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성격장애 진단 받고 5년째 치료 받고 있는데... 다 사실이지만 이런 영상 보면 내가 무슨 피해야 할 엄청난 미치광이로 묘사되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일 뿐인데... 적어도 병식이 있고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피하는 게 상책이다, 위험한 사람이다, 이런 말보다는 응원과 지지를 해줬으면
병식을 받고 치료를 받으신다니 분명히 좋아지실 겁니다. 경계성 분들이 병식도 없고 치료도 안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내가 나의 힘들고 부족한 부분을 안다는 것부터 앞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지요. 게다가 예후상 나이가 들면 호전을 보입니다. 꼭 좋아지실 겁니다. & 혹 내용이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경계선 성격이 된것은 어릴적 부터 사람들에게 시달려서 그런겁니다. 전문적으로 말하면 과대화 방어기제 쓰는 사람에게 억압방어 기제 쓰는 사람이 만나서 오랜 시간이 흐르면 정신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경계선 성격이 됬다고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당신도 피해자 입니다. 그냥 좋은 사람들과 오랜시간 보내고 매일 감사일기 쓰고, 걷기운동 매일하고, 욕심을 내려놓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글러면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이면 좋아집니다. 오늘도 즐겁게 사세요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경계성 성향있는 사람으로서 이 영상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강박적 성향 + 경계성 성향 조합인 사람이라 내적 갈등이 어마어마 합니다... MBTI도 INFJ이구요. 확실히 스스로 생각했을 때 장점도 많은데, 그런 직관과 통찰력, 세심함들이 "감정기복 + 유기불안"에 가려지는 게 아쉬워요. 다차린 밥상 엎는 게 적절한 비유가 될 거 같네요. 그래도 나이가 들면 사그라 든다고 하니 꾹 참고 견뎌 보겠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
영민한 분이시네요. 저도 정신과적인 기질문제가 다분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사람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극심한 연극성 성향을 갖고계시고(지금 84세 십니다) 동생은 경계성 성향입니다. 저는 기질적으로 연극성 성향을 많이 가진것 같아요. 십대 후반부터 인지하고 고치려는 노력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런데 의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도움보다는 신학적 또는 신앙적인 도움이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고백할 수 밖엔 없네요. 인간의 의지나 노력이 바꿀수 있는 한계가 있는것이 정신과적 기질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건승하세요.
선생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주변에 경계인이 있는 사람들의 댓글이나 경험담을 보고 있자면, 같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게 일치하는 경험과 생각들에 소름이 끼칠 정도인데요. 저는 경계성 인격장애로 의심되는 부하직원 때문에 작년 생전 처음으로 정신과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하직원과는 업무적으로 사회적으로도 소통이 불가한 상황이라 심각한 업무과부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 이후 관계를 제한하는 저를 '적'으로 규정하고 주변에 온갖 음해와 비방, 거짓말들로 저를 고립시키면서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잘 모르는 것이, 사람들이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일반인들의 경미한 거짓말에는 수위라는 것이 있죠. 그런데 이 친구는 순간의 대화를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 가거나 잠깐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없던 친척이나 가족관계가 생기거나 위협적인 들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들개를 때려죽였다 라고 왜곡하는 식이었죠. 그녀는 그 모든 순간들이 천연덕스럽고, 진실을 말하는 것처럼 금방 눈물을 흘리거나 진솔하게 보입니다. 제가 '적' 이 되기 이전엔 저 역시 많은 순간들에 속았고, '적'이 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저에 대한 경험치가 낮은 주변인들에게 저는 갑질을 일삼는 미친 상사가 돼있었습니다. 제가 그녀의 눈물과 거짓말을 겪으면서 느꼈던, 다른 사람들도 '없는 말을 저렇게 할 수 없다' 라는 일반의 정서가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에도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의논해봤지만 '개인 갈등이다' '상사의 관리 책임이 우선이다' 등등으로 회피하기 일쑤였습니다. 많은 정신과 전문의분들이 지적하시는 것처럼 행동을 교정하거나 어떤 가이드를 통해서 변화를 기대할 수 없고, 그저 가까운 관계들이 고스란히 감당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저는 그냥 일을 그만둬야하나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나 아무도 모르는 지옥을 혼자 전전하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주로 외래에서 만나는 분들은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이 아니고 Y님처럼 주로 피해를 당하고 사는 그 주변인들입니다.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은 +연극성 인격장애+반사회성 인격장애+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 인격 장애들를 cluster B(인격장애 중에 B군에 속하는 거죠.)라고 말합니다. 경계성+이기적이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위선적인 성격 특성과 같이 섞여 있는 거죠. 제가 드릴 조언은 아니지만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업무 내용 공유한 이메일이며 카톡이며 다 보관하셔야 하고 필요하면 녹취도 필요한 상황이시네요. 방법은 거리 두고 지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나마 상사 입장이시라니 다행입니다. 처음에는 호감이었던 사람들도 Y님처럼 서서히 하나씩 등을 돌리구요. 직장 내에서도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지요. 직장을 못 다니시는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도 많은데 아마도 경계성보다는 위의 연극성, 반사회성, 자기애성 부분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수 경계성 환자분들은 본인의 성질을 못 이기고 감정 조절 못 해서 직장에서 잘리는 경우도 많구요. 혹은 직장에서는 별 문제 없는데 집에서 가족에게만 이상하게 구는 경우도 많아서요. Y님의 그 부하직원이 더 어렵고 더 대하기 힘든 사람으로 보입니다. 유튜브에 나르시시스트라 검색하면 영상들이 많이 나옵니다 . 정신과 의사들이나 심리 전문가들이 올린 영상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행태나 대처방법 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좋은 내용들도 많으니 꼭 좀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쓰신 내용 보면 경계성
꼭 본인 이야기를 하시는 것처럼 정확하게 설명해 주시네요ㅠㅠ 경계성 성향과 인격장애의 기준이 너무 모호해서 저도 하루에 여러 번 생각이 오락가락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자신의 감정은 혼자 감당하고 극복하라는 좋은 말 주셨는데도 저는 보면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하고 욱하는 마음이 드는 게 쉽지 않네요 ㅎㅎ
여태까지 봤던 영상 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영상이예요.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찐은...이런 영상이나 책 찾아보지도 않아요. 경주마처럼 그저 과거에 얽매여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해요. 제가 심리학 관련 영상을 많이 보는데... 그 영상들에서 본인 얘기하시는 분들 보면 자기 상황을 인정하시고 나아지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세요. 다른 채널에서 선생님을 알게 됐는데 대문자 T이신거 같은데 말투에는 다정함이 묻어나서 ㅎㅎ 완전 제 스타일...구독하고 가요.
대문자 T 맞습니다. ㅎㅎㅎ. 근데 대부분 T를 냉정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들 있는데요. 제 주변 지인들 대부부는 따뜻한 T계열(홍차 녹차 이런 거 말고 MBTI의 T입니다.) 사람들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합리적이고 사리 분별력 있지만 동시에 불쌍한 사람들 보면 기꺼이 베푸는 행동도 하는 따뜻한 T 인간형 좋아합니다. ^^
경계성 인격장애를 영상으로 다루신 분들 중에 제일 명쾌하네요.. 저도 우울증 투병 생활 거치면서 주변에 bpd 환우들 있었고 여러 전문가분들 영상 찾아봤지만 퍼즐 한 조각이 빈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유전적 성향이 크다는 전제는 처음 듣습니다! 조현병, 조울증도 거의 유전인 경우가 많던데 BPD도 B군이라고 인간이 임의로 분류 해서 가벼워 보이는 거지 무조건 유전 질환이 아닐 거란 전제는 비약이긴 하네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여쭤볼 게 있는데요 저는 딸아이 27살의 행동을 보며 심한 불안증 또는 경계성 성향이 있는 아이가 아닌가라고생각하게되는데 본인은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제가 딸아이의 상태를 진심을 닫아 이야기해 주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판단해보도록 하는 게 맞는 방법인가요??
제 경우는 어머니가 경계성 인격장애 같은데 병원가는걸 거부하셨어요. 어머니가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다분하고 극단적이고 애정결핍과 불안이 너무 심합니다. 도저히 못살것 같아서 물리적으로 떨어지니. 숨좀 쉬고 살 수 있네요. 저희 어머니경우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심해지셔서 감당이 안 되어서 미칠것 같았어용~
선생님 저희 딸이 경계선인격장애를 겪고 있습니다..대인관계에 있어서 판단자체가 안되고 친한 친구도 없이 계속 무리가 바뀌는데 하루를 만난 사람이어도 그 사람과 연락을 하기위해서는 목숨까지 바칠정도고 그 후에 어떻게 될지는 판단자체를 못합니다 ㅜ 제지하면 저를 공격하구요..너무 힘들어요..지금은 제가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서 딸을 막을 힘도..버텨낼 자신이 없어요…어떤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세브란스 입원치료도 10번 넘게 했지만 점점 더 심해져요..ㅜ 선생님 병원 가고 싶은데..현재는 입원이 필료할거같아요 ㅜ 자해가 너무 심해져서요..
행동 조절이 안 되는 경계성 인격 장애 환자분들은 입원 세팅이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께는 대학병원이 가장 좋은 치료 세팅이구요. 항암 치료를 하는 와중에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자식이 경계성이라고 할 지라도 부모 입장에서 일정 부분 거리를 두는 것이 맞습니다. 꼭 해야 할 진료라던가 입원 관여 외에는 환자분의 잘못된 행동을 용인해서도 안 되구요. 적어도 공격을 감당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공격성이 조절이 안 될 경우 병원 입퇴원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고 본인이 경계성 인격장애임을 인지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은 입퇴원이 가능한 병원에 주치의 선생님을 잡고 치료를 의논해가면서 장기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이십대 이후 수십년 지내며 우울증 치료도 받아보고 상담 치료로 여러번 받고 .. Panic disorder 로 자동차 사고 날뻔 하기도 했습니다 수십년 흐른후 보니 경계선 성격 성향의 고통 이었습니다 저는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라기 보다는 그 성향이 있는 듯 합니다 분노가 화산 처럼 폭팔 할때는 괴력이 나서 가구를 번쩍 들어 집어던지기도 하고 집안을 때려 부시기도 하여 경찰도 여러번 왔습니다 그럴때는 나 자신이 아니고 내속의 누군가 폭팔적인 괴물이 울부짖는 듯한 착각도 들었습니다 여기는 미국 뉴욕 인데 어떤 닥터 한테가야 하나요 Psychiatrist, Psychologist 중 누구한테 가야 하나요 ?
미국에 사시는군요. 미국은 경계성 성격 장애에 대한 이해와 치료가 한국보다 훨씬 전문적으로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심한 경계성 성격 장애가 아닌 단지 성향 정도라면 심리 상담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미국은 심리상담하시는 분들이 약물 처방권(?, 정확한 명칭은 아닙니다.)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심리 상담도 심도있게 가능한 것 같습니다. & 요새 유행하는 명상 프로그램도 감정 조절에 효과가 있구요. 이쪽도 한번 알아보시구요.. & 셀프로 이런 저런 영상 찾아보고 책도 찾아보시고 하는 것을 권합니다. 딱 이거다 싶은 하나가 아니고 나의 심리적 성장과 내적 성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열심히 하시다 보면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낫지 않겠습니까?
경계성 성격장애인건지 경계성 성향인건 원장님 말씀 듣고보니 경계성 성향이길 바래보네요. 3년간 만난 남친이 그래요 회사에선 다행히 일잘하는 촉망받는 직원이기에 밖에선 대인관계에 문제가 크게 없지만 유독 저한테 연애 초반부터 잦은 분노,비난,무시,폭언,가스라이팅 등등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니 늘 눈치보느라 맘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어렸을적 아픔이 있다보니 뭔가 결핍이 있어 그러려니하고 충족시켜주면 될거라 믿고 정말 나름 아낌없는 나무가 되주려 3년간 저 자신 다버리고 진짜 아들키운다 생각하고 다 해줬습니다.. 허나 변하는건 전혀 1도 없었습니다 저는 지쳐가고 폭언 수위는 더 높아지고 바라는것만 더 많아지고 .. 매일 본인만 힘들고 본인 얘기만 본인위주로만 돌아가고 3년동안 전 없었어요 남친은 항상 우울감 공허감 스트레스 불면증 불안증 싸이클이 항상 돌아가면서 있었어요 매일을 이기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며 본인을 혹사시키는듯 했구요 며칠전 그날도 어김없이 별거 아닌걸로 폭언을 듣고 뛰쳐나와 그사람 다 차단했습니다 이 영상을 어떻게 우연찮게 보게 되서 이런성향이었던거구나 알았습니다 알콜중독, 우울증, 분노조절장애로 제가 심리상담,신경정신과권유 한두번 해본것도 아니에요 본인이 힘겨울때면 알았다 대답만하고 미루고 괜찮아지면 짜증내면서 들은척도 안해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없어요 이 영상을 보니, 마음이 아픈사람인건데 제가 떠났다는거에 상처받았을까 순간 죄책감이란 감정이 드는 제가 너무 싫고 바보같네요.. 전 스스로 절 구원해야했어요..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서.. 한계에 부딪힌건 이미 언제였던건지도 모르겠어요 그 사람 만나고 하루도 울지않은 날이 없던거 같아요 삶의 낙도 없어지고 웃음도 잃고 무기력해지고 .. 절 사랑해주는 친구들과 부모님보면서 힘내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차단을 다 했지만 그 남친이 연락이 어떻게든 연락이올까봐 사랑도 아닌 그 마음으로 제가 어영부영 또 받아줄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제 이런상태도 혹시 상담이 필요할까요... 두서없이 길게 글써서 죄송합니다..
슈리님께서 얼마나 힘든 3년을 보내셨을까요? 인간은 타인을 구원할 수 없으며 내자신만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슈리님 자신은 소중한 사람이라는 대명제만 기억하고 가셨음 합니다. 함부로 취급받는 그 어떤 관계도 앞으로 내 인생에 만들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셨음 합니다. 상담도 도움이 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의 돈독한 관계맺음도 도움이 되고 내 삶을 열심히 바쁘게 꾸려나가는 것도 도움이 되고 관련 도서를 열심히 찾아 읽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인간은 어리석은 존재라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기도 합니다. 전남친과 다시 관계가 시작된다던가 아니면 뉴남친과의 관계가 전남친고 비슷하다던가 하는 것을 되풀이하는 건 냉정히 슈리님께세 내 팔자 내가 꼬는 거지요. 같은 실수를 안 하리라 다짐하고 내 인생을 지켜나가는 사람이 저는 현명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인간과 현명한 인간의 스텐스는 본인이 결정하는 거구요. 슈리님의 남은 인생은 좋은 사람들과 귀한 인연만이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1년전 병원에서 진행한 풀배터리 검사에서 Cluster B(borderline) personality trait이 시사된다는 제언을 받았습니다 Disorder가 아닌 trait이 이건 영상에서 언급하신 경계성 성향일까요? 검색해봐도 잘 나오지 않아 질문드립니다ㅠ
그게 성향은 검사상에서 많은 분들이 나옵니다. 성향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경계성 성향이어서 스스로 힘들지만 남을 힘들게 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반대로 질환까지는 아니지만 진단은 내리기 애매한 수준으로 남을 힘들게 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여기서 님께서 하신 질문의 핵심은 내가 남을 힘들게 하는 사람인가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공부도 안 해봤고 일반인이라 이 개념을 계속 이해해보려고 하는데도 이해가 계속 오락가락 하네요. 다행히도 제가 성격장애는 아니고 성향인 것 같은데, 이 두 개가 서로 엄연히 다른 거라면 성향일 때의 특징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검색하면 전부 성향 특징이 아니고 성격장애 특징이 나와서 결국 똑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헷갈립니다. 또, 경계성 성격장애의 장점이 있다는 글도 봤는데, 지금 이 영상도 보니 그건 경계성 성향의 장점을 의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장점이 있다는 건 잘못되고 고쳐야 되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남들과는 다른 성격일 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해했습니다. 실제로는 어떤가요? 성향이 아니라 성격장애마다 고유의 장점이 있고, 성격장애를 고치면 장점들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인격이 자리 잡게 되는 건가요? 그런데, 이런 장점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기도 하지만 또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접하다 보면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경계성 있는 애들은 전부 최악의 인간, 절대 만나면 안 되는 존재, 절대 고쳐질 수 없는 구제불능, 평생 욕 먹어도 되는 존재' 등 그러면 '역시 나는 성향이 아니라 장애가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고 위축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가 아닌 경계성 성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기질은 누구나 다 있을 수 있습니다. 심각한 병적인 증상이 아니면 누구나 스스로 노력해서 나아질 수 있습니다. gr4님도 결혼도 잘 하셨고 아이도 키우고 계시잖아요. 아이도 별 문제 없이 자랄 테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이런 영상 자꾸 보시면 자꾸 내 아이의 문제점만 들추어 내게 됩니다. ^^
너무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저의 문제가 뭔지 알고싶어 여기까지 왔네요. 선생님 말씀대로 그냥 경계선성향이였음 좋겠네요. 경계선 성향일 경우에도 정신과 진료를 받는게 좋을까요? 다른 이야기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분노 폭발 대상이 되어 울고 힘들어했던 적이 많은데 아마도 아버지도 경계선인거 같아요. 성인이 되어서는 맞폭발해서 저도 지지않고 대들면서 뭔가 경계선성향이 짙어진거 같아요 ㅠㅠ 영상에서 말씀하신대로 나이가 들어 환갑정도 되니 괜찮아지시더라구요.
제 외래에 HM님같은 경계성 자식을 두셔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있으십니다. 엄마이기에 포기할 수 없고 엄마이기에 감당해야 하는 힘든 십자가를 지고 계신 분들이지요. 보호자가 힘을 내셔야지 간병이든 보호자 역할이든 뭐든 장기적으로 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경계성 환자분들 나이가 들수록 저절로 좋아지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HM님의 건강과 자제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이러다 내가 죽고 끝나겠구나 싶었을때 이런 영상들 몇개를 보다 알게되었는데 B군 성격장애에 경계성, 연극성, 자기애성 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나. 제 경험에도 그렇게 겹치기도 했구요. B군 성격장애를 가까이 둔 사람들의 고통은 누가 알아줄까요? 제가 격은 B는 자살이나 싸움은 꼭 누군가가 옆에 있을때 만듭니다. 절대 혼자 조용히 하지 않아요. "자 봐라 내가 이렇게 힘들고 외롭다. 날 가엽게 여겨라." 이런 느낌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가여운 표정으로 세상 영화 혼자 다 찍더니 안받아주니 표정 싹 바뀌고 무엇이 진실인지도 모를 정도로 한치앞 순간 모면을 위해 거짓말에 거짓말을 하여 나중에는 본인도 헷갈려 내가 언제? 이럽니다. 기분이 안좋을때 물건 부수고 욕부터 나오는건 기본이고 세상 돈쓰는것 말고는 불만투성 입니다. 티비에 나오는 사람 대부분은 왜저렇게 웃기게 생겼냐 재수없게 생겼냐 콧구멍은 왜 또저렇냐 등등 갉아내기 기본이고 조금만 수 틀리면 남들과 언성높여 싸우기 일수에 가족들은 무조건 자길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자긴 귀찮으면 전화부터 안받습니다. 저또한 피해의식에 쌓여 계속해서 이렇게 잊지 못하고 끄집어 내나 싶다가도 아무렇지 않게 담담해 지려 한다 변명하면서 글을 씁니다. 담담해지고 단단해지려 애쓰고 있습니다. 울컥해서 올라 오긴 하지만 1년전 저보다 많이 단단해 진것 같습니다. 본인이던 주변인이던 사태를 알았을땐 방법은 각자 다르겠지만 노력, 대처하면 변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영상속 박사님께 위로 받고 단단해져서 갑니다.
B군 성격장애 용어를 아시는 것을 보니 이것 저것 찾아도 보시고 알아보셨나 봅니다. B군 성격장애 성향을 가진 부모나 여친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제 외래에 많이 오십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제가 연민을 가진 분들은 경계성 환자분들보다는 그 주변인들입니다. 하나만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연님이 뭘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상황과 타인(나를 제외한 모든 이는 타인입니다.)을 보는 눈을 기르시고 사리분별에 맞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행동하시면 됩니다. 이 지점에서 타인을 내가 고치거나 구원하겠다는 과한 구원자 환상(rescue fantasy)은 금물입니다. 정연님이 좀 마음이 편해지기시를 기원합니다. 🙏
아내가 경계성 성격과 편집성 성격이 강해서 늘 피해자 라고 하면서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혼소송중 입니다 아내(원고) 저는(피고) 1심2심 모두 이혼기각시켰는데 앞으로가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음주후 폭언을 하면서 다 들어주기 힘들어서 전화를 피하고 있는데 아내는 그나마 공항발작이 왔다고 하면서 병원치료를 하는것 같아요 치료를 하면서 좀 좋아질지 모르지만 이제는 제가 너무 지쳐서 내려 놓을려고합니다 현제는 물리적 정서적 거리를 2년 하고 있습니다 이혼해주려고 합니다 ㅠ
선생님 전 25년전쯤 경계성 으로 군면제가 되었는데 대체적으로 저의 유모로스하고 천사같은 마음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는 주변인들의 경우를 많이 보았지만 간혹 저보다 덩치가 크고 불량스러운 사람들에게 잔인한행동을 하여 경찰조사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ᆢ 어릴적부터 현제까지 유기동물이나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돌봐주는 일을 하는데ᆢ왜사람에게는ᆢ 유독 나보다 신체적으로 큰사람에겐 관대함이 부족한걸까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저는 큰덩치와 강한인상 때문에 사람들에게 위협감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ᆢ전 여러모로 모순된 마음이 있습니다 ᆢ
ES님! 말씀처럼 여러 모순된 마음을 느끼는 것도 경계성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 장점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유기동물에 대한 측은지심도 있으시고 나의 문제를 알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있으시니 말입니다. 이리 노력하시면 경계성도 조금씩 나아질 수 있습니다. ES님을 응원합니다.
경계성 인격장애가 일반인분들에게는 좀 낯설은 질환일 듯 합니다. 그러나 경계셩 인격 장애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끔 차용되는 인격 유형이라서요. 다음에 혹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 그렇구나.. 하시면서 이해가 뙇 되실 수도 있습니다. & 늘 영상 챙겨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선생님 질문이 있습니다 1. 제 여자친구는 본인이 마일드한 bpd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도 경계성 성향같습니다. 이건 영어로 따로 부르는 명칭이 있을까요? 2. 제가 알기론 여자친구는 bpd 진단을 따로 병원에서 받은건 아니고 스스로 파악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알아본 바로는 어느정도 맞는 것 같구요. 말씀드렸다싶이 경계성 성향(제 생각)이라 경계성 인격장애보단 확실히 덜 한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따로 병원에 가서 제대로된 진단명을 받는 것이 좋을지 말지입니다. 혹시나 경계성이 아닌 다른 질환이었는데 본인이 그렇게 믿고 있어서 그에 맞는 행동이 표출되는 가능성도 있지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행히 여자친구가 저를 만나고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어서 심리상담도 몇개월 정도 진행했습니다. 그때도 아마 본인이 bpd라고 말했을텐데 아마 bpd가 아니었으면 그 심리상담가분이 정정을 해주셨겠죠? 또한 만약에 병원에 가서 확실한 진단명을 받아야할지라도, 지금 나아지고 있는 마당에 괜히 다시한번 낙인을 찍는 행동이 되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3. 다행인건 본인의 나아지겠다는 의지가 큽니다. 저도 느껴지고 실제로 본인이 잘 컨트롤하려고 하고있고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 다행스럽게도 제가 인내심이 강한 편입니다. 예민한 면도 있어서 스트레스를 안받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도 충분히 handle 할만하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미래가 걱정이 조금 됩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막연한 걱정입니다. 미래에도 제가 잘 handle 할수 있을지, 같이 살게되더라도 지금처럼 적정 선을 긋고 본인이 해결하기를 조용히 기다려줄수 있을지..(다른 bpd 커플은 같이 사는데 아무말없이 기다려주나요?), 혹여나 아기에게(아직 없습니다) 영향이 가진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경계성 성향을 가진 배우자를 둔 커플은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합니다. 종종 일이 있을때 영상 잘 찾아보고 다시보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하고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TJ님의 절실한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1.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한글 그대로 번역이 됩니다. 2. 혹시나 경계성이 아닌 다른 질환이었는데 본인이 그렇게 믿고 있어서 그에 맞는 행동이 표출되는 가능성도 있지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한 만약에 병원에 가서 확실한 진단명을 받아야할지라도, 지금 나아지고 있는 마당에 괜히 다시한번 낙인을 찍는 행동이 되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bpd라고 말했을텐데 아마 bpd가 아니었으면 그 심리상담가분이 정정을 해주셨겠죠? --> 해주기도 하고 안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리 상담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아주 심한 분들이시구요. 마일드한 분들은 가족의 증언(?)을 통해 아는 경우가 더 많구요. bpd환자분이 본인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할 경우 병명을 굳이 얘기 안 해주는 경우가 더 많구요. 제가 궁금한 점은, 따로 병원에 가서 제대로된 진단명을 받는 것이 좋을지 말지입니다. --> 진단이 문제는 아니고 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치료 의지인데 이것은 다행히 있어 보입니다. 낙인 찍어서 혹은 병원 가서 진단을 받았다고 행동이 강화되고 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말씀드렸다싶이 경계성 성향(제 생각)이라 경계성 인격장애보단 확실히 덜 한것 같습니다. --> 환자분들마다 천지 차이라서 심한 분들과 안 심한 분들의 예후 차이도 큽니다. 3. 잡았다 네가 술래야 책에 TJ님과 같은 고민을 하신 분들이 답이 잘 나와 있습니다.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20살때 풀배터리 받고 병원다니고 하다가 경계선인걸 알게됐고, 지금은 병원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약도 싫고 선생님도 항상 거부감이 들어 병원을 좋아하지 않고 다녀도 나아지는 희망이 없는거 같아 그냥 안가게 됐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지고싶고 제가 제 불안에 사로잡히는게 너무 괴로워 찾아보다가 오게됐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무리 찾아도 국내에는 경계선 치료를 위한곳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나아질수 있을까요 그냥 다시 병원을 다니는게 좋을까요? 이게 의미가 있을까요? 너무 괴로운데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게 더 괴롭게 만듭니다.. 도대체 어떻게해아 이것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루루님! 힘드신 삶을 살아오셨군요. 1. 일단 병원은 꼭 추천드립니다. 약물 복용만으로 우울감이나 감정기복은 많이 조절됩니다. 2. 검증된 심리상담센터도 추천드립니다. 나와 결이 잘 맞는 선생님을 찾아서 꾸준히 상담을 하는 거지요. 정신과 의사들은 외래가 바빠서 상담을 밀도있게 해주기는 어렵습니다. 시청에서 지원해주는 바우처 있으니 한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3. 내가 경계성이라는 것을 그나마 인지하고 계시니 내 주변인들에거 내 감정을 흩뿌리지 않게 나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단도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내 삶의 의미와 목적쪽으로 나의 에너지를 바꾸어 노력해야 합니다. 자꾸 부정적인 사람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인 사물에 대한(내 직업이라던기 전문가 수준의 취미라던가..)쪽으로 틀으셔야 합니다. 즉 현재의 내 삶을 열심히 잘 살으시라는 이야기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지만요. 4. 다행히 경계성은 나이가 들면 좋아집니다. 저는 그게 3번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게 안되는 분들은 자살로 삶을 마감하는 분들도 꽤 계시구요. 5. 루루 님의 경계성은 반드시 좋아지실 겁니다. 치료없이 지내실 수 있는 상황이니 심하신 건 아니구요. 이리 영상 찾아보시고 긴 댓글을 남기는 수고로움도 하시는 노력을 하고 계시잖아요. 루루님께서 꼭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경계성 1년간 만나봤는데 진짜 다중이같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힘들었고 사람 조종하고 가스라이팅도 심하고 그땐 단순히 이기적이고 공감능력 떨어지고 충동적이다 등으로 생각 했는데 헤어지고 찾아보니 딱 경계성 이더군요 경계성이 모르고 잠깐 보면 매력적인 경우가 있어 끊는게 힘들수 있는데 진짜 상대방 감정 빨아먹는 흡혈귀임 무조건 빨리 끊어내는게 상책 제가 본 건 한명뿐이라 성급한 일반화겠지만 그 성격 절대 못고칩니다 죽었다 깨어나면 모를까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사람이었음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이 매력적인 경우가 있어요. 톡톡 튀고 감정 솔직하고 사람 마음 가지고 이리 저리 요리하구요. 동시에 자기 중심적이라서 타인을 고려하지 못해서 주변 사람이 힘들지요. 경계성 인격장애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것들이 이해가 안 되어서 오랜 세월 마음고생을 하지요.
3차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진료 보시기를 권합니다. 먼저 집 가까운 근처 병원 에서 진료 의뢰서 받으신 후 3차 병원 진료 병원 진료 가능합니다. 의뢰서 발급 병원은 꼭 정신과 아니어도 되구요. 다니시는 소아과 있으시면 의뢰서 받으시면 됩니다. 의료보험 적용을 위한 형식적 서류지요. 일단 무조건 대학병원 진료&심리검사 후에 입원이 필요한지 외래 진료가 필요한지 혹은 여러 치료적 세팅(놀이 치료, 미술 치료 등등)에 대해 담당 교수님과 의논하셔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조현주-w5z 일단 대학병원 진료는 받아보세요. 꼭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닐 수 있어요. 검사하고 진단받고 하는 것만으로도 3차 병원의 의미가 큽니다. 나중에 혹시 그 때 대학병원 한번 가볼걸 하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기초수급자분들이 대학병원 입원 혜택이 안 되는 건 없어요. 그런데 대학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은 워낙 병상수가 적어서 입원이 어렵고 (남녀 병동 합해서 20~30병상 정도.) 비급여 항목이 많아서 (시행되는 프로그램, 뇌 CT나 뇌파 검사, 종합 심리검사 등등) 보호자 입장에서 많이 부담이 되서 잘 입원들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조현주-w5z 저는 소아환자를 보지 않습니다. 성인 위주의 병원이라 임상심리 검사 선생님이나 치료사분들(언어 치료, 놀이 치료 등등) 을 데리고 있지 않아서 소아 환자 보기에는 세팅이 미흡하지요. 지역도 충남 천안이구요. 제 영상중에 정신과 선택하는 방법 찍은 거 있으니 그것도 한번 챙겨 보세요. 일단 3차 병원 대기 걸어두고 근처에 1차 병원 소아정신과 권유해드립니다. 정신과는 1차 병원과 2차 병원의 차이는 없습니다. 1차 개인 의원 중에 소아정신과를 표방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부산에는 꽤 있으실테니 2차 병원 말고 1차 소아전운을 표방하고 계시는 선생님께 진료 보시면 됩니다. 그런 후 3차 병원 예약도 1년 기다려서 한번 보시구요. 그래야 부모 입장에서 나중이라도 후회를 안할 수 있어서요.
검색하다가 이것에 대해 말해본적 있는데 경계성 인격장애 특징들이 공감되는 내용은 많지만 경계성 인격장애는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2가지 이상이 아니라 4가지 다 포함인거 같은데요.. 뭐 그건 상관없는데 일반인이 치료해 줄 수 없는 거야 당연한거고... 치료를 받을 의지를 낼 수 있게 할 수 있는 대처나 방법들이 있을까요? 저한데 하는 행동들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사는걸 너무 힘들게 사는 것 같아서.. 좋아지게 도와주고 싶은데 상담 해봤자 의미가 없다고만 해서요..
당사자가 아니고 아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인 거지요? 경계성이든 우울증이든 뭐든 당사자가 좋아지고 싶다.. 라는 의지가 없으면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는 건 어렵습니다. 외래에서도 가끔 주변인들이 오시는데 말을 물가로 데리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 본인이 치료 의지가 없는 한 정신과든 상담센터든 도움이 되기 어렵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선생님 치료받으려면 어떻게 연락해야 하나요 제가 치료받고 싶은데 스키마 치료만 받고 자가 치료 중심이라 더 치료 못 받았어요. 전 지속적인 치료받을 곳을 간절히 찾고 있어요 혼자 하기가 너무 힝든데 전 진짜 치료받길 간절합니다 저로 인해 가족들도 고통받고 있는 게 죄책감 들고 또한 제 성격이 이상하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자살하고 싶은 마음도 자주 들곤 합니다
경계성 환자분들의 경우 입원 치료와 외래 치료가 동시에 진행이 될 수 있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많이 받습니다. 보통 일반 정신과 개인의원에서는 환자 한분당 면담 시간을 많이 내드리기 어렵습니다. 면담 치료를 주로 하시려면 상담센터가 더 나으실 수 있구요. + 감정 기복이나 우울에 대해서는 정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럴 경우에도 입원 병상이 있는 대학병원을 권합니다. 자해 및 자살 시도의 경력이 있는 경계성 환자분들의 경우 개인 의원에서의 치료는 한계가 있습니다. 장기 치료가 되기 때문에 먼 거리에 있는 병원은 어렵고 가까운 곳에서 자주 방문할 수 있는 병원과 상담센터가 더 바람직합니다.
제 딸이 현재 33살로서, 고등학교1년 부터 동네 정신과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더이상 진전이 없습니다. 현재는 몇년동안 2주에 1번 약만 타다 먹고 있습니다 약의 양도 많습니다(8개정도) 계속 이대로 약을 먹어도 괜찮은지요, 본인은 다른병원은 절대 안가려고 하는데, 대신 부모가 선생님을 뵙고 상담을 하면 안될까요~~
환자 대신에 부모만 상담오는 경우는 어렵습니다. 환자 개인 동의없이 환자 차트가 만들어져서는 안되서요.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의 본인의 치료 의지가 없을 경우 부모의 의지만으로 치료자를 바꾸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다행히 다니는 병원 선생님과 관계가 좋은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다니는 병원을 굳이 바꿀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잘 치료받으시는 것이 따님에게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손품 & 발품을 찾으셔야 합니다. 치료자의 자격, 치료자와의 궁합 등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해서요. 상담이 목적일 경우 정신과 보다는 심리 상담소가 더 나을 수 있구요. 정신과와 심리 상담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실제로 많은 경계성 환자분들이 투트랙으로 진료를 받으십니다.
아니요. 경계성 성격장애+우울증, 경계성 성격장애+조울증 이런 분들도 많으세요. 그리고 꼭 정신과 진단을 붙이기는 어려워도 감정 기복이나 불안, 예민은 약물로 호전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는 것=치료의 시작이라는 본인의 마음가짐인 거죠. 병원이 성격장애 환자분들에게 근본적 치료는 아닐지라도 도움을 주는 치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환자마다 케바케이긴 하나 어떤 분들은 병원 치료가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유튜브 내용만으로 성급히 진단내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구요. 또 사실이라 한들 당사자에게 당신은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본인이 느끼고 깨달아야 합니다. SA님께서 남편분을 잘 살피셔서 남편분의 행동에 동조하지 않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DrTV-vf9to 저에게는 이제 막 20살이 된 여동생이 있는데요, 이 아이가 중고등학생때부터 항상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었고, 엄마에 대한 애착?이 강했어요. 또한 분노, 충동적 행동, 무논리적인 말, 폭언, 물건 훼손, 거짓말, 도둑질, 술, 담배 등으로 부모님과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해를 못하다가 이 영상에서 선생님이 설명하는 거의 모든 조건에 맞는다고 생각들어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 아이가 잘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최근에 저희 동생이 '인생을 열심히 살고 싶지 않다', '성인이 되었으니 자유롭게 놀고싶다'며, 긴 말다툼 합격한 대학 진학도 포기한 채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이 경우에 잘 달래서 집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대학병원이 아닌 다른 일반 정신과에서도 경계선 성격장애로 진단을 받을 수 있나요? 입원 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인가요? 저희 가족이 너무 감당하기엔 벅찬 문제인 것 같아서 연락 드립니다.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띠리렁 먼저 치료를 받으신다는 전제 하에 대학병원 정신과를 권해 드립니다. 나이가 어리고 정확한 진단 및 평가가 우선이라서요. 경계성성격장애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 후에 집 가까운 정신과를 다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띠리링 고민의 포커싱이 잘못되었습니다. 대학병원이든 집 근처 정신과던 여동생이 다니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치료 시작 자체가 안 되지요. 억지로 보호자 손에 끌여온들 치료의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치료에 들어온 환자군들은 크게 두 종류 입니다. 1. 자해 및 타해 우려가 있어 강제로 입원치료를 하는 환자군들, 주로 조현병 환자분들이지요. 2.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기 발로 알아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주로 우울증, 공황장애 환자분들이시고 저같은 동네 개인의원에 다니시는 대부분의 환자분들이십니다. 3. 치료는 필요하나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성격 장애 환자분들, 정신과에 대한 편견으로 안 오시는 분들, 정신과에 다닐 문제인지 알 수 없어 이런 저런 한의원이나 심리상담, 내과 등을 전전하는 환자분들이 70~80프로가 되지요. 실은 여동생분도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환자분들은 치료 자체 시작이 안 되고 그냥 사회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어찌 할 수 없구요. 가족들도 어찌 할 수 없습니다. 말을 우물가에 데리고는 올 수 있으나 물을 먹지 않으려 들면 억지로 먹일 수는 없는 것처럼요. 4. 보통 이런 경우에 경계성 환자분들보다는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애인이나 친구)이 힘들어지지요. 제 외래에도 경계성 환자분이 아닌 경계성 환자분들 주변 분들이 힘들어서 우울증에 걸려서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시구요. 5. 먼저 여동생이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셔야 하구요. 그렇지 않을 경우 자해나 타해 상황에 119+경찰 동원해서 강제로 정신과 입원병동에 입원시켜서 치료를 시작하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6. 치료를 자발적으로 받으려는 마음이 없는 경계성 치료 환자분들은 그래서 전문가든 가족이든 많이 어렵습니다. 일단 여동생이 치료받을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띠리링님이 고민하실 1순위 문제입니다.
요즘 남자친구와 너무 자주 다투는데 제 불안정성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경계성 성격인 것 같은데, 진심으로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저는 정신과를 가야 할까요, 아니면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너무 막연하고 감이 잘 잡히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선생님 제가 제인생에 처음으로 정신과 병원에 가고싶어 갔어요 예전부터 오래전부터 늘 항상 나만 우울하고 외롭고 누군가있어도 외롭고 공허하고 이게 평생 긴 우울증이라고만생각했었는데 이유없이 그리고 극도로 기분이왔다갔다하며 가족과 남자친구에게 짜증 분노 욕설이 너무심해서 제자신이 너무 싫어서 정말 이젠 제자신이 문제라 느껴서 처음으로 병원에갔어요 그런데 주1회 3번째 병원상담을 받고 약물치료중인데 의사 선생님께서 저보고 경계성 뭐라고하시면서 양극성 이라고도하시고 adhd도 말하셨다가 경계성이랑 양극성을 많이말하시던데 이게 다닌다고 호전이되나요 제스스로를 고치고싶어요
약물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가장 중요한 본인의 의지가 있으시네요. 많은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이 치료의지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료 의지가 있고 현재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니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나아지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구요. 인생 전반에 걸쳐 나의 성장이 이루어지면 되니까요. 금부자님의 마음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경계선 성격장애 진단 받고 5년째 치료 받고 있는데... 다 사실이지만 이런 영상 보면 내가 무슨 피해야 할 엄청난 미치광이로 묘사되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일 뿐인데... 적어도 병식이 있고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피하는 게 상책이다, 위험한 사람이다, 이런 말보다는 응원과 지지를 해줬으면
병식을 받고 치료를 받으신다니 분명히 좋아지실 겁니다. 경계성 분들이 병식도 없고 치료도 안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내가 나의 힘들고 부족한 부분을 안다는 것부터 앞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지요. 게다가 예후상 나이가 들면 호전을 보입니다. 꼭 좋아지실 겁니다. & 혹 내용이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경계선 성격이 된것은 어릴적 부터 사람들에게 시달려서 그런겁니다. 전문적으로 말하면 과대화 방어기제 쓰는 사람에게 억압방어 기제 쓰는 사람이 만나서 오랜 시간이 흐르면
정신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경계선 성격이 됬다고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당신도 피해자 입니다.
그냥 좋은 사람들과 오랜시간 보내고 매일 감사일기 쓰고, 걷기운동 매일하고, 욕심을 내려놓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글러면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이면 좋아집니다.
오늘도 즐겁게 사세요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경계성 성향있는 사람으로서 이 영상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강박적 성향 + 경계성 성향 조합인 사람이라 내적 갈등이 어마어마 합니다... MBTI도 INFJ이구요.
확실히 스스로 생각했을 때 장점도 많은데, 그런 직관과 통찰력, 세심함들이 "감정기복 + 유기불안"에 가려지는 게 아쉬워요. 다차린 밥상 엎는 게 적절한 비유가 될 거 같네요.
그래도 나이가 들면 사그라 든다고 하니 꾹 참고 견뎌 보겠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
이리 장단점을 알고 계시고 노력하시니 꼭 좋아지실 겁니다. ^^
영민한 분이시네요. 저도 정신과적인 기질문제가 다분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사람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극심한 연극성 성향을 갖고계시고(지금 84세 십니다) 동생은 경계성 성향입니다. 저는 기질적으로 연극성 성향을 많이 가진것 같아요. 십대 후반부터 인지하고 고치려는 노력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런데 의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도움보다는 신학적 또는 신앙적인 도움이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고백할 수 밖엔 없네요. 인간의 의지나 노력이 바꿀수 있는 한계가 있는것이 정신과적 기질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건승하세요.
선생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주변에 경계인이 있는 사람들의 댓글이나 경험담을 보고 있자면, 같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게 일치하는 경험과 생각들에 소름이 끼칠 정도인데요.
저는 경계성 인격장애로 의심되는 부하직원 때문에 작년 생전 처음으로 정신과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하직원과는 업무적으로 사회적으로도 소통이 불가한 상황이라 심각한 업무과부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 이후 관계를 제한하는 저를 '적'으로 규정하고 주변에 온갖 음해와 비방, 거짓말들로 저를 고립시키면서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잘 모르는 것이, 사람들이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일반인들의 경미한 거짓말에는 수위라는 것이 있죠.
그런데 이 친구는 순간의 대화를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 가거나 잠깐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없던 친척이나 가족관계가 생기거나
위협적인 들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들개를 때려죽였다 라고 왜곡하는 식이었죠.
그녀는 그 모든 순간들이 천연덕스럽고, 진실을 말하는 것처럼 금방 눈물을 흘리거나 진솔하게 보입니다.
제가 '적' 이 되기 이전엔 저 역시 많은 순간들에 속았고, '적'이 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저에 대한 경험치가 낮은 주변인들에게 저는 갑질을 일삼는 미친 상사가 돼있었습니다.
제가 그녀의 눈물과 거짓말을 겪으면서 느꼈던, 다른 사람들도 '없는 말을 저렇게 할 수 없다' 라는 일반의 정서가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에도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의논해봤지만 '개인 갈등이다' '상사의 관리 책임이 우선이다' 등등으로 회피하기 일쑤였습니다.
많은 정신과 전문의분들이 지적하시는 것처럼 행동을 교정하거나 어떤 가이드를 통해서 변화를 기대할 수 없고,
그저 가까운 관계들이 고스란히 감당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저는 그냥 일을 그만둬야하나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나 아무도 모르는 지옥을 혼자 전전하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주로 외래에서 만나는 분들은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이 아니고 Y님처럼 주로 피해를 당하고 사는 그 주변인들입니다.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은 +연극성 인격장애+반사회성 인격장애+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 인격 장애들를 cluster B(인격장애 중에 B군에 속하는 거죠.)라고 말합니다. 경계성+이기적이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위선적인 성격 특성과 같이 섞여 있는 거죠.
제가 드릴 조언은 아니지만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업무 내용 공유한 이메일이며 카톡이며 다 보관하셔야 하고 필요하면 녹취도 필요한 상황이시네요.
방법은 거리 두고 지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나마 상사 입장이시라니 다행입니다. 처음에는 호감이었던 사람들도 Y님처럼 서서히 하나씩 등을 돌리구요. 직장 내에서도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지요. 직장을 못 다니시는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도 많은데 아마도 경계성보다는 위의 연극성, 반사회성, 자기애성 부분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수 경계성 환자분들은 본인의 성질을 못 이기고 감정 조절 못 해서 직장에서 잘리는 경우도 많구요. 혹은 직장에서는 별 문제 없는데 집에서 가족에게만 이상하게 구는 경우도 많아서요. Y님의 그 부하직원이 더 어렵고 더 대하기 힘든 사람으로 보입니다.
유튜브에 나르시시스트라 검색하면 영상들이 많이 나옵니다 . 정신과 의사들이나 심리 전문가들이 올린 영상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행태나 대처방법 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좋은 내용들도 많으니 꼭 좀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쓰신 내용 보면 경계성
ㅇㅇ솔직히 경계성인격장애가 맞다면, 본인성질 본인이 못이겨서 자동으로 먼저 퇴사하게됨..
본인자리 잘 지키세요..
경계성보다 자기애성 인격장애에 더 가까워보이는데
꼭 본인 이야기를 하시는 것처럼 정확하게 설명해 주시네요ㅠㅠ 경계성 성향과 인격장애의 기준이 너무 모호해서 저도 하루에 여러 번 생각이 오락가락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자신의 감정은 혼자 감당하고 극복하라는 좋은 말 주셨는데도 저는 보면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하고 욱하는 마음이 드는 게 쉽지 않네요 ㅎㅎ
여태까지 봤던 영상 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영상이예요.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찐은...이런 영상이나 책 찾아보지도 않아요. 경주마처럼 그저 과거에 얽매여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해요.
제가 심리학 관련 영상을 많이 보는데... 그 영상들에서 본인 얘기하시는 분들 보면 자기 상황을 인정하시고 나아지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세요.
다른 채널에서 선생님을 알게 됐는데 대문자 T이신거 같은데 말투에는 다정함이 묻어나서 ㅎㅎ 완전 제 스타일...구독하고 가요.
대문자 T 맞습니다. ㅎㅎㅎ. 근데 대부분 T를 냉정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들 있는데요. 제 주변 지인들 대부부는 따뜻한 T계열(홍차 녹차 이런 거 말고 MBTI의 T입니다.) 사람들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합리적이고 사리 분별력 있지만 동시에 불쌍한 사람들 보면 기꺼이 베푸는 행동도 하는 따뜻한 T 인간형 좋아합니다. ^^
@@DrTV-vf9to 맞아요 선생님😍 그래서 저도 T를 사랑한답니다. 제일 가까운 사람들이 다 T예요. (참고로 저는 대문자 F...ㅋㅋㅋ)
경계성 인격장애를 영상으로 다루신 분들 중에 제일 명쾌하네요.. 저도 우울증 투병 생활 거치면서 주변에 bpd 환우들 있었고 여러 전문가분들 영상 찾아봤지만 퍼즐 한 조각이 빈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유전적 성향이 크다는 전제는 처음 듣습니다! 조현병, 조울증도 거의 유전인 경우가 많던데 BPD도 B군이라고 인간이 임의로 분류 해서 가벼워 보이는 거지 무조건 유전 질환이 아닐 거란 전제는 비약이긴 하네요.
유전보다는 타고난 선천적인 기질이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한 뜻일 듯 합니다.
다른 영상들은 이해가 좀 어렵고 그랬는데 원장님 설명들은 이해가 너무 잘돼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
하이지나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리라 생각합니다.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여쭤볼 게 있는데요 저는 딸아이 27살의 행동을 보며 심한 불안증 또는 경계성 성향이 있는 아이가 아닌가라고생각하게되는데 본인은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제가 딸아이의 상태를 진심을 닫아 이야기해 주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판단해보도록 하는 게 맞는 방법인가요??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을 겁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그나마 스스로를 돌아보는 방법일 듯 합니다. 타인에 대한 경계를 침범할 때 절대 침범당하지 않구요. 부모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제 경우는 어머니가 경계성 인격장애 같은데 병원가는걸 거부하셨어요.
어머니가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다분하고 극단적이고 애정결핍과 불안이 너무 심합니다.
도저히 못살것 같아서 물리적으로 떨어지니. 숨좀 쉬고 살 수 있네요. 저희
어머니경우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심해지셔서 감당이 안 되어서 미칠것 같았어용~
물리적 거리가 확보가 되어야지 정서적 거리가 확보가 되지요. 어머니의 불안을 내가 감당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당하고자 해도 감당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이구요. 그나마 지금은 살만하시다니 다행입니다.
우리 큰언니가 그런데 형부가 너무 불쌍해서 어떡하냐 그랬더니 형부는 언니 대하는 게 일종의 직업이라고 했어요. 언니 부부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저희 딸이 경계선인격장애를 겪고 있습니다..대인관계에 있어서 판단자체가 안되고 친한 친구도 없이 계속 무리가 바뀌는데 하루를 만난 사람이어도 그 사람과 연락을 하기위해서는 목숨까지 바칠정도고 그 후에 어떻게 될지는 판단자체를 못합니다 ㅜ 제지하면 저를 공격하구요..너무 힘들어요..지금은 제가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서 딸을 막을 힘도..버텨낼 자신이 없어요…어떤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세브란스 입원치료도 10번 넘게 했지만 점점 더 심해져요..ㅜ
선생님 병원 가고 싶은데..현재는 입원이 필료할거같아요 ㅜ 자해가 너무 심해져서요..
행동 조절이 안 되는 경계성 인격 장애 환자분들은 입원 세팅이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께는 대학병원이 가장 좋은 치료 세팅이구요.
항암 치료를 하는 와중에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자식이 경계성이라고 할 지라도 부모 입장에서 일정 부분 거리를 두는 것이 맞습니다. 꼭 해야 할 진료라던가 입원 관여 외에는 환자분의 잘못된 행동을 용인해서도 안 되구요. 적어도 공격을 감당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공격성이 조절이 안 될 경우 병원 입퇴원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고 본인이 경계성 인격장애임을 인지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은 입퇴원이 가능한 병원에 주치의 선생님을 잡고 치료를 의논해가면서 장기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제일 상세하고 이해가 쉽네요...
경계성성격장애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몇몇 있었는데 그 의문이 풀리는 느낌입니다.좋은 영상 도움이 많이 되고, 신뢰를 주는 분이라 믿음이 갑니다. ❤
저희집이 정확해요 저는 막내인데 첫째 막내는 완전 성격이 무난하고 부모님도 너무 좋으신대 작은언니만 그래요 … 정말 너무 심한 경계성이예요 …
혹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워서 그런 건가? 이리 생각하면서 죄책감을 갖는 분들이 계셔서요. 그럴 필요는 없는데 말입니다.
연인관계에서 경계성적 특징은 나타나는데
자해나 자살시도를 직접 하거나 병원에 입원한 적은 없고, 회사생활이나 대인관계는 문제가 없는데 남녀 애착에서만 증상 나타나면 경계성 성향일까요 인격장애일까요?
인격장애는 생활 전반에 걸쳐 전 생애동안 지속되며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것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이십대 이후
수십년 지내며 우울증 치료도 받아보고
상담 치료로 여러번 받고 ..
Panic disorder 로 자동차 사고 날뻔 하기도
했습니다
수십년 흐른후 보니
경계선 성격 성향의 고통 이었습니다
저는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라기
보다는 그 성향이 있는 듯 합니다
분노가 화산 처럼 폭팔 할때는
괴력이 나서 가구를 번쩍 들어
집어던지기도 하고 집안을
때려 부시기도 하여 경찰도 여러번
왔습니다
그럴때는 나 자신이 아니고
내속의 누군가 폭팔적인 괴물이
울부짖는 듯한 착각도 들었습니다
여기는 미국 뉴욕 인데
어떤 닥터 한테가야 하나요
Psychiatrist, Psychologist
중 누구한테 가야 하나요 ?
미국에 사시는군요. 미국은 경계성 성격 장애에 대한 이해와 치료가 한국보다 훨씬 전문적으로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심한 경계성 성격 장애가 아닌 단지 성향 정도라면 심리 상담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미국은 심리상담하시는 분들이 약물 처방권(?, 정확한 명칭은 아닙니다.)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심리 상담도 심도있게 가능한 것 같습니다.
& 요새 유행하는 명상 프로그램도 감정 조절에 효과가 있구요. 이쪽도 한번 알아보시구요..
& 셀프로 이런 저런 영상 찾아보고 책도 찾아보시고 하는 것을 권합니다.
딱 이거다 싶은 하나가 아니고 나의 심리적 성장과 내적 성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열심히 하시다 보면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낫지 않겠습니까?
@@DrTV-vf9to
자세하고 친절한
대답 / 감사 합니다 😊
명확한 정의를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잘 들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인을 믿지 못하고
내가 버림받을까봐 두려워 하는건 맞네.. 그래서 정도 안주려고 하고
안되는데 계속 잘라내려고 하는 나...내가 경계선 성격장애인가 ㅠㅠ 이랬다 저랬다 할 때도 있고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를 때도 있는데 ㅠㅠㅠ
경계성 성격장애인건지 경계성 성향인건 원장님 말씀 듣고보니 경계성 성향이길 바래보네요. 3년간 만난 남친이 그래요 회사에선 다행히 일잘하는 촉망받는 직원이기에 밖에선 대인관계에 문제가 크게 없지만 유독 저한테 연애 초반부터 잦은 분노,비난,무시,폭언,가스라이팅 등등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니 늘 눈치보느라 맘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어렸을적 아픔이 있다보니 뭔가 결핍이 있어 그러려니하고 충족시켜주면 될거라 믿고 정말 나름 아낌없는 나무가 되주려 3년간 저 자신 다버리고 진짜 아들키운다 생각하고 다 해줬습니다.. 허나 변하는건 전혀 1도 없었습니다 저는 지쳐가고 폭언 수위는 더 높아지고 바라는것만 더 많아지고 ..
매일 본인만 힘들고 본인 얘기만 본인위주로만 돌아가고 3년동안 전 없었어요
남친은 항상 우울감 공허감 스트레스 불면증 불안증 싸이클이 항상 돌아가면서 있었어요
매일을 이기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며 본인을 혹사시키는듯 했구요
며칠전 그날도 어김없이 별거 아닌걸로 폭언을 듣고 뛰쳐나와 그사람 다 차단했습니다
이 영상을 어떻게 우연찮게 보게 되서 이런성향이었던거구나 알았습니다
알콜중독, 우울증, 분노조절장애로 제가 심리상담,신경정신과권유 한두번 해본것도 아니에요 본인이 힘겨울때면 알았다 대답만하고 미루고 괜찮아지면 짜증내면서 들은척도 안해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없어요
이 영상을 보니,
마음이 아픈사람인건데 제가 떠났다는거에 상처받았을까 순간 죄책감이란 감정이 드는 제가 너무 싫고 바보같네요..
전 스스로 절 구원해야했어요..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서.. 한계에 부딪힌건 이미 언제였던건지도 모르겠어요
그 사람 만나고 하루도 울지않은 날이 없던거 같아요 삶의 낙도 없어지고 웃음도 잃고 무기력해지고 .. 절 사랑해주는 친구들과 부모님보면서 힘내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차단을 다 했지만 그 남친이 연락이 어떻게든 연락이올까봐 사랑도 아닌 그 마음으로 제가 어영부영 또 받아줄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제 이런상태도 혹시 상담이 필요할까요...
두서없이 길게 글써서 죄송합니다..
슈리님께서 얼마나 힘든 3년을 보내셨을까요?
인간은 타인을 구원할 수 없으며 내자신만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슈리님 자신은 소중한 사람이라는 대명제만 기억하고 가셨음 합니다. 함부로 취급받는 그 어떤 관계도 앞으로 내 인생에 만들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셨음 합니다.
상담도 도움이 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의 돈독한 관계맺음도 도움이 되고 내 삶을 열심히 바쁘게 꾸려나가는 것도 도움이 되고 관련 도서를 열심히 찾아 읽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인간은 어리석은 존재라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기도 합니다. 전남친과 다시 관계가 시작된다던가 아니면 뉴남친과의 관계가 전남친고 비슷하다던가 하는 것을 되풀이하는 건 냉정히 슈리님께세 내 팔자 내가 꼬는 거지요. 같은 실수를 안 하리라 다짐하고 내 인생을 지켜나가는 사람이 저는 현명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인간과 현명한 인간의 스텐스는 본인이 결정하는 거구요.
슈리님의 남은 인생은 좋은 사람들과 귀한 인연만이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 공감합니다 안타깝지만 본인이 먼저예요 그 불안도 사랑해서 그런거 아니예요 그냥 그 사람이 저한테 넘긴 불안에서 오는거예요 본인의 통제를 위한거니 본인을 먼저 찾으세요 꼭 꼭 !!! 상담 다니세요 그리고 분리하세요 동일시가 경계선이 하는 투사입니다.
나르시시스트 일 수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1년전 병원에서 진행한 풀배터리 검사에서 Cluster B(borderline) personality trait이 시사된다는 제언을 받았습니다
Disorder가 아닌 trait이 이건 영상에서 언급하신 경계성 성향일까요? 검색해봐도 잘 나오지 않아 질문드립니다ㅠ
그게 성향은 검사상에서 많은 분들이 나옵니다. 성향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경계성 성향이어서 스스로 힘들지만 남을 힘들게 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반대로 질환까지는 아니지만 진단은 내리기 애매한 수준으로 남을 힘들게 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여기서 님께서 하신 질문의 핵심은 내가 남을 힘들게 하는 사람인가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엇 저도 교수님이 일시적으로 경계선 트레잇이 발현됐다해서..뭔소리지했는데 영어로 trait이군요ㅠㅠㅠ.... 경계성 특성이라는 것 같은데....진짜 걱정이네요ㅠㅠㅠㅠ
해당 질환을 이해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공부도 안 해봤고 일반인이라 이 개념을 계속 이해해보려고 하는데도 이해가 계속 오락가락 하네요.
다행히도 제가 성격장애는 아니고 성향인 것 같은데, 이 두 개가 서로 엄연히 다른 거라면 성향일 때의 특징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검색하면 전부 성향 특징이 아니고 성격장애 특징이 나와서 결국 똑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헷갈립니다.
또, 경계성 성격장애의 장점이 있다는 글도 봤는데, 지금 이 영상도 보니 그건 경계성 성향의 장점을 의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장점이 있다는 건 잘못되고 고쳐야 되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남들과는 다른 성격일 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해했습니다.
실제로는 어떤가요? 성향이 아니라 성격장애마다 고유의 장점이 있고, 성격장애를 고치면 장점들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인격이 자리 잡게 되는 건가요?
그런데, 이런 장점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기도 하지만 또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접하다 보면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경계성 있는 애들은 전부 최악의 인간, 절대 만나면 안 되는 존재, 절대 고쳐질 수 없는 구제불능, 평생 욕 먹어도 되는 존재' 등
그러면 '역시 나는 성향이 아니라 장애가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고 위축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가 아닌 경계성 성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진짜 잘하시네요
저도 어릴때이런성격이라 힘들엇는데 애들도 이런기질이 잇어서 우울합니다
이런좋은강의 감사합니다
기질은 누구나 다 있을 수 있습니다. 심각한 병적인 증상이 아니면 누구나 스스로 노력해서 나아질 수 있습니다. gr4님도 결혼도 잘 하셨고 아이도 키우고 계시잖아요. 아이도 별 문제 없이 자랄 테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이런 영상 자꾸 보시면 자꾸 내 아이의 문제점만 들추어 내게 됩니다. ^^
@@DrTV-vf9to 성격장애까지는 아니고 증상이 잇는거군요
아이가 대인관계가 힘들어 이제 정신과ㆍ상담치료를 시작햇네요
잘됫음 합니다만
전 나이먹어 나아진거같아요
답 변 감사합니다
너무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저의 문제가 뭔지 알고싶어 여기까지 왔네요. 선생님 말씀대로 그냥 경계선성향이였음 좋겠네요. 경계선 성향일 경우에도 정신과 진료를 받는게 좋을까요?
다른 이야기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분노 폭발 대상이 되어 울고 힘들어했던 적이 많은데 아마도 아버지도 경계선인거 같아요. 성인이 되어서는 맞폭발해서 저도 지지않고 대들면서 뭔가 경계선성향이 짙어진거 같아요 ㅠㅠ 영상에서 말씀하신대로 나이가 들어 환갑정도 되니 괜찮아지시더라구요.
문제를 인식하시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경계성환자분들은 본인이 문제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지요.
경계성 성향분들은 치료를 받으시면 도움이 되니 꼭 치료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경계선 인격장애와 성향이
명확히 다름을 공부하였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신 유투버들의 영상만 보고 절망에 빠졌었네요.
자식의 아픔에 고통을 겪고있는 한 어머니입니다.
귀한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외래에 HM님같은 경계성 자식을 두셔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있으십니다. 엄마이기에 포기할 수 없고 엄마이기에 감당해야 하는 힘든 십자가를 지고 계신 분들이지요.
보호자가 힘을 내셔야지 간병이든 보호자 역할이든 뭐든 장기적으로 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경계성 환자분들 나이가 들수록 저절로 좋아지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HM님의 건강과 자제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이러다 내가 죽고 끝나겠구나 싶었을때 이런 영상들 몇개를 보다 알게되었는데 B군 성격장애에 경계성, 연극성, 자기애성 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나. 제 경험에도 그렇게 겹치기도 했구요. B군 성격장애를 가까이 둔 사람들의 고통은 누가 알아줄까요? 제가 격은 B는 자살이나 싸움은 꼭 누군가가 옆에 있을때 만듭니다. 절대 혼자 조용히 하지 않아요. "자 봐라 내가 이렇게 힘들고 외롭다. 날 가엽게 여겨라." 이런 느낌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가여운 표정으로 세상 영화 혼자 다 찍더니 안받아주니 표정 싹 바뀌고 무엇이 진실인지도 모를 정도로 한치앞 순간 모면을 위해 거짓말에 거짓말을 하여 나중에는 본인도 헷갈려 내가 언제? 이럽니다. 기분이 안좋을때 물건 부수고 욕부터 나오는건 기본이고 세상 돈쓰는것 말고는 불만투성 입니다. 티비에 나오는 사람 대부분은 왜저렇게 웃기게 생겼냐 재수없게 생겼냐 콧구멍은 왜 또저렇냐 등등 갉아내기 기본이고 조금만 수 틀리면 남들과 언성높여 싸우기 일수에 가족들은 무조건 자길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자긴 귀찮으면 전화부터 안받습니다.
저또한 피해의식에 쌓여 계속해서 이렇게 잊지 못하고 끄집어 내나 싶다가도 아무렇지 않게 담담해 지려 한다 변명하면서 글을 씁니다. 담담해지고 단단해지려 애쓰고 있습니다. 울컥해서 올라 오긴 하지만 1년전 저보다 많이 단단해 진것 같습니다. 본인이던 주변인이던 사태를 알았을땐 방법은 각자 다르겠지만 노력, 대처하면 변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영상속 박사님께 위로 받고 단단해져서 갑니다.
B군 성격장애 용어를 아시는 것을 보니 이것 저것 찾아도 보시고 알아보셨나 봅니다.
B군 성격장애 성향을 가진 부모나 여친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제 외래에 많이 오십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제가 연민을 가진 분들은 경계성 환자분들보다는 그 주변인들입니다.
하나만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연님이 뭘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상황과 타인(나를 제외한 모든 이는 타인입니다.)을 보는 눈을 기르시고 사리분별에 맞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행동하시면 됩니다. 이 지점에서 타인을 내가 고치거나 구원하겠다는 과한 구원자 환상(rescue fantasy)은 금물입니다.
정연님이 좀 마음이 편해지기시를 기원합니다. 🙏
선 좋아요 후 감상!! 오늘도 잘 보겠습니다 원장님 👍
늘 영상 챙겨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느 장애 판정이 그러하듯 일상생활이 가능한가 여부가 경계선인격장애와 경계성의 구분이었군요.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곙계선 옆에사람이 젤힘든게 감정기복 충동성
기억 왜곡에서 소름끼쳐요... 아빠 편집증 엄마가 나르시시스트 언니가 경계성...너무 힘들어요
가족이랑 무조건 떨어져서 사시길. ㅠㅠ 힘내세요
너네 가족이 다 그런데 너만 정상일 거 같아? 넌 나르시시스트일수도 있어
@@다람쥐헌쳇바퀴에타고 왜갑자기 댓작성자님 공격하시나요.. 이상해보이심
@@Chrysanthemummum 나르시시스트 특징임 본인만 불쌍함
이런사람들이 정상인듯결혼하고 인생은비극이다
아내가 경계성 성격과 편집성 성격이 강해서
늘 피해자 라고 하면서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혼소송중 입니다
아내(원고)
저는(피고)
1심2심 모두 이혼기각시켰는데
앞으로가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음주후
폭언을 하면서
다 들어주기 힘들어서 전화를 피하고 있는데
아내는 그나마 공항발작이 왔다고 하면서
병원치료를 하는것 같아요
치료를 하면서 좀 좋아질지 모르지만
이제는 제가 너무 지쳐서 내려 놓을려고합니다
현제는 물리적 정서적 거리를 2년 하고 있습니다
이혼해주려고 합니다 ㅠ
배우자분들이 가장 힘들어하십니다. 매튜님께서 감당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간은 각각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야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매튜님께서 많은 고민 후 분명히 현명한 결정을 하실 겁니다.
경계성 인간들은 이혼 안하려고 자해하드라고요 그리고 그 자해로 인해 배우자를 통제 하려하고 저도 경계성남자랑 사는데 정말 안 부딪치면 좋고 내가 안싸우려고 피해도 어떻게듯 싸우내요 예로 가만히 있으면 뭐 삐졌냐고 성질내고요
선생님 전 25년전쯤 경계성 으로 군면제가 되었는데 대체적으로 저의 유모로스하고 천사같은 마음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는 주변인들의 경우를 많이 보았지만 간혹
저보다 덩치가 크고 불량스러운 사람들에게 잔인한행동을 하여 경찰조사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ᆢ
어릴적부터 현제까지 유기동물이나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돌봐주는 일을 하는데ᆢ왜사람에게는ᆢ 유독 나보다 신체적으로 큰사람에겐 관대함이 부족한걸까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저는 큰덩치와 강한인상 때문에 사람들에게 위협감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ᆢ전 여러모로 모순된 마음이 있습니다 ᆢ
ES님! 말씀처럼 여러 모순된 마음을 느끼는 것도 경계성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
장점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유기동물에 대한 측은지심도 있으시고 나의 문제를 알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있으시니 말입니다. 이리 노력하시면 경계성도 조금씩 나아질 수 있습니다. ES님을 응원합니다.
선좋아요 후 +++넘좋아요입니다 ^^가정에달 5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경계성 인격장애가 일반인분들에게는 좀 낯설은 질환일 듯 합니다.
그러나 경계셩 인격 장애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끔 차용되는 인격 유형이라서요.
다음에 혹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 그렇구나.. 하시면서 이해가 뙇 되실 수도 있습니다.
& 늘 영상 챙겨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는데, 성격은 태어날때 백지상태로 태어난다고, 어떤 사람과 환경을 만나는 따라 성격이 형성 됩니다. 더 공부하시고 정확한 내용을 유트브에 올리시길 바랍니다.
참고문헌-석세스에이징
오마이갓..
경계성인격장애는 거의 불치병이라고 뵈야할듯함..
선생님 질문이 있습니다
1. 제 여자친구는 본인이 마일드한 bpd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도 경계성 성향같습니다. 이건 영어로 따로 부르는 명칭이 있을까요?
2. 제가 알기론 여자친구는 bpd 진단을 따로 병원에서 받은건 아니고 스스로 파악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알아본 바로는 어느정도 맞는 것 같구요. 말씀드렸다싶이 경계성 성향(제 생각)이라 경계성 인격장애보단 확실히 덜 한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따로 병원에 가서 제대로된 진단명을 받는 것이 좋을지 말지입니다.
혹시나 경계성이 아닌 다른 질환이었는데 본인이 그렇게 믿고 있어서 그에 맞는 행동이 표출되는 가능성도 있지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행히 여자친구가 저를 만나고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어서 심리상담도 몇개월 정도 진행했습니다. 그때도 아마 본인이 bpd라고 말했을텐데 아마 bpd가 아니었으면 그 심리상담가분이 정정을 해주셨겠죠?
또한 만약에 병원에 가서 확실한 진단명을 받아야할지라도, 지금 나아지고 있는 마당에 괜히 다시한번 낙인을 찍는 행동이 되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3. 다행인건 본인의 나아지겠다는 의지가 큽니다. 저도 느껴지고 실제로 본인이 잘 컨트롤하려고 하고있고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 다행스럽게도 제가 인내심이 강한 편입니다. 예민한 면도 있어서 스트레스를 안받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도 충분히 handle 할만하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미래가 걱정이 조금 됩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막연한 걱정입니다. 미래에도 제가 잘 handle 할수 있을지, 같이 살게되더라도 지금처럼 적정 선을 긋고 본인이 해결하기를 조용히 기다려줄수 있을지..(다른 bpd 커플은 같이 사는데 아무말없이 기다려주나요?), 혹여나 아기에게(아직 없습니다) 영향이 가진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경계성 성향을 가진 배우자를 둔 커플은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합니다.
종종 일이 있을때 영상 잘 찾아보고 다시보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하고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TJ님의 절실한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1.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한글 그대로 번역이 됩니다.
2. 혹시나 경계성이 아닌 다른 질환이었는데 본인이 그렇게 믿고 있어서 그에 맞는 행동이 표출되는 가능성도 있지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한 만약에 병원에 가서 확실한 진단명을 받아야할지라도, 지금 나아지고 있는 마당에 괜히 다시한번 낙인을 찍는 행동이 되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bpd라고 말했을텐데 아마 bpd가 아니었으면 그 심리상담가분이 정정을 해주셨겠죠? --> 해주기도 하고 안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리 상담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아주 심한 분들이시구요. 마일드한 분들은 가족의 증언(?)을 통해 아는 경우가 더 많구요.
bpd환자분이 본인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할 경우 병명을 굳이 얘기 안 해주는 경우가 더 많구요.
제가 궁금한 점은, 따로 병원에 가서 제대로된 진단명을 받는 것이 좋을지 말지입니다. --> 진단이 문제는 아니고 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치료 의지인데 이것은 다행히 있어 보입니다. 낙인 찍어서 혹은 병원 가서 진단을 받았다고 행동이 강화되고 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말씀드렸다싶이 경계성 성향(제 생각)이라 경계성 인격장애보단 확실히 덜 한것 같습니다. --> 환자분들마다 천지 차이라서 심한 분들과 안 심한 분들의 예후 차이도 큽니다.
3. 잡았다 네가 술래야 책에 TJ님과 같은 고민을 하신 분들이 답이 잘 나와 있습니다.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DrTV-vf9to 감사합니다 선생님 결국 그 책을 읽어야할 것 같네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극단적인 행동 폭언이 없어도 경계성 인격 장애가 될 수 있을까
그냥 불안정한 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럼 경계성 인격 장애인가
감사합니다 :)
외람된 질문이지만 조현병과 내현적자기애 두개 다 발병하는 경우도 있나요?
뭐든 다 가능합니다. 정신과 진단이 꼭 한 명의 인간에게 하나의 진단명이 붙는 건 아니라서요.
@@DrTV-vf9to 답변 감사드려용ㅎㅎ
20살때 풀배터리 받고 병원다니고 하다가 경계선인걸 알게됐고, 지금은 병원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약도 싫고 선생님도 항상 거부감이 들어 병원을 좋아하지 않고 다녀도 나아지는 희망이 없는거 같아 그냥 안가게 됐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지고싶고 제가 제 불안에 사로잡히는게 너무 괴로워 찾아보다가 오게됐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무리 찾아도 국내에는 경계선 치료를 위한곳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나아질수 있을까요
그냥 다시 병원을 다니는게 좋을까요? 이게 의미가 있을까요? 너무 괴로운데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게 더 괴롭게 만듭니다..
도대체 어떻게해아 이것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루루님! 힘드신 삶을 살아오셨군요.
1. 일단 병원은 꼭 추천드립니다. 약물 복용만으로 우울감이나 감정기복은 많이 조절됩니다.
2. 검증된 심리상담센터도 추천드립니다. 나와 결이 잘 맞는 선생님을 찾아서 꾸준히 상담을 하는 거지요. 정신과 의사들은 외래가 바빠서 상담을 밀도있게 해주기는 어렵습니다. 시청에서 지원해주는 바우처 있으니 한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3. 내가 경계성이라는 것을 그나마 인지하고 계시니 내 주변인들에거 내 감정을 흩뿌리지 않게 나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단도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내 삶의 의미와 목적쪽으로 나의 에너지를 바꾸어 노력해야 합니다. 자꾸 부정적인 사람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인 사물에 대한(내 직업이라던기 전문가 수준의 취미라던가..)쪽으로 틀으셔야 합니다. 즉 현재의 내 삶을 열심히 잘 살으시라는 이야기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지만요.
4. 다행히 경계성은 나이가 들면 좋아집니다. 저는 그게 3번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게 안되는 분들은 자살로 삶을 마감하는 분들도 꽤 계시구요.
5. 루루 님의 경계성은 반드시 좋아지실 겁니다. 치료없이 지내실 수 있는 상황이니 심하신 건 아니구요. 이리 영상 찾아보시고 긴 댓글을 남기는 수고로움도 하시는 노력을 하고 계시잖아요. 루루님께서 꼭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경계성 1년간 만나봤는데 진짜 다중이같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힘들었고 사람 조종하고 가스라이팅도 심하고
그땐 단순히 이기적이고 공감능력 떨어지고 충동적이다 등으로 생각 했는데 헤어지고 찾아보니 딱 경계성 이더군요
경계성이 모르고 잠깐 보면 매력적인 경우가 있어 끊는게 힘들수 있는데
진짜 상대방 감정 빨아먹는 흡혈귀임 무조건 빨리 끊어내는게 상책
제가 본 건 한명뿐이라 성급한 일반화겠지만 그 성격 절대 못고칩니다 죽었다 깨어나면 모를까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사람이었음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이 매력적인 경우가 있어요. 톡톡 튀고 감정 솔직하고 사람 마음 가지고 이리 저리 요리하구요. 동시에 자기 중심적이라서 타인을 고려하지 못해서 주변 사람이 힘들지요. 경계성 인격장애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것들이 이해가 안 되어서 오랜 세월 마음고생을 하지요.
원장님 아들이 지적장애3급이며 크게 지능이 많이 떨어진건아닙니다.
품행장애인지 경계성 성향인지 경계성 인격장애인지 헷깔립니다
병원입원은 어디에서 하면될까요? 1,2,3차중 3차가 치료가 잘될까요? 많이 다급합니다 언급하신 부분이 다 해당되는거같아요
3차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진료 보시기를 권합니다. 먼저 집 가까운 근처 병원 에서 진료 의뢰서 받으신 후 3차 병원 진료 병원 진료 가능합니다. 의뢰서 발급 병원은 꼭 정신과 아니어도 되구요. 다니시는 소아과 있으시면 의뢰서 받으시면 됩니다. 의료보험 적용을 위한 형식적 서류지요.
일단 무조건 대학병원 진료&심리검사 후에 입원이 필요한지 외래 진료가 필요한지 혹은 여러 치료적 세팅(놀이 치료, 미술 치료 등등)에 대해 담당 교수님과 의논하셔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DrTV-vf9to 대학병원은 기초수급자 혜택이 입원은 안되지요?
@@조현주-w5z
일단 대학병원 진료는 받아보세요. 꼭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닐 수 있어요. 검사하고 진단받고 하는 것만으로도 3차 병원의 의미가 큽니다. 나중에 혹시 그 때 대학병원 한번 가볼걸 하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기초수급자분들이 대학병원 입원 혜택이 안 되는 건 없어요. 그런데 대학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은 워낙 병상수가 적어서 입원이 어렵고 (남녀 병동 합해서 20~30병상 정도.) 비급여 항목이 많아서 (시행되는 프로그램, 뇌 CT나 뇌파 검사, 종합 심리검사 등등) 보호자 입장에서 많이 부담이 되서 잘 입원들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선생님 대학병원 대기가 다들 1년이상이네요
일단 혹시몰라 예약은 잡아놨어요
2차병원은 대학병원과 큰 차이가 있을까요?
그나마 2차병원이 여약이 한두달뒤 된다네요
선생님은 어디 지역 몇차병원 계세요?
여긴 경남양산이거든요
@@조현주-w5z
저는 소아환자를 보지 않습니다. 성인 위주의 병원이라 임상심리 검사 선생님이나 치료사분들(언어 치료, 놀이 치료 등등) 을 데리고 있지 않아서 소아 환자 보기에는 세팅이 미흡하지요. 지역도 충남 천안이구요. 제 영상중에 정신과 선택하는 방법 찍은 거 있으니 그것도 한번 챙겨 보세요.
일단 3차 병원 대기 걸어두고 근처에 1차 병원 소아정신과 권유해드립니다. 정신과는 1차 병원과 2차 병원의 차이는 없습니다. 1차 개인 의원 중에 소아정신과를 표방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부산에는 꽤 있으실테니 2차 병원 말고 1차 소아전운을 표방하고 계시는 선생님께 진료 보시면 됩니다. 그런 후 3차 병원 예약도 1년 기다려서 한번 보시구요. 그래야 부모 입장에서 나중이라도 후회를 안할 수 있어서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긴 영상이고 전문적인 내용이라 재미는 별로 없는 영상인데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계성이라 너무 힘든데 아무도 이해 못해줌 ㅇㅇ..
검색하다가 이것에 대해 말해본적 있는데 경계성 인격장애 특징들이 공감되는 내용은 많지만 경계성 인격장애는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2가지 이상이 아니라 4가지 다 포함인거 같은데요.. 뭐 그건 상관없는데 일반인이 치료해 줄 수 없는 거야 당연한거고... 치료를 받을 의지를 낼 수 있게 할 수 있는 대처나 방법들이 있을까요? 저한데 하는 행동들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사는걸 너무 힘들게 사는 것 같아서.. 좋아지게 도와주고 싶은데 상담 해봤자 의미가 없다고만 해서요..
당사자가 아니고 아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인 거지요? 경계성이든 우울증이든 뭐든 당사자가 좋아지고 싶다.. 라는 의지가 없으면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는 건 어렵습니다. 외래에서도 가끔 주변인들이 오시는데 말을 물가로 데리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 본인이 치료 의지가 없는 한 정신과든 상담센터든 도움이 되기 어렵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선생님 치료받으려면 어떻게 연락해야 하나요
제가 치료받고 싶은데 스키마 치료만 받고 자가 치료 중심이라 더 치료 못 받았어요.
전 지속적인 치료받을 곳을 간절히 찾고 있어요
혼자 하기가 너무 힝든데 전 진짜 치료받길 간절합니다
저로 인해 가족들도 고통받고 있는 게 죄책감 들고 또한 제 성격이 이상하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자살하고 싶은 마음도 자주 들곤 합니다
경계성 환자분들의 경우 입원 치료와 외래 치료가 동시에 진행이 될 수 있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많이 받습니다. 보통 일반 정신과 개인의원에서는 환자 한분당 면담 시간을 많이 내드리기 어렵습니다. 면담 치료를 주로 하시려면 상담센터가 더 나으실 수 있구요. + 감정 기복이나 우울에 대해서는 정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럴 경우에도 입원 병상이 있는 대학병원을 권합니다. 자해 및 자살 시도의 경력이 있는 경계성 환자분들의 경우 개인 의원에서의 치료는 한계가 있습니다.
장기 치료가 되기 때문에 먼 거리에 있는 병원은 어렵고 가까운 곳에서 자주 방문할 수 있는 병원과 상담센터가 더 바람직합니다.
길게 답글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네 상담 센터도 찾아보겠습니다 혼자 찾아보려니 많이 힘들어서 올렸는데 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울증 약은 먹고 있는데 상담치료할 곳을 못 찾고 있어서요 경력이 오래 되신 분의 도움이 필요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고치란거죠?후,,,
제 딸이 현재 33살로서, 고등학교1년 부터 동네 정신과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더이상 진전이 없습니다. 현재는 몇년동안 2주에 1번 약만 타다 먹고 있습니다
약의 양도 많습니다(8개정도) 계속 이대로
약을 먹어도 괜찮은지요, 본인은 다른병원은 절대 안가려고 하는데, 대신 부모가 선생님을 뵙고 상담을 하면 안될까요~~
환자 대신에 부모만 상담오는 경우는 어렵습니다. 환자 개인 동의없이 환자 차트가 만들어져서는 안되서요.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의 본인의 치료 의지가 없을 경우 부모의 의지만으로 치료자를 바꾸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다행히 다니는 병원 선생님과 관계가 좋은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다니는 병원을 굳이 바꿀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잘 치료받으시는 것이 따님에게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전 인생탐구생활이라는 채널을 운영중인 마소장이라고 합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관련해서 인터뷰를 해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가능하시면 답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리 영상도 봐주시고 제의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제가 현재 개인적인 상황으로 바빠도 너무 바쁜 상황이라 제 유튜브 영상도 시간에 맞춰 못 찍고 있어서 출연은 어렵겠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인생탐구생활님의 채널의 성장을 기원합니다. ^^.
@@DrTV-vf9to 예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추후에 다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상 안봤으면 어쩔뻔했나싶어요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아영
결국 본인의 문제로 인해 병이 생긴다는건가요.......
경계성성격장애 이혼사유 될까요? 의사진단 받으면요
정신과 진단이 있다고 해서 이혼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계성 성격장애는 대상이 되는 사람 외의 사람이나 사회생활을 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단 자체가 어렵습니다.
서울에서 상담을 어떻게받을수있을까요
열심히 손품 & 발품을 찾으셔야 합니다. 치료자의 자격, 치료자와의 궁합 등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해서요. 상담이 목적일 경우 정신과 보다는 심리 상담소가 더 나을 수 있구요. 정신과와 심리 상담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실제로 많은 경계성 환자분들이 투트랙으로 진료를 받으십니다.
근데 이건 약이
없지 않나요?
약물치료가 의미가 없다면, 병원에 가는것도 의미가 없는걸까요?
아니요. 경계성 성격장애+우울증, 경계성 성격장애+조울증 이런 분들도 많으세요. 그리고 꼭 정신과 진단을 붙이기는 어려워도 감정 기복이나 불안, 예민은 약물로 호전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는 것=치료의 시작이라는 본인의 마음가짐인 거죠.
병원이 성격장애 환자분들에게 근본적 치료는 아닐지라도 도움을 주는 치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환자마다 케바케이긴 하나 어떤 분들은 병원 치료가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군대갔다오면 좀나아지더라도요.일관적이라서?
아마도 가능성 있을 듯?
실제 치료 세팅도 상황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걸 위해 치료진들이 애일 모여 회의하지요.
남편이 경계성 성격장애 인듯요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이런 유튜브 내용만으로 성급히 진단내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구요.
또 사실이라 한들 당사자에게 당신은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본인이 느끼고 깨달아야 합니다.
SA님께서 남편분을 잘 살피셔서 남편분의 행동에 동조하지 않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심지어 남편 형제들도 남편은 갑자기 화내는 사람이고 이유를 이해 못하고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냐고 생각하고 있어요 화날때는 옆에 누가 있던 전화로 막욕해놓고는 상대방때문에 본인이 다른사람앞에서 미친듯 욕해서 지가 개가 됐다는등 타인 탓하고
@@수아-o4u5g
경계성인 분들이 본인 유리하게 해석하고 행동하고 남 탓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니가 나를 건드려서 내가 화난 거다. 고로 니 잘못이다. 이럽니다. SA님께서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선생님 이메일로 질문 드려도 될까요..?
제가 특별히 이메일로 상담을 하지는 않습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댓글로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 댓글 쓰실 때 본인 개인정보 드러나지 않게 쓰시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DrTV-vf9to 저에게는 이제 막 20살이 된 여동생이 있는데요, 이 아이가 중고등학생때부터 항상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었고, 엄마에 대한 애착?이 강했어요. 또한 분노, 충동적 행동, 무논리적인 말, 폭언, 물건 훼손, 거짓말, 도둑질, 술, 담배 등으로 부모님과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해를 못하다가 이 영상에서 선생님이 설명하는 거의 모든 조건에 맞는다고 생각들어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 아이가 잘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최근에 저희 동생이 '인생을 열심히 살고 싶지 않다', '성인이 되었으니 자유롭게 놀고싶다'며, 긴 말다툼 합격한 대학 진학도 포기한 채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이 경우에 잘 달래서 집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대학병원이 아닌 다른 일반 정신과에서도 경계선 성격장애로 진단을 받을 수 있나요? 입원 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인가요? 저희 가족이 너무 감당하기엔 벅찬 문제인 것 같아서 연락 드립니다.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띠리렁
먼저 치료를 받으신다는 전제 하에 대학병원 정신과를 권해 드립니다. 나이가 어리고 정확한 진단 및 평가가 우선이라서요. 경계성성격장애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 후에 집 가까운 정신과를 다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띠리링 고민의 포커싱이 잘못되었습니다. 대학병원이든 집 근처 정신과던 여동생이 다니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치료 시작 자체가 안 되지요. 억지로 보호자 손에 끌여온들 치료의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치료에 들어온 환자군들은 크게 두 종류 입니다.
1. 자해 및 타해 우려가 있어 강제로 입원치료를 하는 환자군들, 주로 조현병 환자분들이지요.
2.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기 발로 알아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주로 우울증, 공황장애 환자분들이시고 저같은 동네 개인의원에 다니시는 대부분의 환자분들이십니다.
3. 치료는 필요하나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성격 장애 환자분들, 정신과에 대한 편견으로 안 오시는 분들, 정신과에 다닐 문제인지 알 수 없어 이런 저런 한의원이나 심리상담, 내과 등을 전전하는 환자분들이 70~80프로가 되지요. 실은 여동생분도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환자분들은 치료 자체 시작이 안 되고 그냥 사회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어찌 할 수 없구요. 가족들도 어찌 할 수 없습니다. 말을 우물가에 데리고는 올 수 있으나 물을 먹지 않으려 들면 억지로 먹일 수는 없는 것처럼요.
4. 보통 이런 경우에 경계성 환자분들보다는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애인이나 친구)이 힘들어지지요. 제 외래에도 경계성 환자분이 아닌 경계성 환자분들 주변 분들이 힘들어서 우울증에 걸려서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시구요.
5. 먼저 여동생이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셔야 하구요. 그렇지 않을 경우 자해나 타해 상황에 119+경찰 동원해서 강제로 정신과 입원병동에 입원시켜서 치료를 시작하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6. 치료를 자발적으로 받으려는 마음이 없는 경계성 치료 환자분들은 그래서 전문가든 가족이든 많이 어렵습니다. 일단 여동생이 치료받을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띠리링님이 고민하실 1순위 문제입니다.
논란될 수 있는 내용들을 많이 단언하시네요. 경계성 성격장애는 아직도 정신의학계에서 논란이 많은 분야입니다. 또한 엄밀히 말해 경계성 성향이라는 학문적 개념은 없습니다.
요즘 남자친구와 너무 자주 다투는데 제 불안정성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경계성 성격인 것 같은데, 진심으로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저는 정신과를 가야 할까요, 아니면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너무 막연하고 감이 잘 잡히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둘 다 권합니다. 우울감이나 감정기복은 정신과 약 처방을 받으시면 도움이 되구요. 심리상담 역시 도움이 됩니다. 이리 노력하고 계시니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선생님 제가 제인생에 처음으로 정신과 병원에 가고싶어 갔어요 예전부터 오래전부터 늘 항상 나만 우울하고 외롭고 누군가있어도 외롭고 공허하고 이게 평생 긴 우울증이라고만생각했었는데 이유없이 그리고 극도로 기분이왔다갔다하며 가족과 남자친구에게 짜증 분노 욕설이 너무심해서 제자신이 너무 싫어서 정말 이젠 제자신이 문제라 느껴서 처음으로 병원에갔어요 그런데 주1회 3번째 병원상담을 받고 약물치료중인데 의사 선생님께서 저보고 경계성 뭐라고하시면서 양극성 이라고도하시고 adhd도 말하셨다가 경계성이랑 양극성을 많이말하시던데 이게 다닌다고 호전이되나요 제스스로를 고치고싶어요
약물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가장 중요한 본인의 의지가 있으시네요. 많은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분들이 치료의지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료 의지가 있고 현재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니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나아지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구요. 인생 전반에 걸쳐 나의 성장이 이루어지면 되니까요. 금부자님의 마음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DrTV-vf9to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꼭 고치고싶습니다… 더디더라도 변화하고 노력된모습 선생님께라도 전해드릴게요..정말 .. 감사합니다….
아동학대가 주원인이라 들었어요ㅜㅜ
네.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경계선 마누라랑 이혼합니다~
경계선인격장애는 그냥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가족인 경우에는 거리두기가 어려우니 힘이 듭니다.
ㄹㅇ
어휴 맞는 말씀
어머니가 경계성 인격장애 너무힘들어요 😢 게다가 자기애성 성격장애도 섞여있어서 미칠거 같네요 ㅜㅜ .
남편이 인격장애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