주시네요 댓글을 읽고 나니 주변 공기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져요

    • @user-gu9tp1uq3p
      @user-gu9tp1uq3p 4 дні тому

      흠..

    • @Cornpieces1365
      @Cornpieces1365 4 дні тому +1

      어찌 이리 글을 잘쓰지..

    • @철고순
      @철고순 4 дні тому

      슬프다

  • @alterenfrontia453
    @alterenfrontia453 4 дні тому +17

    그게 추억이에요.
    나는 어릴때 달고 짠 걸 많이 못 먹고 자랐어요. 용돈도 별로 없지, 계란후라이에 소금도 안 뿌려 먹었다니까요. 맘스터치 계란후라이 처음으로 먹었을 때, 그 짭쪼름한 맛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저 아이가 드레스를 보고 신기해하는 것처럼, 나는 어릴때 정장에 환상을 가졌을수도 있겠죠.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하하. 뭘 어떻게 살지도 모르는 시기인지라.
    어쨌든.
    추억은 추억이에요. 그때는 이런 시절도 있었지 하며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양을, 가끔씩 먹으며 기억하는 것 같아요. 하겐다즈, 구슬 아이스크림 같은 거. 어릴 때 비싸다고 나우루로 대신하던 욕망을 지금은 가볍게 살 수 있게 되었지만, 너무 많이 먹지는 않잖아요 다들.
    커뮤니티에 그런 사람들이야 있죠, 제타 한 통을 우유 3L에 다 부어버리며 옛 추억을 되새기는 사람들. 가끔은, 정말 가끔은 그런 것도 좋겠지만 추억이 추억으로, 행복하게 남는 이유는
    물론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단순한 제 생각은요
    어느 때나 가끔 먹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기 드레스는 가끔 먹을수도 없어요. 결혼식 때 말고 입는 경우가 또 있겠나요.
    그러니까, 음.
    삶의 목표를 일 년에 구슬 아이스크림 세 개 먹을 수 있을 정도로만 잡아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32

    부제는 로망 이에요
    00:01 PYKAMIA - Gain For Life
    03:09 PYKAMIA - Space For Life
    06:23 PYKAMIA - Thank For Life
    09:17 Hikaru Shirosu - Blue Stone Of Atlas (Piano Solo Version)
    11:51 ry_ha - May 4, 2020
    14:04 ry_ha - さよならさえ言えずに
    18:03 ry_ha - 20160130

  • @까꿍-n5p
    @까꿍-n5p 4 дні тому +22

    매번 설명창에 적어주시는 글 곱씹으면서 노래 감상하면 몰입이 배로 되는 듯 ... 플리짜오고 스토리 구상하시는거는 물론이고 글 쓰는 것도 재능 있으신거 같아요 ㄷㄷ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2

      아무쪼록 좋아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 @oo1h24
    @oo1h24 4 дні тому +7

    매일 결국 같은 일상들
    미친듯이 노력해도 결과는 한순간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게 나는 왜이리 힘들까 삶이 참 허무하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설명창에 쓰신 글이 가슴에 와닿네요.
    돌이켜보면 현재를 살았던 순간들이 제일 빛나고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이 단계를 벗어나면 다음 단계가 또 있고.. 현실에 허덕이며 살기 바쁘고 힘들지만 꿈 많던 어릴 적을 생각하면서 또 열심히 살아가야죠.
    잠들기 전에 들으니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오늘도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삶은 달리기 보단 춤에 가깝대요
      ing 하고 있는 것에 의미를 둬보자구요,,!
      화이팅😌

  • @nunuu-q4r
    @nunuu-q4r 4 дні тому +3

    글이 너무 좋아서 처음으로 댓글 남겨요. 막상 바라던 것에 엇비슷하게 닿게 되면, 갑자기 한없이 무심해지면서 아쉬움만 씁쓸하게 남더라고요. 나조차도 잘 모르겠는 치기어린 욕심에 자꾸 후회하고 집착하게 되면,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저는 순간의 환희든, 질척대는 기억이든 그냥 온전히 안아주었다가 보내주려고요. 결국 모든 건 언젠가 나를 조용히 지나쳐 갈 테니까요.. 떠나고 나서 나중에야 그 소중함을 깨달을 테니, 지금 내게 있는 모든 행복과 고통에게 최대한 마음을 다하려고 해요. 그렇게 온 힘으로 살아가면 잿빛 감정들이 빛나는 추억으로라도 남지 않을까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3

      동감해요. 사실 저를 위해서 쓴 글에 가까운데, 어차피 전 내일부터 또 똑같은 집착과 똑같은 허무함을 반복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거든요ㅠ 결국 또다시 돌아온 그들을 어떻게 안아주고 어떻게 어르고 달래서 보내줘야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소중한 댓글 남겨주신 덕분에 저도 생각정리를 해보고 갈 수 있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

  • @SI_RIUS
    @SI_RIUS Годину тому

    순간을 포착한 사진과 텍스트로 치부될 수 있는 글과 피아노의 선율들의 조화는 단순히 영상이라는 키워드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고 잠겨있고, 묻혀있던 그 무언가.. 어릴적의 소망, 추억, 감정, 기억, 순간의 느낌과 꿈과 희망, 그리움을 담은, 총망라하는. 전 이럴 때 비로소 제가 살아있고 다른 사람들과 이어져있음을 느끼는것 같아요. 사람들의 얘기와 이야기, 글을 읽고 듣다보면 어느샌가 제가 겪지 않았음에도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평소 그렇게 감정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어째서인지 이 순간만큼은 그 누구보다 감정적이며 동시에 서글프면서 행복한 느낌이 드네요 이런 경험과 감정은 오직 이 채널 낮달님으로부터 오롯이 느끼고 겪을 수 있다고 전 장담해요. 글을 쓰는 재주가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글 남겨봐요.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일기장과 같은 사람들의 하루하루와 기억이 모여 이 채널을 구성해가는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자 묘미라고 생각해요.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건강하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래요 😊 낮달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

  • @DR.changsuuuukimm
    @DR.changsuuuukimm 4 дні тому +16

    드레스 앞에 선 너를 보며
    작은 두 발로 멈춰선 자리,
    유리 너머 하얀 드레스를 바라보는 너.
    마치 동화 속에서 길을 찾는
    작은 주인공 같구나.
    드레스는 너를 부르는 듯
    빛을 가득 품고 서 있고,
    너는 그 앞에서 눈을 반짝이며
    작은 꿈 하나를 피워내고 있구나.
    사랑하는 딸아,
    그 드레스처럼 빛나는 길이
    너 앞에 펼쳐질 거야.
    엄마는 언제나 너를 응원한단다,
    네가 꿈꾸는 모든 날들이
    아름다운 드레스로 물들기를.

  • @jichwalseusleepat3am
    @jichwalseusleepat3am 4 дні тому +5

    진짜 잊고있었던 기억을 너무 기분 좋게 추억하게 해주는 노래 가져와주셔서 감사해요
    하루 그냥저냥 살고 밤에 낮달님 플리 틀어놓고 떠오르는 것들을 진짜 막 다 적는데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의미있어졌어요.. 굳이 안적더라도 틀어놓고 눈감고 누워있으면 그시간만큼은 온전히 쉬는느낌…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그만큼 애정해요..🤍말로 표현할 수는 없는 이런 뭔가 그리운데 슬프기도 하고 옛날 생각에 되게 행복했었지 하는 감각을 누군가가와 이렇게 음악으로 공유하는게 너무 좋아요..🥹 오래오래..플리 만들어주시고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 되세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저도 밤에 누워서 다음 아이디어 막 생각하는 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같은 감정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ᵕ’˶ )

  • @후니1864
    @후니1864 4 дні тому +4

    낮달님 플리 정말 좋아하고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울컥했던적은 처음입니다. 피아노 선율이며, 사진, 낮달님의 이야기까지 정말 들으면서 감탄만 했습니다. 수 많은 좋은 플리 유튜버들중 왜 낮달님의 저의 최애이고 최고인지 알게 해주는 좋은 플리였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도 자주 피아노 플리로 찾아와줘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언제나 어김없이 깊이 들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
      (*ˊᵕˋo🍧o

  • @PILOT-e5w
    @PILOT-e5w 4 дні тому +6

    가지고 싶은 물건에 대한 기대는 그 물건이 무엇이 되었든, 그 기대가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 해도, 그 순간만큼은 가장 밝게 빛나는 감정이라고 느껴지지요. 아이스크림이 되었든 옷이 되었든 장난감이 되었든.. 막상 물건을 사고 가면 그 커다랬던 기대는 어디로 갔는지 빠르게 식더라고요. 너무 허무하잖아. 라고 생각했답니다. 얻지 못했을 땐 그게 내게 있어 세상의 전부였는데, 얻자마자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것 말이죠. 슬프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얻은 물건들을 질릴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는 버릇이 생긴 것 같네요. 글자 하나, 형태 하나하나를 머릿속에 새길 때까지 붙잡았다가, 모두 기억하는 날 비로소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는 습관이요. 어쩌면 이런 습관이 그림에까지 영향을 끼쳐 디테일에 집착하게 된 것 같네요. 내가 만드는 작품이니 내가 최대한 오래 볼 수 있게, 즐길거리를 한가득 담아놓는 것이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뜻밖의 기원(?) 을 찾아내게 된 플리였습니다. 항상 귀중한 경험을 받게 되네요. 매번 감사드려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3

      딱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이 그래요ㅋㅋㅠ 배송시킬때까지만 해도 대체 언제 오나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막상 배송 오면 한 번 쓰다듬고 책상행,,,이 영상은 다 저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켁

  • @정어린왕자
    @정어린왕자 4 дні тому +2

    저도 이걸 정말 많이 느꼈어요….
    용돈도 여의치 않고,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원하는걸 잘 사주시는 스타일도 아니셔서 항상 원하는게 있어도 말 안하고 못 사고 꾹꾹 참고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했어요. 그러다 결국 내려놓고… 고등학교 들어가서 진짜 어떻게든 막 용 쓰고 해서 자유가 조금 얻어지긴 했어요. 그래서 먹고 싶었던거도 좀 마음대로 사보고 그랬거든요?
    근데 진짜 그냥 허무하고… 별로 신경도 안 쓰게 되고… 막상 사니깐 먹은 후에 후회나 하고 있더라구요. 와 진짜 그걸 깨달은 어느 날에 너무 허무하고 눈물이 나는거에요. 그럼 내가 바래온 자유란건 뭐지, 나는 진짜로 내가 원하는 것조차 몰랐던건가? 결국 이건 그냥 결핍에서 비롯된 욕심 덩어리의 형상화일 뿐이었던건가? 하면서요.
    로망, 로망. 맞아요, 저의 어른을 향한, 그 자유를 향한 로망은 그런 것 같아요. 커가면서 점점 느껴요. 나는 자유라고 착각한 또 하나의 무게, 마냥 순수한 기쁨만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미약한 죄책감같은 것들. 그런게 제 로망이았단걸 깨달을 때마다 참 한없이 슬퍼지고, 갈곳없는 원망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내 어린시절은 어디갔냐고, 그 추억은 다 거짓말인거냐고,
    나는 단 한번도 잃기를 바라지 않았던, 로망이란 낭만적인 말이 어울리는 순수한 환희를 잃어버린거냐고.
    왜 10대에 알아버린걸까요. 왜 스무 살에 알지 못한걸까요. 저는 그냥 좀 더 생각 없이 천진한 소녀일 순 없었던걸까요?
    한 때는 수많은 공상과 생각을 할 수 있는 제 모습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좀 힘든 것 같아요.
    덕분에 제 십대가 좀, 우울하고, 어두워진 것 같아서요.
    저는 구슬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행복해 하는 아이였는데, 어쩌다가 그 무엇도 온전히 사랑만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걸까요.
    로망, 낭만, 사랑, 영원.
    치기어린 그 시절 뭣도 모르고 내뱉었던 그 아득한 이름들이 그리워요.
    저 단어들을 말하며 뿌듯하고 행복했던 때가 분명히 있었는데, 1년 전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낮달님, 항상 낮달님의 플리가 소중해요. 정말이에요. 순수함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제 마음 속에서 낮달님의 플리는 어릴 적 먹던 구슬 아이스크림의 남은 마지막 한 입이에요. 행복해요. 너무 아끼고… 감사해요.
    공허로 이어지는 이 허무가 언젠가는 사라지리라 믿어요. 그렇게 살아갈 날이 올 것이리고, 믿고 싶어요.
    낮달님께선 이미 그런 날을 살아가고 계시길 바래요. 그 방식이 망각이 아니라 채워짐과 행복이길 바래요.
    행복한 2월 되시길 바래요!🩵

  • @hi-uf2no
    @hi-uf2no 4 дні тому +3

    아니 글 낮달님이 직접 쓰신 겁니까?
    "서운하겠는데."
    "아이스크림이요?"
    "아니, 어린 날의 네가"
    캬 도입부 원툴이라고 겸손해 하시는거 봤는데 이렇게 설레는 도입부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나중에 글 쓰시면 꼭 읽어보고 싶어요

  • @soh-e7daosibasjdhd
    @soh-e7daosibasjdhd 4 дні тому +3

    지금보면 어릴때는 아주 사소한 것도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거 같아요, 어릴적 소녀가 구슬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했던것 처럼 우리도 무언가에 푹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하루하루 자라면서 좋아하는게 바뀌고 그 기준이 높아지면서 옛 것이 이젠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을때 우린 비로소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는거 같아요.
    지금도 이 치열한 세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열심이 달리고 있는 우리, 어쩌면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게 아닐까요? 지치고 힘든 순간이 오면 잠깐 멈춰도 돼요, 그리고 떠올려봐요 어릴적 순수했던 한 아이를.
    우리 모두 저 소녀처럼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것처럼 오늘 하루도 과거의 '나'를 위해 열심히 살아봐요

  • @Yewon-lim
    @Yewon-lim 4 дні тому +4

    좀 관계없는 말이긴한데…
    7살때부터 다니던 태권도 관장님이 그땐 세상에서 제일 큰사람 같았어요 우리아빠보다도 크고 나랑 친구들을 번쩍번쩍 안아들수도 있는 정말 슈퍼맨 그자체였죠 그런데 어느날 관장님을 봤는데 제가 관장님과 똑바로 마주보고 서있더라구요 사실 관장님은 아빠보다 작은 사람이었고 이젠 저보다도 작으세요 이상하죠 관장님 키가 들쑥날쑥한것도 아닐텐데 왜 그렇게 유독 커보였을까요 솔직히 아직도 커보여요 영원히 제게 큰사람으로 남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관장님이 작아지는게, 제가 커지는게 조금은 무서워요

  • @김레오96
    @김레오96 4 дні тому +3

    아..... 이 부드러운 피아노 음악을 들으니 제 어린시절때 구슬아이스크림 먹고싶을시절이 생각나네요... 너무 좋습니다 주인장님!

  • @youdobu
    @youdobu 3 дні тому +2

    피아노 플레이리스트.. 너무 좋아요..
    블루스톤 아틀라스.. 눈 감고 듣다가 익숙해사 놀라버림.. 진짜 사랑하는 곡인데..!!
    저의 로망도 몇개 두고갑니다..❤
    we got our first snow - sayuri hayashi egnell
    guizhong's lullaby(piano version) - jordy chandra
    introduction - sebastian reuten
    waltz no.1 op.6 collapse - hikaru shirosu

  • @RUDKKA
    @RUDKKA 4 дні тому +20

    요즘 영상 주기가 빨라져서 좋습니다 주인장

  • @resetcore29
    @resetcore29 3 дні тому

    낮달님 플리들으면서 이등병 신세한탄했었는데 어느새 100일 남은 병장이 되었네요..
    유리너머의 웨딩드레스를 바라보는 아이는 금방 무럭무럭 자라겠죠. 걷잡을수없이 흐르는 시간 앞에선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비로소 나오는거 같아요.
    오늘도 맛있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3 дні тому

      시간 진짜 진짜 너무 빠르네요ㅋㅋㅋㅋ,,,4달도 안남으셨다니,, 엄청 오랜만에 와주신 것 같은데 아이디 봬서 좋아요! 몸 건강히 마치고 오셔유

  • @잉12564
    @잉12564 4 дні тому +1

    어렷을때 꿈이엇죠... 어렷을 때 꿈이 참 많앗는데 들으며 회상하니 기분이 이상하게도 좋네요!! 더 어른이 되고서도 이렇게 떠올리러 올 수 잇길🩷🩵💛

  • @1212-si5zf
    @1212-si5zf 4 дні тому +1

    오늘 글 정말 여운남네요,
    입시끝나고 그동안 그렇게 하고 싶던 웹툰 정주행이 생각보다 재밌지 않았어요. 릴스 숏츠로 시간을 보내도 마찬가지였는데, 내가 공부할때 그렇게 하고 싶던 것들이 이렇게 재미없는 것이었나 생각하니 너무 허탈했어요. 이상하게 입시가 끝났는데, 너무 우울했어요. 목표가 갑자기 사라져서 인것같기도 하고… 지금이 낮달님의 표현으론 더이상 구슬아이스크림을 봐도 안 먹고 싶은 그런 상태가 된게 아닐까요. 우울함의 이유를 모르고 있었는데, 이영상을 보고 알게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2

      다들 그럴거예요. 큰 스타디움 공연 끝낸 아티스트들 중에는 홀가분함보다 우울감이 더 크게 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대요. 고생한만큼 공허해지나봐요 사람은🥺 좀 더 마음 편하게 쉬셔요,,🍨

  • @tldhtrldur
    @tldhtrldur 4 дні тому +1

    늘 영화나 뮤지컬을 볼 때 오롯이 즐기지 못하고, 보면서도 계속 ‘이제 몇 분 안 남았겠다..’ 하면서 아쉬워했었는데 그 순간을 즐기는 법을 잊어서 그랬나봐요 ..설명창 보고 제게 대입해서 음악감상하게 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낮달님..!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영화는 또 아쉬운 여운 맛에 보는 거니까요,,😊

  • @wnenddlim
    @wnenddlim 4 дні тому +1

    어렸을 때 모든 순간이 행복하진 않았어도 좋아하는 군것질을 먹을 때 만큼은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았었죠…
    언젠가 지금 이때를 그리워하는 순간이 오겠지요. 그 그리움이 후회스러움으로 변하지 않도록, 현재에 더욱 집중하고 노력해야겠어요
    플리랑 낮달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위안받고 하루를 잘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 @yOOnsU._mungkkuldan
    @yOOnsU._mungkkuldan 4 дні тому +2

    어른이 돼서 어릴적 로망을 이뤘을 때 허무한 감정보단 행복..하고 싶다

  • @감자입네다
    @감자입네다 4 дні тому +1

    오늘 하루 일과끝나고 새벽2시에 집가는길에 플리듣고있는데 정말 힘든 일상속에 위안이 되네요
    피아노 소리가 이렇게 새벽감성과 잘 어울릴 줄이야...
    매번 edm들으면서 집가다가 피아노 노래들으면서 집가니까 너무 좋네요
    낮달님 앞으로도 다양한 플리 부탁드려요!!❤❤

  • @북극알명수-k2s
    @북극알명수-k2s 4 дні тому +1

    어릴때 휴게소에 있는 구슬아이스크림이 그렇게 먹고싶었는데 부모님이 비싸고 이만 썩는다고 잘 안사주시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플리 몰입이 너무 잘되네요 낮달님 짱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그저 비싸다 원툴이었던 구슬아이스크림ㅋㅋㅠ 애증이다

  • @user-ox7zw6tj8j
    @user-ox7zw6tj8j 3 дні тому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과 더불어 그저 뛰어놀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플리네요..😊

  • @현-u3f
    @현-u3f 4 дні тому +1

    오늘도 영상 좋아요...
    고딩 3년 내내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대학 가서도 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행복하게 듣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해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오랜 시간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캠퍼스 생활 재밌고 하얗게 태워버리세욧.ᐟ.ᐟ.ᐟ

  • @어쩌다보니i
    @어쩌다보니i 4 дні тому

    이렇게 자주 좋은 음악들을 들려주어서 고마워요 추억을 생각하기에 너무 좋네요❤❤❤❤❤

  • @evan에반
    @evan에반 4 дні тому

    영상 설명란에 적힌 글을 보고난 후에, 꽁꽁 얼려두었다가 나중에 먹어야지 라는 핑계로 방치된 어린날의 소원들이 저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잘 있냐고. 우릴 잊은 건 아니냐고. 눈물을 흘린것도 아닌데 뜨겁게 녹아 흘러내리는 추억의 파편들이 저를 눅눅하게 만들었네요. 뭔가 낮달님은 이래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플레이 리스트가 아니라 시간의 리스트들을 펼쳐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오늘도 고마웠어요.

  • @i-ntp
    @i-ntp 4 дні тому +1

    필력까지 훌륭하시네요..
    고3인데 수학문제 풀때마다 스포티파이에서 낮달님 플리 돌려가면서 듣고있어요
    유튜브로는 영상도 보면서 들으니까 더 웅장하고 감성적이에요 너무 제 스타일….
    아포칼립스랑 우주 엠비언트 공부할때 집중도 너무 잘되고 좋아요..!
    멋진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주새용🫶🏻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도움드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좋은 곡 많이많이 찾아올게욧

  • @LooxJJ
    @LooxJJ 3 дні тому

    이 체널은 유투브서 내 최애 체널....주인장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Myeong-v5s-r7z
    @Myeong-v5s-r7z 4 дні тому +1

    ㅜㅠㅜㅜㅜ 정전플리 맨 앞에 있던 그 짧은 피아노 연주가 너무 좋아서 몇번은 돌려봣는데........이렇게 뭉텅이로 주시면 오예입니다💕

  • @leeneow
    @leeneow 4 дні тому +1

    오늘 일기쓸때 무슨 음악을 들어야 하루가 더 예쁘게 기억될까 고민하고있었어요
    마침 낮달님 플리가 딱! 떠서..오늘 하루도 편안하게 마무리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Ori_u_u
    @Ori_u_u 4 дні тому +5

    포근포근 하구만💕

  • @준형-l6o
    @준형-l6o 4 дні тому +1

    퇴근길 알람이 와있길래 낮달님 플리를 들으면서 왔습니다 힘들고 지쳣는데 낮달님 플리를 듣고 힘이납니다...내일도 힘내서 출근하겠습니다 아포칼립스플리도 기다리고있습니다 항상감사해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늦게까지 고생 많으셨어요ㅠ 아포칼립스 곡들 열심히 모으고 있으니 완성되면 들고 올게요 :) 얼른 푹 쉬시고 내일도 화이팅,,,.ᐟ

  • @nameless_789
    @nameless_789 3 дні тому

    낮달님 글 왜 이렇게 좋지 했는데
    이야기에 따뜻함이 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랑 비슷하신 거 같아요. 괜히 있는 등장인물 같고 기분이 좋을 때 보면 그저 좋아지기만 하는데 가라앉을 땐 안심되게 해줘서 좋아하는 느낌.! 부제도 마음에 들고

  • @yuisthinking
    @yuisthinking 3 дні тому

    I've never cried from listening to a song within just 10 seconds. Just by looking at this girl in the photo, my tears just wont stop coming out from my eyes.

  • @대자-s7o
    @대자-s7o 4 дні тому

    플리때문에 눈물이 고인 건 처음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주는 메세지가..

  • @H_yeonO_o
    @H_yeonO_o 4 дні тому

    요새 들어서 피아노곡 많이 듣는데.. 넘 쪼와요
    여긴 눈이 펑펑 오는 곳인데요,, 요즘 잔잔한 피아노 곡을 들으면서 눈을 맞으면서 풍경을 멍하게 보고 있으면 마음이 퐁실퐁실해지는 느낌이에요 >..<
    항상 감사해요 달님
    퐁실한 겨울 되세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요즘 너무 추운데 저도 퐁실한 눈 보고싶어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눈 와주길.ᐟ.ᐟ.ᐟ 따뜻하게 잘 입구 다니세유

  • @kangjoreng
    @kangjoreng 4 дні тому +1

    저도 어릴 때 구슬아이스크림을 그렇게 먹고싶어했는데, 부모님께서 비싸다고 잘 사주지 않으셨죠.
    이제 구슬아이스크림 정도는 사먹을 재력이 생긴 저는 최근 구슬아이스크림 가게를 가서 5만원짜리 대용량을 사먹었습니다.
    코튼캔디맛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사먹어야지

    • @감자입네다
      @감자입네다 4 дні тому +1

      지금 그 자체에 대해 행복해하실 수 있는 분이시군요ㅎㅎ
      멋있으십니다!!🎉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2

      ㅋㅋㅋㅋㅋㅋㅋ저도 그 만이천원짜리 500ml? 그거 사먹었었는데 너무 많아서 남겨버림,,,
      전 바나나스플릿이 최애예요

    • @lineY
      @lineY День тому +1

      역시 구슬아이스크림은 코튼캔디죠!

  • @스껄-m2b
    @스껄-m2b 4 дні тому

    오랜만에 피아노 곡이여서 더 좋네요 들으면서 옛날 생각 났어요🥺 제목도 부제목도 보니 정말 순수했던 시절이 그리워짐과 동시에 마음이 뭔가 몽글몽글..☁️☁️

  • @zxv123608
    @zxv123608 4 дні тому

    와... 오늘 플리도 역대급이네요ㅠ 옛늘 추억들이 생글생글 떠올라요.. 좋은 플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낮달님 덕분에 요즘 플리 듣는 게 삶의 소소한 낙이 됐어요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 @Loye___ya
    @Loye___ya 3 дні тому

    첫번째 사진처럼 어렸을 때 무언가 빛나는 걸 보고 가지고 싶다거나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 @iwanttobebornastoneinmynex679
    @iwanttobebornastoneinmynex679 4 дні тому +1

    설명글 공감되네요.. 전 지금까지도 뭔지 모를 결핍을 해결하지 못 한 것 같아요.

  • @hemi6600
    @hemi6600 4 дні тому

    공부할 때 여러 플리를 시도하지만 결국은 낮달님 플리로 돌아오네요. 항상 좋은 플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kimiosu
    @kimiosu 4 дні тому

    Another daymoon video to add to my music playlist
    Thank you for the frequent uploads🔥

  • @dorothy5001
    @dorothy5001 4 дні тому +1

    낮달님 새영상 썸네일만 봐도 두근거리는거 있죠
    구슬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처음 맛봤을때의 두근거림이랄까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저도 댓글 알림 보면 대용량 구슬아이스크림 가게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이🍧

  • @Sea_for_Pleiades
    @Sea_for_Pleiades 4 дні тому

    어머!!! 마침 하루종일 낮달님 플레이리스트 골라서 듣고있었는데 딱 새 플리를 추가해주셨네요 으헤헤 오늘의 마지막 플리로 해야겠어요 이번 플리두 잘 듣겠습니다 ~!!!!!!

  • @SKIP1408
    @SKIP1408 4 дні тому

    요즘 영상을 자주 만들어 업로드 해주시니 넘 행복해요!!😊
    항상 좋은 노래와 영상 감사합니다❤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최대한 주기적으로 올 수 있도록 할게요💕

  • @강아지지나가는-x3i
    @강아지지나가는-x3i 3 дні тому

    오늘도 감사합니다

  • @당근-p3z
    @당근-p3z 4 дні тому

    오늘도 낮달 플리 들으면서 섹시샤워 해야지. 오늘은 카와이퓨처베이스야. 하면서 들어왓는데 플리가 있는거예요 말해뭐해바로틀었죠ㅠㅠ 근데 어ㅏ... 틀자마자 저 거의 요정 됐잖아요 like 아프로디테옆에있는요정 바이브. 유노.
    ㅠ... 제가그유명한공포의고2가되었구요... 학교에서 나오라고 그래서 지금 비척비척 새벽등교 조지는 중인데 버스에서 틀고 가면... 진짜 풍경 엄청 예뻐보일 것 같거든요 저 지나가는 곳 일출 진심 레전드로 이쁘거든요. 이번에도 예쁜 플리 너무너무 감사해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고3보다 눈에 광기가 훨씬 더 서려있다는 고2가 되셨군요,,,눈알 번뜩이는 요정 느좋 바이브. 아이노.
      새벽등교가 너무 이른 거 아닌가요,,,! 외국이신데 제가 놓친 게 있던 것인가요,,,아무쪼록 조심히 등교하셔요🌞제가 일출 먼저 보여드렸음

    • @당근-p3z
      @당근-p3z 4 дні тому

      @@daymoon_playlist
      하ㅠㅠ 날 느좋으로 만들어주심 짱이다... 감동적이여요
      ㅠㅠㅠㅠ외국은 아니구요 제가... 제가 어쩌다보?니? 통학이 1시간이 되어버려서. 음! 네 재밌습니다 나쁘지않은삶
      저지금사실자야해요1신데 BUT 절대로 낮달님께 답장 참을 수 없어. 네에ㅠ! 내일도 힘내서 등교할게요♡

  • @김한별-j9z
    @김한별-j9z 4 дні тому +1

    영상을 보기전 제목을 보고 머리속에 물음표가 생겼습니다. 근데 첫곡을 듣고나니 설명은 못하겠는데 머리에서 이해를 해버렸달까.. 2번째 곡을 다듣고서 영상 설명란을 읽었는데... 뭔가.. "아, 이 영상을 만든 사람도 나와 같은 기분을 느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뭔가 기분이 굉장히 좋은겁니다. 이상하죠? ㅎㅎ... 날이 추운 오늘입니다만, 어릴적 처음 눈을 손으로 만졌던 날 처럼 손이 시린것에 비해 마음이 몽글몽글 하네요 ㅎㅎ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아마 그 기분 맞을거예요ㅋㅋㅋ🍨 오늘은 몽글몽글한데 차갑고 사각사각한 꿈 꿨으면 좋겠어요

  • @Gun-bl9cl
    @Gun-bl9cl 4 дні тому +2

  • @SKIP1408
    @SKIP1408 4 дні тому +2

    아니 또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 @serbing-0919
    @serbing-0919 4 дні тому

    영상 주기 무슨 일이에요?!! 너무너무 좋고 곡 분위기도 영상 설명에 있는 글도 너무 좋아요ㅜ!!! 이번 플리도 잘 듣고 갑니다!!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자주 오래 보려고 자주 오래 오려구요 홓호홋🍧

  • @삼플-p2l
    @삼플-p2l 4 дні тому +1

    낮달 달란트… 그냥 눈물날거같애,..아껴들을거예요😢😢

  • @notmuchgd9842
    @notmuchgd9842 2 дні тому

    sometimes i think about the old days too

  • @꿍껭껭
    @꿍껭껭 4 дні тому

    필력까지 좋으면 우째요 .. 😭🤩..
    다시 한 번 감동 받구 갑니다

  • @tenten4762
    @tenten4762 4 дні тому

    이 플리 귀하다.....

  • @O_o-llllllllll
    @O_o-llllllllll 4 дні тому

    언젠가 사라질 마음이라면 그 마음이 사라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
    지금은 아무렇지 않더라도 그때의 나를 살아가게 해주었으니

  • @CaelumLime
    @CaelumLime 4 дні тому

    이렇게 추운 날 아이스크림이라니.. 맛있겠구만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원래 겨울에 속이 따뜻해서 아이스크림 먹어도 감기 잘 안 걸린대요 (누가 말했는지 모름,,,)

  • @모든것을미분
    @모든것을미분 4 дні тому

    이번 플리는 틀어놓고 자면 정말 좋겠네요!! 그동안 아포칼립스 쪽 플리 많이 틀었었는데.. 슬슬 바꿔야겠네요 ㅋㅋㅋㅋ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조만간 아포칼립스 테마도 준비해올게요💨

    • @모든것을미분
      @모든것을미분 3 дні тому +1

      @@daymoon_playlist 기대하고 있을게요!! ㅎㅁㅎ

  • @SeungSam-208
    @SeungSam-208 2 дні тому

    진짜 플리들 모아서 책 한권 내주시면 안될까요..? 바로 사서 플리 들으면서 읽을 자신 있습니다!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2 дні тому +1

      그러지않아도,,요즘 계속 영상 만들때마다 최대한 설명란에 제가 적고 싶은 글들을 적어나가는 중인데 이것들 모아서 엮어볼 계획이 있어요! 시중에 있는 유명한 책들 보니까 한 권에 평균 50~100개정도 실려있는 것 같아서 80개정도를 목표로 내년 초반까지 써보려구요(지금까지 쓴 거 모아보니 13개정도 되더라구요ㅋㅋㅠ). 꼭 책으로 뵐 수 있게 노력해볼게요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igogagog-kr5dz
    @igogagog-kr5dz 4 дні тому

    감사합니다 오늘 남은 하루 건강하시요

  • @TJ_1025
    @TJ_1025 4 дні тому

    시험 합격하고 들으니까 더 좋네요...

  • @66ccp8sru
    @66ccp8sru 14 годин тому

    Some wander through life unaware,
    that the dreams others chase,
    are the moments they live without a care.

  • @유랑서고
    @유랑서고 4 дні тому +1

    대사 좋다...팀원 시켜서 더빙해보고싶네요.

  • @francisbarbier4641
    @francisbarbier4641 4 дні тому

    l'image est magnifique ❤

  • @HsKhadyg
    @HsKhadyg 4 дні тому

    지금이라면 값싼 제품이라며 받아도 별로 기뻐하지 않을 구슬아이스크림. 비싼 것, 싸구려, 이런거 모르고 마냥 달달한 구슬아이스크림이 좋았던 순수한 그 때가 그리워.

  • @bestscientist
    @bestscientist 4 дні тому

    ❤️

  • @woong74
    @woong74 3 дні тому

    주인장.. 저도 그렇습니다..
    이젠 로렉스시계고 오메가시계고 살 수 있어요...
    그런데 막상 살 수 있게 되니 지샥 시계만 찹니다...😂
    어릴적 좇던 가치보다 새롭고 더 중요한 가치를 찾았거든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3 дні тому

      사장님 오랜만이시네요,,,영업은 잘 되어가고 계신가요
      로렉스고 오메가고 저같이 시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사실 지샥 빅페이스가 제일 멋있는 법이거든요 큼지막하니😊
      더욱 멋져지셨네요,,,⭐

    • @woong74
      @woong74 3 дні тому

      @@daymoon_playlist 기억해주시니 감사하네요 ㅋㅋ~~ 잘 듣구있습니다 ^~^!! 주인장님도 행복하세요

  • @illsylin
    @illsylin 4 дні тому

    좋다

  • @dUCk-ft1gi
    @dUCk-ft1gi 4 дні тому

    사진 한장에 되게 많은것이 담겨있다

  • @박태형-s3n
    @박태형-s3n 4 дні тому +2

    사진 너무 좋네요.😮 사진에 나오는 사람은 주인장이십니까?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1

      아니에요ㅋㅋ핀터레스트에서 가져왔는데 출처추가해둘게요,,!

  • @etopquinz
    @etopquinz 4 дні тому

    주인장이 적어주는 글같은 연애를 하고싶다... 오늘도 과몰입하고 가요

  • @현지환-n2u
    @현지환-n2u 4 дні тому

    어렸을때 내가 어른이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벌써 23살이네요… 아직까지 어렸을때 기억들이 생생한데..돌아가고싶지만 돌아갈수없는 지난날에 추억들 그래서 더 아련하고 보고싶구 더 생각나는것 같아요 이 댓글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남겨지겠죠?😂😂😂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전 아직도 고등학교 입학식이 그저께같이 생생하거든요,,
      나중에 33살 되셨을 때 이 댓글에서 만나요😊

  • @Bamtoll0112
    @Bamtoll0112 4 дні тому

    ❤❤❤❤❤❤

  • @YU-HyunSang
    @YU-HyunSang 4 дні тому

    글 너무 좋다..

  • @Nymph-r5y
    @Nymph-r5y 4 дні тому

  • @asers723
    @asers723 3 дні тому

    와 제목 미쳤어 ㅋㅋ

  • @송시영-m1p
    @송시영-m1p 3 дні тому

    낮달님 늘 매번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설명칸에 넣어둔 저 대화는 어디에서 인용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너무 맘에 들어서 꼭 한번 읽고 싶습니다.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3 дні тому

      직접 썼습니다! 인용할 땐 항상 출처 꼭 표기하는 편이라,,🥺 감사합니다

    • @송시영-m1p
      @송시영-m1p 3 дні тому

      @daymoon_playlist 그러시군요ㅜㅜ 앞으로도 늘 응원하겠습니다!

  • @qlqlql-s2h
    @qlqlql-s2h 4 дні тому

    글 진짜 잘 쓰시네요.

  • @CANONHANDLE
    @CANONHANDLE 4 дні тому +2

    공익 댓글) 설명창 확인

  • @paulk2216
    @paulk2216 3 дні тому

    진짜 팩트는... 구슬아이스크림은 성인되서 먹어도 개맛도리라는 거임

  • @meow260
    @meow260 4 дні тому

    구슬아이스크림 먹고싶어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4 дні тому

      오늘도 미니멜츠를 집었다가 한솥도시락 한 끼 가격인 것을 보고 내려놓은 나

  • @송성중-o8k
    @송성중-o8k 3 дні тому

    제가 이렇게 아빠랑 같은 구글 계정 쓰면서 댓글을 쓰는 날들도 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새로워요. 이제 고2 올라가니 600일하고 한 두 달 뒤면 제가 성인이라니..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이 이런 식으로 훅 다가올 줄은 몰랐어요. 사람 일은 잘 모르다지만.. 건강히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낼 시간들이 제게 많이 남아줬으면 좋겠어요.
    또 공부도 안 하고 이렇게 자꾸 생각만 하고 시간을 보내는 저이기에.. 너무 두려운 미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기 위해 궁리 중이에요.
    부디 성인이 된 제가 지금처럼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요.

    • @daymoon_playlist
      @daymoon_playlist  3 дні тому

      걱정이 무색하실 만큼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날거예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길😉

  • @valmeme_0
    @valmeme_0 4 дні тому +3

    지금 뭐라도 써야 하트 받는데..

  • @블토리
    @블토리 4 дні тому

    6:38

  • @lunaurora7
    @lunaurora7 4 дні тому

    💗💕💗💕

  • @PopSSung
    @PopSSung 4 дні тому

    😀😀😀😀😀😀😀😀

  • @love._.ky1023
    @love._.ky1023 4 дні тому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뭐에요?
    먹고 싶은 음식이라...너무 많은데요...
    ㅎㅎ하나만 고르셔야 되요!
    음...아! 구슬 아이스크림이요!
    갑자기 구슬 아이스크림이 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갔다. 더 맛있는 음식이 많았지만 그땐 구슬 아이스크림 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질 않았다.
    무슨 맛으로 드릴까요?
    초코...바닐라..딸기 다 먹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네! 여기선 다 가능합니다 ;)
    근데 레인보우맛은 안 좋아하세요?
    네ㅎㅎ 제가 신 걸 별로 안좋아해서 새콤한 것도 잘 못먹거든요ㅎ
    ***
    여기 주문하신 구슬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나는 구슬 아이스크림을 크게 한 숟갈 떠서 입 안에 넣었다.
    구슬이 사르르 녹을 때마다 오래된 기억들이 하나 둘씩 떠올랐다.
    아주 어렸을 때 엄마, 아빠랑 같이 백화점에 간 적이 있다. 그곳에는 예쁘고 반짝이는 것들이 가득했다. 그 중에 내 눈을 사로잡았던 건 백색의 반짝거리는 드레스였다. 섬세하게 자수가 놓아져 있었고 그 위로 오색빛깔의 크리스탈들이 촘촘하게 박혀있었다. 넓게 펼쳐진 풍성한 치마가 마치 영화에 나오는 공주 드레스같았다.
    @@아, 얼른 안오고 뭐하니? 왜 거기 계속 서 있어?
    나중에 전해 듣기론, 엄마 아빠가 날 아무리 불러도 대답도 하지 않고 가만히 웨딩 드레스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 기억에선 바닐라 맛이 났다.
    다음 한 입을 먹자, 또 다른 기억이 구슬 밖으로 나왔다.
    그 날은 내가 아빠 회사에 놀러갔던 날이다. 아빠의 직업도 잘 몰르던 때였는데 사실 지금까지도 정확히 어떤 일을 하셨는지 잘 모르겠다.
    아빠는 매일 이런 밥을 먹는 거야? 우와~ 맛있다! 나도 매일와서 먹을래!!
    @@이 입맛에는 맞나보네~ 잘 먹는 거 보니까 아빠도 기분이 좋다!
    구내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고 나는 엄마와 함께 회사 근처를 돌아다녔다.
    엄마 밥 먹었더니 졸려어...
    그래? 그럼 이제 차에 들어가서 아빠 기다릴까?
    응!
    난 차에서 까무륵 잠이 들었고 깜깜한 밤이 되서야 깨어났다.
    때마침 주차된 차들 사이로 아빠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이했던 기억이 난다.
    이건 딸끼같이 코 끝이 단, 그런 맛이 났다.
    이제 마지막 한 입이 남았다. 이번엔 눈을 감고 오래 오래 입 안에서 굴리며 녹여 먹었다.
    마지막 기억이다.
    언제나 건강하고 젊을 것만 같던 부모님이 이젠 나 보다 키가 작아졌다.
    언제나 그랬듯 밥을 먹었는지 물어보신다.
    골고루 먹어야 된다고 말하지만 식탁에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차있다. 식사 마무리에는 몸에 좋다며 건강 주스를 주셨다.
    누가 누굴 챙기는 건지...
    항상 내가 준비한 것보다 더 많이 하신다.
    그래서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부모님 나이가 됐는데도 부모님의 넓고 따스한 마음을 감히 가질 수 없었다. 나는 저렇게 살지 못 했던 것 같다. 매번 부족했고 실수투성이였다.
    달달한 맛. 끝이 씁쓸한 달달한 초코맛이 났다.
    -낮달, 구슬아이스크림을 보고서,-

  • @urmyluvv
    @urmyluvv 4 дні тому

    썸네일 보고 울면서 들어오기

  • @greatmanta
    @greatmanta День тому

    그래서 어제 레인보우랑 코튼 캔디로 혼자 2개나 사서 먹었습니다.
    얼어 죽는 줄

  • @책머리
    @책머리 2 дні тому

    새벽공기네

  • @y.s.0203
    @y.s.0203 3 дні тому

    🩶🤍💛🧡

  • @So22446
    @So22446 4 дні тому

    1등으로 로켓타고 왔어요!

  • @Cornpieces1365
    @Cornpieces1365 4 дні тому

    또 즙짜게 만드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