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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일본이지만 한국의 악역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네요. 국가 대 국가의 대립도 괜찮지만 내부의 문제도 스토리에서 드러나면 좋을 것 같아요. 현대로 넘어오면 넘어올수록 심해져가는 개인주의와 공감능력 결여로 인해서 한국 마법사들이 쉽사리 뭉치지 못하는 것이죠. 그리고 또 문제가 되고 있는, 다름을 존중하지 못하는 시선들도 녹여내면 좋을 것 같아요. 영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마법사들은 자신이 마법사임을 잘 드러내지 못하고, 자신의 배우자에게도 비밀로 하는 마법사들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한의학이나 무속신앙 분야에서 간간이 목격되는 정도?

빨리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멀고 먼 동쪽땅, 거대한 대륙의 끝에 있고 바다위의 열도의 중심에 선 하나의 반도, 그곳은 산과 바다가 맞닿는 곳이며 그 절경은 마치 전설 속 에덴동산을 보는 것과 같았다. 그리고 반도에서 더 동쪽으로 가면 안개에 가린 섬이 하나 있는데 이 땅 사람들은 그곳을 안개가 가린 땅 "율도"라고 부른다고 하더라. 그곳은 신비로운 안개가 땅을 감싸고 있으며 불에 타지 않는 숲이 존재하고 선선하면서 따스한 바람이 불어온다고 한다. 지평선과 수평선이 만나고 햇빛이 안개를 비추면 비로소 그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는데 그 모습은 책에서 보던 천사들이 노는 천국의 모습이 이곳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곳 시람들에 의하면 울도라는 곳엔 도사라고 불리는 마법사들이 마을을 짓고 산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을 본 자는 없다고 하였다. 어제 안개 근처에서 만난 그 여인이 도사라 불리는 마법사 였을까. 언젠가 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다시 오는 날을 고대하며 [대한견문록: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이름 모를 영길리의 한 학자

용 애호가로서 이건 안 보고 넘어갈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