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끌어올렸는데 물고기가 없다? 조업 경쟁 심해지자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절대로 하지 말아할 금기를 깨는 어부들┃왕돌초 만선 박달 대게잡이┃바닷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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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7 вер 2024
  • ※ 이 영상은 2021년 2월 8일에 방송된 <바닷가 사람들 - 울진 왕돌초 대게 사냥꾼>의 일부입니다.
    겨울 대게철을 맞은 울진 배들이 차가운 물길을 가르며 동해바다로 나간다. 다양한 바다 생물이 모여 사는 수중 암초 왕돌초, 속이 꽉 찬 대게가 몰려드는 곳이다.
    수심 200-400m, 바닥에서 끌어 올린 그물에 귀한 대게가 줄줄이 걸려있다. 아버지를 이어 2대째 바다위의 삶을 선택한 젊은 선장, 패기 충만한 그를 따라 동해의 보물 대게 사냥에 나서보자.
    대게 위판이 한창인 울진 후포항. 대게 금어기가 풀리는 12월부터, 대게의 살이 꽉 차는 설 무렵까지 활발한 경매가 벌어지는 곳이다. 위판장 바닥에는 살아 꿈틀거리는 대게들이 잔뜩 깔려 장관을 이룬다.
    울진의 작은 항구 오산항, 아버지를 따라 15년 째 배를 타고 있는 이태훈 선장의 배가 출항한다. 한때 도시에 나가 회사도 다녔지만, 몸이 쇠약해진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효심으로 바다로 돌아왔다. 배가 향하는 곳은 울진에서 뱃길로 1시간 반 떨어진 왕돌초! 여의도 2배 면적의 수중 암초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 다양한 해양생물이 모여드는 곳이다. 그만큼 먹이양이 풍부해 대게가 군집을 이루어 살기 좋은 환경이다.
    자망은 폭이 좁고 긴 그물로, 수심 200-400m 모래 바닥에 서식하는 대게를 잡기에 제격이다. 1km가 넘는 긴 자망을 바닥까지 내려놓고, 대게가 걸려들 때까지 열흘에서 20일까지를 기다린다. 그물을 올릴 때는 대게의 다리가 빠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리가 하나라도 빠질 경우, 값은 반 토막이 나는 까닭이다. 어창 수조의 수온은 섭씨 3-5도를 유지한다. 베링 해와 알래스카, 동해에 걸쳐 서식하는 대게는 차가운 물속에서만 살아남는 한랭 어종인 탓이다.
    겨울 한 철만 대게를 잡다보니, 왕돌초 인근의 조업 경쟁이 심하다. 그러다보니 이미 그물이 있는 곳에 투망을 하는 경우도 있고, 몰래 남의 그물을 훔쳐가는 일도 생긴다. 워낙 많은 물량이 한 번에 잡히다보니, 대게의 개체수가 매년 줄고 있다. 대게 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따라서, 알을 평균 7만 개 품고 있는 암컷 대게는 연중 포획이 엄격하게 금지되며, 수게라도 몸길이 9cm가 되지 않는 것은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
    한나절 잡은 대게를 가득 싣고 항구로 돌아온 이태훈 선장. 40년 동안 바다 일을 했던 아버지가 그를 맞는다. 대게를 많이 잡았는지, 혹시나 아직 어린 게를 잡아오진 않았는지 점검하는 아버지의 눈이 매섭다. 아들이 잡아 온 대게로 어머니는 대게 매운탕을 끓였다.
    후포 어시장이 대게 특수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찾는 발길은 줄었지만, 택배 물량은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 십 수 년 간 이곳에서 대게를 팔아 온 중매인에게서 속이 꽉 찬 맛있는 대게 고르는 법을 듣는다. 속살이 통통한 대게찜과, 대게 볶음밥, 대게 라면 등 다양한 요리도 만난다.
    동해의 진미를 찾아 차디찬 바람을 가르며 바다로 나가는 울진 바닷가 사람들! 대게 사냥꾼들의 생생한 바다 이야기를 들어본다.
    ✔ 프로그램명 : 바닷가 사람들 - 울진 왕돌초 대게 사냥꾼
    ✔ 방송 일자 : 2021.02.08

КОМЕНТАРІ • 17

  • @user-kw5qt1te7w
    @user-kw5qt1te7w 8 місяців тому +4

    건강히 안전하게 조업하시길 바랍니다.
    10여년 전만 해도 폐그물은 처리하는데 비용이 들어 바다에 그냥 버리고 왔다는데 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 @북삼살아요
    @북삼살아요 8 місяців тому +2

    대게 찔 때 배를 위로하거나 세워서 찌는 건 살이 없는 물게 에 수분이 고일까 봐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속살 꽉 찬 대게는 굳이 그렇게 할 필요 없어요... 작은 다리 포함 큰 다리 하나 없는 것도 정품 이라고 판매하는데 그건 장사치 상술입니다...

  • @jeongbinkim-r4v
    @jeongbinkim-r4v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선장님 인품이 좋아보이네요

  • @user-se8jc1on7g
    @user-se8jc1on7g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솔직히 국산 작은대게보다 러시아대게가 더 맛있음 박달대게는 너무비쌈

  • @뽀시래기-z9j
    @뽀시래기-z9j 8 місяців тому +1

    수심사백이십메다이하가낮은건가

    • @Bora_san
      @Bora_san 8 місяців тому

      높은건 아니죠...

    • @james._.8178
      @james._.8178 8 місяців тому

      ​​@@Bora_san 어디나라든지 400미터면 먼바다 깊다고합니다

    • @Bora_san
      @Bora_san 8 місяців тому

      @@james._.8178흘수선 보다 수심이 높은 암초 지대이다. 해수욕장의 수심이 4미터나 낮아졌다. / 얕은건 수심이 높다. 깊은건 수심이 낮다. 이죠. 제가 하려는 말은 원댓글이 얕다. 낮다.가 햇갈리신듯 하다는 의미임.

    • @뽀시래기-z9j
      @뽀시래기-z9j 8 місяців тому

      @@Bora_san 아니요화면에서해설이낮다하잖아요

    • @james._.8178
      @james._.8178 8 місяців тому

      @@Bora_san 흘수랑 수심하고 뭔상관인지ㅋㅋㅋㅋ아는척 해보일라고 객관적으로 깊은바다인데 배의명칭을 왜 갖다쓰는지ㅋㅋ흩수는 바다표면에서 배가 잠기는 높이임 용적용량에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기도하지만 영상만드는애들이 바다를 잘모르니깐 대본대로 만드는거지 통발안쓰는거에 곳에 비해 깊지않다는거지 400미터는 객관적으로 깊은거 맞음 재네들은 그런개념이없으니깐 깊지않다고 하는거고ㅋㅋ

  • @seonjung83
    @seonjung83 8 місяців тому +1

    원조가 젤 비싸드라.. 어차피 잡히는곳은 똑같고 파는곳만 틀릴뿐인데

  • @EBSDocumentary
    @EBSDocumentary  8 місяців тому +1

    ※ 이 영상은 2021년 2월 8일에 방송된 <바닷가 사람들 - 울진 왕돌초 대게 사냥꾼>의 일부입니다.

  • @LeeVin_MioK
    @LeeVin_MioK 8 місяців тому

    이래도 외노자 싹다 추방해라고?? 자기들은 좋은건물 높은사무실에서 일하니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1도 모르고....

  • @user-jr9dh4fj6p
    @user-jr9dh4fj6p 8 місяців тому

    일빠

  • @바람상쾌한바람이
    @바람상쾌한바람이 8 місяців тому

    자망철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