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사는 보람됨과 무상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전태관님을 주차장에서 어렴풋이 알아보고 인사를 드렸는데 정말 반갑게 특유의 유쾌한 음성으로 "저를 어떻게 알아 보셨어요?"하고 악수를 나눴습니다. 와이프 분과 식사하고 가는 길이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저도 그 날 용무에 대해 말씀 드리고 인사 드렸던 생각이 나네요. 어머니하고 같이 보는데 보는 내내 전태관님에 대해, 김종진님의 친구 잃은 슬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헛헛한 기분에 잠기게 됩니다. 아직도 현실감이 잘 안느껴지는데 고인을 기리는 마음에 다시 생각에 깊이 잠겨 보니..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이 방송 안에서, 다들 김현식이라는 아티스트를 추억하는 따뜻함이 참 감사합니다.
이 편과 김광석형님편-박학기님,한동준님 나왔던-이 라스 최고의 에피소드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 참 재미나고 따뜻하게 김현식의 이야기를 풀어줬던 전태관형님도 떠나셨군요. 김현식은 떠났지만 그의 노래는 영원히 남았는 것처럼 전태관 형님의 연주도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편히 쉬십쇼
내 학창시절 최고로 좋아했던 가수 중 한분이 김현식이었습니다. 목소리 자체에 수컷의 쓸쓸한 고독과 아픔이 절절히 스며들어 들어있어 남자는 괜히 이래야 멋있다고 생각이들었는지...... LP판이나 카세트태잎으로 많이 들었던 추억이 있네요. 그러다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먼길을 떠나셨고 그후에 아드님이 대리수상했던 것도 새록새록 하네요.
아...이 영상 너무 좋다 김현식씩 몇 컷은 나도 처음 보는건데..정말 .... 그리고 이남이씨 모습도 사랑과 평화...하..정말..라디오스타..대단해 신정환...좀 잘하지....넘 아쉽다... 하여간 라디오 스타..내가 젤 좋아하던 프로였는데...지금 봐도...말들을 너무 너무 잘한다..
나의 자랑 중 하나가 현식이 형님 생전 공연을 6번 정도 봤다는 거다. 첫번째가 86년인가 3집 내시고 꿈나무 소극장이란 곳에서 하는 공연였다. 나는 인천 촌놈이라 일요일 오후를 그 공연장 찾느라 한참을 헤맸어야 했고 또, 서울 물정을 몰랐던 내가 표값 내줄 테니 같이 가자고 꼬셨던 당시 베프를 돈이 모자라서 같이 볼 형편이 못 되자 같이 낙향하는 대신 친구만 보내고 그공연을 꼭 보고자 했던 의리없는 친구였다. (물론 그 다음 주 토욜에 다시 만나서 떡볶이와 김현식의 테잎을 선물하며 용서를 빌긴 했지만...ㅠㅠ) 그 공연이 너무 황홀했던 나는 현식이형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공연장 밖에서 기다렸고 결론은 당시 연주를 맡았던 종진이형만 만나고 왔다 (그때 종진이 형께 현식이 형 집 전화번호를 받아내서 그해 여름방학에 직접 통화를 성공했던 건 이젠 안 비밀!) 태관이형과는 대학로에서 sbs 라디오 개국 축하 공연을 보고 당시 하얀색 사브 자동차 앞에서 지인들과 얘기하던 형에게 다가가서 악수와 함께 형님 멋있다고 수줍게 고백한 기억이 있다. 그후로 현식이형 요절 후에 현식이형 유산을 마주한다는 생각으로 봄여름가들겨울 공연도 꽤 다녔다. 그러다 2013인가 충무극장애서 했던 봄여름겨울의 공연을 실로 오랜만에 본 게 태관이형을 본 마지막이 되었다ㅠㅠ 그날은 공연 후 로비에서 두 분이 관객들과 일일이 인사를 해주셨던 날인데 예전 꿈나무 소극장에서 공연 후 만났던 얘기를 해드렸더니 더욱 반갑게 맞아주셨었다. 아직도 잊지 않고 우리 공연에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며... 그때만 해도 태관이 형님 건강하셨는데... 오랜만에 라디오스타 김현식 회고 방송분을 보니 아!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내 청춘의 기억들이여~
라스의 진정한 매력이 한껏 발휘된 진정한 특집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훗날 라스중 가장 인상 깊었던 특집을 꼽으라면 3가지중 분명 뽑히리라 생각합니다.음악,동료.. 추억.. 그리고 수다 , 술 한잔 하면서 보고 있는데 이때 라스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최고의 특집이네요-
와~ 음반으로만 알고 흠모하던 김현식, 유재하님의 야사라니, 것도 동시대를 함께했던 분들이 전해주는데, 왜이렇게 웃기면서도 눈물이 나면서도 행복한지... 고 전태관님까지 생각하면 참 소중한 영상. 볼 것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 라스는 그랬었다.
라디오 스타의 최고 정점을 찍었던 레던드 회차 , 지금은 같은 소속사 식구 밀어주기. 영화, 방송, 음반 홍보의 싸구려 방송이 됐지만 그래도 라디오 스타를 주시하고 있는 건 언젠가는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란 조금의 기대랄까? 거의 라디오 스타 모든 회차를 봤지만, 지금 이 방송 故김현식 추모편은 정말 최고임
![[#쇼오디오자키] 인순이-친구여 완벽 소화하는 레전드 일반인🔥 고막 시원하게 뚫어버리는 가창력 | #골라보는](http://i.ytimg.com/vi/jJLk8hHaA5o/mqdefault.jpg)
![[#쇼오디오자키] 인순이-친구여 완벽 소화하는 레전드 일반인🔥 고막 시원하게 뚫어버리는 가창력 | #골라보는](/img/tr.png)
![[라디오스타] "저는 재혼 안 했는데요" '봄여름가을겨울&이승철' 1편](http://i.ytimg.com/vi/VMCcNTnAfHw/mqdefault.jpg)
삶을 사는 보람됨과 무상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전태관님을 주차장에서 어렴풋이 알아보고 인사를 드렸는데 정말 반갑게 특유의 유쾌한 음성으로 "저를 어떻게 알아 보셨어요?"하고 악수를 나눴습니다. 와이프 분과 식사하고 가는 길이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저도 그 날 용무에 대해 말씀 드리고 인사 드렸던 생각이 나네요. 어머니하고 같이 보는데 보는 내내 전태관님에 대해, 김종진님의 친구 잃은 슬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헛헛한 기분에 잠기게 됩니다. 아직도 현실감이 잘 안느껴지는데 고인을 기리는 마음에 다시 생각에 깊이 잠겨 보니..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이 방송 안에서, 다들 김현식이라는 아티스트를 추억하는 따뜻함이 참 감사합니다.
태관 형님 사랑합니다...
대학교때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를 많이 갔었죠. 빛바랜 전태관씨의 싸인이 어디 있을텐데 ㅠ 엄청 팬이었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인간적이면서도 소탈한 그 분.. 전태관님도 김현식님도 유재하님도 음악만으로 언어가 되고 시가 되고 인생이 되는 분들. 뜻을 계속 이어가시기를 기도합니다.
멋있다
글을 담담히 정말 잘 쓰시네요. 가끔 따뜻함을 느끼고 싶어 기록하려 댓글 남깁니다.
전태관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얘기들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Rip 🙏..
이번 편은 진짜 고품격 음악방송이네
웃음 포함 두마리 토끼 다 잡았죠 ㅎㅎ 앞으로도 계속 이랬으면...
진짜 최고의 에피소드
예능과 음악성을 다 잡은 라스 최고 회차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대 복고붐이 오면서 김현식님도 다시 재조명 받는데 이 에피소드가 분명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해요.
~라고 해도 이거들 이미 주년나부랭이 실시간 급조 안 이어지는 벌레만도 못한 아홉시 불가촉 천민 홀로그램인 걸 자각하며 즈네가 이어지고 스스로 마무리하는듯 갑톡튀 망상 한번 시도하는 중일뿐이고 그 자체가 이득인 듯 망상 조작 당하는 매크로임
@@정상인-m2w 조현병을 여기서보에
@@정상인-m2w다시 재입원해야겠네
@@정상인-m2w 벌레도 어찌어찌 살아가는구나ㅜㅜ 남들앞에서도 말하길 ㅎㅎ
13년도 실용음악과 대학입시 보는당시에 심사위원이 전태관 선생님이셨는데 그때 시험 끝나고 면접볼 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열심히 노력 하라고 다독여주셨었는데 이 영상보니 그때의 기억이 다시 생각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8,90년대 음악사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마치 앞에 앉아 소주한잔하면서 듣고있는듯 하네요.
고품격음악방송(?)답게 그 음악을 재조명하면서 들으니 눈가에는 눈물이 맺히면서도서도 입가에 베시시 미소가 머금어지네요.
이편이 초창기 레전드 시절 라스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구나... 바로 이편이었구나
유튜브 감사합니다... 이런 영상을 아무대가없이 마음편히 볼 수 있다는 게...
김현식님 추모방송 보러왔다가... 전태관님 유쾌한 모습 보면서 약간의 눈물 질끔하면서 보게되는 오늘 새벽입니다...
방송에도 나왔지만 참 유니크한 스타일의 드러며였죠. 그곳에서 늘 평안하시길.
이젠 전태관형님도 안 계시네요.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맴버중에서 김현식,유재하,전태관 3명이 별이 되셨네요.
그러게요
전태관님 쾌차하시길 엄청 바랬었는데ㅠ
슬프네요.
사계절 진짜 좋아하는 그룹인데... ㅠㅠ
어찌이렇게 빨리 별이되신 분들이 많은지 ㅠㅠ
종진이형님이 잘 하고 계시잖아요. 예전엔 정말 자주 들었는데 이젠 음악보다는 유튜브 보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시간이라는 게 그런 거 같은 거 같아요.
이편이 진정 레전드이자 라디오스타 취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편이 아닌가 싶네요
20년전 고딩때 어쩌다가 전태관님과 한 2~30분정도 대화하면서 우리 써클 드럼세팅도 손봐주신적이 있었는데
이젠 세상에 안계시네요. 첨보는 꼬마들한테 유쾌하게 이것저것 가르쳐주셨던게 엊그제같은데, 그때의 전태관님 나이가 지금의 제나이가 되었네요. 세월이 참..... 편히 쉬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멋있는 형님/선배 셨네요
옛날 라스가 간혹가다 이렇게 트리뷰트 형식으로 뮤지션에 대해 다루는것도 참 좋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전태관님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스 트리뷰트는 김현식 편이랑 듀스 편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이 편 너무 좋았고 사이에 텀이 길긴하지만 듀스 편도 기다려짐
정환이형 없을때지만 김광석 트리뷰트도 정말 좋았죠
개인적으로 유재하 트리뷰트도 좋았어요 사실 라스가 진지하게 이렇게 트리뷰트한건 다 좋았죠
라스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유재하 트리뷰트에 김현식한테 원펀치로 털린 장기호 교수가 나오죠.
이게 진짜 음악예능이지 ㅋㅋ 40분 순삭임
전태관님의 푸근한 미소가 그립네요. 보고싶습니다.
전태관씨 마저 고인이 되시다니
진짜 인생무상이네요
고 유재하 김현식 전태관님 모두
그곳에서 안식하시길....!!
김현식님을 기리는 자리에 저리 건강하게 계셨던 전태관님 마저 고인이 되었다는게 참 슬프네요. 김현식님에 관한 숨은 이야기들로 너무 재밌고 감동스런 시간이었습니다.
1:50 하이파이브 하는거 진짜 멋있다..
호달지 그러니까여 우정?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져요ㅎㅎ
패트와매트
김종진, "형이 죽었던 나이보다 15년을 더 살았는데 아직도 형이 줬던 가르침을 다 이해 못했어요"
김.현.식...
그 당시에 블루스,재즈,롹,펑키,스탠다드 발라드 모두 구사한 최고의 가객..
1990년 겨울 전국의 카셋 테잎 팔던 모든 리어카에서 수없이 흘러 나오던 내사랑 내곁에... 나는 종로에서 듣고 있었네..
훵키
내사랑 내곁에는 92년일겁니다
92년 11월이 맞는듯 ..
90년 11월에 친척집에서 뉴스로 고인의 비보를 들었습니다
원댓글처럼 90년 겨우내 전국에 이 노래가 울려퍼졌을 것이고
이듬해 1월 내사랑내곁에 가 수록된 김현식 6집이 정식으로 발매됩니다
40분으로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라디오스타 보는 낙에 사네요.. 금번 회차는 정말 조회수가 높게 나올 것 같습니다. 너무 행복하신분들 추전주세요!!!
이 편이 조한선편 (이 채널에는 1,2부로 짤렸지만) 다음으로 긴 분량이였죠
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죠.. 라디오스타 덕분에 가끔 옛기억을 떠올리며 웃고 또 웁니다. 감사합니다.
라디오스타 베스트 회차를 꼽으라면 단연 이번 에피소드가 되어야한다. 음악에 대한 깊은 얘기와 동시에 웃음도 놓치지 않은 최고의 편.
진정한 의미의 라디오스타 진짜 고품격 음악방송이었던 최고의 회였음 이후 유재하 특집도 있었지만..못따라가는듯
@@nWoHITMAN유재하 특집도 다운받아서 봤는데 이거만큼은 재미가 없었네요 ㅠㅠ
@@선우윤-i7l 저도 그래요 ㅎㅎ 유재하님도 충분히 거장인데...1집만 내고 떠나셔서 그런가..ㅠㅠ
인정임
ㅆㅇㅈ 충분히 추모방송하면서 웃음도 챙길수있는걸 보여줌
갠적으로 신해철형님편도 만들었음하는데 요즘라스보면 힘들겟죠?
이 편과 김광석형님편-박학기님,한동준님 나왔던-이 라스 최고의 에피소드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 참 재미나고 따뜻하게 김현식의 이야기를 풀어줬던 전태관형님도 떠나셨군요.
김현식은 떠났지만 그의 노래는 영원히 남았는 것처럼 전태관 형님의 연주도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편히 쉬십쇼
김흥국, 김태원편도 괜찮지 않았음?
전태관 형님 하늘에서도 멋진 연주 들려주세요. 감사했습니다.
김현식 다큐 보면,,, 애절하고 멋지고 감동 그 자체...
어린시절 들어보지도 못한 곡들을 몇십년이 지나서 처음 들어보는데
아... 이런게 절창이구나 싶어짐
듣다보면 신촌블루스까지 빨려들어가는 건 덤 ~~~
이 편이 진짜 레전드. 라스 최고 회차.
3:26 좌측에 계셨던 베이시스트 이남이 씨도 세상을 떠나신지 꽤 되었네요. 참...7080 뮤지션들이 하나둘씩 고인이 되시는 걸 보니 저도 나이 참 많이 먹었다는 게 실감납니다 그려...에효...
전태관 님 김현식 님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시겠죠?
편히 쉬시길....
청년 와...댓글 울컥하네요
김광석 형님도요^^
신해철님두요
김재기님두요
뭔 개소리? 전태관씨 뭔일 났나요??
내 학창시절 최고로 좋아했던 가수 중 한분이
김현식이었습니다.
목소리 자체에 수컷의 쓸쓸한 고독과
아픔이 절절히 스며들어 들어있어
남자는 괜히 이래야 멋있다고
생각이들었는지......
LP판이나 카세트태잎으로
많이 들었던 추억이 있네요.
그러다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먼길을 떠나셨고 그후에 아드님이
대리수상했던 것도 새록새록 하네요.
고인을 말하러 나온 자리에 나온 분이 이젠 고인이 되어 버린, 그래서 두 분을 추모하게 만드는 방송. 그걸 이제 외우듯, 소중히 보는 나.
이유 없어도 슬픈 자리에 생긴 이유네요..
😅
거기에 유재하님까지 오늘 날이 흐린데 괜히 감상적이 되네요
그 웃겼던 라스 시절이었는데.. 저때도 참 가슴 먹먹하게 봤던 편이었어요. 그런데 태관님 모습을 보니 더 먹먹하네요. 김종진씨가 추모공연에서 눈물흘리며 노래 부르는 모습이 자꾸 생각납니다
와..이거 제 일기장 인줄...진짜 외우듯..소중히 보게 되요..저때 본방 보고 디게 재밌다 느꼈는데..이젠 너무 슬퍼요ㅜ
괜히 '고품격 음악방송'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있는게 아닌거 같네요.
물론 지금의 라디오스타도 재밌지만 이런 진중한 라스방송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잔을 기울이며 옛추억을 곱씹는 모습처럼 보이네요.
완벽하게 녹음과 믹싱과 마스터링도 제대로 끝나지 않은 '내사랑내곁에', 그리고 같은 앨범의 '추억만들기'... 이 두 곡 만으로도 김현식님은 전설이 되셨지.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했던 가객..
아...이 영상 너무 좋다
김현식씩 몇 컷은 나도 처음 보는건데..정말 ....
그리고 이남이씨 모습도 사랑과 평화...하..정말..라디오스타..대단해
신정환...좀 잘하지....넘 아쉽다...
하여간 라디오 스타..내가 젤 좋아하던 프로였는데...지금 봐도...말들을 너무 너무 잘한다..
옛날 라스는 재미야 뭐 비교조차 지금이랑
안될뿐더러 가끔 깊이있게 음악 이야기할땐
진짜 음악방송 다웠음 ~ 마냥 가볍진 않은맛이
참좋았는데 . .
15:50 쓸쓸한 오후
19:26 비처럼 음악처럼
21:05 비처럼 음악처럼 이승철과 봄여름가을겨울
나의 자랑 중 하나가 현식이 형님 생전 공연을 6번 정도 봤다는 거다. 첫번째가 86년인가 3집 내시고 꿈나무 소극장이란 곳에서 하는 공연였다. 나는 인천 촌놈이라 일요일 오후를 그 공연장 찾느라 한참을 헤맸어야 했고 또, 서울 물정을 몰랐던 내가 표값 내줄 테니 같이 가자고 꼬셨던 당시 베프를 돈이 모자라서 같이 볼 형편이 못 되자 같이 낙향하는 대신 친구만 보내고 그공연을 꼭 보고자 했던 의리없는 친구였다. (물론 그 다음 주 토욜에 다시 만나서 떡볶이와 김현식의 테잎을 선물하며 용서를 빌긴 했지만...ㅠㅠ) 그 공연이 너무 황홀했던 나는 현식이형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공연장 밖에서 기다렸고 결론은 당시 연주를 맡았던 종진이형만 만나고 왔다 (그때 종진이 형께 현식이 형 집 전화번호를 받아내서 그해 여름방학에 직접 통화를 성공했던 건 이젠 안 비밀!) 태관이형과는 대학로에서 sbs 라디오 개국 축하 공연을 보고 당시 하얀색 사브 자동차 앞에서 지인들과 얘기하던 형에게 다가가서 악수와 함께 형님 멋있다고 수줍게 고백한 기억이 있다. 그후로 현식이형 요절 후에 현식이형 유산을 마주한다는 생각으로 봄여름가들겨울 공연도 꽤 다녔다. 그러다 2013인가 충무극장애서 했던 봄여름겨울의 공연을 실로 오랜만에 본 게 태관이형을 본 마지막이 되었다ㅠㅠ 그날은 공연 후 로비에서 두 분이 관객들과 일일이 인사를 해주셨던 날인데 예전 꿈나무 소극장에서 공연 후 만났던 얘기를 해드렸더니 더욱 반갑게 맞아주셨었다. 아직도 잊지 않고 우리 공연에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며... 그때만 해도 태관이 형님 건강하셨는데... 오랜만에 라디오스타 김현식 회고 방송분을 보니 아!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내 청춘의 기억들이여~
저와 비슷하신 연배신듯한데 그때당시 살던곳도 인천이고..저도 그곳에서 공연을 본 기억이 잇습니다. 많지 않은 인원이엿지만 열기만은 지금 콘서트 하는 가수들 부럽지 않앗던 최고의 공연으로 기억합니다. 글쓰신분도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저는 외국생활중이라...^^)
현재 대학생인데 정말 부럽습니다 ㅋㅋ
유재하씨는 불의의 사고사였기에 피할수없었다는 생각도들지만
김현식씨는 너무 과하게 독주를 매일 마셨던게 간경화의 원인이였으니
건강에 조금만이라도 신경쓰셨으면 더 오랫동안활동하셨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늘 남습니다
정말 좋은추억 가지셨네요
부럽습니다
삶이란 또 인생이란
자랑하실만 하네요.
김현식,유재하,전태관...그리운 사람들.
라스 고맙다!! 음악은 추억을 소환한다.^^
이편은 재미 나름의 감동 추억 모든걸 잡은 레전드회차다 ㅎㅎ 다운로드 받아놓고 심심할때마다 틀어봄 라디오 듣는것처럼 한 300번은 본듯해요
정말 음악얘기도 의외로 깊게 나요죠ㅎㅎ
라디오스타 역대 최고의 편
봐도봐도 안 질림
캬.. 진짜 이 당시 라디오 스타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걸 보여준 회차였다. 마냥 가볍지도 않고 마냥 무겁지도 않은...
이 회차야말로 진정한 라디오스타였다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던 편...
옛날 라스 감성 너무 좋다...뭔가 힐링됨
진심 퀄리티 너무 좋다.. 재미, 예술, 토크 다 담았네. 자리 자체가 감사하다 이번 회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은
말 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아주 솔직하고
음악도 수준이 높으셔서 참 보기좋네요 ~~~♡
초.중때 김현식씨노래듣고 감성키우며 ssaw 콘서트다니며 청춘을보내고
십년전 이 회차를보며 추억에젖다가
다시 이렇게보니 참..복잡한감정입니다.
좋은프로그램 감사합니다.
김현식은 그냥 이름만 들어도 그냥 가슴이 먹먹하다.
라스는 제목 바꿀 거 아니면 최소 2달에 한번은 이런 방송을 해줘야 한다ㅠ
근데 지금은 2달은 커녕 2년에 한번도 어려움 ㅠㅠ
또 고인이 되신 전태관님 건강하신 모습 보니 울컥하네 ㅠㅠ
김종진씨 기타 치는게 진짜 감동이다... 기타소리가 심장을 막건드네...
톤이 참 좋네요
종진이 형님 스네어도
요새 실음과 애들은 웃을수도 있지만
유명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것이 있지.
양산형 뮤지션들 지겹다 정말
지금라스 PD가 이방송을 참고했음 좋겠다.
웃길 자신없으면 이렇게 음악 이야기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음악 토크쇼 답게
동감합니다 음악토크로 가는것도 진정성 있고 좋은데 안웃겨도 괜찮고
어차피 이제 웃기지도 않으니까 ㅋㅋ 진짜 고품격 음악프로그램으로 전향해도 부담될것도 없거
@@김현민-q3x4q 이젠 진짜 전형적인 홍보차 나오는 프로 아닌가요 ㅠ 작년말부턴 그냥 안보고있어요
안영미 나오고 안봄
윤종신이 없어서 지금은 어려울듯... 김구라가 박식하긴한데 조금 부족할듯
성시경같은 사람 엠씨로 추가되면 좋을거같은데
김현식 트리븃 특집인데....
이젠 태관형님도 추모하게
되었네요...웃는모습이 매력적인
형님...하늘에서도 웃고계시겠지요 ㅎ
2012년 암 발생 후 7년을 투병하고 2018년 12월에 사망했는데, 와이프분도 같은해 4월에 먼저 가셨었네요 ㅜㅜ
Ian Lee 남겨진 사람들한텐 큰슬픔이지만 부부끼리 같이 떠나는것 자체는 어찌보면 사랑의 완성이 아닐까 합니다,,
byung hern park캬..
@@honey7856 역시 각하
@@honey7856 자식은 생각안하냐
라스 2020년에는 전태관님을 추모하는 특집을 기획해보길! 김종진님과 빛과소금 분들(성함이 기억이 안남)과 생전에 친하셨던분들해서.
koreanrocTV | 비보이 역사 위대한 기록 장기호 박성식씨요
신정환 이 시절 라스느낌 안날듯요....ㅠ 진짜 이 영상만 10번 넘게 보는 거 같네여...
21:07 이승철의 "비처럼 음악처럼"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슬프고 멋지다
김현식 유재하 장기호 전태관 김종진..
밴드 라인업 진짜 미쳤다.... ㅋㅋㅋㅋㅋ
김현식 유재하부터 .. 지리네요 ㅋㅋㅋ
비처럼 음악처럼을 만드신 박성식 님...이 빠졌네요...
심지어 저 밴드 라인업을 추천해준 사람이 나오신 김광민 교수입니다. 김광민 교수가 김종진의 학교 선배이고 장기호, 유재하와 친했거든요.
@@audioguy617 박성식은 유재하가 빠지고 들어온 멤버죠.
재미와 감동 둘다 잡는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그 시절을 풍성히 채웠던 그리운 분들의 이야기 좋습니다.
그리고 전태관 아저씨 편히 쉬시길..
저 당시 김종진 전태관이 밴드 해준다는 게 자존심 쌘 뮤지션이면 꺼릴텐데 김현식 특집이라는 이유만으로 무대를 고품격으로 살리네
이 회차가 바로 고품격 음악방송이라는 취지에 걸맞는 최고의 회차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토크쇼 위주로 가서 그것도 그 나름대로에 재미가 있지만, 이 회차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이번편을 보며 삶의 희노애락을
생각했습니다
아 아 지나간 것은 아름다워라
이런 라디오스타를 원합니다. 이 편은 레전드
정말 5초도 안넘기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다 봤습니다... 태관이형님 안계신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픕니다.. 신기하게 오늘 비가 정말 많이 오네요
이때의 라디오스타가 정말 그립다
라스의 진정한 매력이 한껏 발휘된 진정한 특집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훗날 라스중 가장 인상 깊었던 특집을 꼽으라면 3가지중 분명 뽑히리라 생각합니다.음악,동료.. 추억.. 그리고 수다 , 술 한잔 하면서 보고 있는데 이때 라스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최고의 특집이네요-
고 김현식 일화 듣던 중, 덤으로 고 유재하의 유일무이한 명반이 나온 배경을 고 전태관이 얘기하는 모습이 참 기분 쎄하다.
한국 대중음악의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발자취.
그러네요 오래된 아니 오래전 골목길을 걷는것 같은
고품격 음악방송 타이틀에 딱 맞는 레전드편!!!
웃음과 감동 모두 버무림!! 최고!!
라스를 보면서 재미와 감동을 같이 받네요. 고 김현식 전태관씨를 기리는 레전드 편이네요.
김현식 형님 그리울때마다 들어와서 봤는데 이제 전태관 형님도 같이 그리워지게됐네요.. 두 분 하늘에서도 좋은 음악하시면서 푹 쉬시길
21:13 고전태관님 살며시 눈 감으며 잠깐이지만 옛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에 빠진듯한 아늑한 표정 편히쉬시길
가끔씩 이런 고품격 음악방송이 나오는게 정말 좋음 진짜 이 시절 라스 그립다
저분들이랑 소주한잔 기울이면서 옛날이야기 경청하고싶구나..
제가 꼽는 라스 최고의 방송이 바로 이 영상 김현식추모편이었음 ㅎㅎ
저도요
+김광석 추모편
라스 13년, 딱 한편만 꼽으라면 라스팬들은 이 편을 단연 레전드로 뽑을 것이다.
음악성과 재미를 모두 잡은, 당시에도 대호평을 받았던 궁극의 레전드 회차.
.... 저는 룰라
1:34 훌륭한 에피소드이다 보니까 종신이형 눈빛조차도 평소랑 다름.
게스트랑 엠씨랑 통하는것도 있고 서로 기억하는 스토리도 있어 이런 맛이 나오는건데 요즘은 작가 피디가 준비해준 질문만 하니 이번편이 훨씬 더 돋보이네요
이승철님 버전의 비처럼 음악처럼도 정말 좋네요. 반주도 너무 좋았어요
이건 연기자 문제가 아니라 피디가 문제인듯 음악적 지식은 전혀없는 어디 어중이 떠중이 피디가 지금 라스를 맡아서 완전 홍보대잔치 수준으로 전락해버림 그렇다고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승철이 부르는 비처럼 음악처럼은
따뜻한 거실 유리안에서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부르는 느낌
김현식은 비를 억수로 맞으며 부르는 느낌
와 딱 제가 이렇게 느낀거같아요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원곡과 비교가 안됨
이렇게 김현식씨 인생을 얘기했던 전종관씨도 이제 고인이 되어 김현식씨와 함께 계시겠네요.
유재하씨까지 고인이 되신 세 분의 명복을 빕니다.
이승철씨는 진짜 타고난듯♡
요새는 왜 이런 예능을 못 만드는걸까
전태관씨도 이젠 고인이 되셨네요..
그립네요 저 시절이~~~
방송을 떠나서. . .정말 멋있는 대화였다
사람과 사람 . . .나의 우상 그 죽은 형을
그리워하는 주름진 중년의 동생들 ㅠ
깊은 추억의 향수가 묻어나는
그런 시간들을 보낸듯하다
정말 보고싶엇던 편입니다 진짜 레전드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승철이 형님의 비처럼 음악처럼은... 정말 대박이다
수능 전날에 저 방송 보고 새벽에 잠이 안와 다시보기로 또 보고 김현식 노래 계속 듣고 거의 밤샘. 그리고 삼수 확정되었습니다.
2009년때네요. 이때만해도 전태관님 건강해 보였는데 몇년후 갑자기 머리가 백발이 되더니 그뒤로 몇년후 돌아가셨죠
수십 번 본 사람으로서 3개 레전드 장면
16:04 멸치 볶는거 보고 빵 터진 김국진
32:42 김구라 노래 보고 현웃 터진 신정환
35:04 진지하게 추모사한 이승철 놀리는 신정환한테 카운터 날리는 이승철
사람은 가도 음악과 이야기는 남는다.
우리 음악과 뮤지션에 관한 추억..한국사람인 것이 뿌듯해지는 순간.
와~ 음반으로만 알고 흠모하던 김현식, 유재하님의 야사라니, 것도 동시대를 함께했던 분들이 전해주는데, 왜이렇게 웃기면서도 눈물이 나면서도 행복한지... 고 전태관님까지 생각하면 참 소중한 영상. 볼 것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 라스는 그랬었다.
라디오스타 최고의 회차. 재미도 교양도 목표인 추모까지 담은 정말 완벽한 특집이었음
요즘 tv에 방영되는 라디오스타를 보고 전혀 웃을 이유가없는데, 옛날 라디오스타 회차중에 정말 가끔은 웃음기없이 라디오스타를 진지하게 봐야될 이유를 찾게되는 에피소드, 고 김현식님을 그리워 하는 자리에서, 이승철 과 봄여름가을겨울의 세션..도대체 무슨 말이필요하지
라스 에피중에 가장 좋았어요
라디오 스타 방송 중 제일 좋아하는 회차 입니다.
21:05 이승철 비처럼음악처럼 개미쳤네진짜.........
기타도 죽이네요
2:24 아 진짜 이승철 썰이랑 편집 인서트 조합 지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2 유재하가 삐진 이유
11:55 부활이 무대를 대타로 올라간 이유
12:17 세션계의 철새
12:48 이승철의 베이스가 봄여름가을겨울 잘 되길 기원함
13:33 장기호가 되지게 맞은 썰
이런 느낌의 라스를 다시 보고 싶다..ㅠ 어디갔냐..
라디오 스타의 최고 정점을 찍었던 레던드 회차 , 지금은 같은 소속사 식구 밀어주기. 영화, 방송, 음반 홍보의 싸구려 방송이 됐지만
그래도 라디오 스타를 주시하고 있는 건 언젠가는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란 조금의 기대랄까?
거의 라디오 스타 모든 회차를 봤지만, 지금 이 방송 故김현식 추모편은 정말 최고임
지나 놓고 보니 윤종신도 음악예능으로서의 라스에 대체불가한 MC였다는 걸 깨닫는다.
깨알같은 드립력에 알게 모르게 음악적 진지함과 권위, 무게를 불어넣어
라스를 음악예능으로 기능케 하였던.
그쵸 이미 윤종신도 천재 뮤지션이기때문에..
진지함이 통할 수밖에 없죠..
맞아요. 그 자신도 뛰어난 뮤지션이고 윤종신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8090년대 역사에 대해 짚어주고 또 요즘까지 섭렵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사람이죠.
라디오스타라는 타이틀에 가장잘맞는 사람
윤종신이 얼마나 꼴같잖게 김현식 유재하한테 피해의식 쩔었는지 모르시네. 진짜 꼴같잖다는 말밖에 안나옴. 뭔 목이 거칠었으나 어쩌고 저쩌고..ㅅㅂ 니 목은 어떤데?? 꼬꼬댁이나 하든가 개...
2021.01.26 전태관 형님 얼굴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아요...
봄여름가을겨울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은 없지만
제 인생의 순간 순간 마다 생각나는 노래가 봄여름가을겨울 노래였네요
종진이형님 혼자 외롭겠다는 생각이 많이 나는
비오는 날의 회상이었습니다...
음악 이야기도 그렇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정말 재밌어서 라스 모든 편 중 통틀어 가장 아끼는 회차.
이젠 전태관님도 없구나
비오날의 수채화 곡 나오고
김현신 권인하 강인원
기념사진에 친필 사인 가지고 있는데
나보다 김현식 형님을 끔찍히 좋아하고 산소까지 다녀온 절친에게 눈딱 감고 생일 선물로 줬다 아직 가지고 있는지 전화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