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AP: 2024 VANS 고 스케이트보딩 데이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더 많은 사진 및 기사 보기: www.dailygrind...
    지난 6월 23일, 전 세계 스케이트보드 축제인 ‘고 스케이트보딩 데이(Go Skateboarding Day, 이하 GSD)’를 맞아, 반스(Vans)가 큰 이벤트를 개최했다.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 광장에서 열린 첫 공식 스케이트보드 행사로, 한강을 바라보며 스케이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날인 토요일에 내린 비로 행사는 일요일로 연기되었다. 일요일 저녁에도 비 소식이 있어서, 스케이트보드 이벤트를 한 시간 앞당겨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관계자를 통해 들었다.
    반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새로운 기물을 선보였다. 저녁에 예정된 공연 무대를 스케이트보드를 타기에 적합하도록 꾸몄다. 무대 좌측에는 대형 키커를 배치했으며, 작은 키커를 활용하여 무대 측면의 렛지를 탈 수 있도록 하였다. 반대편에는 아웃렛지와 펜스, 계단을 설치하였다. 그 밖에도 3단 펀박스와 플랫바, 매뉴얼 패드 등이 배치되어 스케이터들은 다양한 세션을 즐길 수 있었다.
    스케이트보드 축제답게, 다양한 로컬 스케이트 브랜드와 스케이트샵 부스도 꾸려졌다. 스케이트샵은 팀버와 팔팔, 세이버, 라이엇이 참여했으며, 로컬 브랜드로는 하티스와 페일드 유토피아, 티네이지닌자클럽, 클로즈 도어, 듀올 라우드, 핑거보드 브랜드인 이 콘크리트가 참여했다. 또한 로스 핫도그와 슬라이스 피자 마켓, 맥파이 부스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허기를 채워주었다.
    4시가 되자, 본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스케이트 잼이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트릭 포 캐쉬와 함께 전체적으로 가장 멋진 인상을 보여준 스케이터 3인을 선정하는 ‘All Around Player’ 수상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열린 이벤트는 3단 펀박스 세션이었다. 난이도가 가장 낮은 기물인 만큼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스케이터들이 참여했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다 보니, ‘치열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였다. 그 와중에도 제이슨 박(Jason Park), 최유진, 강준이, 장이수, 김형우 등이 집중력 있게 놀라운 트릭들을 성공시켰다.
    두 번째는 키커 세션이었다. 스케이터들은 도약지점의 내리막을 활용하여 빠른 속도로 1미터 높이의 키커에 몸을 날렸다. 첫 번째 세션과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이 몰려서 해외의 잼에서나 보던 장관이 연출되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다양한 트릭이 터지며 사람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세 번째인 마지막 세션은 아웃 렛지와 계단, 펜스를 모두 활용하여 진행되었다. 컬트 행사 이후, 반스 이벤트 사상 처음으로 만든 계단 다운 세션이다. 계단과 렛지에서 몸을 풀던 스케이터들은 점점 난이도를 올리며 다양한 트릭들을 성공시켰다. 수많은 스케이터들이 각자의 미션을 성공시킨 가운데, 이준승, 장이수, 임현성 세 친구가 끝까지 남아 스케이트보딩의 진정한 도전정신을 보여주었다. 수많은 시도 끝에 이준승은 힐플립 보드슬라이드를, 장이수는 프론사이드 피블 킥플립 아웃을, 임현성은 킥플립 백사이드 립슬라이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의 심사를 맡은 최낙원과 송근엽은 오랜 고민 끝에 약 5명 정도의 후보 사이에서 3명을 추려냈으며, 강준이, 장이수, 제이슨 박이 각각 1, 2, 3위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들에게는 총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었다.
    스케이트보드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래퍼 안병웅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중에도 무대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보드를 탈 수 있도록 하여, 스케이터들은 원하는 만큼 계속해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었다. 반스가 스케이터를 얼마나 존중하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넓은 광장이 다소 좁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난이도의 기물이 적절히 배치되어 스케이터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와 즐거운 성취감을 주었다.
    돌이켜보면, 반스처럼 매년 스케이터들을 위한 축제에 공을 들이는 곳도 없다. 여기서 난 의문이 들었다. 손익분기도 나지 않는 스케이트보드 행사에 반스는 왜 이렇게 많은 돈과 인력을 들이면서 투자하는 것일까? 여러 각도에서 고민해 봤으나 결론은 하나였다. 진정성을 위해. 바로 이곳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있으니까.
    새삼 반스가 고맙게 느껴진다.
    Filmed & edited by Tommy Choi
    www.dailygrind.kr
    / dailygrindmag
    / dailygrindmag
    #데일리그라인드 #DAILYGRINDMAG #스케이트보드

КОМЕНТАРІ • 4

  • @clfksl
    @clfksl 7 місяців тому +1

    다들 너무 멋있습니더-!!!

  • @포져의관심사
    @포져의관심사 7 місяців тому +1

    원래 예전에 고스케이트보드데이는 스트릿스케이팅 아니였나요? 거리에 모여 같이 달리고...이건 그냥 브랜드 행사같네요ㅠ 그때 감성이 그립다는

    • @Baba2ko
      @Baba2ko 7 місяців тому +1

      GSD의 취지는 스케이터들이 즐길수 있는 자리를 갖는데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스케이트 저변확대에 그 목적이 있구요 미국에서 제정당시부터도 그 목적과 의도는 뚜렷합니다 각지역 로컬마다 로컬을 대표하는 샵 또는 유명 브랜드들의 주관하에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지역마다 브랜드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매년 반스주관하에 이루어졌기도 하고 한국이라는 지역특성상 우리에게 큰 감명을 주었던 떼보딩은 어렵습니다 지에스디라서 떼보딩을 하거나 스트릿을 한다는거는 특정브랜드행사의 이미지에 남은 고정관념인듯 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 @포져의관심사
      @포져의관심사 7 місяців тому +1

      @@Baba2ko우리나라 여건상 떼보딩은 어렵겠죠 그냥 그당시 잘타건 못타건 함께 타던 그감성 그시절이 그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