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쿠타라기 켄 관련 글을 보다가 "성격이 독불장군 같았으며 일본의 샐러리맨과는 거리가 멀었다"라는 글귀를 보고 "와 그럼 쿠타라기 상사랑은 엄청 부딪혔겠네. 아니면 상사가 마음이 넓었겠구나"라고 잠깐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게임업계에도 미쳐 밝혀지지않은 많은 인물들이 있다는걸 새삼 깨닫게되었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ㅎ
마루야마의 경우 쿠타라기를 꽤 너그럽게 봐주기도 했고, 쿠타라기가 영상 내에서 말한 것 처럼 "그럴거면 그만두세요"라고 할 때 마다 "그래? 그럼 그만둬야지."라고 응수해서 금방 쿠타라기가 사과하고 그랬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마루야마가 없으면 자기가 직접적으로 공격받게 될거라는걸 당시의 쿠타라기도 알았기 때문이었죠. 물론 마루야마가 소니 그룹을 퇴사하고 쿠타라기가 SCE를 지배할 무렵부터는 자기에게 큰소리를 칠 사람이 없어서 그때부터는 눈치를 보지 않았고요. 그 결과가... PS3였습니다.
동감. 90년대 초반 재믹스 때부터 게임해왔는데 이 채널에서 게임에 대해 다루는 내용 및 깊이 수준이 딴 왠만한 채널보다 훨높은게 느껴지는데 껄껄 아마 오래된 게임들에 다루므로 나이들은 느낌에 공감을 못얻거나, 그게 아니면 한국채널이다보니 한국겜에 대한 내용이 적은것때문일까 라고 생각. 근데 어찌되었든 비디오 게임의 전체적인 역사를 두고 볼때엔 이 채널이 말하는 순서와 사실부터 듣는게 맞다고 생각.
높은 퀄리티의 영상이 계속 올라오는데 저도 구독자 적은 게 많이 아쉽네요. 그런데 한편으로 [라텔의 이상한 게임공략소]와 다루는 주제는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의 문화를 다루는 다른 유튜버 분들 봐도 2~4만 정도인 걸 보면 아무래도 국내에서 이런 주제에 관해서 소비하는 유저가 적은 듯 싶네요. 인구가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네요.
오~ 기다렸습니다. 코무로 테츠야...오랜만에 듣네요 ㅎㅎ TK. 역사는 반복이 된다지만...소니의 요즘 행보를 보면 이전의 리더들 같은 사람들은 없는듯 하네요. 그래도 다시 일어서는 날도 오겠지요. 반복되는 것이니 ㅎㅎㅎ 영상의 소스도 더 좋아지고 영상의 연출에도 엄청난 공을 들이셨네요. 재밌게 영상을 감상했습니다.
지금이야 코무로 테츠야는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1990년대 J-POP의 전성기때는 정말 엄청났죠. 괜히 코무로테츠야 사단이라는게 있었던게 아닐 정도로... 소니가 지금의 행보를 보이는건 다음 영상에서 언급되겠지만 자신의 실패를, 그 실패한 정책의 성공으로 덮으려는 리더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훗날 쿠타라기 켄이 플레이스테이션을 모리타의 앞에서도 시연을 하였는데, 이를 지켜본 모리타는 자신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종류의 제품이라며 쿠타라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네이밍이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바꿀 것을 지시하였는데 당시의 미팅이후 얼마 안 되어 모리타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없는 일로 되었는데 만약 안 쓰러졌다면 플레이스테션은 다른 이름으로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훗날 오가 노리오 회장이 이데이를 깔 때에도 너는 도대체 니가 만든게 뭐냐? 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었죠. 플레이스테이션은 쿠타라기가 만든거였으니까... 그래서 히라이 카즈오가 물러날 때 소니의 OB들 중에서는 쿠타라기를 데려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분위기도 꽤 강했습니다.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사실 소니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엘리트 출신들이 많아서 다들 '한 성격'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그리고 이어질 이야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 인물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넓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게 될 예정입니다.
쿠타라기는 20대 시절에 소니 사내에서 무시당하던것에 엄청난 한을 품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기보다 능력이 없고 직급이 높은 사람들에게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거든요. 하지만 기술자로서의 능력과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따로 분류해서 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자기 윗사람들이 자기보다도 경영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거겠죠.
ㅜ에너미 제로 사태때에도 마루야마 시게오씨가 나서서 무마시켰다고 하더군요.또한 소니 내의 이사진이나 경영진들도 속으로는 이건 소니측 과실이라고 생각하고 저런 깡 있는 놈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루야마 쪽에 동의했다고...어떤 책인가 게임잡지에서 본 기억으로는 정확한 워딩은 아닌데 '소니쪽에도 좋은 교훈이 됐다.록 뮤지션중에도 소속사나 음반사 정책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는 케이스는 많지 않냐.근데 이노 켄지씨처럼 대놓고 항의하는 사람은 에너미제로 사태 후에도 없더라'라고 한걸 본 기억이 나네요.근데 어렸을때라 잘 모르기도 했고 마지막 문장 때문에 일본 특유의 돌려까기 하는건 줄 알았는데 구라까기 켄에 비하면 이노 켄지는 좋게 볼만 했네요 ㅋㅋㅋ 그 따위로 하실거면 그만 두시라고 할 정도니 ㅋㅋㅋ
쿠타라기란 인간 정말 보통이 아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데이는 문과라 기술은 몰라도 경영 및 광고 중역으로 능력이나 짬밥이나 대단한 사람이겠고, 마루야마는 자기 지켜주는 몇 안되는 사람인데도 저런 태도를 보였다니 참ㅋㅋㅋㅋㅋㅋㅋㅋ 쿠타라기는 아무리 봐도 일본인 같지가 않아요. 미국에서 태어났어야 했을 인간이네요(아니 미국이었으면 저런 인성이라서 정년보장 못 받고 젊은 나이에 결국 나가리되었을지도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유능하나 독선적인 사고를 가진 부하와 이 부하를 매우 띠껍게 생각하는 중역, 그리고 개띠꺼운 부하를 쉴드쳐주는 더 높은 상사 사이에서 개고생했을 마루야마가 참 대단해보이네요. 저런 상황에서도 성공을 이끈 게 정말 대단해요.
최근에 마루야마씨가 새 책으로 당시의 상황을 좀 더 박진감있게 제 3자의 시점에서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어서 이건 좀 새롭군! 이라고 생각해서 첫 번째 이야기로 이걸 선정해보았습니다. 쿠타라기가 그동안 쌓아온 업적이 있어서 PS3의 실패 한방에 날아가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승승장구하는 동안 이를 갈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다는걸 또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네요.
갠적으로 소니는 게임보단 기술적인 회사가 하드웨어 스펙 압세워 선점한게 다라고 생각. 게임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에서 게임제국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측면에선 갠적으론 닌테도, 세가 승. 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세상은 게임보단 기술을 택해 소니가 있는것일까 아니면 게임이란게 그렇게 쉬운 것이였을까 뭐 그런 측면에서 마소는 소니보다 더하고..
의외로 괜찮았던 점도 있는게, 쿠타라기가 눈치채지 못한 날카로운 지적을 하거나 중요한 문제를 제안하면 그 때에는 군말없이 그 의견을 수렴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능력이 없고 권위로 자신을 깔아뭉개려는 태도를 지극히 싫어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자기가 생각하기에)능력이 없는 부하들에게도 얄짤없었습니다.
아 너무 원했던 그런 컨텐츠가 다시 올라왔네요...ㅠㅠ
지속적인 시리즈로 이어지길 정말 간절히 바래봅니다.
물론 이 시리즈는 계속 이어질겁니다. 이 시리즈를 준비하기 위해서 2달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까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청했네요. 언제나 퀄리티 높은 영상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쓰는거라 여러번 수정하면서 고민을 좀 했는데, 재밌게 봐주셨다니 다행이네요.
게임을 하는 것도 재밌지만 몰랐던 게임계의 이야기가 훨씬 재밌네요
주말인데 이런 행복까지 그저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주 1회 정도는 연재 가능하도록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었어요... 회사생활을 하고 있어서, 이야기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말씀하신대로 직장생활을 하고있으면 의외로 많이 보는(...) 광경이기도 하죠. 물론 저렇게 드라마틱하게 굴러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요.
옛날에 쿠타라기 켄 관련 글을 보다가 "성격이 독불장군 같았으며 일본의 샐러리맨과는 거리가 멀었다"라는 글귀를 보고
"와 그럼 쿠타라기 상사랑은 엄청 부딪혔겠네. 아니면 상사가 마음이 넓었겠구나"라고 잠깐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게임업계에도 미쳐 밝혀지지않은 많은 인물들이 있다는걸 새삼 깨닫게되었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ㅎ
마루야마의 경우 쿠타라기를 꽤 너그럽게 봐주기도 했고, 쿠타라기가 영상 내에서 말한 것 처럼 "그럴거면 그만두세요"라고 할 때 마다 "그래? 그럼 그만둬야지."라고 응수해서 금방 쿠타라기가 사과하고 그랬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마루야마가 없으면 자기가 직접적으로 공격받게 될거라는걸 당시의 쿠타라기도 알았기 때문이었죠. 물론 마루야마가 소니 그룹을 퇴사하고 쿠타라기가 SCE를 지배할 무렵부터는 자기에게 큰소리를 칠 사람이 없어서 그때부터는 눈치를 보지 않았고요. 그 결과가... PS3였습니다.
여전히 의문이다 왜 구독자가 2만밖에 안되는지가...
워낙 옛날 이야기이고, 좀 자극적인 이야기를 피하다보니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극적인 이야기도 다룰 수 있게 되었죠. 실제 다음 이야기는 조금 자극적인 이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동감. 90년대 초반 재믹스 때부터 게임해왔는데 이 채널에서 게임에 대해 다루는 내용 및 깊이 수준이 딴 왠만한 채널보다 훨높은게 느껴지는데 껄껄 아마 오래된 게임들에 다루므로 나이들은 느낌에 공감을 못얻거나, 그게 아니면 한국채널이다보니 한국겜에 대한 내용이 적은것때문일까 라고 생각. 근데 어찌되었든 비디오 게임의 전체적인 역사를 두고 볼때엔 이 채널이 말하는 순서와 사실부터 듣는게 맞다고 생각.
진심 컨텐츠들의 깊이가 다 되게 깊은데도 아쉬운 수의 구독자십니다 ㅠ 진짜 좋은 영상들인데
높은 퀄리티의 영상이 계속 올라오는데 저도 구독자 적은 게 많이 아쉽네요. 그런데 한편으로 [라텔의 이상한 게임공략소]와 다루는 주제는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의 문화를 다루는 다른 유튜버 분들 봐도 2~4만 정도인 걸 보면 아무래도 국내에서 이런 주제에 관해서 소비하는 유저가 적은 듯 싶네요. 인구가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네요.
이 체널의 가치를 모르는거죠
매번 양질의 스토리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조회수 300만는 나와야하는 퀄리티의 영상입니다.
다루시는 내용의 퀄리티가 다릅니다. 왕년에 기자생활을 하셨나 싶을정도로 내용의 서사나 풀어내는 과정이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이런 소재로 더 연재해주셨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사실 카테고리를 변경하고 코너를 개편한건 게임기의 역사라는 작은 범위보다 좀 더 크고 넓은 범위의 소재들을 다루고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이 카테고리는 계속해서 연재될거라 생각합니다.
기다렸습니다~잘 볼게요~2✋️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오~ 기다렸습니다. 코무로 테츠야...오랜만에 듣네요 ㅎㅎ TK. 역사는 반복이 된다지만...소니의 요즘 행보를 보면 이전의 리더들 같은 사람들은 없는듯 하네요. 그래도 다시 일어서는 날도 오겠지요. 반복되는 것이니 ㅎㅎㅎ 영상의 소스도 더 좋아지고 영상의 연출에도 엄청난 공을 들이셨네요. 재밌게 영상을 감상했습니다.
지금이야 코무로 테츠야는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1990년대 J-POP의 전성기때는 정말 엄청났죠. 괜히 코무로테츠야 사단이라는게 있었던게 아닐 정도로...
소니가 지금의 행보를 보이는건 다음 영상에서 언급되겠지만 자신의 실패를, 그 실패한 정책의 성공으로 덮으려는 리더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형, 오랜만에 왔네
오늘도 개맛있는 영상 올려줘서 고마워 !!
오늘의 영상 내용물도 레게노 ㅎㅎ
더 맛있는 영상을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흥미로운 주제를 가져와보죠!
@@rattel역시 형이야 😊
마지막은 마치 마루야마씨가 콘코드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듯한 화면전환이군요 ㅋㅋㅋ
사실 이건 다음 이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훗날 쿠타라기 켄이 플레이스테이션을 모리타의 앞에서도 시연을 하였는데, 이를 지켜본 모리타는 자신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종류의 제품이라며 쿠타라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네이밍이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바꿀 것을 지시하였는데 당시의 미팅이후 얼마 안 되어 모리타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없는 일로 되었는데 만약 안 쓰러졌다면 플레이스테션은 다른 이름으로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훗날 오가 노리오 회장이 이데이를 깔 때에도 너는 도대체 니가 만든게 뭐냐? 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었죠. 플레이스테이션은 쿠타라기가 만든거였으니까... 그래서 히라이 카즈오가 물러날 때 소니의 OB들 중에서는 쿠타라기를 데려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분위기도 꽤 강했습니다.
드디어 다음시리즈의 시작이군요. 이번에도 잘보겠습니다
한마디로 '덕장'이군요. 여러모로 폄하되기 쉬운게 덕장이지만 리더십이 부족한 재능있는 사람들을 컨트롤하고 조율할 경우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내곤하죠.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기다렸어요 ㅎㅎ
꽤나 오래 준비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공개할 수 있게 되어서 저도 기쁩니다. 좀 더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게 된 만큼 적응기가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해보겠습니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게임기의 역사보고 인물별로 정렬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이렇게 올려쥬시네요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사실 소니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엘리트 출신들이 많아서 다들 '한 성격'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그리고 이어질 이야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 인물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넓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게 될 예정입니다.
살다 보면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꼭 있죠
사람들 사이의 분쟁도 잘 해결하고 같이 있으면 뭔가 듬직함
지금의 SCE에는 이런 인재가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마루야마씨가 작년에 책을 냈는데, 거기에서도 그렇고 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소니에 쓴소리를 꽤 많이 했었습니다.
와 사회생활이 서툰 내가 봐도 쿠타라기의 저 행동은 빼박 미친 짓이었는데 마루야마 아니었으면 올라가지도 못했겠다
새삼 기업이라는 게 재능도 재능이지만 어떻게 적합한 인재를 세우고 다루느냐가 제일임을 실감합니다.
쿠타라기는 20대 시절에 소니 사내에서 무시당하던것에 엄청난 한을 품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기보다 능력이 없고 직급이 높은 사람들에게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거든요. 하지만 기술자로서의 능력과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따로 분류해서 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자기 윗사람들이 자기보다도 경영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거겠죠.
ㅜ에너미 제로 사태때에도 마루야마 시게오씨가 나서서 무마시켰다고 하더군요.또한 소니 내의 이사진이나 경영진들도 속으로는 이건 소니측 과실이라고 생각하고 저런 깡 있는 놈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루야마 쪽에 동의했다고...어떤 책인가 게임잡지에서 본 기억으로는 정확한 워딩은 아닌데 '소니쪽에도 좋은 교훈이 됐다.록 뮤지션중에도 소속사나 음반사 정책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는 케이스는 많지 않냐.근데 이노 켄지씨처럼 대놓고 항의하는 사람은 에너미제로 사태 후에도 없더라'라고 한걸 본 기억이 나네요.근데 어렸을때라 잘 모르기도 했고 마지막 문장 때문에 일본 특유의 돌려까기 하는건 줄 알았는데 구라까기 켄에 비하면 이노 켄지는 좋게 볼만 했네요 ㅋㅋㅋ 그 따위로 하실거면 그만 두시라고 할 정도니 ㅋㅋㅋ
ost목록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음악이 귀에 익은데 제목이 생각안나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느순간부터 OST는 항상 같이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rattel 아크더래드 ost 오랜만에 들으니 기억이 안났는데 리스트가있으니 너무 좋네요^^
쿠타라기란 인간 정말 보통이 아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데이는 문과라 기술은 몰라도 경영 및 광고 중역으로 능력이나 짬밥이나 대단한 사람이겠고, 마루야마는 자기 지켜주는 몇 안되는 사람인데도 저런 태도를 보였다니 참ㅋㅋㅋㅋㅋㅋㅋㅋ
쿠타라기는 아무리 봐도 일본인 같지가 않아요. 미국에서 태어났어야 했을 인간이네요(아니 미국이었으면 저런 인성이라서 정년보장 못 받고 젊은 나이에 결국 나가리되었을지도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유능하나 독선적인 사고를 가진 부하와 이 부하를 매우 띠껍게 생각하는 중역, 그리고 개띠꺼운 부하를 쉴드쳐주는 더 높은 상사 사이에서 개고생했을 마루야마가 참 대단해보이네요. 저런 상황에서도 성공을 이끈 게 정말 대단해요.
최근에 마루야마씨가 새 책으로 당시의 상황을 좀 더 박진감있게 제 3자의 시점에서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어서 이건 좀 새롭군! 이라고 생각해서 첫 번째 이야기로 이걸 선정해보았습니다.
쿠타라기가 그동안 쌓아온 업적이 있어서 PS3의 실패 한방에 날아가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승승장구하는 동안 이를 갈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다는걸 또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네요.
기술과 경영이 어떻게든 조화되니까 플스가 잘 나갔지요…이렇게 산반된 배경을 가진 사람들끼리 맞추는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최고의 성능만으로 성공이 결정되었다면 엑박 시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진작에 게임업계를 차지했겠죠. 이 밸런스를 맞추는게 정말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영상잘보고갑니다 소니가 다시한번 휴대용 게임기를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ㅎㅎ 커피먹인 비타는 최고입니다 ㅋ 그리고 소코는 레온포켓과 액스페리아를 정발해주면 좋겠습니다 ㅎㅎ
지금이라면 PSP보다 훨씬 더 좋은 제품을 잘 만들 수 있겠죠. 그런데 Vita 시절에 휴대용게임기 시장에서 워낙 대패를 한 지라, 다시 뛰어들지는 미지수입니다.
재미가 있습니다 나중에 amd navidia 성장과
시장을 주름잡던 ibm 인텔 소니 컴 망테그 애플 옵션 바가지 납땜 사태 로우성능 스토리도
갠적으로 소니는 게임보단 기술적인 회사가 하드웨어 스펙 압세워 선점한게 다라고 생각. 게임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에서 게임제국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측면에선 갠적으론 닌테도, 세가 승. 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세상은 게임보단 기술을 택해 소니가 있는것일까 아니면 게임이란게 그렇게 쉬운 것이였을까 뭐 그런 측면에서 마소는 소니보다 더하고..
PS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고성능의 게이밍시장이 본격화되었죠. 소니는 나름대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좋은 영향을 가져온 부분도 있고, 나쁜 영향을 가져온 것도 있죠. 저는 어느쪽이든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
복귀 후의 첫 이야기고 하다보니 좀 평범하고 무난한 이야기로 출발해보았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조금 더 자극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왔다 나의 게임위인전
앗!
개꿀잼!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쿠타라기가 일본판 잡스라는 평이 있는대 실제 보니까 성격에 상사+부하들이 싫어할만한 스타일인것 같네요 ㅋㅋ
의외로 괜찮았던 점도 있는게, 쿠타라기가 눈치채지 못한 날카로운 지적을 하거나 중요한 문제를 제안하면 그 때에는 군말없이 그 의견을 수렴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능력이 없고 권위로 자신을 깔아뭉개려는 태도를 지극히 싫어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자기가 생각하기에)능력이 없는 부하들에게도 얄짤없었습니다.
감사감사❤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었으니, 다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진짜 제국마냥 소니의 엄포는 진짜 ㅋㅋㅋㅋ 기반을 다져놓은 양반들이 보면 뭐라할까 ㅋㅋㅋㅋㅋ
최근의 소니를 보면 뭐랄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게 실패할지도 잘 모르고 무작정 앞으로 나간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콩고기 ㅋㅋ
지금의 소니는 너무 참신한 생각을해서 문제.. 콘코드,, 플스5프로 (프로지만 디스크는 따로사세요 호갱님)
이건 정말 저도 불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관련 이야기를 따로 떼서 다음에 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가격으로 장난치는거 보면 한 번 더 실패해 봐야 할거 같은 소니 님들.
쿠타라기 저 아조시 성깔이 정말 상상 이상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자기가 납득할만한 피드백을 해주면 그때는 저런 태도를 안보였다고 합니다. 쿠타라기는 의외로 전형적인 능력위주의 인재풀을 형성하기를 좋아했다는거죠. 아마 자신이 젊은 시절에 그렇게 핍박받았던 것에 대한 반항심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콘솔을 만들었다면...
80 90 우리나라 저작권 의식 생각하면 절대 발전할 수 없었은
그런 시도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닌데, 게임의 취급이 호환 마마급이던 시대라 결국 성공하기는 어려웠을것으로 예상됩니다.
13:22 여기에 왜 한국이 붙어있냐 하면은 한국 소니전자 때문입니다.
소니가 의외의 부분에서 우리나라와 이런저런 관계를 맺었던 기업 중 하나죠. 지금은 우리나라는 고사하고 일본도 찬밥신세지만...
근데 콘코드는 왜.....
콘코드는 어쩌면 다음 이야기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영상은 목소리 녹음이 문제였는지 음성 편집 쪽인지 소리가 클 때는
찣어지면서 듣는 데 귀가 아프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은 스피커와 핸드폰, 이어폰까지 3중으로 검수했는데 그래도 좀 부족했나봅니다. 다음 영상에서는 멘트쪽 음량을 조금 낮춰보겠습니다.
30년간 소니신자였던 본인은 플스5가격이 납득이 안가서 내일부터 닌텐도 신자로 돌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