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물을 진짜 무서워했었는데 어느날 엄청난 장대비가 내리는날에 어머니께서 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음 그러고나서 우산도 우비도 없이 빗속으로 뛰어나가셔서 빗속에서 나보고 따라오라고 부르셨었음 무서웠지만 온 세상에 똑같이 이런 비가 내린다고 생각하니 무서운감정은 사라지고 묘한 쾌감이 느껴지더라 이후로 비오면 오히려 좋아하고 물공포도 사라짐
중학생때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했는데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뚤린것처럼 비가 오는 날이었어요. 먹구름이 너무 짙어서 대낮인데 엄청 어둡고 물이 빠지는 만큼 내려와서 발정도는 잠길만큼 정말 미친듯이 비가 왔었죠. 다음날 버스타고 통학하면 귀찮을까봐 그냥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갔는데 물살 때문에 잘 나가지도 않아서 낑낑대고 교복이 전부 흠뻑젖어 물먹은 솜마냥 몸도 무거웠습니다. 평소 비를 아주 조금도 맞기 싫어해서 비가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막상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집까지 낑낑대며 가니 왠지 모를 쾌감이 있더라고요. 어짜피 다 젖으면 비 맞을 걱정도 할 필요가 없고 비 한번 잔뜩 맞고 따듯한 물로 씻으면 몸이 살살 녹으면서 기분이 말랑말랑 해집니다. 저는 그 뒤로 쭈욱 지금까지 비가 잔뜩 쏟아지는 날이면 가끔 옥상에서 비를 맞곤 해요. 스트레스가 싹 내려가고 그날은 잠도 잘와서요ㅎㅎ
어느 한편으로 기안님 정말 부럽습니다 남들이보기에 왜 저래 할수있는걸 나 자신은 낭만인데 난 낭만이야 하고 느낄수있다는게 정말부럽습니다 타인에 시선에 치어 타인들이 말하는 낭만만 쫒다보니 저 자신에 낭만이 뭔지 기억도 생각도 느끼지도 못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정말부럽습니다
희민이가 원한 낭만이 뭔지 알것 같아서 더 짠하네… 그런데 낭만은 우연히 다가올 때 더 낭만적이어서.. 우연히 여행을 하다 갑자기 오는 비에 젖을 때 순간 느끼는 그 시원함과 같이온 친구들과 웃고 떠들 때 드는 그 찰나의 감정이 낭만인건데… 희민이는 그런 우연마저도 들여보내지 못할 만큼 바쁘게 그리고 문을 닫고 살아오다 이제라도 느껴보고 싶어 노력하는 거 같아서 더 안타깝네..
어렸을때 난 혼날까봐 어머니한테 공중전화로 전화걸어서 비와서 그러는데 우산좀 가져다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니까 “ 젖어도 괜찮아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집 와 ” 하셔서 왠지모를 두려움과 함께 일탈 느낌으로 비 맞으며 집갔고 집에 가니까 따뜻한 온기와 밥짓는 냄새, 찌개 끓이는 냄새와 함께 “ 잘 왔네, 그것도 다 추억이지 언능 씻어~ ” 소리 듣고 따순 밥 먹고 티비보던 그 날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나도 고등학생때 정말 힘든시절 비가 내리는 날 비를 맞아본적이 있다. 평소에는 어떻게든 한방울도 안 맞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했는데 막상 비를 맞아보니 너무 행복했다. 모든 억압과 스트레스등에서 해방되어 사소한것들까지 너무 신경쓰며 살았구나를 느끼며 정말 행복했다 물론 감기가 걸리긴했다
근데 뭔지 알거같애.. 나도 초딩때 친구들이랑 급식소에서 밥먹고 교실건물까지 다같이 손잡고 뛰어왔는데 그때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친구들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그 장면은 나이가 들어도 잊혀지지 않더라. 그러고 다시 따라해봤으나 그 갬성은 안생기더라는,, 암튼 저런 낭만 몇개 가지고 사는게 난 참 좋아보임!
기안의 저런 태도 좋아... 비 흠뻑 맞는것 생각보다 기분 좋아요. 깡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는 바람에 편도 한시간을 걸어 학교에 오가며 미처 대비하지 못한 비가 오면 흠뻑 젖은체 걷곤 했죠. 어쩔때는 비가 매우 따뜻하기도 하고, 어쩔땐 시원하고, 어느땐 매우 차갑기도 해요. 흠뻑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면 마치 내가 이 하늘과 땅과 비와 하나가 된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편리함이 극도에 달한 요즘 친구들은 그 느낌을 알까요? 한번쯤은 경험해보면 기분 좋답니다.
🌟말년을자유롭게 태국여행편 풀 버전
ua-cam.com/video/QHw0BVNHobM/v-deo.html
모바일에서 하이퍼링크가 작동안돼요 ㅠㅠ
@@panibottle.official 엉엉 ㅠ 유튭에서 이제 링크 못단대용 ㅠ 선생님 번거로우시겠지만 영상 위에 돋보기 누르시구 '말년을 건강하게 태국편' 치시고 [전체] 누르시면 나오는데 제목이 '낭심이격팬티 10만원에 샀습니다' 이거거든요!! 꼭 보세영 ㅠ
헉 그렇군요 ㅠ 감사합니다
이게 ㅈㄴ 킬포가 뭐냐면
막상 침착맨 혼자만
맞고나서 행복해짐 ㅋㅋㅋㅋㅋㅋㅋ
ㄹㅇ 같이 동거할만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주호민님이 질색해서 행복해하는거임
둘이 똑같은놈이야
침착맨 오래 보면 볼수록 기안하고 왜 동거할 수 있었는지 깨닫게 됨
사실상 동일함
진짜 럭키기안 언럭키 침착맨이라는 말이 맞다 ㅋㅋㅋㅋ
그리고 항상 주펄이 하는 말 : 둘 다 똑같은 놈들이여 ㅋㅋㅋ
ㅋㅋㅋㅋㅋ
저거 맞아주는 이유 : 저거 안 맞으면 앞으로 십년간 술 먹을 때마다 비 같이 안 맞아줘서 서운하다 할거기 때문
기안84 잘알 자격증1급ㄷㄷ
기안과 침착맨은 동류이기 때문임. 사실 하고싶은데 이소리 듣기싫어서 튕기는 척 하는거
혹시 기안84님이신가요?
??: 정이 읎어 정이
어우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고개 동시에 돌아가는게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
비 맞기 시작하는 첫부분도 침착맨이랑 기안이랑 고개 돌아가는게 똑같 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무슨 짜고친거처럼 ㅋㅋㅋㅋ
???:음모는 있죠!?
ㅋㅋㅋㅋ 만화같은 당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내면서 같이 맞으러가주는 침맨.. 서윗하다
??? : 둘다 똑같은 놈들이야~
박나래였음 ..
ㅋㅋㅋ
사실 맞고싶었을지도..
탈모수술해서 그럼ㅋㅋ
주호민이 기안의 비상식을 못견디고, 침착맨의 조리돌림은 견딘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쇼츠.
ㄹㅇㅋㅋ 이짧은 쇼츠에 다담겨있다
셋이서 상성임ㅋㅋㅋㅋㅋ
@@eeptmxlsl151 가위바위보ㅋㅋㅋ
주호민 : 침맨의 돌림에 아무렇지 않아함
침착맨 : 기안의 비상식을 참아줌
기안 : 주펄의 쭈들갑에 별 반응 없음
이래서 이 셋이 뭉치면 완벽한가봐...ㅋㅋ
@@HJ-je7iv 무친상성
'우비 쓰지 말고' 하자마자 침이랑 쭈랑 고개 돌리는 타이밍이 예술이네 ㅋㅋㅋㅋㅋ
ㅋㅋㅋ 고개 돌아가는 각도가 두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주펄; 진짜 받아주고 싶지 않아 창문으로 완전히 돌아감
침착; 싫은데 받아줄꺼라 고개가 반만 돌아감 ㅋㅋ
그대들은, 왜 비도 맞지않고 낭만을 즐기려고 하지요?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sunny-shiny-w7h🖕🏻🖕🏾🖕🏻🖕🖕🏼🖕🏾🖕🏼🖕🏼🖕🏿🖕🏻🖕🏿🖕🏻🖕🏿🖕🏼🖕🏿🖕🏾🖕🏼🖕🖕🏽🖕🖕🏼🖕🖕🏻🖕🖕🏻🖕🏾🖕🏼🖕🏾🖕🏾🖕🏼🖕🏿🖕🏽🖕🏻🖕🏿🖕🏻
비맞으면 묘한 해방감이 있음.
평소에는 잘 안하고 피하는 행위를 어쩌다가 해버릴때가 있는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구나 하는 해방감이 느껴짐. 무계획여행도 비슷한 느낌.
어렸을때 물을 진짜 무서워했었는데 어느날 엄청난 장대비가 내리는날에 어머니께서 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음 그러고나서 우산도 우비도 없이 빗속으로 뛰어나가셔서 빗속에서 나보고 따라오라고 부르셨었음 무서웠지만 온 세상에 똑같이 이런 비가 내린다고 생각하니 무서운감정은 사라지고 묘한 쾌감이 느껴지더라 이후로 비오면 오히려 좋아하고 물공포도 사라짐
초등학교때 우산없어서 집까지 비맞으며 걸었는데 그 날것의 느낌이 잊혀지지않음
중학생때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했는데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뚤린것처럼 비가 오는 날이었어요.
먹구름이 너무 짙어서 대낮인데 엄청 어둡고 물이 빠지는 만큼 내려와서 발정도는 잠길만큼 정말 미친듯이 비가 왔었죠.
다음날 버스타고 통학하면 귀찮을까봐 그냥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갔는데 물살 때문에 잘 나가지도 않아서 낑낑대고 교복이 전부 흠뻑젖어 물먹은 솜마냥 몸도 무거웠습니다.
평소 비를 아주 조금도 맞기 싫어해서 비가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막상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집까지 낑낑대며 가니 왠지 모를 쾌감이 있더라고요.
어짜피 다 젖으면 비 맞을 걱정도 할 필요가 없고 비 한번 잔뜩 맞고 따듯한 물로 씻으면 몸이 살살 녹으면서 기분이 말랑말랑 해집니다.
저는 그 뒤로 쭈욱 지금까지 비가 잔뜩 쏟아지는 날이면 가끔 옥상에서 비를 맞곤 해요. 스트레스가 싹 내려가고 그날은 잠도 잘와서요ㅎㅎ
ㅇㅇ 미국애들은 비오면 엄청 좋아했음 좋다고 레인 노래부르면서 맞더라 한강에서 나는 우산!!!!이러는데
그때 그게 충격이면서 약간 부럽고 신기했는데
그이후 집가는길에 맞는 비는 되게 좋음 웬만해서 점점 우산 안들고 나가는이유가 그거인듯
맞아요 저도 그래요 ㅠㅠ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셨군요😢
어느 한편으로 기안님 정말 부럽습니다 남들이보기에 왜 저래 할수있는걸 나 자신은 낭만인데 난 낭만이야 하고 느낄수있다는게 정말부럽습니다 타인에 시선에 치어 타인들이 말하는 낭만만 쫒다보니 저 자신에 낭만이 뭔지 기억도 생각도 느끼지도 못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정말부럽습니다
희민이가 원한 낭만이 뭔지 알것 같아서 더 짠하네… 그런데 낭만은 우연히 다가올 때 더 낭만적이어서.. 우연히 여행을 하다 갑자기 오는 비에 젖을 때 순간 느끼는 그 시원함과 같이온 친구들과 웃고 떠들 때 드는 그 찰나의 감정이 낭만인건데… 희민이는 그런 우연마저도 들여보내지 못할 만큼 바쁘게 그리고 문을 닫고 살아오다 이제라도 느껴보고 싶어 노력하는 거 같아서 더 안타깝네..
추억으로는 남겠죠
이 놈 낭만에 대해 사유 좀 했나보네.
@@systis 나 잉뿌삐 뀨
그런게 아니라 그냥 비 오는거 좋아하고 비맞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가끔 저러고 싶은데.. ㅋㅋ
@@ejcofjeksk 기안84님 이세요??
그냥 잔잔한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노래 하나 깔아주고 뭔가 외국같은 길거리에 맨발로 비 맞으면서 걸어주니까 왠지 모르게 비상식이라지만 때론 저게 특별한 기억이 되기도 하고 해방감을 얻는 일탈 같은거라고 느껴져서 좋음
진짜 저 형들은 평생 기안형 보호자 해줄 듯..
기안은 초등학교 시절에 본능적으로 즐겼던 기분 좋았던 기억들을 많이 간직하고 그리워하는거 같아요.
어렸을땐 진짜 우산이 있어도 친구랑 일부러 비맞고 한시간 넘게 걷곤했죠~!
기안은 찐이야 ㅋ
이거다
이거다
나도 어릴때 집방향, 이름까지 같은 친구랑 우산 안쓰고 비맞으면서 가고 그랬었는데ㅋㅋ 추억 ㅠ
굿
초중딩때 비오는날 축구하는것만큼 재밌는게 없음
기안84가 왜 매력있나 했더니
온전히 자신에 대해 집중해서
일상의 모든것을 느끼는 모습이 참 좋다 .
남에게만 집중된 세상에
남달라 보이는 이유 같기도 하다 .
남에게만 집중된 세상 이라는 말
와닿는 표현이 좋네요
우와.. 정말이네요
우와~~!멋진표현
진짜 자유로운 예술가다 ㅋㅋㅋ
혼자서 천하의 침펄을 압도하는 기안... 그는 "진짜"다
어렸을때 난 혼날까봐 어머니한테 공중전화로 전화걸어서 비와서 그러는데 우산좀 가져다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니까 “ 젖어도 괜찮아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집 와 ” 하셔서 왠지모를 두려움과 함께 일탈 느낌으로 비 맞으며 집갔고 집에 가니까 따뜻한 온기와 밥짓는 냄새, 찌개 끓이는 냄새와 함께 “ 잘 왔네, 그것도 다 추억이지 언능 씻어~ ” 소리 듣고 따순 밥 먹고 티비보던 그 날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상상해보니 무슨 만화영화의 한 장면같네용~^^
@@햅삐HAPPY 지금 생각해보면 없는 살림에 옹기종기 모여서 작은 집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왔는데 돌이켜보면 삶의 원동력이 될만큼 좋은 추억이네요 ㅎㅎ
인생이네요
나였으면 걍 비맞고 낭만느끼면서 집가는데 비오면 엄마가 당장 우산들고 나와있음
좋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뒷처리가 귀찮아 안하는데
장대비 맞으면서 맨발로 뛰어 다니면 생소한 느낌이 듬 모든 촉감이 살아나는 느낌
저게 그렇게 이상한가... 나도 비맞고 맨발로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특히 여행지에서 비맞는거 넘좋음.
ㅋㅋㅋㅋ비맞으면서 맨발로 첨벙첨벙.. 기분 최고죠 ㅎㅎㅎ 산성비만 아니라면 맨날 맞고다녔을텐데
머리에 베이킹 파우다 바르고 맞으면 되잖아
@@aveccafe 베이킹 소다 말씀하시는건가 ㅋㅋㅋ알칼리성이라..? 하하하
생각보다 저 낭만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반갑고 뿌듯하네.. 법의 테두리 안에서 투덜거리지만 해주는 착하디 착한 형들과 있는 희민형이 좋아보여요❤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ㅋㅋㅋ 혼자안하고 남들이랑 하려고해서 문제 ㅋㅋㅋㅋ
이세상에 숨어있는 기안이 많구나
나도 알거같긴한데 요즘 비가 너무 안좋고 옷젖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음
가잰다고 진짜 가주는 좋은 형 침착맨...
기안 해외여행 나갈때마다 멋내기 셔츠 입은 것 같네ㅋㅋ 귀여워
와 그래도 같이 맞아주는거 진짜 좋다 보통 그냥 흘려듣고말던데..
아니 비 맞는 건 그럴 수 있다 쳤는데 천막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왜 마시는 거얔ㅋㅋㅋㅋㅋ
정형화된 사회에서 끝까지 버틴 사람
좀 멋지다..
기안은 진짜 아직까지 낭만을 가지고 사는거같다. 남들은 왜그러냐고 묻겠지만 낭만을 아는 사람은 저렇게 했을때 잊지못할 추억이 될거라는걸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냥 미친놈이자낭"
ㅎㅎ자도 20대 후반이지만 비맞고싶다는 생각 자주해여
풉,,,
나라면 낭만을 위해 비정도는 맞더라도 기안처럼 발에 유리조각 박히는것 따위는 신경안쓰고 맨발로 걸어다니는건 못할듯ㄷ
낭만 가지고 비맞아 봤는데 넘 춥고 찝찝해서 그뒤로 안맞는..ㅋㅋ
나 왜 힐링되지..? 뭔가 뭉클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넹
저 비맞는게 은근히 되게 기분좋음. 어렸을때 비맞으면서 축구하고 어차피 다 젖었으니까 우산안쓰고 비맞으면서 집간적이 종종있는데 진짜 기분좋음. 집가서 샤워하고 이불속 들어가면 그건 천국
몇몇 사람들은
비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젖는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나
누구나 누리지 못한다
- 밥 말리 -
말리84
@@wasonce9541 ㅋㅋㅋㅋㅋ
정말 좋은 말이다...
마지막 두문장이 진짜.. 와.. 이러니까 뭔가 아재같은데 진짜 멋있는 말이네요
어릴때 나도 꽤 해본적있는데. 쌩.날것.온전히그대로.다느끼고있는기분이랄까.
우비.우산.손으로가리는행위없이.맨발로.
입고있는옷이얼마나젖을까말까. 등등
그런 것들없이
뭔가 저 순간은 설명하기힘든
막힘없는 자유로운기분같은 감정이들었던것같음
충분히 기안84가 공감됨ㅠ.ㅠㅎㅎ
진짜 어디서 눈치안보고 비 맞으면서 걸으면 그 자유로운 기분 때문에 스트레스 다 풀릴듯 확실히 나이들면서 주변 시선을 많이 의식하면서 사는거 같네요
저런게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진짜 재밌었던 이유지, 시즌 2 기대중 임다~~
티비에 나오는 사람중에 가장 순수한 사람 같음
기안 화이팅!!
집이 고등학교 근처라서 학생들 자주보이곤 하는데 네시반쯤이였나 비가 조금 오고 갠 날이였는데 여학생두명이서 물웅덩이를 사이좋게 밟아가며 장난치는 모습이 참 낭만적이고 예뻐보였던적이 있네요
실제로 해보시면 진짜근데 낭만있어요 아무도 날 모르는곳에서 저러면 자유로움이 확느껴짐
나도 비 맞는거 좋아해서 기안한테 동질감 느끼며 보다가 장대비랑 맨발보고 바로 선그어짐ㅋㅋㅋㅋㅋ
근데 장대비가 비맞는 타격감이 있음
그 맛에 비 맞는거 아닌가요?
탈모와요....
@@ddddd3976 탈모 안와요... 과학적 근거 없어요
@@ddddd3976 산성비보다 샴푸가 10배더 산성임. 알고말하자
@@domddoww9300 샴푸는 알칼리성이다 ㅋㅋ 알고말하자
ㅋㅋㅋㅋㅋㅋ난 기안파인것같음 저런거 기억에 남고 재밌고 좋음
투덜거리면서도 같이 맞아주는 형들...저런 형들 있어야 잼있음
나도 고등학생때 정말 힘든시절 비가 내리는 날 비를 맞아본적이 있다. 평소에는 어떻게든 한방울도 안 맞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했는데 막상 비를 맞아보니 너무 행복했다. 모든 억압과 스트레스등에서 해방되어 사소한것들까지 너무 신경쓰며 살았구나를 느끼며 정말 행복했다 물론 감기가 걸리긴했다
비올때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는느낌 개쩔지 자유롭기도하고 익사할것같기도하고 공포와 해방감을 함께느낌
아유 그놈의 꽃무늬 남방 온사방데 다 입고 나온다 귀여워죽겠다 진짜 ㅋㅋㅋ❤❤❤❤
저거 진짜 해방감 있음. 중딩때 폭우 쏟아지는데 존나 뛰어다닌 경험 있는데 진짜 즐거웠음. 다만 할려면 비 좀 내리고 대기 씻겨나간 다음에 하는게 좋음.
ㅋㅋㅋㅋㅋ저런게 진짜 기억에 남는
기분좋은 추억이긴 함
그래도 착맨은 은근 미친 동생 말 잘 들어줌 ㅋㅋㅋㅋ 옛날에 동거 할 때 같이 안어울려준 게 미안해서 그러나 봄
옛날부터 잘 들어줘서 같이 산거 아닐까?
알고보면 둘 다 같은놈인거 아닐까?
@@영갓-r8m 그런놈인줄 모르고 같이 살다가 갈라서는 경우가 대부분임. 기안침착도 같은 케이스
진짜 친구랑 사는거, 여행가는거, 사업하는거는 친할수록 조심해야함ㄷㄷㄷ
@@user-tempuseacc 저 둘은 그래서 갈라선게 아니고 침착맨이 결혼해서 그제서야 갈라선건데 뭔 개소리를함
이렇게 카메라로 나랑 아무 상관없는 상태로 보니
꿀잼이네 기안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기안84형님 대상 받으시면 좋겠다
상황상 어쩔수없이 맞을 때가 낭만인거지 저건 그냥... ㅋㅋ
나도 저러고 싶을 때가 있는데 실행으로 옮기진 못하는데.. 기안 같은 친구 있으면 둘이 같이 하루종일 저러고 다니고 싶다
저 마음 이해간다고 댓글쓰려 했는데
비가 너무 쏟아지네 ㅋㅋㅋㅋㅋ
기안 감정 너무 이해감. 해외뿐만 아니고 국내여행도 그 지역에 가면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기분 ㅋ
근데 이게 ㄹㅇ낭만이긴함 중딩때 친구들이랑 자주 저랬는데 아직도 비오면 생각남
`그래 가끔 비 맞을 수도 있지`라며 보고 있는데 `저 미친놈 맨발이네`
근데 저럴거면 맨발이 낫지 않음?
둘이 동시에 그러는거 ㅋㅋㅋㅋ 짠거야뭐얔ㅋㅋㅋㅋ
더이상 빠질게없어서 맞아도된다할줄알았는데 두피뚫릴까봐 모자씌워주는거 너무 스윗하다ㅎㅎ
훈련소시절 각개전투장서 비가 엄청 왔는데 휴식시간에 비맞으면서 가만히 앉아있는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사회에서는 옷이 젖을까봐 못했던걸 아무 걱정 없이 하고 있다는게 너무 좋았음 한번쯤 다 내려놓고 저런식으로 만끽한거도 나쁘지 않은듯..
훈련소에서 비맞으면서 뜀걸음하던거 아직도 기억남...다들 약간 흥분한 상태로 군가부르면서 뛰는데 지금생각하면 그게 낭만이었다
근데 맨발은 좀..
핵공감..각개때 나도ㅎㅎ
힘들어죽겠는데 추가로 판초우의입고 덥고 습하고 냄새나고 답덥하던게 떠오르네요
비 냄새 비에 젖은 옷 냄새 좋아요.
하지만 20대가 지나니 비가 차가워요.
그래도 아직 군에서 비 맞으면서 경계근무 서고 판초우의 욕하면서 썩은 물냄새 맡으면서 뒤집어 쓰고 있던게 아직도 기억은 나네요.
마지막 웬 미친놈인가 하고 화들짝 놀람
마지막에 도망가는 현지인ㅋㅋㅋㅋㅋ
후회없이 하고싶은 거 다하는 게 멋있네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ㅋㅋ
난 이해가 가..ㅋㅋ무슨 감성인지 알 거 같아 항상 기안 잘 챙겨주고 받아주는 형들이 있다는 게 너무 부럽다
비를 맞는 걸 좋아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왜 남한테 강요하냐는 거지.
근데 가끔 다 내려놓은 채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비 맞으면 속시원하긴 함
저 느낌알지.. 피하지도 못하고 어쩔수없이 흠뻑 젖었을때 그냥 늘 샤워하는 익숙한 물처럼 느끼면서 걸어갈때 오는 쾌감..다른사람들은 어쩔줄몰라 다급할때 혼자 느끼는 이미 배린몸의 여유로움
아 나는 여기서 주호민 왜캐 웃기냐
“아니 이게 뭔데 뭐하는건데 뭘 느끼라는 건데 하면서” 망설이면서 걸어 가는 거 ㅋㅋㅋ
이말년은 자신의 비상식적인면을 1차 가공해서 드러내는 느낌이고
주호민은 비상식적인 모습을 연기해서 보여주는 느낌이면
기안84는 날것 그대로 자신의 비상식적인 모습을 뿜어내버림
육회에 소금도 안치고 장 없이 먹어달라는 기안
@@황세원-f4w 육회로치면
이말년은 육회에 양념은해서 내놓음
주호민은 육회에 양념해서 배썰어 올리고 노른자 올린 육회
기안은 육회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철분 보충이라면서 아 좀 같이 먹어줘죠 좀 낭만이 읎어 사람이 이러고 씹어먹음
아니지, 이말년은 주물럭, 주호민은 스팸, 기안84는 육회인 듯ㅋㅋ
결국 죄다 비정상처럼 보인다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ㄱ
천안함 비하하고 사람이면 문재인 뽑아야지라고 한 거 빼고 호감인 침착형과 호민형
진짜 낭만있는 사람이네
나도 저런거 엄청 좋아하는데...감성적이고 낭만적인거..
근데 뭔지 알거같애.. 나도 초딩때 친구들이랑 급식소에서 밥먹고 교실건물까지 다같이 손잡고 뛰어왔는데 그때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친구들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그 장면은 나이가 들어도 잊혀지지 않더라. 그러고 다시 따라해봤으나 그 갬성은 안생기더라는,, 암튼 저런 낭만 몇개 가지고 사는게 난 참 좋아보임!
둘이 동시에 외면하며 고개 돌리는게 ㅈㄴ웃긴다 ㅋㅋㅋ
희민이는.느낌.천재. 패션왕성공도 다 저리 낭만이있어
예술가 인정합니다
찐낭만을 아는 남자 기안.
다들 연예인되서 부자되면 좋은 음식 좋은 장소가서 돈으로 낭만을 사지만 기안은 진짜 어릴적 추억의 진짜 낭만을 추구함
패션쇼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무례멘 호민이형 극딜박네 ㅋㅋㅋㅋ
투덜거리면서 기안 따라가주는 방장 심쿵😂😊
기안이는 좋은 형들을 가졌다..
진심으로 부럽다..
옛날에 비가 엄청 와서 우산도 소용없을때
에라모르겠다하고 비맞은거 지짜 혼자 꿀잼이었는데 아련
이게 유튜브로 보니깐 낭만이고 희극이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 따로없다
존나 낭만있어
기안이 멋내기남방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가랑비도 아니고 로컬장대비를 맞는게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시절 감성과 싸이월드와 잘어울리는 형이야
ㅋㅋㅋㅋㅋ기안의 멋내기용
셔츠…여기서도 봅니다 ㅋㅋㅋㅋ
근데 진짜 가끔 소나기 맞으면 90년대 2000년대 초반 학생시절에 친구들이랑 우산없이 비 다맞고 놀던때 추억이 떠오르긴 합니다 ㅎㅎ
심지어 맨발이야ㅋㅋㅋ
학창시절 비올 때 애들과 축구하던 느낌이 참 좋았었지...
여행을 더 추억하고 싶어서 그런 걸 수도 ㅋㅋ 평소 일상이랑 다르게 비에 젖었던 기억이 더 강렬하니까
ㅋㅋㅋㅋㅋㅋ정말 괴인인데 뭔가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보다 기억을 남기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누구나 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닌 우리끼리만 공유되는 기억..
말하자마자 고개돌리넼ㅋㅋ
둘이 같이 외면하는거 오ㅑ케 웃기냨ㅋㅋㅋㅋ
진짜 ㅋㅋㄱ나혼자산다 최신편 영국에서 땅에 떨어진건 주워먹는거보고 한결같다 생각함 ㅋㅋㅋ자연인
둘다 똑같이 외면하는거 개웃겨 ㅋㅋㅋㅋㅋ
근데 학생때 비 너무 오길래 친구랑 우산 그냥 안쓰고 간적 있는데 그 때 그 자유로움을 잊을 수가 없음 ㅋㅋ 아직도 기억난다 ㅋㅋ
?? 님 제 친구에요...????
마지막에 흠칫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안의 저런 태도 좋아...
비 흠뻑 맞는것 생각보다 기분 좋아요.
깡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는 바람에 편도 한시간을 걸어 학교에 오가며 미처 대비하지 못한 비가 오면 흠뻑 젖은체 걷곤 했죠.
어쩔때는 비가 매우 따뜻하기도 하고, 어쩔땐 시원하고, 어느땐 매우 차갑기도 해요.
흠뻑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면 마치 내가 이 하늘과 땅과 비와 하나가 된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편리함이 극도에 달한 요즘 친구들은 그 느낌을 알까요? 한번쯤은 경험해보면 기분 좋답니다.
근데 나 진짜 기안84가 하는 말들 하는 생각들 중 내가 하는 말 생각 똑같은거 겹칠 때마다 놀람 ㅋㅋㅋㅋ 가끔씩 나를 보는 것 같아 ㅋㅋㅋㅋ
진짜 비오는날 그냥 비맞으면서 걷고싶다는 생각은 많이들 할거임 근데 기안님은 진짜 맞음.....
근데 나도 비맞는거 좋아하고 가끔 기안이랑 똑같은 얘기할때가 있음.. 가끔 기안보면 깜짝놀람 나랑 비슷한얘기를 종종해서 물론 전 상식맨입니다
나도 이거보면서 침착맨 뭐라하면서 그러려니 옆에 서있는거 보고. 역시 기안화에 가장 가까운사람이라 생각..
난 왜 이해가 가지 ..
나도 새벽에 비 많이 오는날 저런적 잇엇는데 나름 기분좋음;;
말할때는 무슨 부슬빈줄 알았는데 소나기가 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래 알고 지냈음서 새삼 미친줄 다시 깨닫는 ㅋㅋㅋㅋㅋㅋ
기안은 진짜 어디 아무도 모르는 들판에 내다 던져놔도 ㅈㄴ 잘살거같다....
정답!기안은 인도에 델다놔도 잘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