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블랙 이라는 트림을 신설하여 운영한 것만 보더라도 확실히 젊은 감성을 자극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그래비티트림에서 그랬던 것 처럼 말이죠 그랜저에는 없는 옵션을 넣은 점도 기아가 준대형세단시장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고요 심도 깊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올해 나온 기아 차들이 훨씬 일관성 있고 패밀리 디자인 관점에서도 통일감 있고 괜찮아 보입니다. 그넘의 타이거 코인지 눈인지가 기아 디자인을 5년 정도 퇴보 시킨거 같은데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것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고. 훨은 전 불호... 현대는 6n 보고나서 욕을 할건지 칭찬할건지 결정하겠음.
잘 봤습니다. 이 시장의 수요층이 사실상 국내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라... 그랜저라는 이름값에 쏠린 수요를 만회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포지셔닝이 어중간해진 K9을 지우고 향후 K8의 타겟 볼륨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음... 다른 글로벌 모델과 달리 판로가 한정된 차라서 시장 반응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어른들에게 "그랜저"라고 하면 "아!" 하는데, "K8? 그게 뭔데?"부터 시작해서 많은 설명을 붙여야 합니다. ... 그랜저랑 비슷한 차인데요. 그랜저만큼 좋아졌어요. // 다 됐고, 그랜저로 할게. 이게 곧 이미지라서... 그랜저 수요를 가져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기아가 어떤 수를 두든지 말이죠.
그래서 저도 마무리를 열린 결말로 놓아두었습니다. 정확한 말씀을 하신 것이 내가 내 돈 내고 샀는데 남들한테 설명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가장 곤혹스러운 경우이지요. 특히 보수적이고 보편적인 준대형 메인스트림 세단의 경우가 가장 그렇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성과가 있을지 지켜보시죠. 감사합니다.
저도 시각적으로 앞부분이 무거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멋지게 넣으려면 - EV6처럼 되지 않으려면 - 충분한 얼굴 면적이 필요했을 겁니다. 그리고 보행자 충돌 안전도 면에서는 보닛이 충분히 높아서 충격 흡수 공간을 확보해야 유리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랜저도 보닛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vwaudi68 역시 개선판이라 그런지.. 그랜저는 전반적으로 띵띵해서 그런지 비례가 이질적이다는 느끼진 못했는데... 앞을 뚝 자르고 뒤가 날렵하면 앞 오버행은 짧아야 뭔가 망치같이 단단해 보일 것 같은데 말이죠. 디자인 호불호를 떠나 K5와 쏘나타에는 보이지 않는 어색함이 있습니다.
@@ytoklee 직접 옆에서 보시면 휠베이스가 상당히 짧아 보입니다. 실제로도 오버행이 앞은 10mm, 뒤는 25mm 늘어났는데 그것이 결국 앞뒤 디자인 요소가 증가했다는, 그래서 시선을 더 끈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각도에 따라 달라 보입니다.
저는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그 동안 나온 기아의 세단 중에 가장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던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동안 기아가 대표한다고 생각했던 '대중적 가성비' 라는 공식을 기준으로 해도 언뜻 정리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랜저보다 긴 차를 이 넘버링으로 만들었고 또 전측면, 후측면까지 덮는 유려한 조명시스템을 추가해서 조금은 생소한 느낌을 갑자기 주는 이런 방식. 그 동안의 기아의 방식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소합니다. 가격도 그렇구요. 제 생각인데, 이번 K8을 보면 기아는 지금 내부에서 K시리즈를 홀수로 정리할지 짝수로 정리할지 무척이나 고민 중인 것 같습니다. K3,4 / K7,8,9 그리고 K5. EV 시리즈가 급별 정리가 차곡차곡 되는 동안 K 시리즈는 지속적인 혼란을 겪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K8 페이스리프트는 가성비 고급 세단 까지 챙겨야되느냐 아니냐를 시험해보는 모델 같습니다. 달리 말하면 'K8을 K9으로 흡수가 가능할까?' 에 대한 준비과정 또는 시험과정 같은 느낌인거죠. 고급 모델 브랜드 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모델 자체에는 힘을 많이 들였는데 그에 비해 컨셉에 대한 고민은 상당히 뒤로 미룬 것 같습니다. 이번 K8의 판매 성과에 따라서 K시리즈는 K8이 최상위 모델로 남을 지 아니면 K9 또는 K10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할 지에 대한 답을 찾을 것 같습니다.(미주에서 K9이라는 용어가 '고급'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 부분도 고민하지 않을까 싶네요) 행여나 K10이 나온다면 '대중적 가성비' 세단 리무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대기아 전사적으로 롱휠베이스 기술도 있고 시트 기술도 있으니.. 다만 이것을 기아의 브랜드 네임으로 향유하고 싶은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대답이 남아 있겠죠. 전 이게 나윤석 님께서 해주신 마지막 코멘트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의 K5 넘버링이 이제 문제일 것 같은데 기아가 앞으로 시장의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 말씀, 생각해 볼 중요한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자동차 브랜드들 모두가 모델 네이밍 방법에 고민이 많습니다. 전기차 때문에요. 나중에 전기차가 대세가 되면 EV*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우디처럼 홀짝을 엔진차-전기차로 나누어야 할까요? 게다가 신기술들이 많아지면서 메인스트림 브랜드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매스티지 시장으로 반 칸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합리화해야 할까요... 게다가 세단을 버리자니 아쉽고, 주류로 만들자니 물량이 줄어들고... 그래서 캐릭터를 부여하자니 네이밍에 더 신경을 써야 하겠고... 참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우리 함께 라이브 컨텐츠라도 해 볼까요? 재미있을 듯 합니다.
미디엄 그레이와 네이비의 가장 큰 차이는 대시보드 색상인 듯 합니다. 미디엄 그레이는 대시보드가 밝은 톤입니다. 화사한 실내 분위기가 좋은 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대시보드는 너무 밝은 것은 반사광의 우려가 있고 유채색인 네이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에 외관보다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습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실내는 요즈음 차들이 점점 비슷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시보드 위에 넓은 패널 하나 떡하니 놓여있으니까요 아쉬운 부분이기는 한데...전자식 패널에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트렌드가 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프리뷰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참 궁금하네요 시승기도 기다려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번 K8의 성패는 국내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이미지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기아라는 브랜드는 더 성숙해지려는 뉘앙스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카탈로그 사진 등을 보면 번쩍거리고 공격적이고 색도 강한 색의 차량들을 앞세웠다면, 지금은 보다 톤을 차분하게 정돈했지만 실제로 오너들이 타고 다니는 모습처럼 보여주는 사진들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이젠 "주목해줘!!!!!!!!!"라고 부르짖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보입니다. 실 차량 색상들도 보면 예전에는 쨍한 파란색이나 빨간색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채색과 톤을 낮춘 어스 컬러 스타일의 베이지나 초록색을 쓰고 있죠. 이전에는 20 30의 펀 카라는 자동차 시장의 작은 부분을 브랜드의 주요한 이미지로 삼았다면, 이제는 담대한 새로운 시도, 친환경을 통해 브랜드가 하려는 거시적인 이야기가 더 짜임새를 갖춘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K8도 율동감 있는 차체의 전체적인 형상에서 직선적인 요소들을 통해 기존의 자동차에선 볼 수 없는 생경함을 소비자들에게 준다는 목표는 달성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디자이너의 스케치에서 끝나지 않고 최종 양산이 되었다는 점에서 기아라는 집단의 의사결정 과정과 기준이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는게 느껴집니다. 이런 고급형 세단에 5스포크 7스포크를 안 넣고 네모 스포크 휠을 넣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늘 그렇듯, 기아라는 조직 안에서는 받아들여진 그런 파격을 소비자가 받아들일지는 결과가 나와야 알 것 같습니다. 기아가 내세우는 이 상반된 것들의 공존을 통한 생경함을 보여주겠다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Opposites United가, 과연 K8의 실제 주 소비자 층이 K5보다 더 파격적인 저 친구를 받아줄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만약 이번 K8이 의미있는 성과를 낸다면 기아는 따로 고급 브랜드를 갖추지 않고서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느껴진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물론 현대가 체스 이야기를 하면서 디자인의 다양성을 강조했지만 그것은 일단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정립된 이후의 수순일 것입니다. 그래서 기아가 오퍼짓 유나이티드로 디자인을 통일해 가는 것은 성장의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디테일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특히 유선형 실루엣을 가진 모델에 4각 디자인의 휠을 넣는 것이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삽입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있긴 합니다. 이번 K8 디자인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외관과 실내의 디자인이 서로 일맥상통한다는 점입니다. 이전 K8은 외부는 파격적인 반면 실내는 너무 보수적이었어요. 그랜저와 대등하게 대결하기로 결심한 K8의 성과를 지켜보시죠. 감사합니다.
포지셔닝 재설정~ 정말 전문적인 분석과 설명 최고입니다! 😊
감사합니다!
리뷰의 퀄리티는 여기가 최고맛집인듯. 미슐랭으로 치면 별3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다른 채널에선 가격에 대한 부정적 시각만이 주류인데 포지셔닝에 대한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중함이 느껴지는 리뷰네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그니처블랙 이라는 트림을 신설하여 운영한 것만 보더라도 확실히 젊은 감성을 자극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그래비티트림에서 그랬던 것 처럼 말이죠
그랜저에는 없는 옵션을 넣은 점도 기아가 준대형세단시장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고요
심도 깊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전체적으로 올해 나온 기아 차들이 훨씬 일관성 있고 패밀리 디자인 관점에서도 통일감 있고
괜찮아 보입니다.
그넘의 타이거 코인지 눈인지가 기아 디자인을 5년 정도 퇴보 시킨거 같은데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것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고.
훨은 전 불호...
현대는 6n 보고나서 욕을 할건지 칭찬할건지 결정하겠음.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거 노즈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라는 이름으로 계속 쓰이고 있긴 합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의 뒤로 살짝 숨은 느낌은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앞을 풀체인지로 확 바꾼 것에 놀랐습니다.
물론 호불호는 있겠지만 기아만의 색깔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아 디자인 언어의 정리. 이것이 현재 단계의 임무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실내는 호불호가 좀 갈리겠네요. 아재감성이면 페리전이 나아보이고 30후반 40대에게는 페리후 실내에 더 점수를 주지 않을까? 싶네요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제 생각에도 타겟 연령층이 달라진 듯 합니다.
잘 봤습니다. 이 시장의 수요층이 사실상 국내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라... 그랜저라는 이름값에 쏠린 수요를 만회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포지셔닝이 어중간해진 K9을 지우고 향후 K8의 타겟 볼륨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음... 다른 글로벌 모델과 달리 판로가 한정된 차라서 시장 반응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어른들에게 "그랜저"라고 하면 "아!" 하는데,
"K8? 그게 뭔데?"부터 시작해서 많은 설명을 붙여야 합니다.
... 그랜저랑 비슷한 차인데요. 그랜저만큼 좋아졌어요. // 다 됐고, 그랜저로 할게.
이게 곧 이미지라서... 그랜저 수요를 가져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기아가 어떤 수를 두든지 말이죠.
그래서 저도 마무리를 열린 결말로 놓아두었습니다. 정확한 말씀을 하신 것이 내가 내 돈 내고 샀는데 남들한테 설명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가장 곤혹스러운 경우이지요. 특히 보수적이고 보편적인 준대형 메인스트림 세단의 경우가 가장 그렇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성과가 있을지 지켜보시죠. 감사합니다.
저는 다좋은데 지붕이 쿠페형이라서 앞과 좀 안어울리는것 같아서 좀 그래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에쁘네요.
그래도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뒷범퍼 아래의 장식만 살짝 눈에 거슬렸지만요^^ 감사합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 앞이 뚝 잘린 것 같은 저런 건 오버행이 짧은 후륜구동에 어울릴 것 같은데... 앞이 무거워 보여요. 앞부분 이마를 낮췄으면 뭔가 예뻤을 것 같아요.
저도 시각적으로 앞부분이 무거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멋지게 넣으려면 - EV6처럼 되지 않으려면 - 충분한 얼굴 면적이 필요했을 겁니다. 그리고 보행자 충돌 안전도 면에서는 보닛이 충분히 높아서 충격 흡수 공간을 확보해야 유리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랜저도 보닛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앞이 너무 길어서 언발란스 해 보였는데.
검색해서 이미지 찾아보니.. 또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영상에서는 촬영 각도 때문에 앞이 더 길게 보이는거 같음.
@@vwaudi68 역시 개선판이라 그런지.. 그랜저는 전반적으로 띵띵해서 그런지 비례가 이질적이다는 느끼진 못했는데... 앞을 뚝 자르고 뒤가 날렵하면 앞 오버행은 짧아야 뭔가 망치같이 단단해 보일 것 같은데 말이죠. 디자인 호불호를 떠나 K5와 쏘나타에는 보이지 않는 어색함이 있습니다.
@@ytoklee다른 채널 영상들 봐도 앞이 너무 둔해 보이긴 했습니다. ㅎㅎ 영상만으로는 덩어리감을 모르니...
@@ytoklee 직접 옆에서 보시면 휠베이스가 상당히 짧아 보입니다. 실제로도 오버행이 앞은 10mm, 뒤는 25mm 늘어났는데 그것이 결국 앞뒤 디자인 요소가 증가했다는, 그래서 시선을 더 끈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각도에 따라 달라 보입니다.
다크그레이색상이 뒷범퍼 굴곡의 느낌을 눌러줘서 괜찮네요
저도 그래서 시그니처 블랙 트림이 더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그 동안 나온 기아의 세단 중에 가장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던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동안 기아가 대표한다고 생각했던 '대중적 가성비' 라는 공식을 기준으로 해도 언뜻 정리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랜저보다 긴 차를 이 넘버링으로 만들었고 또 전측면, 후측면까지 덮는 유려한 조명시스템을 추가해서 조금은 생소한 느낌을 갑자기 주는 이런 방식. 그 동안의 기아의 방식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소합니다. 가격도 그렇구요. 제 생각인데, 이번 K8을 보면 기아는 지금 내부에서 K시리즈를 홀수로 정리할지 짝수로 정리할지 무척이나 고민 중인 것 같습니다. K3,4 / K7,8,9 그리고 K5. EV 시리즈가 급별 정리가 차곡차곡 되는 동안 K 시리즈는 지속적인 혼란을 겪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K8 페이스리프트는 가성비 고급 세단 까지 챙겨야되느냐 아니냐를 시험해보는 모델 같습니다. 달리 말하면 'K8을 K9으로 흡수가 가능할까?' 에 대한 준비과정 또는 시험과정 같은 느낌인거죠. 고급 모델 브랜드 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모델 자체에는 힘을 많이 들였는데 그에 비해 컨셉에 대한 고민은 상당히 뒤로 미룬 것 같습니다. 이번 K8의 판매 성과에 따라서 K시리즈는 K8이 최상위 모델로 남을 지 아니면 K9 또는 K10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할 지에 대한 답을 찾을 것 같습니다.(미주에서 K9이라는 용어가 '고급'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 부분도 고민하지 않을까 싶네요) 행여나 K10이 나온다면 '대중적 가성비' 세단 리무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대기아 전사적으로 롱휠베이스 기술도 있고 시트 기술도 있으니.. 다만 이것을 기아의 브랜드 네임으로 향유하고 싶은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대답이 남아 있겠죠. 전 이게 나윤석 님께서 해주신 마지막 코멘트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의 K5 넘버링이 이제 문제일 것 같은데 기아가 앞으로 시장의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 말씀, 생각해 볼 중요한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자동차 브랜드들 모두가 모델 네이밍 방법에 고민이 많습니다. 전기차 때문에요. 나중에 전기차가 대세가 되면 EV*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우디처럼 홀짝을 엔진차-전기차로 나누어야 할까요? 게다가 신기술들이 많아지면서 메인스트림 브랜드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매스티지 시장으로 반 칸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합리화해야 할까요... 게다가 세단을 버리자니 아쉽고, 주류로 만들자니 물량이 줄어들고... 그래서 캐릭터를 부여하자니 네이밍에 더 신경을 써야 하겠고... 참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우리 함께 라이브 컨텐츠라도 해 볼까요? 재미있을 듯 합니다.
디자인 기아 이름값 하려면
더 잘해야죠!
전기차에선 프레임리스 도어도 적용시켜보자!
ㅎㅎ 지켜보시죠. 그리고 프레임리스 도어가 꼭 필요할까요? 멋지기는 한데 문제점도 많거든요. 대부분 소비자들에게 비용이 증가하는 쪽이라서요... 감사합니다.
@@vwaudi68 고급감에서 다르죠. 그랜저는 프레임리스에 오토플러쉬도어까지 적용된차인데 K8페이스리프트 가격과 비스므리 하네요...
그렌져 디자인보다 백배낫다 아쉬운게 있는데 나아지겠지
감사합니다.
브라운/네이비 시트 색상 중 실물로는 어떤걸 더 추천하시나요??
미디엄 그레이와 네이비의 가장 큰 차이는 대시보드 색상인 듯 합니다. 미디엄 그레이는 대시보드가 밝은 톤입니다. 화사한 실내 분위기가 좋은 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대시보드는 너무 밝은 것은 반사광의 우려가 있고 유채색인 네이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vwaudi68 답변 감사드립니다^^
앞모습은 뭔가 EV9을 납작하게 누른 느낌입니다 ㅋㅋ 스티어링휠도 비슷하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랜저의 뒷모습을 좀 안 좋아해서 산다면 K8이 될 듯 합니다.
솔직히 K8의 디자인이 그랜저보다 덜 낯설죠. 그랜저는 자신만의 시도가 많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아 디자인의 실용주의가 K8에서도 잘 보이는 듯 합니다.
농담이지만 k8은 bmw 7시리즈 같다는 생각입니다.
구매하면 주변에 왜 벤츠를 사지 않았는지 설명해야하는...😂
언젠간 기아가 극복하길 바랍니다!
그게 가장 큰 문턱일 듯 합니다. 브랜드 파워. 오늘 시승해 보았는데 큰 욕심은 내지 않은 듯 해서 오히려 괜찮았습니다. 견고하게 자기 지지층을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요. 감사합니다.
디자이너들도 상품 기획자들의 말에 임원 말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말 듣다보면 누구는 복잡하다 그러고 누구는 심심하다 그러고 그러다 보면 컨셉은 사라지고 엉뚱한 결과물이 나왔을때 많이 힘들것 같네요 ..
맞습니다. 그래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임원진이 방향성을 또렷하게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논의 과정에 방향이 흔들리면 안되거든요. 감사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무선 충전구 2개를 처음 본 건 싼타페가 아니라 테슬라 모델 3이죠. 🤨
ㅎㅎ 맞습니다. 태블릿도 놓을 수 있구요. 그냥 저는 현대차그룹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번의 디자인이 미래적이고 세련되어서 "아니, 내연차는 곧 퇴출될 기술이고 이정도로 멋있게 디자인하면 나중에 전기차로 디자인할땐 이거보다 더 멋있게 디자인 해야할텐데, 곧 퇴출될 내연차에 너무 힘준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디자인 했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뒷범퍼의 데코레이션이 많은 것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참 좋았습니다. 특히 실내 분위기가 앞 얼굴만큼이나 바뀐 것은 좋습니다.
전면은 괜찮은데 후면 아가미나 카툭튀, 전혀안어울리는 휠디자인 진짜 별로고 앞뒤오버행 억지로 늘려놓은게 오히려 둔해보이고 길어보이지도 않음.
실내 레이아웃 비율 등은 전부 퇴보했음 다이아패턴 대신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많이 대체했는데 많이 저렴해보임
직접 보시면 느낌이 다르실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1등인가요? ㅎㅎ
선글 후 감상~
감사합니다!
전기차 구매 예정인 분들이 이번 화재로 k8로 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리고 앞과 뒤의 컨셉이 상반되는것 지적해주는 유튜브는 님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제가 좀 까탈스러운 것 같습니다^^ K8이 좋아서 오시는 분들이 전기차가 겁나서 오시는 분들보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선택은 긍정적으로 해야 만족도가 높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에 외관보다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습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실내는 요즈음 차들이 점점 비슷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시보드 위에 넓은 패널 하나 떡하니 놓여있으니까요
아쉬운 부분이기는 한데...전자식 패널에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트렌드가 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프리뷰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참 궁금하네요 시승기도 기다려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디자인 관점에서는 너무 폭력적이라고 할 정도로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둥글리고 깎아서 조화를 이루려는 기아 실내 디자인팀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K8의 성패는 국내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이미지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기아라는 브랜드는 더 성숙해지려는 뉘앙스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카탈로그 사진 등을 보면 번쩍거리고 공격적이고 색도 강한 색의 차량들을 앞세웠다면, 지금은 보다 톤을 차분하게 정돈했지만 실제로 오너들이 타고 다니는 모습처럼 보여주는 사진들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이젠 "주목해줘!!!!!!!!!"라고 부르짖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보입니다.
실 차량 색상들도 보면 예전에는 쨍한 파란색이나 빨간색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채색과 톤을 낮춘 어스 컬러 스타일의 베이지나 초록색을 쓰고 있죠.
이전에는 20 30의 펀 카라는 자동차 시장의 작은 부분을 브랜드의 주요한 이미지로 삼았다면, 이제는 담대한 새로운 시도, 친환경을 통해 브랜드가 하려는 거시적인 이야기가 더 짜임새를 갖춘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K8도 율동감 있는 차체의 전체적인 형상에서 직선적인 요소들을 통해 기존의 자동차에선 볼 수 없는 생경함을 소비자들에게 준다는 목표는 달성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디자이너의 스케치에서 끝나지 않고 최종 양산이 되었다는 점에서 기아라는 집단의 의사결정 과정과 기준이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는게 느껴집니다. 이런 고급형 세단에 5스포크 7스포크를 안 넣고 네모 스포크 휠을 넣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늘 그렇듯, 기아라는 조직 안에서는 받아들여진 그런 파격을 소비자가 받아들일지는 결과가 나와야 알 것 같습니다. 기아가 내세우는 이 상반된 것들의 공존을 통한 생경함을 보여주겠다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Opposites United가, 과연 K8의 실제 주 소비자 층이 K5보다 더 파격적인 저 친구를 받아줄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만약 이번 K8이 의미있는 성과를 낸다면 기아는 따로 고급 브랜드를 갖추지 않고서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느껴진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물론 현대가 체스 이야기를 하면서 디자인의 다양성을 강조했지만 그것은 일단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정립된 이후의 수순일 것입니다. 그래서 기아가 오퍼짓 유나이티드로 디자인을 통일해 가는 것은 성장의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디테일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특히 유선형 실루엣을 가진 모델에 4각 디자인의 휠을 넣는 것이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삽입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있긴 합니다.
이번 K8 디자인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외관과 실내의 디자인이 서로 일맥상통한다는 점입니다. 이전 K8은 외부는 파격적인 반면 실내는 너무 보수적이었어요.
그랜저와 대등하게 대결하기로 결심한 K8의 성과를 지켜보시죠. 감사합니다.
@@vwaudi68와 딱 저도 구 두가지 부분이 디자인에서 아쉬웠습니다 공감합니다
전면부는 로봇캅 ᆢ
실망스럽습니다
실차를 보시면 깔끔한 면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격이 넘 높아서 망할 듯......
서울 아파트가 내구성이 좋아서 잘팔리나요?ㅋㅋㅋ 싸서 잘 팔리나요?ㅋ
거지논리라고 아시나요
니가 하는게 거지논리
영상에서 말씀드렸듯 포지셔닝 전략이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대신 사양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차도 젊어졌고요. 구체적으로 가격표를 분석해 보시면 다른 결론에 도달하실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쁘다
감사합니다.
사고 싶다.👍
감사합니다.
전면부보고 코나 찍어눌러논듯
ㅎㅎㅎ 감사합니다.
K8,승
감사합니다^^
기아가 K8으로 그랜저와 맞짱 뜬 결과가 좋아서 기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저는 전동화로 가는 과도기인 지금이 시기적으로 기아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하기에 이보다 좋은 시기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동의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면이 뭉특한 게 기존 k8보다 못 생겼네요. 개인적인 취향은 기존 k8입니다.
기존 K8을 좋아하신다면 자신의 취향이 시장의 대세보다 중요한 주체적 소비자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그쵸~승용차가 무슨 SUV같아 그랜져도 뭉툭해서 이상한데ㅠㅠ
위아래를 좀더 깍아줬으면 그느낌이 덜하지 싶은데..거기다 범퍼하단부도 두툼해 보이는데 한몫을 하고..그거 빼곤 다 좋지만..
구형 차주님
이런다고 중고가 방어 안되니까
울지말고 이런 억지 악플은 그만 쓰세요
ㅋㅋㅋ
나 기아라는 특유의 디자인이...앞모습에서 멀리서도 쟨 기아차네 할듯한...
일단 패밀리 페이스 통일이 순서인 것은 인정합니다. 그 다음 다양화를 어떻게 진행할지를 더 관심있게 바라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극혐인 그랜저보다는 낫지만..
그랜저는 브랜드 밸류가 강력해서 새로운 시도에 두려움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K8의 사정은 다르죠. 자칫하면 외면받으니까요. 그런 사정이 디자인에도 녹아있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짜리몽땅. 하게 생겼네.
어휴 차 큰데요^^
그랜져보단 k8이 한체급 윗급으로 보임. 솔직히 그랜져 디자인 보면 볼수록 이상함~
그랜저가 새로운, 그래서 낯선 부분이 많기는 합니다. 그래도 그랜저의 브랜드 파워가 있으니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부러운 일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