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미니멀리즘 | 외로움=하루 담배 15개비만큼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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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8 гру 2023
  • 동창, 송년회, 연말회식, 지인모임 등 약속을 잡기 위해 쉴 틈 없는 핸드폰들 속에서
    혹시 당신의 핸드폰은 잠잠한가요?
    “프로손절러, 자발적 아싸.” 관계의 미니멀리즘을 지칭하는 단어들입니다. 미니멀리즘이란 과한 것은 덜어내고,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말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 MZ세대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미니멀리즘’의 열기는 그 범위가 확대되어 인간관계에도 번져갔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는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곧 인간관계에도 적용됩니다. 나 자신보다 타인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때, 평소와 다른 ‘나’를 연기해야 할 때, 그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2030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일상 속 인간관계에 지쳐 겪게 되는 상처입니다. 너무나 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정서적 충족감을 얻지 못하고 결국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어려워 관계맺음을 회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굳이 수십 명의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애쓸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는 표면적 관계로부터 느끼는 허전함이기에 오히려 정말 보고 싶은, 소중한 사람에 대한 진짜 그리움은 일상 속에서 심화되고 있습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청년세대의 1인가구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트렌드리포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인 가구 생활시 느끼는 어려움으로 외로움이 2위(12%)를 차지했습니다.
    동시에 WHO_세계보건기구는 외로움을 세계 보건 위협으로 규정하고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국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위원회의 위원장인 머시 의무총감은 외로움이 하루에 담배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로우며,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이 비만이나 신체 활동 부족과 관련된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외로운 이들이 갈수록 고립되어가는 세상에서 교회는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할까요?
    본회퍼는 일찍이 교회는 ‘공동체로서 존재하는 그리스도’라고 말했습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나눌 사람도, 아픔을 함께 나눌 사람도 없는 외로운 이들이 교회에 모여 서로를 환대하고 사회와 연결되어지는 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 하는 공동체가 세워져야 할 때입니다.
    [Credit]
    *스크립트 _ 이다빈 인턴PD
    *구성 및 편집 _ 이다빈 인턴PD
    *자료조사 _ 이다빈 인턴PD
    *촬영 _ 이다빈 인턴PD
    *연출 _ 이다빈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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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2

  • @user-eo7zf2lt1e
    @user-eo7zf2lt1e 6 місяців тому +5

    억지로 외로움없앨려고 씨잘대기없는 관계에 에너지 쏟느니 혼자 평화롭고 여유있게 있는게 나이먹을수록좋다 점점시간더 지나봐라 아무의미없다

  • @user-bx4gj2zj2o
    @user-bx4gj2zj2o 6 місяців тому +1

    기승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