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230420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스페셜 커튼콜 '사랑을 하고 싶지만' 초연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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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жов 2024

КОМЕНТАРІ • 1

  • @Kevin-oo1mf
    @Kevin-oo1mf Місяць тому

    나 고백했죠 당신을 사랑하겠노라고
    하느님에게 바치는 몸이지만
    당신을 위해 조금 남겼나봐요
    나 선언했죠 다시 사랑은 않겠노라고
    하늘이 되고 싶었던 바람처럼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나봐요
    달려가 당신의 사람이 되는 건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하고 싶지만
    당신과 아침을 맞이하고 싶지만
    가까이 갈수없다면 단념할래요
    이렇게 사는 걸 선택해버린 나
    바람이 되고 싶었던 하늘처럼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나봐요
    네 손을 잡고 달아나고 싶었어
    어디든 눈물 흘려야 사랑을 하지(?)
    이렇게 살면 내가 죽을 것만 같아서
    죽은 나비 위에 앉은 흰 눈처럼
    세상을 머금어(?) 하고싶어져
    내 품에 잠들면 안보여(?)
    많이 부족했지만 사랑을 하고 싶었어
    알잖아 너만을 원하는걸 이제야
    얼마나 눈물 흘려야 사랑을 할까
    이렇게 사는 걸 선택해버린 나
    날 미워해요 이젠 세상에 없는 이라고
    죽은 나비 위에 앉은 흰 눈처럼 세상을
    원망하고 싶어져
    내 삶에 모든 걸 지우고 너를 원해
    누구나 사랑을 하면 아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