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풀버전] 여의도 면적의 88배, 여름 채소의 공급처인 해발 천 미터의 여름 밥상! “해발 1000미터의 진수성찬 - 고랭지 밥상” (KBS 2013082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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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сер 2024
  •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해발 1000미터의 진수성찬 - 고랭지 밥상” (2013년 8월 29일 방송)
    ■ 바람도 멈춰 쉬지 못하는 곳, 매봉산 배추밭을 가다
    해발 1303미터의 매봉산 정상엔 40만 평에 달하는 배추밭이 있다. 큰 일교차로 생기는 이슬과 한낮의 온기를 머금은 돌은 매봉산 배추를 최적의 상태에서 키운다. 이정만 씨 네는 그 매봉산 정상에 사는 유일한 가족이다. 배추 농사꾼이면서 화가이자 문학가인 이정만 씨. 부모의 반대 속에도 매봉산에 들어온 이정만 씨 가족의 밥상을 만나본다.
    ■ 비탈진 고랭지도 무섭지 않다! 권오경 씨 댁 감자 밥상
    고랭지 농업에서 배추 다음으로 많이 재배하는 작물은 감자다. 경상북도 영양군 맹동산 정상에서 사는 권오경 씨는 고랭지 농사 경력 40년째. 대관령보다 넓은 고랭지를 찾아 들어와 감자밭을 일구기 위해 길을 내고 전기를 끌어와야 했다. 그리고 32년. 이제 맹동산은 그에게 제2의 대관령이다.
    ■ 육백마지기 일소 지순옥 여사를 아십니까
    해발 1200미터에 펼쳐진 육백마지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랭지 채소밭이다. 이곳이 고랭지 채소밭으로 개간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 육백마지기가 개간되던 시절부터 이곳에서 평생 일해 온 지순옥 할머니는 고랭지의 산 증인이다. 그녀의 거친 손은 그 역사를 말한다. 그녀가 일군 땅에서 이제는 그녀의 아들이 새로운 특용작물을 재배한다. 50여 년 역사의 고랭지 농업은 우리 밥상을 또 어떻게 변화시킬까.
    ■ 산 위에서만 먹었던, 하늘과 바람만 아는 그들의 밥상
    쌀이 없어 옥수수, 조, 콩으로 배를 채웠다는 함영옥 할머니. 저 멀리 높이 솟은 산등성이를 보면서 옛 생각에 잠기는 그녀의 기억 속에는 화전민 시절에 아픔이 서려 있다. 고랭지 농업이라는 말이 있기도 전 화전민이 일군 밭이 있었다. 그리고 산 아래 사람들이 먹지 않는 잡곡이 그들의 허기를 달랬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귀리 범벅. 다시 재현되는 그들만의 밥상을 만나 본다.
    ■ 고랭지 밥상은 여전히 나를 필요로 한다
    돌이 많은 경사진 밭. 젊은 일소가 거침없이 쟁기질한다. 트랙터가 들어오지 못하는 돌밭은 일소의 몫이다. 강원도 산비탈, 크고 작은 고랭지 밭에는 이미 사라졌다고 생각한 일소가 여전히 귀한 몸값을 자랑한다. 93세 노모와 78세 장모를 이웃집에 모시고 사는 박광숙 씨는 점점 기계화되는 고랭지 농업 시대에 여전히 일소 한 마리로 한해 농사를 짓는다. 박광숙 씨네 여름 밥상에는 산 밑에서와는 다른 시간이 흐른다.
    #한국인의밥상 #고랭지 #여름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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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53

  • @user-oh8lh8tk5d
    @user-oh8lh8tk5d 2 роки тому +97

    1979년 초1때, 할아버지 댁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학교를 마치고 5리를 걸어 집으로 오면, 오늘같이 더운날 들로 일나가신 조부모님대신 점심밥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보리쌀 반이 섞인 통일벼로 지은 밥한공기와 밀고추장, 작은 생마늘 대여섯개, 오이장아찌...저는 밥에 물을 말고...고추장을 물에 섞은후 마늘을 고추장에 찍어 먹었죠...산해진미가 넘치는 요즘이지만 통일벼쌀밥과 단맛이 별로 없던 밀고추장...그립습니다...그때는 집에서 기르던 암탉이 낳아주던 계란으로 만든 계란찜이 얼마나 귀하던지...한국인의 밥상은 타임머신이네요...

    • @silencekim7654
      @silencekim7654 2 роки тому +8

      그러게요.. 저도 비슷한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

    • @user-pl3zq2ds5v
      @user-pl3zq2ds5v 2 роки тому +14

      선생님 댓글에 마음이 따뜻해져요

    • @user-wi2zk1kl6i
      @user-wi2zk1kl6i 2 роки тому +9

      그때가 그립습니다

    • @check5306
      @check5306 2 роки тому +12

      최고의 댓글 어릴때 생각에 눈물납니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멋진댓글 최고에요

    • @user-ul8ju4iy3f
      @user-ul8ju4iy3f Рік тому

      @@silencekim7654 김자치즈구이

  • @user-ky2tk8yf2h
    @user-ky2tk8yf2h Рік тому +8

    플때기라도 먹어야 일한다는 할머니 얼마나 고생을 하셨는지 손을보니 눈물이나네요 대한민국에 옛 우덜 어머님 아버님 고생 많으셨읍니다 존경합니다

  • @nasking99
    @nasking99 2 роки тому +20

    각자 자리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어머님들! 존경을 넘어 경의로움을 표합니다!
    당신들의 노고와 애환을 거름삼아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심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위대함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어머님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

  • @user-dh3je8rm1p
    @user-dh3je8rm1p 2 роки тому +15

    어머님 손을보니 가슴이 메인니다 저역시 주방장으로 일하다보니 손가락기형이 심해서요

  • @sangchulkim8352
    @sangchulkim8352 2 роки тому +12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돌아보며 눈물 흘리시던 할머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노년층의 인식이나 사고관이 그저 현시대에 맞지 않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던 게 부끄럽습니다. 세대갈등이 심한 현재 상호이해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습니다.

  • @check5306
    @check5306 2 роки тому +6

    우와~
    바람의 언덕 해발 1200미터 태백시 ~여름채소 여름배추 고랭지~마트에 나오는 배추이군요 우리들 밥상을 책임지는 분들 고생들 하시네요

  • @user-qf5lk3io9o
    @user-qf5lk3io9o 2 роки тому +8

    존경하옵는 최 영한 대배우님
    인간미 물씬 풍기는 살맛나는 프로그램 입니다

  • @user-mh7jw3uf1p
    @user-mh7jw3uf1p 2 роки тому +7

    제일좋아하는 배추전이네 아 먹고싶어요

  • @user-fd3jp9lb9m
    @user-fd3jp9lb9m 2 роки тому +17

    조상님이 먹던 그 음식이 건강식이었네요. 고랭지에서 지배할 수 있는 식물을 연구하고 개발해서 성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에 좋은 삼채는 매일 먹고 싶네요.

  • @user-pm4bo9xx9f
    @user-pm4bo9xx9f 2 роки тому +20

    진짜 영상미며 유익함이며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프로 이런 프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user-pd8lp7bc2c
    @user-pd8lp7bc2c Рік тому +1

    한국인의밥상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최고의밥상이 여기에있군요 트랙터대신 황소가대신 밭고랑을 만들고 감자을 갈아 배추위에언져 지져내는 부침, 옥수수떡 마지막찍은사진속의모습들,.보기에 아름답고 너무 너무좋았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mjbc
    @user-mjbc 2 роки тому +14

    요즘 방송들이 시청율이랑 조회수 때문에
    어쩔수 없이 자극적인데 참 조미료 안들어간 좋은 음식을 대접받은 그냥 속이 편안한 그런 기분이 드네요. 편안하고 아주 좋습니다. 😄

  • @user-on3zf1sw2e
    @user-on3zf1sw2e 2 роки тому +7

    그래도 그땐 사람사는세상 인정도있고 나눌줄도알든그시절 춥고 배고팠던 그시절또한 참으로 힘들었지만 행복한세상이었다고 할수있겠지요

  • @user-gx1tf6kc6y
    @user-gx1tf6kc6y 2 роки тому +3

    고생 많이 하신분들의 슬픔, 지금의 젊은분들이 아실까요? 옆에서 보는 모습만 보죠. 직접 겪은분만 아는 깊은 아픔 이지요. 부디 앞으로는 꽃길만 걷기를 기원 합니다.~^^

  • @user-ww6vz2sj9p
    @user-ww6vz2sj9p 2 роки тому +4

    한국인의 밥상.
    종가집 시리즈도 한번 방송을 해 주세요. 안동의 학봉종택이나 거창의 동계종택등 한국 종가음식 보존회를 통해 기획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user-oi3mp1yg6p
    @user-oi3mp1yg6p 2 роки тому +10

    자연과같이 사느 삶 . 보는 이는 부럽지만 . . . 힘든삶. . . 📣노력이힘👍👍👍어머니 ㅠ

  • @COCO0315
    @COCO0315 2 роки тому +10

    잘부쳐진 배추전을 보니 시골 팔각정에 앉아 마시던 막걸리한상이 생각이 나네요

  • @chronic6441
    @chronic6441 Рік тому +1

    이게힐링이지

  • @younglee59
    @younglee59 2 роки тому +5

    고부지간사이좋으시니참보기좋네요.가족모두행복하세요.

  • @user-ie1ux3dm3i
    @user-ie1ux3dm3i Рік тому +2

    옛날에는 여름에는 배추가 없어 가을에 김장을 많이했어 땅에 김치독을 묻어 여름까지 먹었습니다.

  • @ball1119
    @ball1119 2 роки тому +12

    34:05 할머님 인생이 왜 없어요... 저 산에 펼쳐진 밭이랑 맑은 하늘이 전부 할머니껀데..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요.. 도시사람들은 전부 할머니를 부러워해요...

    • @user-iz8yi2sf7d
      @user-iz8yi2sf7d 2 роки тому +1

      그게 위로가 되나.. 싶습니다...

  • @user-ce4hl2wi7j
    @user-ce4hl2wi7j 2 роки тому +3

    밤하늘에별봐요!공기좋은데서아름다운별구경하면좋겠네요!

  • @user-rb1fs8rs3s
    @user-rb1fs8rs3s Рік тому

    최불암선생님 오래 오래 해주세요 너무 질하십니다 가슴이 뭉쿨해지네요 사랑합니다

  • @user-oy1kt4bl3v
    @user-oy1kt4bl3v 2 роки тому +3

    감사 부모님

  • @sunjachang9428
    @sunjachang9428 4 місяці тому

    아름다운 산장이 되기까지 고생 많았네요 !!😅

  • @dkngit5
    @dkngit5 Рік тому

    배추 존마탱

  • @ToMatO_o1980
    @ToMatO_o1980 2 роки тому +3

    불암 아조씨 ㅋ 방송이니 안전끈하세요 ㅎㅎ

  • @user-qw7gc2rf6f
    @user-qw7gc2rf6f Рік тому

    귀리범벅 맛나겠어요

  • @user-qw7gc2rf6f
    @user-qw7gc2rf6f 2 роки тому +1

    배추전은 노란속대가 맛있는데

  • @user-d.s
    @user-d.s 2 роки тому +1

    올해 김장땐 태백에 가야겠네

  • @dkngit5
    @dkngit5 Рік тому

    소 개커엽네 ㅋㅋㅋㅋ

  • @user-hg8ve5qb5g
    @user-hg8ve5qb5g Рік тому

    배차무시가대부분고랭지서생산?

  • @user-ub2em3pp2q
    @user-ub2em3pp2q 2 роки тому

    아고 어머님들 저렇게 자식 키웠는데 자식들이 효자면 후회가 없을텐데 효자 맞겠죠

  • @7mandalorian
    @7mandalorian 2 роки тому +3

    좀 생뚱맞지만, 최불암 선생님 참 좋아라 하는데... 정말이지 걱정하는 마음에서요, 잇몸약 광고 안하시면 안되시겠습니까? 설마 약의 정체에 대해 모르고 하시는 걸 테죠?
    소속사나 매니저라도 신경을 좀 써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 @younglee59
    @younglee59 2 роки тому +1

    52:08

  • @user-is9qm5uo7l
    @user-is9qm5uo7l 2 роки тому +1

    17:33 해발600이상 고냉지는 여의도 23배라는데 대체 천미터 이상이 88배인건 제목이 틀린거임 불암이형이 틀린거임

  • @user-bt9my7nn1d
    @user-bt9my7nn1d 2 роки тому +6

    자식들이알까~???
    다~ 부질없는것을~~~

  • @user-jf7uo8jw3s
    @user-jf7uo8jw3s 2 роки тому

    ^^☆☆☆☆☆^^

  • @user-bo4cb1vq7d
    @user-bo4cb1vq7d Рік тому

    ㅣ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