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대화하는 마음으로, 자연이 허락하는 만큼만 뿌리고 거두는 낭만 농부 | 자연의 철학자들 27부 '안분지족, 흙에서 배우다' (KBS 20220930 방송)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8 жов 2024
- 내츄럴 휴먼 다큐 자연의 철학자들 - 27회 '안분지족, 흙에서 배우다' 2022년 9월 30일 방송
■ 가장 자연스러운 ‘상생의 삶’
전북 진안군의 해발 500m 고랭지 진안고원. 그곳엔 특별한 밭이 있다. 오래전에 폐교된 학교 운동장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고 있는 김영일(67), 배덕희(68) 부부의 농장이다. 김영일 씨 부부는 무농약, 무경운, 무퇴비, 무제초, 무비료의 5무 농사법을 실천하는 자연 농부다. 그래서 부부의 밭은 남들이 보기엔 밭으로 보지 않을 만큼 풀이 반, 작물이 반이다.
그러나 작물이 잡초와 경쟁하면서 스스로 더 튼튼해진다고 믿는 부부에게는 잡초도 농사의 동반자인 셈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자연이 주는 만큼 일구는 삶. 두 사람은 그렇게 상생의 삶을 자연에서 체득하며 살아간다.
■ 땅은 가족의 생명
서울에서 큰 규모의 건축 인테리어 사업을 했던 김영일 씨는 13년 전 귀향했다. 부친이 돌아가신 뒤 영일 씨는 평소 부친이 하시던 말씀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 ‘농약 안 준 거야. 건강한 농산물이니 애들 먹여라.’ 늘 자연에서 그대로 거둔 농작물들을 서울로 올려보내 주시던 아버지. 결국, 땅이 곧 가족의 생명이라 말씀하시던 부친의 유지를 받들기로 결심했고, 아버지의 땅에서 아버지의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자연 농부의 길을 걷게 됐다.
■ 자연에서 찾은 낭만
김영일 씨는 틈틈이 아내 배덕희 씨와 함께 꽃을 심고 가꾼다. 자연에 들어와 살며 낭만을 되찾았다는 영일 씨. 꽃을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부전자전인 듯하다. 생전에 농사짓는 짬짬이 작은 꽃동산을 가꾸셨던 부친은 ‘나 죽은 뒤에 이 땅에 묻어라’ 유언을 남기셨고, 영일 씨는 밭 한쪽에 돌아가신 부친을 모셨다. 지금도 정원에서 풀을 뽑으며 땅을 통해 부친과 대화한다는 영일 씨. 부친이 일구고 영일 씨가 지키는 생명의 땅은 이따금 방문하는 자녀들과 손자들에게도 최고의 쉼터가 됐다.
■ 자연에서 배우는 안분지족(安分知足)
올겨울 김장에 필요한 무와 배추를 남들보다 열흘이나 일찍 심는 김영일 씨 부부. 오로지 땅심으로만 작물을 키우는 탓에 흙 속 양분을 더 오래 먹고 자라라는 부부의 배려다. 일찍 심게 되면 싹을 틔우자마자 벌레와 주변 동물들이 먼저 배를 채우지만, 그 또한 자연의 일이다. 그래서 부부는 ‘땅이 한 알, 하늘이 한 알, 농부가 한 알 먹는다’는 마음으로 넉넉하게 파종한다. 낫과 호미를 들고 자연 앞에 겸손하게 허리를 굽힐수록 만족과 행복이 찾아오더라는 부부. 흙이 가르쳐준 안분지족의 삶이다.
#자연의철학자들 #안분지족 #낭만농부 - Розваги
두 분의 사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져 옵니다. 우보천리.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소의 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는 뜻으로, 서두르지 않고 일을 처리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나와 있네요. 지난 여름 400평 들깨밭을 제초제 안 치고 남편과 둘이서 호미로 김을 매면서 뜨거운 한여름 햇살에 땀은 쏟아지고 등은 따갑지만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충분히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잡초 키우면 땅이 살아 난다는데 땅이 전혀 비옥하지 않네요
조급하지 않으면 건강하게 산다는 말씀이 가슴에 닿네요.
두분 모슙 참 보기 좋으네요👏👍👏
저희도 텃밭에 이렇게 농사를 했더니 옆에 분들이 흉을 보시더라구요~^^
목소리가 굉장히 젊으시고, 하트모양 묘소등을 보며 미소지어지는 영상이네요. 더불어 느긋하게 건강챙기며
두분은 제 롤모델 이십니다.
50대초반인데,
텃밭딸린 깨끗한 집 가지는게 소원이네요.
대한민국 1등방송
살아있는 방송
너무 멋진분,
낭만적이고 순수하시네요.
저희도 내년에 자식들의 곁을 떠나서 남편 고향으로 가서 우리 먹을건 우리가 농삿해서 자급자족을 하려고 합니다 유익한 정보 입니다 제작진께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 🙇♂️ 를 드리고 싶네요. 제가 사는 울산에도 이 프로를 꼭 보고 싶은데. 쓸데없이 다른 😍🫒🥰🍒💐😘프로를 만들어서 보냅니다~~~
딩동댕~~~저도 달맞이꽃을 보고 이용복씨의 달맞이꽃의. 노래를 했는데 ~~~저랑 똑. 같네요~^^
4:52 이게 농법이다 닝겐들아
저도 비닐 안쓰고 농약안쓰고 배추.상추.대파.양파.이렇게 심어 먹으려고 해요~~올해 첨 ~배추 도전 하고 있어요~~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응원할께요 ~♡
웃기는소리. 농사가 장난이냐 ? 농민을 모독 말길
도시에서 돈벌고 은퇴후에 와서 즐기는 농부는 낭만 과 철학이 느껴지고 시인이 됩니다 그런데 다른 관행 농부들을 당당하지 못하게 만들면 안되겠죠 돈벌고 애들 키우려고 살기위해 농약 뿌리고 비료주고 크게 키웁니다 작고 벌레 먹은 작물을 누가 사줘야 말이죠 ㅎ 가져가면 버리라고 해요 낭만은 기본적인 여유가 있어야 가능 한 겁니다 모든 농부는 농약 과 비료를 주고 싶지 않아요 ㅎㅎ
자연농법이라구요?
그 여유로운 마음으로, 모든 농부가 농사를 지으면, 도시인들의 일용할 양식은, 어떡합니까? 인간들의 저반 환경이 여유로울때에,
그 여유로움을 느낄 여유가, 주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각자 추구하는바가 다른것 아닐까요...모든농부가 자연농법을 할일도 없을뿐더러 할수도 없습니다. 저분들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해하면 됩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농법을 하시는 농부들도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져 주시는 소중한 분들이지요..
마니쳐먹어서 온통비만 돼지.성인병투성이.
게으른 사람이 자연.유기농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