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학 농민 운동 기념일 특집 ) 민중가요 ㅡ 동학 농민가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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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5

  • @음치작곡가이묵
    @음치작곡가이묵  Рік тому +2

    동학 농민가
    2절
    검은 강물 햇살에 잠겨
    억눌림에 설움이 받쳐
    척양척왜 기치가 높이 솟았다
    개벽고 울리며
    주린 배를 움켜 잡고서
    죽창 들고 일어선 그 날
    태평곡 격양가를 부를 것이다
    농민들의 아우성이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다
    가렴주구의 설움이 받쳐
    제폭구민 기치가 높이 솟았다
    선두 소리 드높이며
    초근피 죽 한 사발에 울고 울었다
    갈가마귀 떼 울부짖던 그 날
    춘삼월 호시절을 볼 것이다
    농민들의 불망기이다
    저 흰 산 위엔 대나무 숲을 이루고
    봉황대엔 달이 비춘다
    검은 해가 비로소 빛을 내던 날
    황토 현의 횃불이 탄다
    하늘 아래 들판에 산 위에
    가슴마다 타는 분노는 무엇이었나
    갑오년의 핏발 어린 외침은
    우리 동학 농민 피다
    야야 ~~~ 야야 ~~~
    1 : 척양척왜 ( 斥洋斥倭 ) 「 서양 오랑캐와 일본 오랑캐를 몰아내자 」 란 뜻 .
    2 : 개벽고 ( 開闢鼓 ) 「 세상을 뒤집고 바꿀 큰 북 」 이란 뜻으로 백성들의 염원을 담은 상상의 북
    3 : 태평곡 격양가 ( 太平曲 擊壞歌 ) 유가적 이상향인 요순 시절에 불렀다는 노래
    4 : 가렴주구 ( 苛斂誅求 ) 가혹한 착취를 이르는 말
    5 : 제폭구민 ( 除暴求民 ) 「 폭정을 없애고 백성을 구한다 」 는 뜻 으로 동학 혁명 당시의 슬로건
    6 : 초근피 ( 草根皮 ) 죽 ㅡ 「 풀 뿌리 죽 」 이란 뜻 으로 나물 죽 따위
    7 : 춘삼월 호시절 ( 春三月好時節 ) 봄 처럼 따뜻하고 좋은 시절 처럼 정치적으로도 좋은 시절이 오길 바라는 마음
    8 : 불망기( 不忘記 ) 잊지 않으려 기름 종이에 적어 두던 글
    9 : 갑오년 ( 甲午年 ) 1894년 .

  • @熊唯嘉
    @熊唯嘉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太平曲』和『擊壤歌』是同一首歌謠還是兩首不同的歌謠?

    • @음치작곡가이묵
      @음치작곡가이묵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曲 ㅡ 연주용 음악
      歌 ㅡ 사람이 부르는 노래
      저는 漢字를 배울때 그렇게 배웠습니다 .
      그러므로 태평곡 ( 궁중 음악 ) 과 격양가 ( 유행가 ) 는 분명히 다른 노래라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 .

    • @熊唯嘉
      @熊唯嘉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음치작곡가이묵 多謝!
      《擊壤歌》據傳為先秦民歌:
      日出而作
      日入而息
      鑿井而飲
      耕田而食
      帝力於我何有哉
      《太平曲》似乎為宋代僧人釋普初所作:
      無為而為
      神而化之
      灑德雨以霶霈
      鼓人風而雍熙
      民如野鹿
      上如標枝
      十八子
      知不知
      哩哩囉
      囉囉哩
      兩首詩描繪的意境比起儒家理念,似乎更接近老莊之理想。

    • @음치작곡가이묵
      @음치작곡가이묵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熊唯嘉
      이렇게 자세한 정보까지 알려 주시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
      중국어는 모릅니다만 , 漢字는 알아 님의 글 뜻을 알아 봅니다 .
      격양가는 요순시대의 민요라 전해 지던 걸 알고는 있었지만 , 태평곡은 몰랐었는데 송나라 때의 노래라니 ..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