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눈썹 낮은 두 볼 까다로운 붉은 입술 손에 감아보고 싶던 기다란 검은 머릿결 날 살린 듯 나를 죽여 다시 나를 살게 했던 넌 죽음인가 생명인가 답을 내릴 때가 왔다 시간의 흐름에 져버린 초라한 널 바라지 않아 영원한 젊음과 생명으로 다시 돌아온 나를 반겨줘 마지막 그날에 알아보겠지 그 시선의 속도 마음의 움직임 끌어당겨 손가락에 감아 보고 싶었던 머리카락 대신 거기엔 푸석하고 건조하며 구불거리는 잿빛 머리카락이 해묵은 먼지처럼 뭉쳐 있다 내가 이제 당신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각 그때처럼 내게 잊으라 말하는 너 그 숨통을 틀어쥘 나 날 살린 듯 나를 죽여 다시 나를 살게 했던 넌 죽음인가 생명인가 답을 내릴 때가 왔다 저 홀로 날아가 버린 검은 날갯짓 따라 마침내 손에 닿을 듯해 그곳이 어디든 너는 추락하리 나의 손에 그곳이 어디든 너는 추락하리 나의 손에 추락하리 나의 손에
그대를 만난건 내게 행운이야 아직 노을 남은 저녁 어두워져야 빛나는 별처럼 나 밤을 기다려 그대를 만난게 운명일까요 아직 어스름한 새벽 밝아지면 사라질 이슬처럼 난 아침이 두려워 바다에 뿌려지는 빛처럼 빛처럼 가로등 아래로 내리는 눈처럼 눈처럼(아) 먼 곳으로(먼 곳으로) 바람을 타고 (바람을 타고) 나도 몰래(나도 몰래) 사랑은 시작됐죠 아무것도 몰라 그대 이름조차 길 위에서 내내 그대를 그렸는데 못 견디게 보고플땐 어떡해야 하나 누구의 이름을 불러야 하나 한달 후엔 한국으로 돌아가요 인연이 맞는지 그동안 생각해봐요 확신이 든다면 공항에 나와줘요 운명이 맞다면 꼭 만나겠죠 그대를 기다려요 마주친 시선 피하지 말아요 맞잡은 두손 놓지 말아요 한번 준 마음 떠나지 않아요 후회하지 않아 이게 끝이라해도 지금 이순간 나 그대를 사랑해요
[애쉬] 그때 나는 몰랐어 이력서 들고 갔을 때 운명적인 사랑을 마트에서 만날 줄 몰랐어 [린다] 늘 계산대에 앉아서 시계만을 봤는데 의미없는 내 하루가 널 본 순간 확 달라졌어 [애쉬] 첫 출근 들어가는 그 순간 [린다] 한눈에 반해버렸지 [애쉬] 오 동화 속의 이야기 [린다] 슈퍼마켓 [같이] 하모니 하늘이시어 어찌 이런 나에게 운명같은 사랑을 내리셨나요 온 세상에 온 우주에 크게 외치고 싶어 [애쉬] 한 슈퍼마켓 소년과 소녀의 사랑 [린다] 에스마트 역사에 길이 기억될 만남 물건 찍는 방법 조차 잊었어 그 체크무늬 셔츠에 정신 못차려 환상 속에 빠져서 아직 계산 안 된 것도 줘버렸어 [애쉬] 어떻게 진열대에 집중해 저 계산대 너머 그대 있는데 난 당신만을 원했어 넌 물건을 찍고 난 널 찍었어 [린다] 단번에 훅 가버렸지 [애쉬] 평생을 기다려왔어 [린다] 알바하면서 시작된 사랑 [애쉬] 오 비주얼 깡패 완벽한 커플 [같이] 하늘이시어 어찌 이런 나에게 운명같은 사랑을 내리셨나요 온 세상에 온 우주에 크게 외치고 싶어 [애쉬] 한 슈퍼마켓 소년과 소녀의 사랑 [린다] 에스마트 역사에 길이 기억될 사랑 [애쉬] 창고에서 끝없이 박스 쌓아도 그대의 사랑보다 더 높을 순 없다네 [같이] 하늘이시어 어찌 이런 나에게 운명같은 사랑을 내리셨나요 온 세상에 온 우주에 크게 외치고 싶어 [애쉬] 한 슈퍼마켓 소년과 소녀의 사랑 [린다] 에스마트 역사에 길이 기억될 사랑
*볼드체* = 대사 *선생님은 가끔 생각하지 않나요?* *저기 멀리, 뭐가 있을지 상상하지 않냐고요!* *난 요즘 내 눈앞도 침침해.* *저도요, 전 어렸을 때부터 눈이 많이 안 좋았어요. 지금은 이 안경을 써서 나아졌지만. 그래서 어릴 적 주로 했던 건... 상상, 이었어요.* 아무리 깜박여도 안개 낀 풍경 속에 조금씩 찾아오는 궁금증 먼지를 털어내듯 현실을 지워내면 조금씩 차오르는 상상들 차가운 우주 위를 헤엄치며 모험을 시작하는 새하얀 돛단배 눈부신 빛들을 견디고 무성한 별들을 지나서 끝없는 항해를 할 거야 말도 안 되는 일이라도 말도 안 되는 꿈이라도 펼쳐진 여백속에 상상들을 그리면 멈춰진 어둠도 하나 둘 살아나 *유치해! 그건 그냥 상상일 뿐이야!* *상상이면 어때요!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움직이는 달 위에서 우릴 바라보는 우주를 여행하는 낯선 사람들 바다로 그림을 그리고 별들의 소리를 들으며 상상할 거야 다른 우주를 말도 안 되는 일이라도 말도 안 되는 꿈이라도 펼쳐진 여백 속에 상상들을 그리면 멈춰진 어둠도 하나 둘 살아나 틀렸다 해도 상관없어 알 수 없기에 상상할 수 있어 이해할 수 없다며 외면 받고 모두가 등 돌려도 말도 안 되는 일이라도 말도 안 되는 꿈이라도 질문 끝에서 답을 찾듯 상상 끝에서 사실을 찾아 펼쳐진 여백속에 상상들을 그리면 언젠가 숨겨졌던 사실들을 찾을거야 나만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난 찾을 거야
안녕하세요 혹시 탱고 춤 추는 부분 노래가 잘린 것 같은데 탱고 춤 추는 부분이 안잘린 버전의 mr도 있을까요??
가는 눈썹 낮은 두 볼 까다로운 붉은 입술 손에 감아보고 싶던 기다란 검은 머릿결 날 살린 듯 나를 죽여 다시 나를 살게 했던 넌 죽음인가 생명인가 답을 내릴 때가 왔다 시간의 흐름에 져버린 초라한 널 바라지 않아 영원한 젊음과 생명으로 다시 돌아온 나를 반겨줘 마지막 그날에 알아보겠지 그 시선의 속도 마음의 움직임 끌어당겨 손가락에 감아 보고 싶었던 머리카락 대신 거기엔 푸석하고 건조하며 구불거리는 잿빛 머리카락이 해묵은 먼지처럼 뭉쳐 있다 내가 이제 당신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각 그때처럼 내게 잊으라 말하는 너 그 숨통을 틀어쥘 나 날 살린 듯 나를 죽여 다시 나를 살게 했던 넌 죽음인가 생명인가 답을 내릴 때가 왔다 저 홀로 날아가 버린 검은 날갯짓 따라 마침내 손에 닿을 듯해 그곳이 어디든 너는 추락하리 나의 손에 그곳이 어디든 너는 추락하리 나의 손에 추락하리 나의 손에
그대를 만난건 내게 행운이야 아직 노을 남은 저녁 어두워져야 빛나는 별처럼 나 밤을 기다려 그대를 만난게 운명일까요 아직 어스름한 새벽 밝아지면 사라질 이슬처럼 난 아침이 두려워 바다에 뿌려지는 빛처럼 빛처럼 가로등 아래로 내리는 눈처럼 눈처럼(아) 먼 곳으로(먼 곳으로) 바람을 타고 (바람을 타고) 나도 몰래(나도 몰래) 사랑은 시작됐죠 아무것도 몰라 그대 이름조차 길 위에서 내내 그대를 그렸는데 못 견디게 보고플땐 어떡해야 하나 누구의 이름을 불러야 하나 한달 후엔 한국으로 돌아가요 인연이 맞는지 그동안 생각해봐요 확신이 든다면 공항에 나와줘요 운명이 맞다면 꼭 만나겠죠 그대를 기다려요 마주친 시선 피하지 말아요 맞잡은 두손 놓지 말아요 한번 준 마음 떠나지 않아요 후회하지 않아 이게 끝이라해도 지금 이순간 나 그대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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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그때 나는 몰랐어 이력서 들고 갔을 때 운명적인 사랑을 마트에서 만날 줄 몰랐어 [린다] 늘 계산대에 앉아서 시계만을 봤는데 의미없는 내 하루가 널 본 순간 확 달라졌어 [애쉬] 첫 출근 들어가는 그 순간 [린다] 한눈에 반해버렸지 [애쉬] 오 동화 속의 이야기 [린다] 슈퍼마켓 [같이] 하모니 하늘이시어 어찌 이런 나에게 운명같은 사랑을 내리셨나요 온 세상에 온 우주에 크게 외치고 싶어 [애쉬] 한 슈퍼마켓 소년과 소녀의 사랑 [린다] 에스마트 역사에 길이 기억될 만남 물건 찍는 방법 조차 잊었어 그 체크무늬 셔츠에 정신 못차려 환상 속에 빠져서 아직 계산 안 된 것도 줘버렸어 [애쉬] 어떻게 진열대에 집중해 저 계산대 너머 그대 있는데 난 당신만을 원했어 넌 물건을 찍고 난 널 찍었어 [린다] 단번에 훅 가버렸지 [애쉬] 평생을 기다려왔어 [린다] 알바하면서 시작된 사랑 [애쉬] 오 비주얼 깡패 완벽한 커플 [같이] 하늘이시어 어찌 이런 나에게 운명같은 사랑을 내리셨나요 온 세상에 온 우주에 크게 외치고 싶어 [애쉬] 한 슈퍼마켓 소년과 소녀의 사랑 [린다] 에스마트 역사에 길이 기억될 사랑 [애쉬] 창고에서 끝없이 박스 쌓아도 그대의 사랑보다 더 높을 순 없다네 [같이] 하늘이시어 어찌 이런 나에게 운명같은 사랑을 내리셨나요 온 세상에 온 우주에 크게 외치고 싶어 [애쉬] 한 슈퍼마켓 소년과 소녀의 사랑 [린다] 에스마트 역사에 길이 기억될 사랑
*볼드체* = 대사 *선생님은 가끔 생각하지 않나요?* *저기 멀리, 뭐가 있을지 상상하지 않냐고요!* *난 요즘 내 눈앞도 침침해.* *저도요, 전 어렸을 때부터 눈이 많이 안 좋았어요. 지금은 이 안경을 써서 나아졌지만. 그래서 어릴 적 주로 했던 건... 상상, 이었어요.* 아무리 깜박여도 안개 낀 풍경 속에 조금씩 찾아오는 궁금증 먼지를 털어내듯 현실을 지워내면 조금씩 차오르는 상상들 차가운 우주 위를 헤엄치며 모험을 시작하는 새하얀 돛단배 눈부신 빛들을 견디고 무성한 별들을 지나서 끝없는 항해를 할 거야 말도 안 되는 일이라도 말도 안 되는 꿈이라도 펼쳐진 여백속에 상상들을 그리면 멈춰진 어둠도 하나 둘 살아나 *유치해! 그건 그냥 상상일 뿐이야!* *상상이면 어때요!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움직이는 달 위에서 우릴 바라보는 우주를 여행하는 낯선 사람들 바다로 그림을 그리고 별들의 소리를 들으며 상상할 거야 다른 우주를 말도 안 되는 일이라도 말도 안 되는 꿈이라도 펼쳐진 여백 속에 상상들을 그리면 멈춰진 어둠도 하나 둘 살아나 틀렸다 해도 상관없어 알 수 없기에 상상할 수 있어 이해할 수 없다며 외면 받고 모두가 등 돌려도 말도 안 되는 일이라도 말도 안 되는 꿈이라도 질문 끝에서 답을 찾듯 상상 끝에서 사실을 찾아 펼쳐진 여백속에 상상들을 그리면 언젠가 숨겨졌던 사실들을 찾을거야 나만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난 찾을 거야
저도불러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