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3 포르테 디 콰트로 COLORS 수원 테너 김현수 솔로 이별의 곡(쇼팽 Trist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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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2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2

  • @Eunkukkim5515
    @Eunkukkim5515 2 роки тому

    정말 좋아요 😭😭

  • @mbc누나방송
    @mbc누나방송 2 роки тому +1

    눈물이 자꾸만
    누운 얼굴을 타고 흐릅니다.
    슬플 줄은 알았지만
    더해서 허무하기까지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얼만큼을 되돌리면
    바로잡은 수 있을까요.
    이러다가 정말 없었던 시간까지
    태어나기 전으로조차 가게되는 건 아닐지
    묻히는 사람도 있고
    잊히는 사람도 있지만
    난 흩어지고만 싶습니다.
    인식이 없고 존재가 없는 공간을 넘어
    기억이 없고 미움이 없는 시간을 꽁꽁얼려

    이미 내가 없는데
    껍질 뿐인 이 삶에
    왜 자꾸자꾸 더 가혹해지는 파도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별로 기억되지도
    오르내리지도 못할 삷과 이름 하나를
    소유한 게 이토록 가혹한 바람을
    맞아야할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무로 돌아가는데
    내가 그같음이 뭐가 대수겠어요.
    순서가 바뀐 동화가
    계절이 깨진 시대가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