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덕적도, 섬마을 가을 여행 Full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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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лют 2025
- 덕적군도를 흔히들 '바다 위의 별'이라고들 부른다. 그 별들의 어미 섬에 해당하는 덕적도(德積島)는 인천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면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섬. 덕적도는 서포리해수욕장의 드넓은 모래사장과 천연의 해안사구, 염생식물 군락지, 그리고 해변을 둘러싼 방풍림 해송은 덕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특히 덕적도의 매력은 섬이라고 해서 바닷가, 갯벌 같은 것들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여의도 면적의 4배가 넘는 큰 섬의 대부분이 소나무로 채워져 있어 어딜 가다 진한 솔향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등산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비조봉과 국수봉이라는 제법 높은 산봉우리들이 있기 때문. 그 중 덕적도 중심에 솟은 높은 산봉우리인 비조봉에 오르면 소야도, 문갑도, 선갑도, 각흘도, 먹도, 곰바위, 선단여 멀리 자월도까지 덕적군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 남해에서나 볼 수 있는 줄 알았던 자갈로 이뤄진 해변, 능동자갈 마당은 자연석으로만 이뤄진 특이한 해변이다. 눈 앞에 펼쳐지는 장관과 코끝을 간지럽히는 바다내음과 솔향, 그리고 귓가를 울리는 자갈마당의 파도에 부딪치는 자갈들의 노래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덕적도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