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해외 여행자라기보다는 생활자에 가깝습니다. 쇼핑몰에서 뭔가를 살 일은 잘 없고 쇼핑몰 자체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부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마트로 가면 가격이 훅훅 떨어지죠. 한국과 GDP 차이를 감안한다는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온 사람으로 볼때는 물가는 2000년대 초반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벅도 음료에 따라 10~20%나 가격이 쌉니다. 한식이야 특수성이 있고 외국이기 때문에 가격이 한국과 비슷한데 그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죠. 그렇다고 미국 유럽처럼 2~3배도 아닙니다. 당장 머무는 호텔만 하더라도 한국 대비로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듯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모처럼 휴가이시 좋은 곳으로만 다녀야해서... 근데 그 금액으로 한국에서 머물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주도 같은 경우 그렇죠. 말레이시아는 소득 수준 1만 2천불의 나라입니다. 수도라서 조금 높은 물가도 있는데 잘 찾아보면 저렴한 곳도 많습니다. 여행자와 생활자의 차이지만 저는 KL에서는 6000원, 페낭에서는 3000원에 이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KL 제외하고 제가 머물렀던 다른 도시들은 물가가 훅훅 떨여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달 사이에 원화 가치가 폭락했는데 산유국인 말레이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이 떨여졌습니다. 저는 거의 1링깃에 290원에 다녀왔습니다. 6~7%차이가 나는데 이건 정상적인 것도 아니긴 합니다.
@@travelj 어휴~ 이렇게 긴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여의도서 직장생활하고 있어서 왠지 친근감이 가서 댓글 남겨 봤습니다. 말레이시아 물가가 한국이랑 비슷하면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고 말레이시아 1인당 GDP 가 한국의 1/3이라 밥값이랑 딱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빅맥지수처럼 일반 급여 노동자 수입 대비 밥값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하지는 않은건 아닌지 했고 말레이시아 여행을 유튜버인 둥지언니네 두분이 한끼에 음료포함 6천원도 안나오는거 보고 급 결정한거라 그냥 생각보다 엄청 저렴하지는 않다는 느낌에 몇자 적어 봤습니다. 태국이나 베트남에서는 진짜 밥먹을때 마다 너무 행복했거든요...^^
@@wine_golf_Lover 빅맥지수는 저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일단 환율 관련된 부분도 그렇구요. 지금처럼 한국같은 비산유국들이라면 환율 손해가 너무 큽니다. 암튼 그건 그렇고 아프리카 빅맥이 비싼 이유가 현지인들은 못 사먹고 백인 관광객들에게만 장사를 하니 그런 일들이 일어나죠. 현지 물가를 대변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가령 태국이 8000불 말레이시아가 12000불이지만 스벅 가격은 태국이 더 비쌉니다. 왜냐면 1만불을 기준으로 스벅에서 가격 정책을 펼치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1만불이 안되면 관광객 장사, 이상이면 내국인이 구매력이 어느정도 되니 내국인 장사를 하는 것이죠. 말레이시아는 내국인들 구매력이 있다보니 인구가 3천만밖에 안되어도 내국인 장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같은 빈국들도 스벅이 말레이시아 보다 비쌉니다. 그런데 여행 유튜버들의 경험은 워낙 개인적인 경험들이 많다보니 그걸로 그 나라를 판단하기는 좀 그런 면이 있습니다. 둥지 채널 같은 경우도 여행자라기 보다는 그냥 어느 도시에 살면서 그 동네만 둘러보는 정도라 여행을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죠. 아무런 액티비티도 하지 않고 그냥 한달 렌트 잡아서 집근방 마실 나가는 정도? 동남아 국가를 이제 거의 다 돌았는데 어딜가나 2천원대 로컬 음식은 다 있습니다. 비슷한 쌀 문화권이라 음식도 적응 가능하죠. 부킷 빈탕 같은 쿠알라룸프 대표 먹거리 타운 같은 경우도 시푸드 하면 한국 보다 조금 싼 정도로 비쌉니다. 하지만 아랫쪽 끄트머리로 가면 햄버거 2천원대 소규모 식당들이 또 있죠. 저는 로컬 음식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닌지라... 이제 나이가 되니 한식이나 웨스턴 같은 음식들을 주식으로 먹을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일년 내내 외국에 있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되네요. 저도 어르신들이 여행갈때 김치랑 라면 김 싸서 가는 것을 보고 프로답지 않다 생각했었습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쿠알라룸프 말고 다른 곳들도 매력적인 곳이 많은데 저는 말라카 야시장 중심으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류열풍은 대단하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저에 한국을 각인 시켜줬거든요. 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단지 여기는 영어권이다보니 덜 들끓어 오르는 부분이 있죠. 바로 위 태국만 해도 꽤 뜨거운 듯 합니다. 그리스 영상 중에서 외진 곳 호텔 여직원이 BTS 팬인데 한국 너무 가고 싶다고해서 좀 놀랐던 적도 있구요. 여행자에게는 늘 좋은 여건입니다. 다음 영상에서 너 중국인이야? 질문에 한국인이라고 하니 반응이 오~ 하더군요. 다 한류 덕분이죠.
올만에 볼만한 여행 유튜버 찾았네요 ㅋㅋㅋㅋ구독하고갑니다.
영삼잘 봤습니다. 몸 관리 잘 하시면서 안전한 여행 하세요^
내일도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와요 누루고 시청합니다.
아프지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을
하십시요!
어서 5만구독자 만드시고 10만되시여
실버버튼 되는날 노래와춤 부탁합니다.
ㅎㅎㅎ 빨리 그날을 고대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요즘 참 슬럼프네요.
물갈이 하셨네요.... 건강유의하세요. 빌딩이 많지만 중심가에 공실도 많은게 신기하네오ㅡ
인구가 나라 크기에 비해 너무 작은 것이 미스테리입니다
말레이시아 한달살이 너무 즐거웠어요
냉방병으로 컨디션 안 좋고 몸 무거우신데도 끊임없이 멘트 날리시고 움직이며 돌아보시는게 그래도 체력은 진짜 좋으신거 같습니다. 보는 사람들이야 편하게 재밌게 보지만 찍으시는게 진짜 고생이실듯 합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주에 저도 가족과 함께 KL로 갑니다.
로컬식당은 저렴한거 같덴데 쇼핑몰 물가는 꽤나 높네요. 푸드코트 말고는 다 엄청 비싼듯하고 실제 푸드코트도 한국과 GDP차이 감안하면 그닥 저렴한거도 아닌듯요
일단 저는 해외 여행자라기보다는 생활자에 가깝습니다. 쇼핑몰에서 뭔가를 살 일은 잘 없고 쇼핑몰 자체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부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마트로 가면 가격이 훅훅 떨어지죠. 한국과 GDP 차이를 감안한다는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온 사람으로 볼때는 물가는 2000년대 초반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벅도 음료에 따라 10~20%나 가격이 쌉니다. 한식이야 특수성이 있고 외국이기 때문에 가격이 한국과 비슷한데 그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죠. 그렇다고 미국 유럽처럼 2~3배도 아닙니다. 당장 머무는 호텔만 하더라도 한국 대비로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듯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모처럼 휴가이시 좋은 곳으로만 다녀야해서... 근데 그 금액으로 한국에서 머물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주도 같은 경우 그렇죠.
말레이시아는 소득 수준 1만 2천불의 나라입니다. 수도라서 조금 높은 물가도 있는데 잘 찾아보면 저렴한 곳도 많습니다. 여행자와 생활자의 차이지만 저는 KL에서는 6000원, 페낭에서는 3000원에 이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KL 제외하고 제가 머물렀던 다른 도시들은 물가가 훅훅 떨여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달 사이에 원화 가치가 폭락했는데 산유국인 말레이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이 떨여졌습니다. 저는 거의 1링깃에 290원에 다녀왔습니다. 6~7%차이가 나는데 이건 정상적인 것도 아니긴 합니다.
@@travelj 어휴~ 이렇게 긴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여의도서 직장생활하고 있어서 왠지 친근감이 가서 댓글 남겨 봤습니다. 말레이시아 물가가 한국이랑 비슷하면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고 말레이시아 1인당 GDP 가 한국의 1/3이라 밥값이랑 딱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빅맥지수처럼 일반 급여 노동자 수입 대비 밥값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하지는 않은건 아닌지 했고 말레이시아 여행을 유튜버인 둥지언니네 두분이 한끼에 음료포함 6천원도 안나오는거 보고 급 결정한거라 그냥 생각보다 엄청 저렴하지는 않다는 느낌에 몇자 적어 봤습니다.
태국이나 베트남에서는 진짜 밥먹을때 마다 너무 행복했거든요...^^
@@wine_golf_Lover 빅맥지수는 저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일단 환율 관련된 부분도 그렇구요. 지금처럼 한국같은 비산유국들이라면 환율 손해가 너무 큽니다. 암튼 그건 그렇고 아프리카 빅맥이 비싼 이유가 현지인들은 못 사먹고 백인 관광객들에게만 장사를 하니 그런 일들이 일어나죠. 현지 물가를 대변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가령 태국이 8000불 말레이시아가 12000불이지만 스벅 가격은 태국이 더 비쌉니다. 왜냐면 1만불을 기준으로 스벅에서 가격 정책을 펼치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1만불이 안되면 관광객 장사, 이상이면 내국인이 구매력이 어느정도 되니 내국인 장사를 하는 것이죠. 말레이시아는 내국인들 구매력이 있다보니 인구가 3천만밖에 안되어도 내국인 장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같은 빈국들도 스벅이 말레이시아 보다 비쌉니다.
그런데 여행 유튜버들의 경험은 워낙 개인적인 경험들이 많다보니 그걸로 그 나라를 판단하기는 좀 그런 면이 있습니다. 둥지 채널 같은 경우도 여행자라기 보다는 그냥 어느 도시에 살면서 그 동네만 둘러보는 정도라 여행을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죠. 아무런 액티비티도 하지 않고 그냥 한달 렌트 잡아서 집근방 마실 나가는 정도? 동남아 국가를 이제 거의 다 돌았는데 어딜가나 2천원대 로컬 음식은 다 있습니다. 비슷한 쌀 문화권이라 음식도 적응 가능하죠. 부킷 빈탕 같은 쿠알라룸프 대표 먹거리 타운 같은 경우도 시푸드 하면 한국 보다 조금 싼 정도로 비쌉니다. 하지만 아랫쪽 끄트머리로 가면 햄버거 2천원대 소규모 식당들이 또 있죠. 저는 로컬 음식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닌지라... 이제 나이가 되니 한식이나 웨스턴 같은 음식들을 주식으로 먹을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일년 내내 외국에 있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되네요. 저도 어르신들이 여행갈때 김치랑 라면 김 싸서 가는 것을 보고 프로답지 않다 생각했었습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쿠알라룸프 말고 다른 곳들도 매력적인 곳이 많은데 저는 말라카 야시장 중심으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w제이님 잘보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을 생각하고, 애국하고 반일하고 좋네요. 김정일 닮았네요..
감사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 부탁드립니다. 썸네일 상으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같아요.
와~말레이도 엄청 변했네요...30년전 어렸을 때 갔었는데...늘 말레이는 덥고 야자수 늘어지고 영국식 건물들이 시내에 여기저기 있던 조용한 나라로만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30년전이면 서울도 ㅎㅎㅎ 아마 그 야자수와 콜로니얼 건물들은 콸라 다른 지역이나 페낭 말라카 정도 아니었을까 추측되네요
영상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
동남아는 중국의 영향권 아래 있을 줄 알았는데 문화 전반적으로 일본의 영향력이 매우 크네요
지난 20세기 잃어버린 100년간 중국의 영향력이 끊겼죠. 주지허시듯시진핑 이후 일대일로 등으로 급격하게 영향을 뻗치는 것 같습니다. 점령군 같네요.
한국내에서 외국의 한류열풍을 어마어마하게 표현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현지에선 깨갱이네요. 일본풍은 정말 어디가든 핫한듯. .홍대쪽만 가봐도 먹거리 대부분은 일식만 보이는 현실...아직 갈길이 머네요. 세계 어라운딩 부럽습니다.
한류열풍은 대단하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저에 한국을 각인 시켜줬거든요. 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단지 여기는 영어권이다보니 덜 들끓어 오르는 부분이 있죠. 바로 위 태국만 해도 꽤 뜨거운 듯 합니다. 그리스 영상 중에서 외진 곳 호텔 여직원이 BTS 팬인데 한국 너무 가고 싶다고해서 좀 놀랐던 적도 있구요. 여행자에게는 늘 좋은 여건입니다. 다음 영상에서 너 중국인이야? 질문에 한국인이라고 하니 반응이 오~ 하더군요. 다 한류 덕분이죠.
형님 머리가 버블인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그립네요. 벌써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