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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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5 гру 2024

КОМЕНТАРІ • 2

  • @이종영
    @이종영  4 дні тому +1

    노사연 바램

  • @이종영
    @이종영  4 дні тому +1

    바램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