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동안 외국인과 살다보니 당연히 비슷한 생각을 자주할 수밖에 없었는데 건축뿐만 아니라 음식, 언어, 의복, 각종 명절, 교육방식, 특히 정치구조!!....결국 다른 사고의 문화들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 특히 동서양의 다른 사고 방식은 매우 공감, 다른 문화 삶은 결국 다른 사고에서 나온 결과물, 더 세밀하게 같은 동양과 서양이라도 나라마다 고장마다 또 다른 사고 방식도 존재.크게 나뉘면 동양은 더 공동체문화에 가깝고 서양은 더 자유로운 개인주의 사고방식, 유럽은 특이하게 전통을 더 고수하면서 동시에 자유 개인주의를 그들이 처한 상황적 사회틀에서 허용하는 듯 생각, 그냥 지나치는 사고방식이 아닌 "왜, 어떻게?" 란 사고를 젊은이들에게 말하는 것 같아 유익한 링크라고 생각😊
느낌이 다른데, 왜 다른지를 모른다.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데이타를 축적해가야 한다. 덩어리를 만들면 조각이지만, 건축은 비어 있는(여백) 공간을 봐야 한다.옥상에 올라가는 순간 하늘을 소유하게 된다. 동양에서는 비어있음과 관계를 중시하는 반면, 서양은 규칙성, 법칙의 틀 안에서 보려고 한다. 원과 원 사이의 모듈이 육각형 벌집 구조다.감사합니다^^
올해 꼭 읽어보아야할 책 목록 중 탑3에 계신 작가님.. 관련책을 모두 구입했지요~~ 책을 읽다보면 정말 제가 살고싶어지는 집의 기준이 확실해지는거 같아요.. 아파트도 확장을 기본옵션으로 금액을 지불해야지만하는 현실이 되버린 현실이 이해가 좀 안되어요... 베란다확장이 아파트에 처음 도입될 때 선택 옵션 1,2,3 등 선택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냥 무조건 기본옵션이죠... 누구를 위한 옵션인 것인지 의문입니다... 루트탑을 쓸 수 없는 아파트에선 베란다 하나정도는 루프탑처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허용이 안되니 맘이 아프더라구요... 건축을 인문학적으로 볼 수 있어 더 공감적이라 팍팍!!! 와닿는것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동서양 건축의 시각차에 있어서 체스랑 바둑 이야기는 와닿는데, 개미랑 벌 사례는 조금 억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동양의 건축과 땅 속 미로 형태의 개미집은 상관관계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기하학적인 육각형의 벌집과 서양 건축에서는 그 유사성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끼워맞추기식의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재밌는 것이 실제로 서양건축과 가장 많이 닮은 아시아 건축이 일본건축이죠. 같은 기둥중심의 건축물을 세우더라도 겹겹이 켜를 세우고 다다미로 면을 구분하고 방과 복도를 구분하고 캐릭터를 부여해서 실제로는 서양과 비슷하게 방 중심의 문화에 가까운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정원 설계에 있어서도 동아시아 3개국 중에서도 가장 계획적, 인조적 경향을 띄죠.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유독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큰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던 것도 국민성 뿐 아니라 이런 건축문화의 영향도 있었을 거라 봅니다. 반대로 꼬르뷔제나 라이트 등 유수의 서양 근대건축거장들도 일본문화와 건축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한 바 있으니 일본장기와 체스의 공통점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아닐까 싶네요.
@@axonom2431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바둑은 좀 압니다. 일본 장기, 쇼기라고 하는데요. 이게 일본에서만 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체스의 기원으로 거슬러가면 인도의 차투랑가라는 게임에서 유래한 것으로 봅니다. 이게 서양으로 가면 체스가 되고 중국에서 장기가 되죠. 이런 게임은 주로 전쟁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각국의 전쟁상황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발전합니다. 체스에는 퀸이 있지만 장기에는 없죠. 일본장기 쇼기는 잡은 기물을 포로로 활용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체스는 실크로드를 따라 전파된 인도의 차투랑가에서 변형된 것이기 때문에 전쟁을 하는 나라에서는 거의 다 비슷한 게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둑은 중국에서 기원했고, 바둑 자체가 어려워서인지 서쪽으로 전파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국도 장기가 있고, 중국 샹치, 일본 쇼기로 체스와 비슷한 게임을 다 했습니다.
![[책보다 여행] 안도 다다오는 어떻게 현대 건축의 거장이 되었을까 with 유현준 건축가(2부_오디오)](http://i.ytimg.com/vi/d8SgLiZJ6nQ/mqdefault.jpg)
유현준 건축가님 썰 항상 흥미진진, 같이 건축여행다니고 싶은 맘 들게하심
공간과 인간행동,삶을 연결하는 교수님의 통찰,지혜 존경스럽습니다~!
바로 책 구매합니다~^^
유현준 건축과 교수님께 현실공부 인생 공부까지 하게 돼서 너무좋았어요 건축공간이 인생에 녹아들어 인생 철학공부를 강의 하시는 유교수님 대단한 분이네요.
넘 흥미로운 강의입니다 ~^^
25년동안 외국인과 살다보니 당연히 비슷한 생각을 자주할 수밖에 없었는데 건축뿐만 아니라 음식, 언어, 의복, 각종 명절, 교육방식, 특히 정치구조!!....결국 다른 사고의 문화들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 특히 동서양의 다른 사고 방식은 매우 공감, 다른 문화 삶은 결국 다른 사고에서 나온 결과물, 더 세밀하게 같은 동양과 서양이라도 나라마다 고장마다 또 다른 사고 방식도 존재.크게 나뉘면 동양은 더 공동체문화에 가깝고 서양은 더 자유로운 개인주의 사고방식, 유럽은 특이하게 전통을 더 고수하면서 동시에 자유 개인주의를 그들이 처한 상황적 사회틀에서 허용하는 듯 생각, 그냥 지나치는 사고방식이 아닌 "왜, 어떻게?" 란 사고를 젊은이들에게 말하는 것 같아 유익한 링크라고 생각😊
동서양별, 각나라별 다른 문화차이와 더불어 비슷한 점들과 문화변천과 문화흐름의 자취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 요즘은 인터넷 때문에 더 빠른 듯, 차이점들과 비슷한 점을 동시에 찾는 균형감 중요, 날카로운 비판력과 관찰력, 사고력 필
유교수님 말씀은 몰입도 최고에요~ 우리나라 학교 건축 언제 바뀌어 나갈런지ㅠ
느낌이 다른데, 왜 다른지를 모른다.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데이타를 축적해가야 한다. 덩어리를 만들면 조각이지만, 건축은 비어 있는(여백) 공간을 봐야 한다.옥상에 올라가는 순간 하늘을 소유하게 된다. 동양에서는 비어있음과 관계를 중시하는 반면, 서양은 규칙성, 법칙의 틀 안에서 보려고 한다.
원과 원 사이의 모듈이 육각형 벌집 구조다.감사합니다^^
옥상에서 내려보는 동네풍경. 평화로워
그저 트렌드의 일부라고 생각했던 루프탑에 대한 또다른 해석이 흥미로웠고 공간에 대한 접근과 사고방식의 다양성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건축이 전공도 아니거니와 관심이 많은것도 아니었는데 정말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신것같아요!!!
저도 지금 공간이만든공간 읽고있어요~ 딸에게 의도치않게 선물로 받아냈습니다ㅋㅋ
올해 꼭 읽어보아야할 책 목록 중 탑3에 계신 작가님.. 관련책을 모두 구입했지요~~ 책을 읽다보면 정말 제가 살고싶어지는 집의 기준이 확실해지는거 같아요.. 아파트도 확장을 기본옵션으로 금액을 지불해야지만하는 현실이 되버린 현실이 이해가 좀 안되어요... 베란다확장이 아파트에 처음 도입될 때 선택 옵션 1,2,3 등 선택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냥 무조건 기본옵션이죠... 누구를 위한 옵션인 것인지 의문입니다... 루트탑을 쓸 수 없는 아파트에선 베란다 하나정도는 루프탑처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허용이 안되니 맘이 아프더라구요... 건축을 인문학적으로 볼 수 있어 더 공감적이라 팍팍!!! 와닿는것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Architects love to apply metaphors in explaining their ideas because architecture is a composite of many notions.
동서양 건축의 시각차에 있어서 체스랑 바둑 이야기는 와닿는데, 개미랑 벌 사례는 조금 억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동양의 건축과 땅 속 미로 형태의 개미집은 상관관계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기하학적인 육각형의 벌집과 서양 건축에서는 그 유사성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끼워맞추기식의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교수님 좋다
알뜰신잡 교수님?
4년은 아시아 4년은 미국 버킷리스트
호모루덴스를 추구하는 저로써는 진짜 소름돋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이 채널을 이제서야 알게되었는데 수준높은지식을 알게되어서 너무 좋네요 빈공간을 자주 볼 것같아요. ㅎㅎ 자주시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 제목 알 려주세요
저도 구매 하러고요
다필요없고요 건축은 사기 안당하는게 가장중요 합니다. 설계사 감리사 시공업체 어디도 내가 살집이라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 전부 돈 뜯어갈 궁리만 합니다. 건축 진짜 조심하세요.
일반화시키시니 건축에 몸담으려고 하는 저로썬 기분이 영안좋네요. 몇번의 경험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지..
3:13 하이어r 라킈? 뭐라고 말씀하신 건지 못 알아들었는데 누구 알아들으신 분 계신가요?
terms.naver.com/entry.nhn?docId=388910&cid=41978&categoryId=41985
hierarchy 계급요. 체스에는 계급이 있다는 뜻이에요.
Hierarchy
한국인들은 영어를 너무
사랑해!
옥상이 언제 루프탑이
되었지?
옥상은 한자어죠. 중국식 표현이에요. 루프탑은 영어식 표현이고. 그동안 한국인들이 중국어를 너무 사랑했죠?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네요.
그럼 꼭대기 찻집이면 어떨까요 꼭대기가 우리말 맞나
@@김해경-m7w ㅎ
님 이름도
한자죠!
시대가 변해도
한국인들 이름을
영어로 하진 않아요.
옥상은 국어사전에도
나오는 국어입니다.
국어는 우리말!
영어는 다른나라 말!
@@김해경-m7w 중국식은 안되고 미국식은 된다 뭐죠?
@@김해경-m7w 세상에 옥상 가지고 중국식 표현이라니. 대충 알고 말씀하지 마세요. 한자 쓴다고 중국식이면 우리나라 말 80프로는 중국어게요? 옥상 屋上과 중국말로 옥상 屋顶 한자 표현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한자를 쓴다고 한국어가 아니라는 몰상식은 넣어둬요.
하지만 일본 장기에서는 체스처럼 공간 안에 말을 놓는데요..-0-;
보통 아시아 문화권이라고 하면 그 문화권의 중심지인 중국을 기준으로 하죠
재밌는 것이 실제로 서양건축과 가장 많이 닮은 아시아 건축이 일본건축이죠. 같은 기둥중심의 건축물을 세우더라도 겹겹이 켜를 세우고 다다미로 면을 구분하고 방과 복도를 구분하고 캐릭터를 부여해서 실제로는 서양과 비슷하게 방 중심의 문화에 가까운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정원 설계에 있어서도 동아시아 3개국 중에서도 가장 계획적, 인조적 경향을 띄죠.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유독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큰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던 것도 국민성 뿐 아니라 이런 건축문화의 영향도 있었을 거라 봅니다. 반대로 꼬르뷔제나 라이트 등 유수의 서양 근대건축거장들도 일본문화와 건축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한 바 있으니 일본장기와 체스의 공통점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아닐까 싶네요.
@@axonom2431 신기하네요 ㄷㄷ
@@axonom2431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바둑은 좀 압니다. 일본 장기, 쇼기라고 하는데요. 이게 일본에서만 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체스의 기원으로 거슬러가면 인도의 차투랑가라는 게임에서 유래한 것으로 봅니다. 이게 서양으로 가면 체스가 되고 중국에서 장기가 되죠. 이런 게임은 주로 전쟁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각국의 전쟁상황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발전합니다. 체스에는 퀸이 있지만 장기에는 없죠. 일본장기 쇼기는 잡은 기물을 포로로 활용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체스는 실크로드를 따라 전파된 인도의 차투랑가에서 변형된 것이기 때문에 전쟁을 하는 나라에서는 거의 다 비슷한 게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둑은 중국에서 기원했고, 바둑 자체가 어려워서인지 서쪽으로 전파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국도 장기가 있고, 중국 샹치, 일본 쇼기로 체스와 비슷한 게임을 다 했습니다.
외향이 아닌 빈공간;;; 여러분 김태희는 마음이 착할까요? 네 당연히 착합니다.
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