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의 실기 맞죠? 지금은 나이가 들었지만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네요. 아빠가 중학교때 돌아가셔서 넉넉치 않은 환경인데 제가 욕심을 부려서 예고로 진학했어요. 실기비 학원비 재료비.. 또 오후에 하는 수업 식비까지.. 엄마가 혼자 일하시며 어렵게 번 돈으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을 진학했어요. 취업이 어려웠지만 몇 번 인턴을 거치며 회사 취업에 성공했고, 몇년간 돈을 벌어서 엄마가 저를 키우느라 은행에 졌던 빚을 갚게 되었어요. 힘내셔요. 저와 비슷한 환경이네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어려운 형편의 나는 웃을 자격이 없다며, 스스로 생각하고 어두운 모습으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친구들의 환경에 주눅들기도 하고요. 제가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더 밝고 긍정적으로 지내고 싶습니다. 그게 제 스스로를 위해서도 좋고, 저 때문에 고생하시는 엄마께도 보답하는 길인거 같아요.
이 환경이 당장은 길고 힘들어요. 밥 먹을 돈이 없어서 저녁시간에 밥 시켜먹는 친구들 뒤로하고 혼자 나와 다이제 700원 짜리 사먹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고 상처이긴 해요. 하지만 이렇게 시간은 흘렀고, 예전에는 제가 엄마께 기댔지만 이제는 엄마를 제가 보살펴 드리게 되었어요.
Hannahgogo 너무 감사합니다. 힘든 입시생활에 장문의 글들로 위로를 받게해주셔서요. 더 열심히 해서 커다란 제가 되고 싶습니다. 일찍 철이 들어버려서 눈치도 빠르고 힘든게 참 많네요. 그래도 어느것에도 굴하지 않고 제 목표를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은 게 15년 전이다. 첫사랑과 함께 파리로 떠나 유일하게 챙겨 간 음반이기도 했다. 일찌감치 영영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을 배우고, 한동안은 시간을 미리 떠나 보낸 사람처럼 살았다. 이제서야 조금은 여기와 지금에 몰입하게 될 줄 알게 됐는데 사람들은 다 떠나고 없다. 새로운 누군갈 찾지만 찾을 힘도 없다. 더 많이 사랑하고 올껄, 후회한다. 후회라는 거 안 하는 게 내 장점이라고 자부했는데. 나는 지금 또 무얼 놓치고 있을까.
![날씨 쌀쌀해지면 데미안 라이스는 못 참지🍂 [가사 번역] 데미안 라이스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http://i.ytimg.com/vi/tEReEkVpn-M/mqdefault.jpg)
![날씨 쌀쌀해지면 데미안 라이스는 못 참지🍂 [가사 번역] 데미안 라이스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img/tr.png)
![[HD] Damien Rice - Elephant [11.1.12 KOREA]](http://i.ytimg.com/vi/b9gFelP9eHo/mqdefault.jpg)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56] 전쟁 같은 사랑. 커플 지옥 (클로저, 대학살의 신)](http://i.ytimg.com/vi/LwyJT0VLYlE/mqdefault.jpg)
데미안 라이스 노래 들어보니 정말 백지영이 말한것처럼 싱어게인 58호님 한국의 데미안 라이스 맞네요^^
홍이삭님 노래 듣다가 흘러 왔어요.
덕준에 데미안라이스도 듣게됐네요.
노래만 자주 들었었지 정작 가수의 매력을 이제서야~^^*
싱어게인 덕분에 와서 듣고 갑니다. 너무 좋네요.
나두
저두요
저두요 ㅎㅎ
저두요
저두요 ㅎ
홍이삭님 덕분에 알게 된 가수님.
눈빛, 진정성ᆢ빗대어 말씀하실만 하네요.
이삭님! 열렬히 응원합니다.
앞으로 좋은 음악 맘껏 펼쳐주세요.
싱어게인 보고 와서 저두 들어요 ㅎㅎ 백지영님의 안목과 홍이삭님 덕분에 좋은 가수를 알게 됐네요 😊
와 백지영님 심사평듣고 들으러왔는데 홍이삭님 한국의 데미안 라이스 맞는거같아요...... 그냥 노래들으며 드는 생각이나..노래하는 표정.. 등등 여운까지 그냥 똑디네요
감정과 감동과 서사의 느낌이 홍이삭님에게서 느껴지는 것과 닮아있네요. 가창력이나 스펙트럼은 홍이삭님이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앞서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진심이 오롯이 느껴지는 훌륭한 아티스트임에 동감합니다.
홍이삭님 때문에
듣게 됐네요😊
이런 노래들이 다시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날이 오길
이런 스타일의 노래들은 듣기 좋아서 주기적으로 사랑받더라구여 최근에는 에드 시런이 데미안라이스 제이슨므라즈의 계보를 잘 이었죠...근 몇년간은 힙합이 빌보드에서 강세를 띄고 있지만 한 장르만 계속 유행하다보면 사람들은 질려하기 마련이니 다시 돌아오고 찾아듣게 될겁니다
기어코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노래를...
싱어게인 홍이삭님 덕분에 좋은 노래 듣습니다
클로저때문에 알게 된 가수..특유의 감성이 너무 좋다 어딘가 쓸쓸하고 공허한듯한 느낌 빛바랜 옛날 필름카메라를 보는거 같음 이런 노래들이 유명해지고 주류가 되는날이 오길
싱어게인3 58호 덕분에 듣게되는데 와.. 뭐라 말할수없이 마음이ㅠ
현상이 때문에 알게된 데미안 라이스
내가 먼저 알아야하는 나이데
20대 현상이는 나이도 어린데
어쩜 이감성을 그대로 노래하는지
노래 너무 좋아서 알게해줘서
고마워~~
수천 수만번 듣고 또 듣는 노래...
그런다고 당신이 돌아올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제가 그래요….. 그래서 미친듯이 애절해요
저두 싱어게인에서 가수이름듣고 듣게 되었는데. . .백지영심사평이 맞네요~😊
실기가 너무 힘들어서 듣고 화장실에서 몰래 꺽꺽대며 울었었는데.. 돈도 많이 들어서 엄마한테 참 미안한 마음밖에 안들었다. 더 좋은 나로 보답하고싶다.
예체능의 실기 맞죠? 지금은 나이가 들었지만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네요. 아빠가 중학교때 돌아가셔서 넉넉치 않은 환경인데 제가 욕심을 부려서 예고로 진학했어요. 실기비 학원비 재료비.. 또 오후에 하는 수업 식비까지.. 엄마가 혼자 일하시며 어렵게 번 돈으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을 진학했어요. 취업이 어려웠지만 몇 번 인턴을 거치며 회사 취업에 성공했고, 몇년간 돈을 벌어서 엄마가 저를 키우느라 은행에 졌던 빚을 갚게 되었어요. 힘내셔요. 저와 비슷한 환경이네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어려운 형편의 나는 웃을 자격이 없다며, 스스로 생각하고 어두운 모습으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친구들의 환경에 주눅들기도 하고요. 제가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더 밝고 긍정적으로 지내고 싶습니다. 그게 제 스스로를 위해서도 좋고, 저 때문에 고생하시는 엄마께도 보답하는 길인거 같아요.
이 환경이 당장은 길고 힘들어요. 밥 먹을 돈이 없어서 저녁시간에 밥 시켜먹는 친구들 뒤로하고 혼자 나와 다이제 700원 짜리 사먹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고 상처이긴 해요. 하지만 이렇게 시간은 흘렀고, 예전에는 제가 엄마께 기댔지만 이제는 엄마를 제가 보살펴 드리게 되었어요.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지만.. 시간은 지나갈거에요. 그 과정에 엄마에 대한 큰 미안함으로 또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셔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엄마의 큰 사랑에 걸맞게 밝고 긍정적으로 지내실 수 있게 되길 기도할게요.
Hannahgogo 너무 감사합니다. 힘든 입시생활에 장문의 글들로 위로를 받게해주셔서요. 더 열심히 해서 커다란 제가 되고 싶습니다. 일찍 철이 들어버려서 눈치도 빠르고 힘든게 참 많네요. 그래도 어느것에도 굴하지 않고 제 목표를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그대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죠.... 이런 경험을 살면서 한번이라도 해본다는건 너무 소중하고 멋진 일인거 같아요. 물론 지나고 나면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겠지만...
20대 초반에 딱 이감정 느껴보고 15년째 느낄수가 없네요.. 마음이 고장난걸까요 ..
@@맛있게먹는직장인사회에 처음 나와 다듬어지지 않았던 님이 여기저기에 맞춰지면서 살다보니 본인의 색깔이 연해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데미안 라이스 정말 노래 다 좋고 가을이면 더더욱 생각나는 가수 인것 같아요 10년째 구준히 듣고 있는 나의 최애 가수
그리고 올해도 우린 어김없이 그 가을 문앞에 서있네요..행복하세요~
가을이라 그런가 생각나서 왔습니다.
싱어게인 보고 여기로 .. 좋으네요 댓글도 ..
이 노래를 처음 들은 게 15년 전이다. 첫사랑과 함께 파리로 떠나 유일하게 챙겨 간 음반이기도 했다. 일찌감치 영영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을 배우고, 한동안은 시간을 미리 떠나 보낸 사람처럼 살았다. 이제서야 조금은 여기와 지금에 몰입하게 될 줄 알게 됐는데 사람들은 다 떠나고 없다. 새로운 누군갈 찾지만 찾을 힘도 없다. 더 많이 사랑하고 올껄, 후회한다. 후회라는 거 안 하는 게 내 장점이라고 자부했는데. 나는 지금 또 무얼 놓치고 있을까.
후회하느랴 행복했던 추억들까지도 아껴주지 못하고 있을지도
후회보단 지금에 더 집중해보세요. 너무 소중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구욧!^^
데미안라이스 이름이 기억 나지 않고 뮤직비디오 이미지만 기억하고 검색하다 2시간 만에 찾아냈음.ㅜㅜ 그냥 다시는 못듣나 싶었는데
유튜브 알고리즘 감사합니다 ~~
싱어게인 백지영님께서 홍이삭님이 한국에 데미언 라이즈라고 해서 찾아 들어봅니다~
싱어게인의 데미안 라이스
표정이 거의 싱크로율
이상하게도, 그토록 힘들고 죽고 싶었던 그 날들이 되돌아보면 내겐 기회였었다.
후회했던 그 모든 날들을 기억으로 남겼어야 했는데, 난 추억으로 남겨버렸다.
그 추억들이 쌓이고 쌓여, 오늘도 후회로 돌아온다.
가끔 생각이 나서 오늘 다시 들으러 왔어요. 잊고 지내다 다시 들으니 가끔 생각이 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데미안. 데미안.
불온하고 불안전한 가을 사이에서
내가 놓쳐버린 사랑..
내가 놓쳐버린 사람..
내가 놓쳐버린 시간이 이 노래안에 살아있어서.
외면하고 싶다가도 다시 관성처럼 찾게되는 노래
크!~~ 사랑할수 있을 그사람과 그시간을 일순간에 놓아버렸을때 그 심정은 누구나 쉽게 상상이갈듯.
이렇게 읊조리는 듯한 노래 너무 좋다
듣고 있으면 그냥 너무 슬퍼져..ㅠㅠ
영탁님 노래듣고 원곡 듣고싶어어 왔어요
멋진노래네요 영탁님 만의 감성도 좋고 원곡도 좋네요
너무 슬프다 되 돌아오지 않 는 나의 시간들 화려한 절망들...
뮤직비디오 진짜 찰떡이다
ㅎㅎ 싱어게인 홍이삭때문에 데미안 라이스 노래가...ㅎㅎ
이 노래는 마지막 가사까지 듣지 않으면 그 여운의 완벽함을 느낄 수 없다
영화 클로저의 ost로 유명해졌었는데 가수 얼굴은 처음 보네요^^ 이야기하며 읍조리는 듯한 노래가 좋았고, 가사의 뜻을 알고 더 좋아졌던거 같아요....
백지영님 덕분에 좋은 가수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슬프다 그냥 잠긴다 추억에ㅣ...왜 항상 좋은것들은 잃고나서 생각이 나는지
명곡이죠
모든 것이 순조롭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살다보니 시간이 갑니다.
노래 참 좋다 영화와 진짜 잘어울림
노래 좋아요..
오랜만에 듣는데 정말 좋아요..
이솔로몬 가수 덕분에 듣고 갑니다. 아일리쉬 뮤직은 진짜 한이 서린 듯 애잔함이 깔려 있네요. 보이스가 오래 남아요.
가늘이네요 다시 왔습니다 데미안 라이스 신곡 듣고싶네요
이 노래를 듣고 나를 떠올려줬음 좋겠다
아무상관없는 사람이지만 당신의 댓글이 제일 와 닿네요
어디선가 듣고 있다면 당신을 추억 할테지요
저도요 동감요
3년서기면 오래생각납니다😮신촌도한강도
결혼하고 싶은 친구를 떠나보내고 죽고싶은마음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잇어요.. 항상 잇을때 잘해야되요..떠나고 저처럼 후회하는 인생을 살지 않길 바래요~
Beautiful song and words
처음 듣는데
깊이 있는 이 음악
좋아요
선장님, 제 에너지에 저장하겠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
김필씨도 부르셨더라~~
rice 이삭
🌾🌾🌾 사랑해요~~~❤
쌀아저씨 요즘 머함.. 유툽 영상도 다 오년 이년 전이고ㅠㅠ
레이첼 야마카타 데미안 라이스 최고
나의 열일곱을 묶어둔 노래
Why wasn't this ever released elsewhere? I thought the video featuring scenes of "Closer" was the only video ever released.
죽을 것 같았던 내 슬픔만 생각하며 살았었다. 그 사람도 편하지는 않았을 시간..
마음의 불은 꼭 흉터를 남기는 듯. 아프든 조금 덜 아프든
시간 안에 갇히는 거죠
혹시 뮤직비디오 촬영지 아시는분 있을까요..?
솔직히 외국어라서 먼말인진 모르는데 그냥 감정이 앞서네.........
침착맨 보고 왔읍니다... 노래 오히려 좋네요~
착맨의 싸이월드~
4:10
한국에서의 조횟수가 이것뿐이란건 담당자를 조져야 한다는..
용희유 뭘 조져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나요?그렇게 생각하고 싶으신건가요?지금은 생각하고싶은데로 해봐요
속이지말고
졸업앨범 없는 인생
초6 2학기때 전학감
이유는 모르는데 전에 있던 학교에서 앨범 안 줌
전학간 학교 애들 몰라서 앨범 안 받음
중딩 때 왕따당해서 자퇴함
초중고 앨범 다 없음
이제는 돌아갈수 없겠지
당신이 좋았어요
잉~기모리~
🍀
가을가을하구만
한 이성과의 사랑 이별 그런 상징성의 노래라면, 사랑하시는 젊은 우리동지? 여러분 진실된 사랑을 하세요.저도 딸이
하나있는데 걱정이네요 ㅎ
아 글고 놓치면 평생 맘고생합니다 😉
저런 여자는 놓쳐도 됨....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에휴...그저 자신의 감정에 빠져 망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 딸도 있는 양반이 정신 차려요 아저씨.
안녕
저의생각은 진실한 사랑이 그것이 아주어린 젊은날이었거나,아니었거나 돈이나 명예 그런것들에 우선순위가 아니고 마음속의 자신을 따라가는것이 나중에도 후회가 없다는 얘기를 하는거였는데...개인이 다 틀리겠지만.
멋있는 아저씨네
마음을 따라가는 일이 젊은날 어린시절은 어렵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그게 진짜 사랑인지 모르고 지나가 버린후 알게되고 시간이 오래 흐른 뒤 이 노래를 전해준 사람때문에 또 마음이 아프네요.
뮤비주인공이 데미안인가요?
네 남자주인공이 데미안 라이스 입니다
꿈에 이노래 나와서 들으러옴 ㅋ
Radiohead - No surprises 랑 후반부가 비슷하네요 ㅎ
헤아려본 슬픔
르네 젤위거
아이리쉬
나 이노래 똑같이 부를수있음
귀엽다^^
귀여워욬ㅋㅋ
ㅋㅋㅋㅋ
나왜웃기냐시밬
축하
싸이월드 노래
장호리
데미언 라이스는 뭐하고 살고 있나요?
일하죠
올해 재즈 페스티벌에 온대요. 소식 들으니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들렀네요.
Bbnn
참 이게노래라고 듣고있는 분들 불쌍합니다
뭔소리에요?
안 물어봤다 요다야
토닥토닥
시좀 그만써라 그런다고 지나간 추억이 아름다워지지 않아 그 사람에게 당신은 떠올리기 조차 싫은 지옥 이었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