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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
Приєднався 28 лип 2016
책, 사람, 자연을 잇는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에서
잠시 눈과 마음 쉬어 가세요.
전라북도 어느 작은 산골마을에
둥지를 튼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는
2024년 10월 29일, 첫 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이태원
참사, 재난 시민들의 작은 일상에서
깊은 애도까지》를 시작으로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무리처럼
저마다 제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담아내고,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세상살이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희망을 건네는 책들을
출간하고자 합니다.
광활한 유튜브 바다에서
두근두근 첫 항해를 시작하는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여정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릴게요.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책농사, 밭농사 짓는 이야기
또 가끔은(어쩌면 자주~^^♪)
소박한 기타 노래 풍경도
만나 볼 수 있을 거예요.
소개 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두 손 모아 고마움 전합니다.
★☆
겨울 밤하늘에 반짝이는
성단, 플레이아데스.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는
‘스스로 빛나는 별처럼’
작은 것의 큰 가치를 담습니다.
☆★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에서
잠시 눈과 마음 쉬어 가세요.
전라북도 어느 작은 산골마을에
둥지를 튼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는
2024년 10월 29일, 첫 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이태원
참사, 재난 시민들의 작은 일상에서
깊은 애도까지》를 시작으로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무리처럼
저마다 제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담아내고,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세상살이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희망을 건네는 책들을
출간하고자 합니다.
광활한 유튜브 바다에서
두근두근 첫 항해를 시작하는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여정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릴게요.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책농사, 밭농사 짓는 이야기
또 가끔은(어쩌면 자주~^^♪)
소박한 기타 노래 풍경도
만나 볼 수 있을 거예요.
소개 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두 손 모아 고마움 전합니다.
★☆
겨울 밤하늘에 반짝이는
성단, 플레이아데스.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는
‘스스로 빛나는 별처럼’
작은 것의 큰 가치를 담습니다.
☆★
[산골출판사의 사계절] 대설주의보 이틀째, 쏟아붓는 눈송이 앞에서
대설주의보 이틀째,
오늘도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앞에
온통 하얀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어제 그리 열심히 눈을 쓸었고
해님도 잠시 나와 주신 덕분에
촉촉이 녹았던 그 자리마다
마치! 처음 오시는 것처럼
쏟아붓는 눈송이 잔치.
“펄펄 눈이 옵니다~♪”던
노랫말이 무색하게스리
그야말로 ‘펑펑’ 쏟아집니다.
치우자마자 얼마 안 지나서
곧 쌓이는 모습을 마주할 때
한고비 넘겼다 싶은 순간
재빨리 들이닥치는 자연의 섭리 앞에
잠시 무상함에 젖기는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산골에서 바깥세상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다시 또
밀어내는 수밖에요.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서운 날씨에도
땀이 납니다.
마음도 시원해지고요.
두어 시간 눈과 씨름하면서
몸 운동에 마음 건강까지
두루 챙긴 덕분일까요.
이 겨울 또다시 눈이 나리면
어제보다 오늘보다는
조금 더 담담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살이 많은 어려움
가득한 나날들 속에
오늘 하루 눈으로 인하여
오가는 길에 힘겨우실
많은 분들, 조심조심
이 시간들 잘 건너가시길
모두 안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게
이 겨울도 무사히 흘러가기를
두 손 모아 바랍니다.
#대설주의보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겨울 #눈 #대설 #눈송이
오늘도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앞에
온통 하얀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어제 그리 열심히 눈을 쓸었고
해님도 잠시 나와 주신 덕분에
촉촉이 녹았던 그 자리마다
마치! 처음 오시는 것처럼
쏟아붓는 눈송이 잔치.
“펄펄 눈이 옵니다~♪”던
노랫말이 무색하게스리
그야말로 ‘펑펑’ 쏟아집니다.
치우자마자 얼마 안 지나서
곧 쌓이는 모습을 마주할 때
한고비 넘겼다 싶은 순간
재빨리 들이닥치는 자연의 섭리 앞에
잠시 무상함에 젖기는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산골에서 바깥세상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다시 또
밀어내는 수밖에요.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서운 날씨에도
땀이 납니다.
마음도 시원해지고요.
두어 시간 눈과 씨름하면서
몸 운동에 마음 건강까지
두루 챙긴 덕분일까요.
이 겨울 또다시 눈이 나리면
어제보다 오늘보다는
조금 더 담담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살이 많은 어려움
가득한 나날들 속에
오늘 하루 눈으로 인하여
오가는 길에 힘겨우실
많은 분들, 조심조심
이 시간들 잘 건너가시길
모두 안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게
이 겨울도 무사히 흘러가기를
두 손 모아 바랍니다.
#대설주의보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겨울 #눈 #대설 #눈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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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편집자]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추운 겨울날, 사람과 사랑 그리고 세상을 더 사랑하고 싶은 밤
Переглядів 294 години тому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한참 오래전부터 좋아한 노래인데 기타 옆에 끼고 불러 보는 건 왠지 처음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어수룩하기가 그지없는 이 노래가 세상사도 날씨도 한가지로 추운 겨울날 자꾸만 떠오르는데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은 사람을 살아가게 하고 살아가고 싶도록 이끄는 따뜻한 힘이라는 걸 되려 떠올리게 해 주는 양희은 가수님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노랫말을 마음에 살그머니 품어 봅니다. 사람과 사랑 그리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고 싶은 어느 산골 겨울밤. #노래 #기타 #양희은 #사랑그쓸쓸함에대하여 #겨울 #눈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편집자
[노래하는 편집자] 트랙터와 함께한 남태령 대첩, 그 앞에 떠오른 노래 농민가 “삼천리 방방골골 농민의 깃발이여~♪”
Переглядів 14714 днів тому
“삼천만 잠들었을 때 우리는 깨어 배달의 농사 형제 울부짖던 날 ... 밝은 태양 솟아오르는 우리 새 역사 삼천리 방방골골 농민의 깃발이여 ... 찬란한 승리의 그날이 오길 춤추며 싸우는 형제들 있다~♬” 트랙터 몰고 나선 농민들과 온몸과 마음 다해 함께한 시민들이 함께 일구어 낸 남태령 투쟁. 감동으로 빛나는 새 역사 앞에서 ‘농민가’가 자꾸만 생각나서는 그예 불러 봅니다. 꽤 오래전 노래인지라 첫 구절에 ‘삼천만’이라 나오는 것을 ‘오천만’으로 바꿔야지 마음먹었건만 시작하자마자 자동으로 ‘삼천만 잠들었을 때’로 흘러나오네요. 게다가 고음불가라 웬만한 노래는 한 옥타브 낮춰 부르는데 농민가만큼은 잔잔하여서는 도무지 흥이 안 날 듯해서 그만 원음보다 아주 조금만 낮춰 부르다 보니 듣기엔 좀 부담스럽게 ...
[노래하는 편집자] 나주시 영산강에 서린 역사와 슬픔을 읊조리는 노래 ‘영산강’
Переглядів 3914 днів тому
나주시에 있는 영산강. 그 강에 서린 역사와 슬픔을 잔잔하게 읊조리는 노래 ‘영산강’(이봉신 시, 문승현 곡, 안치환 노래). 지난겨울 마음이 참 춥고 시리던 어느 날 영산강 그 앞을 다녀오면서 그때서야 이 노래에 담긴 뜻을 마음에 새겼더랬죠. 이 나라 역사의 흐름 속에 이 땅에 발 딛고 살아온 이들이 겪어야만 했던 그 아픔과 설움을.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지만 그 과정을 마주하고 헤쳐나가는 민초들의 삶과 모습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일구어냅니다. 썩은 나라 바로잡으려는 가진 것 적은 이들의 몸짓이 세상을 일깨우는 격동의 시대, 노래 한 가락 마음에 담으며 소중한 오늘 하루의 시간을 가만가만 흘려보냅니다. “차라리 울어 볼꺼나 이 칙칙한 어둠 몰고 소리 없이 숨죽여 울어 볼꺼나~♩” #나주시 #영산강 ...
[농사짓는 출판사] 직접 만든 옥수수수염차의 건강한 온기가 책 속에 곱게 스며들기를~♡
Переглядів 2314 днів тому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차가 더욱 생각나지요.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는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로 차를 만들어 먹습니다. 그 가운데 옥수수수염차도 있어요. 한여름 옥수수를 거둘 때 옥수수수염을 떼어 햇볕에 널면 보슬보슬 보드랍게 잘 마른답니다. 옥수수수염차는 몸의 붓기를 내리는 데 좋다고도 많이 알려져 있죠.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도 있고요. 자연의 기운 담뿍 받은 산골출판사 텃밭의 소중한 결실, 뜨듯한 차를 마시며 추운 아침을 푸근하게 열어 봅니다. 옥수수수염차의 건강한 온기가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책 속에 곱게 스며들기를 바라면서요~^^♡ #옥수수 #옥수수수염 #옥수수수염차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차 #겨울 #책
[노래하는 편집자] “괜찮아 잘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너만의 인생의 슈퍼스타♪”
Переглядів 4921 день тому
“지난날~ 아무 계획도 없이 여기 서울로 왔던 너 어리둥절한 표정이 예전 나와 같아~♪♬” “괜찮다”는 위로 “잘될 거야”라는 응원.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에 살포시 힘이 되는 이 말을 가락에 실어 불러 봅니다. 추운 겨울 제가 아는 이, 모르는 이 모두가 마음만은 따뜻하게 사는 일이 괜찮고 하는 일이 잘됐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세상 많은 이들에게 다가오는 하루하루가 기적처럼 소중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어설픈 노래에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아~♡ “널 힘들게 했던 일들과 그 순간에 흘렸던 땀과 눈물을 한 잔에 마셔 버리자~♩ 괜찮아, 잘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_슈퍼스타, 이한철 노래 (참고로, 요 노랫말 뒤에 캬~ 하고 마신 음료는 제로 맥주입니다.) “나는 운이 좋아! 나는 날마다...
[플레이아데스 책방] 서울 강서구에서 만난 동네책방 다시서점, 다시 만날 날이 오겠죠~^^♪
Переглядів 3821 день тому
산골출판사를 떠나 어디론가 발걸음을 할 때면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 곳곳에 자리한 서점이죠. 그렇기에 가려는 지역과 가까이 있는 서점부터 열심히 찾아보곤 한답니다. 얼마 전 서울 갈 일이 생겼더랬어요. 그 일정을 치르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서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이야기를 소중하게 귀담아 들어주신 곳이에요.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다시서점’입니다. 처음 찾아가는 곳의 문을 열기 전 얼마나 행복하게 설레던지요. 책방지기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가 환하게 맞이해 주는 장면도 기쁘게 바라봅니다. 다시서점의 아늑한 공간에 머물며 세상 많은 이야기들을 마음껏 만날 수 있는 서점의 존재가 무척이나 고맙고...
[플레이아데스 책방] 고속버스에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싣고 떠나는 길
Переглядів 1521 день тому
먼 길 떠나는 고속버스에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싣고 도시로 움직이는 시공간. 책을 안고 출발하는 길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 줍니다. 차창 밖으로 흐르는 풍경을 보며 이 책이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기를 가만가만 소망해 봅니다. 여행길 가방에 책 한두 권 담겨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해지는 것 같아요. 사람과 사람을 지역과 지역을 이어 주는 대중교통과 버스 기사님 덕분에 반가운 공간과 소중한 인연들 행복하게 만나고 왔습니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품에 안고 또 다른 여정을 맞이할 날을 가만가만 그려 봅니다. 책과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꼬옥 이번처럼요! ^^* #고속버스 #산골 #출판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이태원참사 #책
[플레이아데스 책방] 채식 식당 밥풀꽃과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의 만남
Переглядів 3621 день тому
서울에 있는 채식 식당 밥풀꽃과 전북 장수군 산골출판사의 풍요하고도 따뜻한 만남의 시간. 밥풀꽃이 있는 동네는 산골에 귀촌하기 전 제가 살던, 고향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출간한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소중한 고향 인연들 덕분에 또 정말 멋진 밥상을 맛나게 몸에 들인 기운에 힘입어 더욱 즐겁게 나아갈 용기를 한가득 얻은 날이었습니다~♡ 그날 밥풀꽃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예쁜 칠판 글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10쇄 기원!!” 그리고 “윤석열 탄핵!” 모두 잘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믿으면서 날이 참 춥지만 마음만큼은 따스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추운 겨울 모두들 건강하고 뜨신 밥 잘 드실 수 있기를 함께 바라면서요~^_^ #채식식당 ...
[산골출판사의 사계절] 새하얀 눈 살살 밀어내면서 ‘겨울아이’ 노래 한 소절 살짝~^^♪
Переглядів 22421 день тому
밤새 포근한 눈이 내렸습니다. 이 땅 이 나라에 국민의 이름으로 살면서, 무던히 애쓴 상한 마음들을 하늘이 보듬어 주시는 것만 같아요. 눈 쌓인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의 일요일 아침 일상을 지키기 위하여 고운 눈 삭삭 밀어내면서 평화롭게 시작해 봅니다. 모두들 정말 애쓰셨습니다. 그 모두에게 두 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서로의 자리에서 마음속 생채기 살살 녹여 내며 평온하고 아늑하도록 마음껏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새하얀 눈과 어울리는 노래 한 소절 떠오르는 대로 살며시 불러 보면서요~^^* “겨울에 태어나 사랑스런 당신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겨울 #겨울아이 #눈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
[농사짓는 출판사] 들깨 털기와 함께 부디 '정의'를 바라는 마음~
Переглядів 3828 днів тому
들깨를 텁니다. “후, 후우우, 후후~” 입으로 불고 또 불고. 손으로 골라내고 또 골라내고. “엣취!” 바람에 날리던 작디작은 들깨 껍질이 코와 입으로 들어오면서 재채기가 막 일어나고요, 콧물도 촉촉하게 내립니다. 인내와 기다림 속에 처음에 그리 많디많던 검불도 애써 날리고 고르고 하니 1밀리도 안 될 듯한 깨알 같은 모습이 보이네요, 차암 곱게도요! 고소한 들깨 향이 마음을 살랑살랑 일렁이고 따듯하고 시원하게 내리쬐던 가을볕 아래 들깨 노동은 마음 근육도 탄탄히 보듬어 주었습니다. 곱고 작은 들깨, 들기름으로 짜내기 전에 부디 바라는 마음은 세상을 괴롭히는 나쁜 머시기들 ‘정의’의 거름망에 싹 털어 내 멀리멀리 떠나보낼 수 있기를! #들깨 #들기름 #농사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정의
[산골출판사의 사계절] 무청 시래기와 기다림과 그리움의 계절
Переглядів 2328 днів тому
"사가락 사라락~ ♬" 시래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니 머지않아 시래기밥에 시래깃국 시래기나물까지 담백하게 밥상에 올릴 수 있겠어요. 늦가을 텃밭 무를 거두어 무청 하나하나 널면서 몸에 들일 수 있는 그 순간을 무척 고대했어요. 기다린 보람을 이제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음식은 겨울은 잘 나고 견디는 힘이 되어 줄 테지요. 아~ 하늘거리는 시래기를 바라보며 닿을 길 없는 그리움이 덩달아 일렁입니다. 겨울은 이렇게 기다림과 그리움의 계절인가 봅니다.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시래기 #시래깃국 #무청시래기 #농사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이태원참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겨울
[노래하는 편집자] 세상살이에 허허로운 밤, 유심초의 사랑이여~♪
Переглядів 96Місяць тому
한 생명으로 태어나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도 고난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 한 나라의 국민으로 산다는 것마저 이다지도 가시밭길이라니 어제 오늘 참 허허롭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놓을 수 없는 건 좋은 세상을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올곧은 분노와 열정 어린 움직임 덕분입니다.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고 바꿔야 할 것은 바꾸어야만 한다고 외치는, 그 애타는 목소리들에서 너와 나 우리들의 인생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랑이 있기에 사랑이 있는 한 힘들고 버거운 세상살이도 서로의 자리에서 더불어 함께 헤쳐 나아갈 수 있다고 믿으며 몇 날 며칠 애달팠을 세상 많은 마음들에게 또 이 내 작은 가슴에 노래 한 곡 띄웁니다.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노래 #유심초 #사...
[농사짓는 출판사] 땅속의 보물, 당뇨에 좋은 뚱딴지(돼지감자)야 고마워~
Переглядів 62Місяць тому
산골출판사의 아침은 뚱딴지차와 함께 시작됩니다. 뚱딴지는 돼지감자의 다른 말이기도 하죠. 돼지감자 농사를 시작한 지 어느덧 여러 해가 흘렀어요. 감자나 고구마보다는 한참 깊은 땅속에서 자라는 것들이라 약초 괭이 정도는 있어야 캐낼 수 있는, 꽤 힘든 일입니다. 이 뚱딴지로 저희는 주로 차를 만들어요. 하나하나 썰어 햇볕에 말린 뒤에 무쇠 덖음솥에서 덖어 낸답니다. 숭늉처럼 은은하게 구수한 맛이 참 좋아서 날마다 우려 먹곤 해요.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부르는 뚱딴지가 당뇨에 좋다고 하니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먹을 때마다 고마운 마음도 함께 우러난답니다. 오늘은 우리 사는 이 땅에 새로운 역사가 쓰이게 될 날이죠. 캐내야 할 것들 쏙쏙 잘 캐내고 썩은 것들은 가차 없이 골라내면서 그렇게 나랏일 농사가 부디...
[플레이아데스 책방] 선물 같은 겨울 햇볕,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
Переглядів 30Місяць тому
해 짧은 겨울 선물 같은 햇볕이 그리워 잠시 마을길 산책을 나섭니다. 높푸른 하늘과 떨어지는 낙엽들 그 사이로 불어예는 쌀쌀한 찬바람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첫 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이어 갈 다음 책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성으로 빚어야겠다고 몸과 마음 다잡게 됩니다. 세상만사 어지러운 틈바구니에서도 평범한 우리들이 생활을 지켜 갈 수 있도록 곳곳에서 애써 주시는 많은 분들이 떠오릅니다. 덕분에 산골출판사도 책과 함께 제자리를 지키며 거친 세상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습니다. 모두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일상 #겨울 #산책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이태...
[농사짓는 출판사] 서리태 콩 고르기, 교정지에서 오탈자 골라내듯 힘들어도 정성껏~
Переглядів 155Місяць тому
[농사짓는 출판사] 서리태 콩 고르기, 교정지에서 오탈자 골라내듯 힘들어도 정성껏~
[노래하는 편집자] 11월의 마지막 밤, 잊혀진 계절,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노래와 함께
Переглядів 70Місяць тому
[노래하는 편집자] 11월의 마지막 밤, 잊혀진 계절,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노래와 함께
[플레이아데스 책방] 텃밭 배추와 함께 자란 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Переглядів 58Місяць тому
[플레이아데스 책방] 텃밭 배추와 함께 자란 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노래하는 편집자] “가을 우체국 앞에서~♪” 첫눈이 녹아내리는 날, 가을을 떠나보내며 띄우는 가을노래
Переглядів 122Місяць тому
[노래하는 편집자] “가을 우체국 앞에서~♪” 첫눈이 녹아내리는 날, 가을을 떠나보내며 띄우는 가을노래
[산골출판사의 사계절] “펄펄 눈이 옵니다, 산골출판사 마당에 첫눈이 옵니다~♪”
Переглядів 87Місяць тому
[산골출판사의 사계절] “펄펄 눈이 옵니다, 산골출판사 마당에 첫눈이 옵니다~♪”
대설주의보 이틀째, 오늘도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앞에 온통 하얀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어제 그리 열심히 눈을 쓸었고 해님도 잠시 나와 주신 덕분에 촉촉이 녹았던 그 자리마다 마치! 처음 오시는 것처럼 쏟아붓는 눈송이 잔치. “펄펄 눈이 옵니다~♪”던 노랫말이 무색하게스리 그야말로 ‘펑펑’ 쏟아집니다. 치우자마자 얼마 안 지나서 곧 쌓이는 모습을 마주할 때 한고비 넘겼다 싶은 순간 재빨리 들이닥치는 자연의 섭리 앞에 잠시 무상함에 젖기는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산골에서 바깥세상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다시 또 밀어내는 수밖에요.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서운 날씨에도 땀이 납니다. 마음도 시원해지고요. 두어 시간 눈과 씨름하면서 몸 운동에 마음 건강까지 두루 챙긴 덕분일까요. 이 겨울 또다시 눈이 나리면 어제보다 오늘보다는 조금 더 담담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살이 많은 어려움 가득한 나날들 속에 오늘 하루 눈으로 인하여 오가는 길에 힘겨우실 많은 분들, 조심조심 이 시간들 잘 건너가시길 모두 안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게 이 겨울도 무사히 흘러가기를 두 손 모아 바랍니다.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겨울 #눈 #대설 #대설주의보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한참 오래전부터 좋아한 노래인데 기타 옆에 끼고 불러 보는 건 왠지 처음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어수룩하기가 그지없는 이 노래가 세상사도 날씨도 한가지로 추운 겨울날 자꾸만 떠오르는데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은 사람을 살아가게 하고 살아가고 싶도록 이끄는 따뜻한 힘이라는 걸 되려 떠올리게 해 주는 양희은 가수님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노랫말을 마음에 살그머니 품어 봅니다. 사람과 사랑 그리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고 싶은 어느 산골 겨울밤.
나라 말아 먹겠다
“삼천만 잠들었을 때 우리는 깨어 배달의 농사 형제 울부짖던 날 ... 밝은 태양 솟아오르는 우리 새 역사 삼천리 방방골골 농민의 깃발이여 ... 찬란한 승리의 그날이 오길 춤추며 싸우는 형제들 있다~♬” 트랙터 몰고 나선 농민들과 온몸과 마음 다해 함께한 시민들이 함께 일구어 낸 남태령 투쟁. 감동으로 빛나는 새 역사 앞에서 ‘농민가’가 자꾸만 생각나서는 그예 불러 봅니다. 꽤 오래전 노래인지라 첫 구절에 ‘삼천만’이라 나오는 것을 ‘오천만’으로 바꿔야지 마음먹었건만 시작하자마자 자동으로 ‘삼천만 잠들었을 때’로 흘러나오네요. 게다가 고음불가라 웬만한 노래는 한 옥타브 낮춰 부르는데 농민가만큼은 잔잔하여서는 도무지 흥이 안 날 듯해서 그만 원음보다 아주 조금만 낮춰 부르다 보니 듣기엔 좀 부담스럽게 되었네요. 긍께 투쟁가는 저절로 씨게 부르게 된당께요^^ 남태령 투쟁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뜨겁도록 고마운 마음을, 좀 많이 모자란 산골 노래에 수줍게 실어 봅니다~♪ #남태령 #남태령대첩 #농민 #집회 #트랙터 #농민가 #산골 #편집자 #플레이아데스 #민중가요 #노래 #음악
나주시에 있는 영산강. 그 강에 서린 역사와 슬픔을 잔잔하게 읊조리는 노래 ‘영산강’(이봉신 시, 문승현 곡, 안치환 노래). 지난겨울 마음이 참 춥고 시리던 어느 날 영산강 그 앞을 다녀오면서 그때서야 이 노래에 담긴 뜻을 마음에 새겼더랬죠. 이 나라 역사의 흐름 속에 이 땅에 발 딛고 살아온 이들이 겪어야만 했던 그 아픔과 설움을.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지만 그 과정을 마주하고 헤쳐나가는 민초들의 삶과 모습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일구어냅니다. 썩은 나라 바로잡으려는 가진 것 적은 이들의 몸짓이 세상을 일깨우는 격동의 시대, 노래 한 가락 마음에 담으며 소중한 오늘 하루의 시간을 가만가만 흘려보냅니다. “차라리 울어 볼꺼나 이 칙칙한 어둠 몰고 소리 없이 숨죽여 울어 볼꺼나~♩” #나주시 #영산강 #노래 #음악 #기타 #역사 #안치환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차가 더욱 생각나지요.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는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로 차를 만들어 먹습니다. 그 가운데 옥수수수염차도 있어요. 한여름 옥수수를 거둘 때 옥수수수염을 떼어 햇볕에 널면 보슬보슬 보드랍게 잘 마른답니다. 옥수수수염차는 몸의 붓기를 내리는 데 좋다고도 많이 알려져 있죠.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도 있고요. 자연의 기운 담뿍 받은 산골출판사 텃밭의 소중한 결실, 뜨듯한 차를 마시며 추운 아침을 푸근하게 열어 봅니다. 옥수수수염차의 건강한 온기가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책 속에 곱게 스며들기를 바라면서요~^^♡ #옥수수 #옥수수수염 #옥수수수염차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차 #겨울 #책
“지난날~ 아무 계획도 없이 여기 서울로 왔던 너 어리둥절한 표정이 예전 나와 같아~♪♬” “괜찮다”는 위로 “잘될 거야”라는 응원.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에 살포시 힘이 되는 이 말을 가락에 실어 불러 봅니다. 추운 겨울 제가 아는 이, 모르는 이 모두가 마음만은 따뜻하게 사는 일이 괜찮고 하는 일이 잘됐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세상 많은 이들에게 다가오는 하루하루가 기적처럼 소중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어설픈 노래에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아~♡ “널 힘들게 했던 일들과 그 순간에 흘렸던 땀과 눈물을 한 잔에 마셔 버리자~♩ 괜찮아, 잘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너만의 인생의 슈퍼스타♬” _슈퍼스타, 이한철 노래 (참고로, 요 노랫말 뒤에 캬~ 하고 마신 음료는 제로 맥주입니다.) “나는 운이 좋아! 나는 날마다 기적이야!” 영상 썸네일에 담긴 이 멋진 글귀와 기타 연주하는 캐릭터 그림은 만화가 미야작가님(@miyatoon_) 작품입니다. 고맙습니다~^^*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편집자 #노래 #슈퍼스타 #이한철 #괜찮아잘될거야 #인생
강서구에서 만난 다시서점, 다시 만날 날이 오겠죠~^^♪ 산골출판사를 떠나 어디론가 발걸음을 할 때면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 곳곳에 자리한 서점이죠. 그렇기에 가려는 지역과 가까이 있는 서점부터 열심히 찾아보곤 한답니다. 얼마 전 서울 갈 일이 생겼더랬어요. 그 일정을 치르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서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이야기를 소중하게 귀담아 들어주신 곳이에요.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다시서점’입니다. 처음 찾아가는 곳의 문을 열기 전 얼마나 행복하게 설레던지요. 책방지기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가 환하게 맞이해 주는 장면도 기쁘게 바라봅니다. 다시서점의 아늑한 공간에 머물며 세상 많은 이야기들을 마음껏 만날 수 있는 서점의 존재가 무척이나 고맙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와 독자들을 따뜻하게 연결시켜 주신 다시서점에 감사드리면서 따뜻한 글귀 하나 적어 봅니다. 제 마음에 곱게 와닿았던 다시서점의 소개글이랍니다~^^* “다시서점은 가수 윤선애 님이 부른 노래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를 동기로 하여 이름을 지었습니다. (…) 서점이 사라지는 시대, 다시서점은 새롭게 계속해서 서점을 이어가겠습니다.” _다시서점 누리집에서 www.dasibookshop.com/info 〔다시서점〕 -인스타: @dasibookshop -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8길 77-24 지하1층 다시서점 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11117677855 #다시서점 #동네서점 #독립서점 #동네책방 #강서구 #공항동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이태원참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고속버스에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싣고 도시로 움직이는 시공간. 책을 안고 떠나는 길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 줍니다. 차창 밖으로 흐르는 풍경을 보며 이 책이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기를 가만가만 소망해 봅니다. 사람과 사람을 지역과 지역을 이어 주는 고속버스 기사님 덕분에 반가운 공간과 소중한 인연들 잘 만나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속버스 #산골 #출판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책
서울에 있는 채식 식당 밥풀꽃과 전북 장수군 산골출판사의 풍요하고도 따뜻한 만남의 시간. 밥풀꽃이 있는 동네는 산골에 귀촌하기 전 제가 살던, 고향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출간한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소중한 고향 인연들 덕분에 또 정말 멋진 밥상을 맛나게 몸에 들인 기운에 힘입어 더욱 즐겁게 나아갈 용기를 한가득 얻은 날이었습니다~♡ 그날 밥풀꽃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예쁜 칠판 글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10쇄 기원!!” 그리고 “윤석열 탄핵!” 모두 잘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믿으면서 날이 참 춥지만 마음만큼은 따스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추운 겨울 모두들 건강하고 뜨신 밥 잘 드실 수 있기를 함께 바라면서요~^_^ #채식식당 #밥풀꽃 #협동조합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창립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이태원참사
밤새 포근한 눈이 내렸습니다. 이 땅 이 나라에 국민의 이름으로 살면서, 무던히 애쓴 상한 마음들을 하늘이 보듬어 주시는 것만 같아요. 눈 쌓인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의 일요일 아침 일상을 지키기 위하여 고운 눈 삭삭 밀어내면서 평화롭게 시작해 봅니다. 모두들 정말 애쓰셨습니다. 그 모두에게 두 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서로의 자리에서 마음속 생채기 살살 녹여 내며 평온하고 아늑하도록 마음껏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새하얀 눈과 어울리는 노래 한 소절 떠오르는 대로 살며시 불러 보면서요~^^* “겨울에 태어나 사랑스런 당신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겨울 #겨울아이 #눈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일요일 #노래
Jolie voix pour cette prestation vocale. Merci pour ce beau voyage musical 👍
음악으로 살며시 연결된 이 순간이 무척 고맙고 아름답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음악과 함께....^_^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작은 마당에 첫눈이 내립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 송이 자꾸자꾸 뿌려 줍니다~♪” 자동으로 이 동요가 흘러요. (영상 중간 즈음에 나온답니다.) 눈송이 앞에선 어릴 적 감수성이 먼저 살아나는 걸까요, 오후가 되도록 이어지는 눈을 보며 슬슬 눈길 걱정이 피어나려는 순간 “슬퍼하지 마세요 하얀 첫눈이 온다구요~♩” 요 노래가 떠오르더니 날이 저문 지금은 “오늘도 눈 오는 밤 그대 생각하네에~♬” 이 음악을 흥얼거리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눈이 와서 포근하게 좋은 어느 작은 산골 출판사의 첫눈 이야기 끄읕~!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사가락 사라락~ ♬" 시래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니 머지않아 시래기밥에 시래깃국 시래기나물까지 담백하게 밥상에 올릴 수 있겠어요. 늦가을 텃밭 무를 거두어 무청 하나하나 널면서 몸에 들일 수 있는 그 순간을 무척 고대했어요. 기다린 보람을 이제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음식은 겨울은 잘 나고 견디는 힘이 되어 줄 테지요. 아~ 하늘거리는 시래기를 바라보며 닿을 길 없는 그리움이 덩달아 일렁입니다. 겨울은 이렇게 기다림과 그리움의 계절인가 봅니다.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시래기 #시래깃국 #무청시래기 #농사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이태원참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겨울
“탁, 탁탁!” 대나무와 콩대가 만나는 경쾌한 소리~♪ 흑진주처럼 작고 영롱한 쥐눈이콩이 ‘타라락 탁~’ 콩꼬투리에서 떨어집니다. 이 작은 콩알에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가득하다고 하네요.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는 쥐눈이콩을 해마다 길러 밥상에 올립니다. 콩을 심고 싹이 나서 열매가 맺혀 자라는 모습을 소중히 기억하며 쥐눈이콩 농사 갈무리를 합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농부의 발자국이 함께 빚어낸 먹을거리를 몸에 들이며 책농사 지을 건강한 힘도 함께 얻습니다. 쥐눈이콩님, 자연님 참 고맙습니다~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쥐눈이콩 #밭농사 #건강 #이태원참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간밤에 기가 막힌 일이 벌어져 콩닥콩닥 놀란 가슴 차분히 가다듬어 보는 아침입니다. 산골출판사 텃밭에서 자란 서리태를 일찌감치 털어 내어 ‘콩 고르기’를 합니다. 매끈매끈 동글동글 콩들 사이에서 썩은 콩, 쭈그러진 콩, 납작한 콩을 쏙 잡아서 톡 집어내요. 무수한 글자 가득한 교정지에서 오탈자 골라내는 기분 비슷하달까요. 지루할 틈 없이 중독성(?) 있는 일감이죠. 앉아서 하는 일이지만 생각보다 힘이 들기도 해요. 어깨가 무너질 듯 아플 때면 나지막이 주문을 외우죠. “나무아미콩불~ 썩은 콩 고르면서 썩은 마음도 골라 보자.” 끝이 없어 보이는 일을 끝까지 마주하는 길에 은근히 도움이 됩니다. 모든 콩알을 손바닥에 올려 선별하는 이 작업. 콩 고르기라는 ‘인내의 강’을 마침내 건너는 순간은 모든 교정을 마친 편집 작업을 인쇄소에 넘겼을 때의 후련함과 견줄 만도 합니다. 뿌듯함일지 후련함일지 개운함일지 어쩌면 조금은 서러움일지도 모를 온갖 감정들이 밀려오거든요. 와따메~ 쉬운 농사가 없어요. 사는 일처럼 그렇게요. 그래도 그 결실이 참 소중하니까요. 산골출판사 플레이아데스는 시작부터 갈무리까지 묵묵히 견디고 기다려야 하는 밭농사, 책농사의 길을 씩씩하고 담담하게 마주하고 싶습니다.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산골 #서리태 #농사 #출판사 #이태원참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플레이아데스 #교정지
산골출판사의 아침은 뚱딴지차와 함께 시작됩니다. 뚱딴지는 돼지감자의 다른 말이기도 하죠. 돼지감자 농사를 시작한 지 어느덧 여러 해가 흘렀어요. 감자나 고구마보다는 한참 깊은 땅속에서 자라는 것들이라 약초 괭이 정도는 있어야 캐낼 수 있는, 꽤 힘든 일입니다. 이 뚱딴지로 저희는 주로 차를 만들어요. 하나하나 썰어 햇볕에 말린 뒤에 무쇠 덖음솥에서 덖어 낸답니다. 숭늉처럼 은은하게 구수한 맛이 참 좋아서 날마다 우려 먹곤 해요.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부르는 뚱딴지가 당뇨에 좋다고 하니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먹을 때마다 고마운 마음도 함께 우러난답니다. 오늘은 우리 사는 이 땅에 새로운 역사가 쓰이게 될 날이죠. 캐내야 할 것들 쏙쏙 잘 캐내고 썩은 것들은 가차 없이 골라내면서 그렇게 나랏일 농사가 부디 잘되기를, 차 한잔 앞에 두고 두 손 모아 바랍니다.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돼지감자 #뚱딴지 #인슐린 #농사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이태원참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들깨를 텁니다. “후, 후우우, 후후~” 입으로 불고 또 불고. 손으로 골라내고 또 골라내고. “엣취!” 바람에 날리던 작디작은 들깨 껍질이 코와 입으로 들어오면서 재채기가 막 일어나고요, 콧물도 촉촉하게 내립니다. 인내와 기다림 속에 처음에 그리 많디많던 검불도 애써 날리고 고르고 하니 1밀리도 안 될 듯한 깨알 같은 모습이 보이네요, 차암 곱게도요! 고소한 들깨 향이 마음을 살랑살랑 일렁이고 따듯하고 시원하게 내리쬐던 가을볕 아래 들깨 노동은 마음 근육도 탄탄히 보듬어 주었습니다. 곱고 작은 들깨, 들기름으로 짜내기 전에 부디 바라는 마음은 세상을 괴롭히는 나쁜 머시기들 ‘정의’의 거름망에 싹 털어 내 멀리멀리 떠나보낼 수 있기를! #들깨 #들기름 #농사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정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우체국 잠시 다녀오는 길에도 낙엽과 단풍 한껏 만날 수 있는 낭만의 계절, 갑자기 떠오른 가을 노래 ‘가을 우체국 앞에서’(김현성 작사, 작곡)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사무실 겸 거실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도 누군가에게 가을 편지처럼 애틋하고 정겹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노래에 실어 띄워 봅니다. 첫눈이 녹아내리는 날 가을을 떠나보내며....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가을노래 #가을우체국앞에서 #김현성 #기타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이태원참사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11월의 마지막 날 새로운 달 12월을 평화롭게 맞이하고픈 마음을 담아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책 옆에서 노래를 불러 봅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가을이 살살 떠나가는 시절 추운 날씨에 움츠러드는 몸과 마음을 노래가 보듬어 주네요. 사는 일 버겁고 힘들수록 책과 더불어 가끔 노래도 불러 주면서 그렇게 살고 싶어서요, 불쑥 떠올라 냉큼 불러 버린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노래 영상을 띄워 봅니다~♪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잊혀진계절 #이태원참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플레이아데스 #출판사 #가을노래
한 생명으로 태어나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도 고난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 한 나라의 국민으로 산다는 것마저 이다지도 가시밭길이라니 어제 오늘 참 허허롭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놓을 수 없는 건 좋은 세상을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올곧은 분노와 열정 어린 움직임 덕분입니다.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고 바꿔야 할 것은 바꾸어야만 한다고 외치는, 그 애타는 목소리들에서 너와 나 우리들의 인생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랑이 있기에 사랑이 있는 한 힘들고 버거운 세상살이도 서로의 자리에서 더불어 함께 헤쳐 나아갈 수 있다고 믿으며 몇 날 며칠 애달팠을 세상 많은 마음들에게 또 이 내 작은 가슴에 노래 한 곡 띄웁니다.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노래 #유심초 #사랑이여 #편집자 #산골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해 짧은 겨울 선물 같은 햇볕이 그리워 잠시 마을길 산책을 나섭니다. 높푸른 하늘과 떨어지는 낙엽들 그 사이로 불어예는 쌀쌀한 찬바람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첫 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이어 갈 다음 책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성으로 빚어야겠다고 몸과 마음 다잡게 됩니다. 세상만사 어지러운 틈바구니에서도 평범한 우리들이 생활을 지켜 갈 수 있도록 곳곳에서 애써 주시는 많은 분들이 떠오릅니다. 덕분에 산골출판사도 책과 함께 제자리를 지키며 거친 세상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습니다. 모두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일상 #겨울 #산책 #출판사 #플레이아데스 #이태원참사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는 어느 작은 산골마을에서 책 농사를 짓습니다. 집과 사무실이 같은 곳인데요, 소박한 텃밭이 딸려 있답니다. 기후위기로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올여름 에어컨 없는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 사무실도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편집 작업으로 무척이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팔월 중순 너머 심은 배추가 더운 날씨와 벌레 틈바구니 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책 편집도 힘내어 할 수 있었죠. 첫눈 흠뻑 맞은 뒤에도 푸릇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배추 그 옆에 책과 함께 서 봅니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으며 출간된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첫 결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책이 건강하고 파릇하게 세상 속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 ‘구독’은 희망입니다~^^♡ ☆ ‘좋아요’는 편안하실 때 천천히 눌러 주세요~^^*
날, '산골출판사'님 께서 첫눈을 맞이하신 그날. 가슴 가득 소담스러운 선물을 받으셨군요. 산, 들판, 나무는 급히 겨울옷으로 갈아입었으나 우리는 늦 더위만 이야기하다 어떻게 갈아 입으셨나요? 그래도 첫눈은 탐스럽고 아름답지요. 그날은 참좋은 날이랍니다. 잘 보고 구독 꾹 누르고 갑니다.
우물안개구리님, 정말 반갑습니다! 첫눈에 이어 오늘도 산골 마당에 눈이 나렸어요. 눈을 바라보며 마음 차분하게 일요일 하루를 맞이하고 있답니다. 참 좋은 말씀 덕분에 오늘 하루가 더욱 힘이 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자연의 좋은 기운 받은 책, 더 널리 널리 연결되기를
그 마음에 힘입어 조금씩 널리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