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고보석독주회 -금합자보 평조만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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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고보석거문고 독주회-금합자보 평조만대엽-
2014. 7. 29. 국립국악원 우면당
『금합자보』는 명종 16년-1561-에 장악원 첨정을 역임한 바 있는 안상-安瑺-이 선조 5년-1572-에 편찬한 악보로서 일명 『안상금보-安瑺琴譜-』라고도 한다. 안상은 장악원 첨정을 지내면서 시공-試工-을 위한 보책-譜冊-이 위 아래 괘의 차례만 표기되어있고, 손가락과 술대를 쓰는 법이 없어 초학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악사-樂師- 홍선종-洪善終-으로 하여금 당시의 일부 악곡을 선정하여 합자보-合字譜-를 개수하게 하였고, 허억봉-許億鳳-과 이무금-李無金- 두 악공에게는 적-笛, 즉 대금-보와 부고-缻鼓, 즉 장구-보를 만들게 함과 동시에 가사-歌詞-와 육보-肉譜-를 기록하게 하였다. 당시 홍선종은 보법의 이해에 통달하였고, 허억봉과 이무금은 당시 적-대금-과 부-장구-의 명연주자로 알려진 인물들이었다. 안상은 세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 악보가 매우 훌륭하다고 여겼지만, 합자법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사우가 없는 초학자들이 이 악보를 통하여 거문고를 독학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므로 별도로 “합자주해”를 지어 책 앞부분에 안배해 넣음으로써 합자법에 대한 이해를 선행으로 제 악곡을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금합자보는 민찬으로는 매우 오랜 시기의 악보로서 『세종실록악보』·『세조실록악보』·『시용향악보』 등과 함께 중요한 사료로 간주되고 있으며, 특히 말미에 추가되어있는 만대엽 비파보는 비파의 연구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1974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연구회에 의하여 『한국음악자료총서』 제7집으로 영인·출간되면서 국악학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악보로서는 최초로 국보로 지정되었으며-보물 제283호-, 현재 그 원본은 간송미술관-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97-1-에 소장되어 있다.
『금합자보』에 수록된 항목 및 세부내용은 우측의 표와 같다.-이동복, ‘『금합자보』의 연구’ 참고-
수록 악곡은 평조-平調-만대엽-慢大葉-·정석가-鄭石歌-·한림별곡-翰林別曲-·감군은-感君恩-·평조-平調-북전-北殿-·우조-羽調-북전-北殿-·여민락-與民樂-·보허자-步虛子-·사모곡-思母曲-계면조-界面調-, 비파-琵琶-만대엽-慢大葉- 등 총 10곡이다. 전곡이 『세조실록․ 악보』와 같이 16정간-井間- 6대강-大綱-으로 기보되었는데, 현전 악보 가운데 16정간 6대강식 보법을 사용한 최후의 악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만대엽'은 현행 가곡의 조종-祖宗-이라 할 수 있는데, 『금합자보』에서 첫 번째 악곡으로 수록된 '평조만대엽'은 현전 '만대엽' 가운데 상당히 이른 시기에 속하는 악보이다. 안상은 이 곡을 항상 관습-慣習; 되풀이하여 연습함으로써 버릇이 되도록 함-시켜야 하며, 처음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만대엽 지법을 관습시켜야 다른 곡들로 미루어 적용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금합자보가 편찬될 무렵, 거문고의 연주법이 줄을 가볍게 짚어 타는 경안법-輕按法-에서 줄을 밀어서 짚어 타는 역안법-力按法-으로 바뀌면서, 농현-弄絃-·퇴성-退聲-·전성-轉聲- 등 화려한 연주법이 가능해졌는데, 이러한 지법이 잘 드러나는 곡이 '평조만대엽'이다. 대현 5괘를 중심으로 하는 ‘평조평조’의 음계로서 그 조현법은 현행 산조와 같고, 악곡은 제2대강에서 시작한다. 기보법-記譜法-은 8행을 하나의 묶음단위로 삼아 제1행에는 거문고의 오음약보-五音略譜-, 제2행에는 거문고의 합자보, 제3행에는 거문고의 한자식 육보, 제4행에는 노래 가사-歌詞-, 제5행에는 적-대금-의 오음약보, 제6행에는 적-대금-보의 한글 육보, 제7행과 제8행에는 장고보와 북[鼓]의 도보-圖譜-가 표기되었다.
청산별곡하고 댦았네요!!!심금을 울리는 음악 연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음악하시는 분들 무술수련은 하시는지요.?
haunting, wonderful. thank you.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 응원할게요 새해복 많이 지으시고 다음 더욱더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