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IAL 오은비 - 줄다리기 (feat.박경환 of 재주소년)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오은비 debut album [ONVA]
    track. 01 줄다리기 (feat .박경환 of 재주소년)
    -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의 신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오은비
    - 풋풋한 20대의 ‘연애팝’ 타이틀 곡 "줄다리기"
    - ‘재주소년’ 박경환이 프로듀싱한 또 하나의 청춘 연가 "ONVA"
    [ 추천의 글 ]
    노래는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걸까. 왜 기억되고, 잊을 수 없게 만들며, 느닷없이 생각나 입술 끝에 맴도는 걸까. '항상 바쁜 너에게'를 처음 들었을 땐 그저 그랬다. ‘목소리가 참 맑네’ 정도의 느낌, 풋풋함. 딱, 그 만큼의 인상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그 노래를 자꾸만 흥얼거리고 있었다. 나중엔 가사의 일부를 검색해 가수의 이름을 정확히 알게 됐고 주의 깊게 가사를 들었다. 결국 그 노래는 ‘자주 듣는 음악’에 따로 분류되어 (거의) 나만 아는 애청곡이 됐다.
    나는 이 노래를 왜 자주 들었을까? 들을 때마다 반드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얼굴을 못 보니 마음을 못 읽어. 답장은 왜 이리 짧게만 보내니’ 가사만 놓고 보면 저게 왜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노래로 들으면 전혀 다르게 들린다. 목소리와 멜로디와 가사가 멋지게 합성되어 생기는 마법 같은 착각. 가사에 상황이 입혀지고 목소리엔 감정이 깃들며 멜로디엔 서사가 내려앉는다. 5분도 안 되는 짧은 노래가 마음 깊숙한 곳을 건드리면 잊고 있던 여러 기억이 팝업창처럼 떠오른다. 그저 맑은 물이 아니다. 한 모금 마시면 안다. 차고 슬프고 달다는 것을.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뻐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그녀의 노래를 들어봤다. 아아아, 참 좋다. 이번에도 역시 좋은 부분이 한 구절 마음에 탁 걸렸다. ‘그댄 손도 대지 않고 어떻게 이렇게 내 마음 움직여요’ 노래를 듣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그댄 손도 대지 않고 어떻게 이렇게 내 마음을 움직이는가. '항상 바쁜 너에게'를 들었을 땐 괜히 미안하고 마음이 저렸다면 '움직여요'는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간지럽다. 노래를 듣는 내내 감정이 기분이 좋은 쪽으로 살짝 살짝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그대의 위층이나 아래층에 살고 싶다고 노래하는 가수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는 오은비의 위층이나 아래층에 살 순 없지만 팬으로 살기로 했다.
    글: 정용준 (소설가)
    [ 앨범해설 ]
    '연애팝'을 노래하는 신예, 오은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바람대로 착실하게 공부하며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법학과로 대학에 진학하면서 음악가가 되겠다는 마음속 불꽃을 비로소 꺼내놓기 시작했다. 반대하는 가족의 눈을 피해 작곡을 공부했고, 작은 연습실을 빌려 튠도 맞지 않는 피아노로 '항상 바쁜 너에게'를 만들었다. 휴대폰 음성 메모로 녹음한 그 데모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고 장려상을 받았다.
    ‘재주소년’이 프로듀싱한 또 하나의 청춘 연가 [ONVA]
    ‘스윗소로우’의 김영우 피처링으로 아름다움을 더한 곡 “약속해”
    몇몇 곡에서는 재주소년 경환과 상봉의 목소리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특히 앨범의 마지막 트랙 '약속해'에는 ‘스윗소로우’의 김영우가 보컬로 참여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끼게 한다. 앨범에는 그간 재주소년이 작곡했고, TV 광고음악으로 널리 사랑받은 두 곡이 수록되었다. 배스킨라빈스 CM송으로 인기를 끌었던 사랑에 빠진 딸기'와 김태희의 LG 휴대폰 광고에 삽입되어 한동안 국민 벨소리였던 '허니허니베이비'가 오은비의 사랑스러운 보컬로 재녹음되며 사랑에 관한 총천연색을 더했다. 사랑에 관한 고민이 촘촘하게 담긴 마냥 가볍지 않은 [ONVA]. 스무 살, 이십대를 관통해온 모든 이들을 위한 청춘 연가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글: 강길주 (카카오 모바일 콘텐츠 기획자)

КОМЕНТАРІ • 2

  • @유자차-w5r
    @유자차-w5r 6 років тому

    2018년에 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donguri8176
    @donguri8176 4 роки тому

    まもなく手にはいります。まちどおし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