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지금은 신선이 되어있다는 동오의 덕왕 엄공 아니시오?! '유'에 있는 어리석은 자들이 '무'를 통달한 족하를 어찌 이해할 수 있겠소! 다만, 속세 필부들의 평에 너무 노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소. 내 산에 오르거든 바둑이나 한 수 두었으면 하오. 군자금은 역경루 보수에 요긴하게 쓰도록 하겠소!!
저수는 애정이 남아서 간언했다기보단... 자기 자신과 자기 가문이 넉놓고 망하는 것만은 볼 수 없어서 그랬다고 보는게 더 맞을듯 하네요. 장합처럼 행동해서 살아남을수도 있지 않았냐 할 수 있는데, 장합도 처음엔 항복따위는 머릿속에 없었다가 전황이 기울고 내부 공격까지 받은 상태에서 자기 식솔들 다 희생하고 조조쪽으로 넘어간거라, 저수같이 기주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 입장에선 쉽게 선택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아주 찰나의 순간에 자기 식솔들을 조조쪽 진영으로 옮길 수 있었다면 아마 저수도 조조한테 항복을 했을 듯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수에게는 (그리고 조조에게도) 그럴만한 타이밍이 안나왔습니다. 원씨는 원소가 죽은 다음 바로 조조에게 정복된게 아니라, 아주 긴 시간동안 대전을 하면서 서서히 조조에게 넘어간거니까요. 남은 원씨들은 그렇다쳐도 심배/봉기/곽도같은 인물들이 끝까지 활동하던 상황을 고려했을때, 저수는 자신이 조조에게 처형당하는게 베스트라는 걸 바로 확인했을 겁니다.
오늘은 사실상 관도대전 후반전 썰이었군요. 곽도의 새로운 발견 잘 보고 갑니다. 원소가 저수를 견제할 만했겠군요. 저는 원소가 가장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이, 조홍한테 보내는 중군을 하필 장합한테 맡겼다는 점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사람한테 그 프로젝트를 맡기는 사장은 무슨 생각에서일까요..?
형 얼른 구독자 3만가자 아니 난 형이 빨리 10만 20만 되었으면 좋겠어.. 나도 삼국지 빠돌이라 알고리즘으로 유입되어 형 컨텐츠 반년째보고있지만 형이 좀더 채널이 크려면 삼국지뿐만아니라 카테고리를 나눠서 좀 더 넓은 영역&분야를 다뤄보는건 어떨까!? 아무쪼록 탄탄대로가 있길 그리고 즐거운 추석!!
언제 시간 나시면 190년 이후 상황에서 군웅쟁패의 구도가 남북합종의 원소+조조 vs. 동븍서연횡의 공손찬+원술+유표 구도가 맞는 건지 논평 좀 부탁드립니다... 동탁 사망 이후 군벌들이 크게 그 두 연맹세력 사이의 싸움이라는 소리는 많이 들어 봤는데 그게 정확히 역사적 근거가 있는 분석인지 잘 모르겠네예;;
네! 간략하게 먼저 말씀드리면, 크게는 원소vs.원술의 대립인데요. 낙양 탈환 후, 원소는 헌제를 인정하지 않고, 원술은 헌제의 정통성을 인정하면서 서로 세력모으기를 합니다. 선빵을 치는건 원소인데요, 원술 밑에 있던 손견의 인수를 삥뜯으려 합니다. 이에 원술이 대노하여 대응을 하고, 손견은 동탁 놔두고 왜 같은 편끼리 이러고 있냐 한탄합니다. 원소+조조의 경우, 조조가 여포한테 연주를 털렸을 때 원소가 지원해 주기도 하였으나, 원소가 공손찬을 포위하는 시점부터 대놓고 서로 다른 생각을 보이게 됩니다. 원술+공손찬+어부라+장연+도겸+유표의 경우, 유표는 원술 통제 하에 있다가 괴월 등의 책략으로 형주를 원술에게서 완전히 독립시켜 버립니다. 뒤늦게 원술이 손견을 보냈지만 손견 사망. 도겸과 원술은 조조라는 공동의 적이 있었지만, 원술이 서주백을 칭하면서 사이가 불편해집니다. 공손찬은 유우와의 대립과 같은 정치적 상황에서 원교근공의 이치에 따라 더욱 원술과 친하게 됩니다. 원술이 공손찬에게 직접 편지를 쓰기도 하죠. 이 모든 내용은 삼국지 위서와 후한서에 기록된 내용들입니다. 다만, 이들이 끈끈한 연합은 아니었고, 이해관계에 따른 느슨한 연합 정도로 이해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공손범의 술수하는 말이 자못 이치에 밝은 듯 하나 끝내 백규공의 단잠을 깨우지도 못하였으니, 이는 필시 자룡과 먼저 상의한 바가 아니요, 단지 스스로의 영달만을 좇아 사세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거병한지 십여 년에 이르도록 군국의 정사에 이같이도 어두우니, 이러한 잡장을 다만 귀여운 것 외에 어디에 쓸 수 있겠는가!
손 선생님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소생은 촉빠이며 최애는 유비 제갈량입니다. 손선생님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장강삼협을 거슬러 돌아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나이의 첫사랑은 잊혀지지 않으니까요. 건강도 중요하지만 늘 영상 챙기십시오!
손찬이형 분석에 따르면 유비는 다혈질에 한덩치하는 기분파 보스 스타일(별로 착하지 않고 이익과 손해 계산이 빠르고 황제가 안죽은걸 알면서도 조조가 죽였다고 프로파간다를 퍼트리고 한의 황제를 자칭할 정도의 무대뽀), 재갈량은 전략은 잘 짜도 전술엔 잼병인 역대급 과평가주라고.... 그리고 손찬이형, 아시겠지만 오빠입니다. 😂😂😂😂😂
저는 곽도가 억울하게 욕을 먹는다고 봐요 병종 중 가장 빠른 경기병이 갔는데도 도착했을 땐 이미 순우경은 괴멸된 뒤였는데 원소의 보병이 가봐야 시간이 맞지 않았을 거고 조조는 야음과 숲에 숨어 도주했을 겁니다 거기에 이 구원한다 함은 병가에서 꺼리는 피동적 대응이죠 문제는 원소의 결정인데 조조의 본진을 털되 본인이 전군을 이끌고 올인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마 조홍으로는 막기 어려웠을 겁니다 이는 피동을 능동으로 바꾸는 것이기도 합니다
손찬이형이 다음 영상 소재에 대해 묻자 가후는 아무 말도 않고 고개를 숙였다 '그대는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고있는가?' 가후는 대답하니 '손씨 삼부자와 사마씨 삼부자에 대하여 생각중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손찬이형이 '옳커니!' 무릎인지 부랄인지를 탁치며 역경루의 골방으로 들어가 대업을 준비하였다...
순우경은 태수로 삼기에도 애매하고 관직주기도 애매한 능력인데 집안이 명문가고 성격이 좋아 주변에 사람이 많고 주군들과 동급으로 시작한 시대적 배경으로 대접받는...조조군의 하후돈같은 존재였지만 다만 조조는 하후가를 친족이라는 굴레로 묶어서 토대를 탄탄하게 만들었다면 원소는 그냥 동기였던 부장이여서 그냥 대우하는 정도로 끝냈다는 차이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근데 참고로 군량고를 맡긴다는건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임. Ps.혹시 가끔 간식같이 초한지는 생각이 없으신지. 마치 ○○같은 장수구나, 나의 ○○이구나 같이 삼국지에 초한시절을 대비해서 많이 나오는데 소재가 애매하면 가끔 주머니속 초콜렛 꺼내먹 듯 하나씩 초한지의 유명 장수를 삼국지의 장수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오. 내가 초한지가 궁금해서 그런건 아니오. 암튼 아니니까. 참고만 하시구려~허허허
조조와 원소의 관계는 관도에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고 그걸 보여주는게 순우경의 처형이죠. 순우경은 잔인하게 죽이거나 함부로 다루기 힘든 인물입니다. 그 유명한 영천 출신, 결코 잡장으로 볼 수 없는 신분, 조조 원소와 팔교위 동기, 조조 입장에선 남방 원정도 가야하니 포로로 삼든 부하로 삼든 충분히 협상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원소가 빨리 죽어버려서 의미 없는 논쟁이 되고 말았지만.
저 혼란기에 서원팔교위에 임명된걸 보면 황보숭 급은 아니더라도 결코 무능한 인간은 절대 아닐거 같은데 좀 아쉽. 새삼 자가 전해지는 것도 대단하달까. 서영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여기도 동탁에게 공손도 추천한거나 연합군 격퇴했던걸 측면, 그리고 왕윤과 손잡고 동탁 털어버렸던거 보면 양면성이 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러시아군이나 2차대전의 이탈리아군만 하더라도 실전경험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잘싸우는건 아닙니다. 각각 상대적으로 실전경험이 적은 우크라이나 군과 프랑스군에게 크게 고전했으니까요. 조조군은 실전경험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유효한 실전경험을 많이 얻었고, 그걸로 군대를 실전에 유효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관도대전에서 가장아쉬운부분이져 원소 휘하에서 서로 주장한게 각자 이유는 다 맞는말이죠 어차피 조조만잡으면 이건 게임오버다 이것도 틀린말이아니고 조조가 직접참여한 야습이면 최정예가 빠졋을테니 남아있는애들은 그보다 못한애들이있을거고 본진이털리면 자연스럽게 조조는 고립되니 게임끝이다 이것도 틀린말이 아니라고봅니다 차이점이라면 전자의경우는 조조를잡는다고해도 이후 남아있는 병력이나 장수들이있으니 후계를세우고 버티기를 들어간다면 또 시간과 물자가 소모된다는것이고 후자의경우는 성공만한다면 주력병력전체와 상대군주까지 없애버리는거니 남아있는 조조세력으로는 더이상 전쟁수행 자체가 어려워지니 쉽게 조조세력을 쓸어버린다는겁니다 여기서 원소는 아마 후자의 생각을 하지않았나 싶습니다
원소 밑에 있었다는건 상당한 가문이였을꺼고 그런 가문에서 쉽게 유비를 따라 갔을까? 애초에 듣보잡 유비한테 뭘 믿고 따라갈까? 상식적으로 참모총장급 인물이 권력 버리고 쉽게 따라갔을까? 삼성대기업에서 듣보잡 벤쳐기업으로 가자고 하면 누가 갈까? 사극에서는 미래를 알고 있으니 그런거지. 저 당시에는 아마 원소가 폭망할줄 전혀 몰랐을땐데
순우경 요청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순우경으로 10분 분랑이 어렵다 하시더니 관도대전하고 같이 15분으로 하셨네요 감탄을 금할수 없습니다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다 보니 분량이 채워지긴 하네요.. ㅋㅋ
순우경 굿
내 그리 잡장 취급 하지 말라 일렀거늘, 한낱 순우경따위와 동급으로 묶이니 기분이 심히 좋지 않구만.
아니, 지금은 신선이 되어있다는 동오의 덕왕 엄공 아니시오?! '유'에 있는 어리석은 자들이 '무'를 통달한 족하를 어찌 이해할 수 있겠소! 다만, 속세 필부들의 평에 너무 노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소. 내 산에 오르거든 바둑이나 한 수 두었으면 하오. 군자금은 역경루 보수에 요긴하게 쓰도록 하겠소!!
아 누군가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어중간한 인물로 15분이나 뽑아내신 것에 감탄하고 갑니다
1분얘기했나? 나머지는 관도대전
엥 세루님이 왜 여기서?ㅋㅋㅋㅋ
순우경은 그냥 주인을 누굴 만났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릴 평범한 장수였던 것 같습니다. 원소 밑에 있었던 덕분에 이름이 후대에까지 전해지는 아이러니한 장수네요.
삼국지 입문과 스토리의 일타강사분들은 여럿봐왔지만
이렇게 심화과정 느낌의 영상은 정말 저한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네요.
힘들게 뽑아내신 영상인 만큼 항상 맛있게 뼈까지 씹어먹듯이 보고있습니다.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
중국어좀 치시는 분 같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풍성한 내용의 컨텐츠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수는 애정이 남아서 간언했다기보단... 자기 자신과 자기 가문이 넉놓고 망하는 것만은 볼 수 없어서 그랬다고 보는게 더 맞을듯 하네요. 장합처럼 행동해서 살아남을수도 있지 않았냐 할 수 있는데, 장합도 처음엔 항복따위는 머릿속에 없었다가 전황이 기울고 내부 공격까지 받은 상태에서 자기 식솔들 다 희생하고 조조쪽으로 넘어간거라, 저수같이 기주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 입장에선 쉽게 선택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아주 찰나의 순간에 자기 식솔들을 조조쪽 진영으로 옮길 수 있었다면 아마 저수도 조조한테 항복을 했을 듯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수에게는 (그리고 조조에게도) 그럴만한 타이밍이 안나왔습니다. 원씨는 원소가 죽은 다음 바로 조조에게 정복된게 아니라, 아주 긴 시간동안 대전을 하면서 서서히 조조에게 넘어간거니까요. 남은 원씨들은 그렇다쳐도 심배/봉기/곽도같은 인물들이 끝까지 활동하던 상황을 고려했을때, 저수는 자신이 조조에게 처형당하는게 베스트라는 걸 바로 확인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참나무님 지속적인 후원과 마음 항상 감사드립니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공손찬(과거 본편의 심화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연의만큼 무능력한 바보는 아니었던게 분명하고 뭔가 재평가를 하고 싶은데도 기록이 거의 없어서 할수가 없는 순우경좌
코가 베였다는 이유로 왠지 저평가 되어버린 순우경좌ㅠㅠ
감사합니다
조조는 매순간 정신 잡아주는 책사진이 진짜 힘의 근원인듯. 그걸 듣는것도 능력이지만
순유 순욱 말 잘들은 쪼
전풍 저수 말 무시한 원소
조조와 원소의 차이점은 책사들의 말을 경청하느냐와 무시하고 마이웨이로가다 쪽박 나느냐 차이...
와 진짜 원소가 오소를 구원하기 망설인 이유를, 병력 기동의 소요 시간때문이라는, 이렇게 심도있는 분석은 처음 봅니다. 진짜 삼국지 팬으로써, 매번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의가 바보로 만든 인물들에게는 어느 정도 동정심이 생겨요 ㅋㅋㅋ 순우경과 왕랑은 진짜 억울할 만 합니다. 그래서 은근 요청이 많지 않나 싶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어중간한 유방과 손자도 한번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거기까지 가려면 채널의 세계관이 엄청 확대되어야 하는데.. 조금 기다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
캬 2분전은 못 참죠!!
캬 연휴의 마지막은 손찬이형과 함께
순우경같은 기록 없는 사람을 주제로 많이 뽑아내셨네요.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노숙의 뒤를 이어 여몽 신청하고 싶습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여몽, 육손, 육항은 아껴놓은 꿀단지와 같소!
추석선물 감사합니다😂
도독까지 했는데 기록이 없는거보면 줄을 잘탄 정치형 장수였던듯. 야습을 대비하지 않고 2배의 병사로도 털린거보면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은 평범 이하였고
오늘도 평화로운 역경루
주인을 잘못만난 실무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사실상 관도대전 후반전 썰이었군요. 곽도의 새로운 발견 잘 보고 갑니다. 원소가 저수를 견제할 만했겠군요. 저는 원소가 가장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이, 조홍한테 보내는 중군을 하필 장합한테 맡겼다는 점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사람한테 그 프로젝트를 맡기는 사장은 무슨 생각에서일까요..?
소중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저도 조조가 오소에 직접 친정한 것 처럼, 꼭 해볼만한 회심의 일격이었다면 장합보단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본인 또는 청주에서 싸움에 이골난 원담이 더 나은 선택지였다 봅니다.
공손장군
소인, 국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1빠로 달려왔어야 했건만,
밥먹다가 늦었사옵니다
아니 순우경도 하는 마당에 육손도 해보심을 청합니다. 노숙도 시간이 꽤 소요되신 것으로 하는데, 육손은 얼마나 걸리시겠습니까?
형 얼른 구독자 3만가자 아니 난 형이 빨리 10만 20만 되었으면 좋겠어.. 나도 삼국지 빠돌이라 알고리즘으로 유입되어 형 컨텐츠 반년째보고있지만 형이 좀더 채널이 크려면 삼국지뿐만아니라 카테고리를 나눠서 좀 더 넓은 영역&분야를 다뤄보는건 어떨까!? 아무쪼록 탄탄대로가 있길 그리고 즐거운 추석!!
덕담 고맙!! 글쎄 10만이 되기 전에 내가 먼저 그릇을 좀 더 키워야될 듯.. 삼국지 벗어나면 나도 수박겉핥기라 공부를 더 많이 해야 돼. 추석 잘 보냈기를!!
잘봤어요.
손범이형의 지략을 보니 조창 영상에 남긴 댓글로,
자룡의 배후에 손범이형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틀림없는 것 같읍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네! 추석 연휴 잘 보냈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우경편이라고 제목달고 오소전투라고 읽는다
나관중 코 베려고 무덤에서 튀쳐나온 순우경처럼 왔습니다! ... 이래저래 재평가가 애매해다지만 조조가 영입 시도를 했단 것만으로 재평가는 충분히 된 것 같군요.
순우경 씹덕왕 보다 5분 길군요 굿!! 추석 잘 보내세요
잘 봤습니다😊
순우경이 연의처럼 망나니로 진 건 아닌 건 알았는지만 명장인가 패급인가 적당한 장군이었나 자주 궁금했는데 오늘 해결하고 갑니다 우마이
같은 영천 파벌, 순우경이 오소에 있었는데 그를 구하는데 소극적이던 곽도 당신은 도대체...
그런 의미에서 곽도 요청합니당!
곽도도 조만간의 리스트에 있습니다!
곽도 반대로 했으면 원소가 패자가 되었을건데
언제 시간 나시면 190년 이후 상황에서 군웅쟁패의 구도가 남북합종의 원소+조조 vs. 동븍서연횡의 공손찬+원술+유표 구도가 맞는 건지 논평 좀 부탁드립니다... 동탁 사망 이후 군벌들이 크게 그 두 연맹세력 사이의 싸움이라는 소리는 많이 들어 봤는데 그게 정확히 역사적 근거가 있는 분석인지 잘 모르겠네예;;
네! 간략하게 먼저 말씀드리면, 크게는 원소vs.원술의 대립인데요. 낙양 탈환 후, 원소는 헌제를 인정하지 않고, 원술은 헌제의 정통성을 인정하면서 서로 세력모으기를 합니다. 선빵을 치는건 원소인데요, 원술 밑에 있던 손견의 인수를 삥뜯으려 합니다. 이에 원술이 대노하여 대응을 하고, 손견은 동탁 놔두고 왜 같은 편끼리 이러고 있냐 한탄합니다. 원소+조조의 경우, 조조가 여포한테 연주를 털렸을 때 원소가 지원해 주기도 하였으나, 원소가 공손찬을 포위하는 시점부터 대놓고 서로 다른 생각을 보이게 됩니다. 원술+공손찬+어부라+장연+도겸+유표의 경우, 유표는 원술 통제 하에 있다가 괴월 등의 책략으로 형주를 원술에게서 완전히 독립시켜 버립니다. 뒤늦게 원술이 손견을 보냈지만 손견 사망. 도겸과 원술은 조조라는 공동의 적이 있었지만, 원술이 서주백을 칭하면서 사이가 불편해집니다. 공손찬은 유우와의 대립과 같은 정치적 상황에서 원교근공의 이치에 따라 더욱 원술과 친하게 됩니다. 원술이 공손찬에게 직접 편지를 쓰기도 하죠. 이 모든 내용은 삼국지 위서와 후한서에 기록된 내용들입니다. 다만, 이들이 끈끈한 연합은 아니었고, 이해관계에 따른 느슨한 연합 정도로 이해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저도 삼국지 빠로서 항상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내용에 나오네요
전투경험이 부족하니
조조한테 털린게 맞는거 같아요
첫댓이 질문이네요. 2:55 이 무슨 뜻일까요?😅 순우경하면 역시 창천항로의 그 장면이 생각나는데ㅋㅋ추석에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바깥으로는 호걸들과 결탁하고, 안으로는 환관에 의지한다는, 당시 원소와 원술 윗대 원가의 정치적 스탠스를 뜻하는 것입니다. 영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찬이형항상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손찬이형해석해서 보니 그럴싸해보이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꿈같은 소리네요 ㅋㅋㅋㅋㅋ
공손범의 술수하는 말이 자못 이치에 밝은 듯 하나 끝내 백규공의 단잠을 깨우지도 못하였으니, 이는 필시 자룡과 먼저 상의한 바가 아니요, 단지 스스로의 영달만을 좇아 사세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거병한지 십여 년에 이르도록 군국의 정사에 이같이도 어두우니, 이러한 잡장을 다만 귀여운 것 외에 어디에 쓸 수 있겠는가!
순욱이형인줄 알고 빤쓰벗고 달려왔다가 살짝 실망했지만 보고갑니더~
손 선생님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소생은 촉빠이며
최애는 유비 제갈량입니다.
손선생님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장강삼협을 거슬러 돌아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나이의 첫사랑은 잊혀지지 않으니까요.
건강도 중요하지만
늘 영상 챙기십시오!
손찬이형 분석에 따르면 유비는 다혈질에 한덩치하는 기분파 보스 스타일(별로 착하지 않고 이익과 손해 계산이 빠르고 황제가 안죽은걸 알면서도 조조가 죽였다고 프로파간다를 퍼트리고 한의 황제를 자칭할 정도의 무대뽀), 재갈량은 전략은 잘 짜도 전술엔 잼병인 역대급 과평가주라고....
그리고 손찬이형, 아시겠지만 오빠입니다. 😂😂😂😂😂
저는 곽도가 억울하게 욕을 먹는다고 봐요
병종 중 가장 빠른 경기병이 갔는데도 도착했을 땐 이미 순우경은 괴멸된 뒤였는데 원소의 보병이 가봐야 시간이 맞지 않았을 거고 조조는 야음과 숲에 숨어 도주했을 겁니다
거기에 이 구원한다 함은 병가에서 꺼리는 피동적 대응이죠
문제는 원소의 결정인데 조조의 본진을 털되 본인이 전군을 이끌고 올인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마 조홍으로는 막기 어려웠을 겁니다
이는 피동을 능동으로 바꾸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과단성잇는 용병술을 쓸수 있었다면 위나라는 이미 원씨것이었지
조조가 틀린말한게 하나도 없음 원소 신하들 대부분은 그시대의 준걸이고 인재인데 주인을 잘못만남
물론 원소도 당대의 인재였음 그러나 시대를 잘못만남
@@psyo123곽도도 그 유명한 영천태수 음수에게 인재 소리 듣던 사람
요청을 해도 순우경을 참 ㅋ
생각보다 팬 많음..ㄷㄷ
손찬이형이 제일 싫어하는 장수가 누구인가요.
니 조운 쩔더라 하면서 NTR 해버린 윾비일까요?
글쎄요 한 명 뽑자면 손권인데, 이 자는 형이 만들어놓은 세력 날먹해놓고 형 추존도 제대로 안하고
@@손찬이형 어째 그 제리는 미담 한줄이 없네요...
영상 요새 빨리 올라와서 너무 좋다
진짜 대박이다... ❤
저수 말만 들었으면 수습할 수 있었는데 다 씹었구만
순우경으로 15분이 나오다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백마장군의 전술에 감탄 하옵니다. 😮
화용도에서 도망치는 조조처럼 달려왔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일러스트가 코에이 삼국지에서 AI그림으로 바뀐듯 하군요 ㅎㅎ
연의가 순우경을 졸장으로 묘사하면서 졸지에 연의 관도대전 파트는 용두사미가 되어버렸죠
키야 비중 없는 인물로 이렇게 내용을 뽑아내시다니..손찬이형님 출처가 궁금할 정도에요 ㅎㄷ
오랑캐도 아닌데 서로 안면 튼 사람끼리 코베는 것도 신기하네
와 순우경!!
연휴에 순우경이 뜬 걸 보고 달려왔습니다!
갑자기 오락실 천지를먹다2에 큰언월도 들고있던 순우도? 생각나네요
매번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실적에
자신은 조조,조비,조예 삼대에 걸쳐 두루 총애를 받았으나
훗날, 자신이 죽고 사마의에게 털려 가문을 말아먹는 조상의 아버지이기도 한 "조진"에 대해서 한번 다뤄주셨음 합니다
어...그러니까 손찬이형이 역경루에 짱박히지 않고 전국구로 오래 놀다 망했다면 원소군도 정예화되었다는거죠? 오소전투의 공신은 손찬이형이군요
좌전벽 두예도 한번 해보면 좋겠습니다
손찬이형이 다음 영상 소재에 대해 묻자
가후는 아무 말도 않고 고개를 숙였다
'그대는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고있는가?'
가후는 대답하니
'손씨 삼부자와 사마씨 삼부자에 대하여 생각중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손찬이형이
'옳커니!'
무릎인지 부랄인지를 탁치며
역경루의 골방으로 들어가 대업을 준비하였다...
요화
그릇에 비해 높은 지위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군 권력 줄서기의 달인이었을수도..
관도 전투는 정말 알면 알 수록 어떻게 그렇게 나쁜 선택만 원소가 골라서 할까 싶음 그 수 많은 나쁜 선택 중에 단 한번이라도 좋은 선택 했으면 충분히 이길 수도 있었는데, 모조리 기회를 날리는것도 나쁜의미로 재능은 재능인듯
엄백호보다 존재감이 약한 인물로 15분을 채우다니...
대단하시네요...
진짜 순우경은 차라리 조조군였음 평타는 했을듯....
순우경은 태수로 삼기에도 애매하고 관직주기도 애매한 능력인데
집안이 명문가고 성격이 좋아 주변에 사람이 많고 주군들과 동급으로 시작한 시대적 배경으로 대접받는...조조군의 하후돈같은 존재였지만 다만 조조는 하후가를 친족이라는 굴레로 묶어서 토대를 탄탄하게 만들었다면 원소는 그냥 동기였던 부장이여서 그냥 대우하는 정도로 끝냈다는 차이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근데 참고로 군량고를 맡긴다는건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임.
Ps.혹시 가끔 간식같이 초한지는 생각이 없으신지. 마치 ○○같은 장수구나, 나의 ○○이구나 같이 삼국지에 초한시절을 대비해서 많이 나오는데 소재가 애매하면 가끔 주머니속 초콜렛 꺼내먹 듯 하나씩 초한지의 유명 장수를 삼국지의 장수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오.
내가 초한지가 궁금해서 그런건 아니오. 암튼 아니니까. 참고만 하시구려~허허허
순우경 굿
조조와 원소의 관계는 관도에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고 그걸 보여주는게 순우경의 처형이죠. 순우경은 잔인하게 죽이거나 함부로 다루기 힘든 인물입니다. 그 유명한 영천 출신, 결코 잡장으로 볼 수 없는 신분, 조조 원소와 팔교위 동기, 조조 입장에선 남방 원정도 가야하니 포로로 삼든 부하로 삼든 충분히 협상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원소가 빨리 죽어버려서 의미 없는 논쟁이 되고 말았지만.
어렸을 때 영걸전 할 때 초반에 은근 쌘캐였던 순우경.....그러니 하후패 올려주세요 제발
저런 원소군에게 진 손찬이형.....
그는 대체......
코,귀 담긴 수레처럼 왔습니다
순우경 1명으로 15분 분량을 뽑았거늘
좌자,우길편은 어째서 안된다는 말이오?
저 혼란기에 서원팔교위에 임명된걸 보면 황보숭 급은 아니더라도 결코 무능한 인간은 절대 아닐거 같은데 좀 아쉽. 새삼 자가 전해지는 것도 대단하달까.
서영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여기도 동탁에게 공손도 추천한거나 연합군 격퇴했던걸 측면, 그리고 왕윤과 손잡고 동탁 털어버렸던거 보면 양면성이 있어 보이네요
이쯤되면 원소군의 국의도 해주셔야 할듯요~
혹시 안량 문추도 다뤄주실 수 있으실까요?
역시 천하의 기재 공손범!
코에이 삼국지에서 항상 순우경,장의거는 고민도 없이 참수했었던 기억이ㅋㅋㅋㅋ
👍👍👍👍👍
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러시아군이나 2차대전의 이탈리아군만 하더라도 실전경험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잘싸우는건 아닙니다. 각각 상대적으로 실전경험이 적은 우크라이나 군과 프랑스군에게 크게 고전했으니까요.
조조군은 실전경험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유효한 실전경험을 많이 얻었고, 그걸로 군대를 실전에 유효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름부터 순우경
관도대전에서 가장아쉬운부분이져
원소 휘하에서 서로 주장한게 각자 이유는 다 맞는말이죠
어차피 조조만잡으면 이건 게임오버다 이것도 틀린말이아니고
조조가 직접참여한 야습이면 최정예가 빠졋을테니 남아있는애들은 그보다 못한애들이있을거고 본진이털리면 자연스럽게 조조는 고립되니 게임끝이다 이것도 틀린말이 아니라고봅니다
차이점이라면 전자의경우는 조조를잡는다고해도 이후 남아있는 병력이나 장수들이있으니 후계를세우고 버티기를 들어간다면 또 시간과 물자가 소모된다는것이고
후자의경우는 성공만한다면 주력병력전체와 상대군주까지 없애버리는거니 남아있는 조조세력으로는 더이상 전쟁수행 자체가 어려워지니 쉽게 조조세력을 쓸어버린다는겁니다
여기서 원소는 아마 후자의 생각을 하지않았나 싶습니다
혹시 이런 자료들은 어디서 찾아오시는건가요???
사마 가 형도 탐구해주세용 ㅋㅋ
순우씨 복성인 건 첨 알았네요
어디서는 여포(세력장)-장료(휘하 군벌 혹은 객장)의 관계랑 원소-순우경의 관계가 비슷했을거라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료의 경우 하북에서 1천명의 부곡을 본인이 따로 데리고 와서 그러한 관계가 성립할 수 있는데, 순우경의 부곡이 원소가 준 것인지, 순우경 본인의 부곡인지 자세한 기록이 없어서 확답은 하지 못하겠습니다만, 보통 중군의 도독 지휘권을 객장에게 맡기진 않습니다.
@@손찬이형 답변 감사합니다!
우경이형과 손찬이형
요화를 해주지 않으면 오침대신 똥침을 맞으실 것입니다.
아니되오! 치.... 치질이... 근데 요화 요청이 많아서 각잡고 하긴 할 겁니다!
장굉 부탁드리오!!
장굉! 리스트에 올려놓겠습니다!!
우경이형 ㅋㅋ
아니 공손범 나날이 똑똑해지네 ㅋㅋㅋㅋ
또합.. 아니 장합이 통수치고 조조한테 붙어서 그렇게된거 아닌가..????요???
우경이가 ㄹㅇ 참작 해줘야함 조조가 직접오고 고르고 고른 정예한 5000명인데다가 어차피 지면 나가리인 전략을 쓴건데 그걸 상대로 이기는게 쉽지 않았을거임
아닌데? 순욱이형인데! 😂
원소 책사 중 최악의책사는??
곽도
애가 낸 계책 하나도 맞은 거 없음
똑같은 100명의 군사를 지휘해도 엄백호, 엄여가 지휘하는 부대랑 조인, 악진같은 괴물들이 지휘하는 부대는 천지차이겠죠? 그러니 고작 2, 3배 많은 경험적은 군사들로 그것도 저런 괴물들을 지휘하는 조조를 막는건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원소 밑에 있었다는건 상당한 가문이였을꺼고 그런 가문에서 쉽게 유비를 따라 갔을까?
애초에 듣보잡 유비한테 뭘 믿고 따라갈까? 상식적으로 참모총장급 인물이 권력 버리고 쉽게 따라갔을까?
삼성대기업에서 듣보잡 벤쳐기업으로 가자고 하면 누가 갈까? 사극에서는 미래를 알고 있으니 그런거지.
저 당시에는 아마 원소가 폭망할줄 전혀 몰랐을땐데
커트 코베인 ㄷㄷㄷ
검색해보니 순우국이 공작이네요. 강성제후국 가운데 쟁쟁한 신나라와 제나라도 후작인데 순우국은 무슨 내력이 있길래 공작에 봉해졌는지 의문 발생.
어설픈애들 영상 만드는게 더힘들다라...... 손찬이형 더힘들게 장간 요청할수있나요???? ㅋㅋ
와... 장간은 진짜 5분 못 넘길 것 같은데요..... ㅠㅠ
고순 도 부탁드려요.....
고순은 한 적이 있습니다. 채널 재생목록에 '후한'에서 잘 찾아보시면 있을거예요. :)
진짜 원소 멍청해서 곽가랑 순욱이 버렸구나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