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 이환경 감독, 연기 꼴등 갈소원 캐스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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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ют 2025
- '각설탈' '챔프' 등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이 신작 '7번방의 선물'(제작 화인웍스, CL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한 아역 배우 갈소원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이환경 감독은 "아역 배우 오디션을 위해 230명 정도 아이들의 동영상을 봤다. 그때 소원이가 연기는 꼴찌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소원이가 연기가 아닌 그냥 자연스럽게 노래를 할 때는 정말 맑게 잘하는 것이다. 배운 연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오히려 이 친구다'하는 생각에 캐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3개월 동안의 트레이닝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털어놨다. 이환경 감독은 "3개월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업을 시켰다. 특별한 수업이 아니라 같이 놀아주는 것이었다"며 "소원이와 같이 이야기를 했다. 시나리오 이야기도 하면서 이해를 시켜줬다. 그랬더니 3개월 뒤에는 내가 보기에도 기가 막힐 정도로 연기를 잘 했다"며 "이런 친구를 다시 못 만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류승룡을 비롯한 박원상, 오달수,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연기파 배우들 캐스팅에 대한 소감도 털어놨다. "늘 마음에 두고 있었던 배우들"이라고 밝힌 이환경 감독은 "이들 배우들을 의식해서 시나리오를 쓰지는 않았지만 대사 같은 걸 쓸 때 이미지화를 하기 때문에 이들을 알게 모르게 염두에 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언론에 공개된 영화는 박신혜, 정진영이 스크린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환경 감독은 "영화를 본 뒤 관객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두 배우의 캐스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7번방의 선물'은 최악의 흉악범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6세 지능을 지닌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장병호 기자 solanin@ |사진 / 김유근 기자 kim123@ |영상 / 강사완 기자 s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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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소원이 너무 이뻐요♥
소원이사진301개~^^
류승용 멋있어~~~소원이도 넘이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