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종개론》44 제7장 작업행의, 세 가지 행의, 임종행의 - 정전스님 법문(《淨土宗概論》第7作業行儀)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3 жов 2024
  • 《정토종개론》44 제7장 작업행의, 세 가지 행의, 임종행의 - 정전스님 법문(《淨土宗概論》第7作業行儀)
    제7장 작업의 행의(作業行儀)
    제3절 세 가지 행의(三種行儀)
    앞 절에서 설명한 사수는 전체적으로 오정행과 오념문의 작업에 통하지만, 지금 말하는 세 가지 행의는 오직 염불정행에만 국한되어 있어서 조업에는 통하지 않는다. 세 가지 행의란 곧 평소행의․별시행의․임종행의인데, 본래 선도대사의 《관념법문》과 원신상인源信上人의 《왕생요집》을 근거로 인용하여 서술한 것이다.
    1. 평소의 행의(尋常行儀)
    즉 평상시 일반적인 염불이다. 도량에 들어가서 깨끗한 옷을 갈아입고 시간을 정하는 것 등이 필요 없으며, 행주좌와를 가리지 않고 시간과 장소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상관없이 출가자든 재가자든, 남자든 여자든 평소에 매일 염불을 만 번, 삼만 번, 육만 번씩 하는 것 등이 모두 그것이다.
    자세히 논한다면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선 몇 가지만 들겠다.
    ⑴ 소리의 측면에서 네 가지가 있으니, 곧 대성념大聲念. 소성념小聲念. 금강념金剛念. 묵념黙念이다. ‘대성념’은 다른 사람들도 들을 수 있게 큰소리로 부르는 것이고, ‘소성념’은 입과 귀 사이에만 소리가 있는 것이며, ‘금강념’은 입술과 혀만 움직일 뿐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고, ‘묵념’은 입술과 혀를 움직이지 않고 마음속으로만 부르는 것이다. 그중에 금강념은 가장 면밀하게 오래오래 지속할 수 있으며, 혼침하지도 들뜨지도 않는다.
    ⑵ 마음의 측면에서 두 가지가 있으니, 곧 집중된 마음으로 부르는 전심념專心念과 산란한 마음으로 부르는 산심념散心念이다. 세상사를 모두 내버리고 마음을 집중하여, 입으로 부르면서 귀로 듣거나 마음으로 부르면서 마음으로 듣는 것이 ‘전심념’이다. 그 밖에 길을 걷거나 차를 타거나 그다지 마음을 쓰지 않는 일을 할 때에 염불하는 습관에 따라서 산만하게 입으로 부르는 것이 곧 ‘산심념’이다.
    ⑶ 숫자의 측면에서 두 가지가 있으니, 곧 숫자를 정하는 것과 숫자를 정하지 않는 것이다. 초심자들에게는 숫자를 정할 것을 많이 권장하는데, 많든 적든 각자 능력에 맞게 하되 매일 백에서 천, 내지 만 번이 넘도록 정하여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
    행자가 자신의 실제 상황에 맞춰서 서로 조절하며 사용한다면 모두 정정의 업이 된다.
    2. 별시행의別時行儀
    먼저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서 하루 내지 칠일이든, 혹은 삼칠일․칠칠일이든 도량을 장엄하고 향화로써 공양 올리며, 깨끗한 옷을 입고 도량에 들어가 염불하는 외에는 일절 다른 말이 없으며, 머리를 맞대고 수군거리지 않는다. 또한 시간에 맞춰 예불과 독경을 할 필요가 없고 염주를 돌릴 필요도 없으며, 오직 한결같이 끊임없이 전심염불專心念佛을 하면서 마음과 소리가 상응하고 염념마다 부처님을 친견할 생각을 한다. 일 년에 한 번 또는 세 번, 한 달에 1회, 2회 정도 할 수 있는데, 전부 별시행의에 속한다. 요즘의 불칠법회(打佛七)가 이에 해당한다.
    3. 임종행의臨終行儀
    대체적으로 별시행의와 같으나 별시행의는 평소에 적합하고, 임종행의는 임종에 적합하므로, 임종 시의 특수한 요구에 따라서 행의 역시 조금 다르다. 예컨대 서쪽을 향해(혹은 환경이 허락하는 적당한 방향) 본존(아미타불의 상)을 안치하여 임종자로 하여금 본존과 마주하여 눈으로 불상을 바라보면서 ‘나는 부처님의 뒤를 따라 결정코 왕생한다.’는 마음으로 부처님의 영접을 생각하게 하고, 또 동행연우同行蓮友들이 도와서 함께 염불하며 번갈아 법문을 해주어 참회하여 죄업을 제거하도록 하며, 임종자의 마음을 위로해주어 정념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요즘 말하는 임종조념이다.
    임종은 실로 승침의 관건(升沈關鍵)이다. 삼심을 구족하고 염불에 게으르지 않으며 평생의 업이 성취된 사람이라면, 임종 시에 물론 아무런 걱정 없이 부처님을 따라 뜻대로 왕생할 수 있겠으나, 그래도 연우들이 염불하며 위로를 해준다면 기쁨이 배가 되고 대중들도 함께 고무를 받게 된다.
    만약 평소에 부처님을 믿지 않던 사람이라든가, 잡행을 하던 사람이라든가, 삼심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든가, 임종 시에 혹 병고로 인해 괴로움이 많다거나, 혹 마장의 인연으로 혼란스럽다거나, 혹 재물에 대해 집착한다거나, 처자식에 대한 애착과 미련으로 온갖 전도망상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라면,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큰 힘이 있어서 그 일을 성취시켜 줄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선지식에 달려있다. 따라서 마땅히 임종인의 곁에 대기하고 있다가 그분의 고락을 살피고 그 마음을 파악하여 갖가지 방편으로 편안하게 위로해주어 삼계의 고통을 싫어하고 극락의 즐거움을 기꺼이 구하도록 권유하며, 여래의 공덕을 찬탄하고 염불의 이익을 설해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그 사람이 왕생을 원하는 마음을 내기만 하면 즉각 부처님을 따라 왕생하게 된다.
    이상의 세 가지 행의는 선도대사의 뜻에 따르면 평소의 염불이 주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정토종의 본의는 이행을 특색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의 염불은 특별한 행의를 정하지 않고 행주좌와와 시간과 장소 등의 모든 조건에서 대중들에게 두루 적합하여 가장 실천이 쉽고 일생동안 물러나지 않으며 결정코 왕생할 수 있지만, 별시행의는 여러 가지 요구사항이 있고 조금은 잡행의 혐의가 있어서 모든 대중에게 적합하지는 않으므로, 다만 뜻이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염불을 책진策進하기 위해 시설한 것이지 결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왕생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요컨대 염불행자는 평소에 삼심을 갖추고 행주좌와에 전수를 잊지 않으며, 이생이 다할 때까지 맹세코 퇴전하지 않는 것을 요체로 삼아야 한다. 그렇다면 저 부처님의 서원에 순응하여 평생에 업이 성취되며, 임종을 기다릴 필요 없이 결정코 왕생한다.
    그리고 요즘 많은 염불인들이 아침저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정시염불定時念佛’은 평소 가운데 별시행의에 해당한다. 매일매일 행하는 것이므로 ‘평소’가 되고, 시간대를 정해놓고 법당에 들어가서 염불을 하는 것이기에 ‘별시’가 되는 것이다.
    내친 김에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요즘 일반사찰에서 유행하는 조석예불은 대략 명나라 때에 정형화된 것으로서 그 내용이 많으면서 복잡하여 선도대사의 전수염불사상과는 대단히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전수염불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마음으로 부르는 것과 입으로 부르는 것은, 비록 같은 염불이기는 하나 정토종의 뜻에 따르면 입으로 부르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8장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 실시간 방송분: 실방 일시 - 2024.2.18.
    👼 법사 소개 -정전淨傳스님
    정전스님은 강원도 건봉사로 출가하여 송광사 강원을 졸업했습니다.
    그 후 대만에서 정토염불을 두루 공부하였는데,
    대만에서 순수정토법문을 널리 선양하고 있는
    혜정법사로부터 선도대사님 법맥의 정토종의 종지를 배웠습니다.
    귀국하여 건봉사 만일염불회 지도법사를 역임했으며,
    인터넷 염불도량 정토종(홍원염불회)를 운영하며 정토염불 법문과 법회를 하는 한편,
    정토서적인 순수한 정토법문, 조념법요집, 정토수행의 나침반, 고향으로 돌아가자, 정토종 개론, 아미타경핵심강기, 정선염불감응록, 제18원 강기 등을 번역 출판하면서 정토종 개창자인 선도대사의 칭명염불 수행전통을 이 땅에 되살리고 있습니다.
    🌺#정토종개론​​​​​​​​#선도대사#정종법사#정전스님#홍원염불회
    🌞 정토종(홍원염불회) 온라인 cafe.daum.net/...
    🌐 정토종(홍원염불회) 유튜브 / @theamita9
    🌼 정토종(홍원염불회) 네이버밴드 band.us/band/8...

КОМЕНТАРІ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