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낭카' 북상…부산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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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4 лют 2025
- 제11호 태풍 '낭카' 북상…부산도 영향권
[앵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의 북상으로 부산지역도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평균 초속 10m의 강풍이 불고 있고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김재홍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부산은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이른 아침부터 곳곳에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평균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내륙에도 곳에 따라 초속 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일부 해상에 내려져 있던 풍랑주의보도 모든 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낮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면서 해운대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리는 등 체감하는 태풍의 영향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이번 태풍은 일본 가고시마 동쪽 38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20㎞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늦게부터 완전히 영향권에 접어들기 시작해 17일 오전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지역은 태풍이 동해로 빗겨가는 17일 오후에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태풍에 따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안지역에서는 어선을 육상으로 옮기는 등 태풍의 경로를 지켜보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강수확율은 60∼70%, 비의 양은 5∼10㎜가 예상됩니다.
부산기상청은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바람에 의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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