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엄청난 빚을 진 부부가 너무 걱정스러운 시어머니와 빚 갚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듯한 부부|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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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경기도 안성의 한 시골집엔
    한평생 구두쇠 정신으로 살아온 시어머니 곽명자(73) 여사가 살고 있다.
    그리 크지 않는 논밭에서 하우스와 농사일을 하고 있는 시어머니는
    직접 수확한 고추며 깨, 양파, 상추를 바리바리 싸들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차를 타고 20분 정도 걸려 도착한 한 아파트
    문을 열자 결혼 17년 차 필리핀 며느리 시빌리아 알마(44) 씨가 시어머니를 맞이한다.
    9년 전 한 집에서 살던 고부였지만 현재는 같은 안성에 따로 살고 있다고
    며느리는 오랜만에 뵌 시어머니가 더더욱 반가울 텐데~
    그러나 알마 씨의 얼굴엔 반가운 기색보다는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못 보던 거네. 새로 샀니?” “이건 얼마 줬어? 비싸지?”
    신발장에서부터 부엌, 옷장, 거실 등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며느리의 씀씀이를 못 마땅해 하는 곽명자 여사 때문이라고~
    남들이 보기엔 다~ 평범한 물건들뿐이지만
    시어머니 눈에는 사치스러워 보이는 이유가 있다는데~
    바로 아들 내외가 가진 빚 때문!
    8년 전에 분가하면서 아파트 대출금, 아들이 사업상 구입한 자동차 할부금 그 액수가
    점점 불어 감당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고...
    원금은커녕 아직 이자를 갚아나가기도 빠듯한 사정에
    아들은 월급을 고스란히 빚을 갚는데 쓰고 있고~
    며느리는 공장에서 일하며 번 돈으로 혼자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꼭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들을 집에 한 가득 쌓아두니 시어머니의 속이 타들어 갈 수밖에..
    며느리도 그런 시어머니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라고~
    그래서 본인도 아낀다고 아끼고 있지만
    예쁜 것을 보면 한 두 개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고~
    그런 며느리 탓에 곽명자 여사는 물장화 하나도 새로 못 사고 때워 신는 구두쇠가 되었다.
    티끌모아 태산 이라고 적은 돈이지만 그 돈을 착실히 모아서
    빚 갚는데 보태면 좋으련만...
    식비라도 아껴보라고 이렇게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들고 찾아와 봐도
    며느리는 심지어 할부로 물건들을 사들이고 있으니 시어머니는 속이 터진다고~
    게다가 시어머니는 빚을 얻고 점점 힘든 생활에 지쳐
    6년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 하고 있다는데..
    그런 두 사람이 며느리의 고향 필리핀 누에바에시하 로 떠났다!
    그런데 둘째 날부터 시어머니는 충격에 빠지고 만다.
    부엌엔 믹서, 채칼부터해서 며느리가 보내준 한국물건이 가득하고~
    심지어는 며느리 먹으라고 직접 볶은 깨까지 와 있는 모습에
    시어머니는 충격을 넘어 며느리가 괘씸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
    관계개선을 위해 떠난 여행이었지만 여기서 고부의 갈등은 더 깊어만 가는데..
    다음날, 그런 고부가 함께 피나투보 산을 찾았다
    도대체 고부는 무엇을 얻기 위해 그 어렵고 힘든 산을 찾았을까?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르며 이 길이 자신이 살아온 인생길 같다고 말하는 곽명자 여사
    그러다 폭우를 만난 고부는 한 대피소에서 비를 피한다
    정적이 흐르고 빗소리만 가득한 대피소 안에서 힘겹게 입을 떼는 두 사람
    과연 이곳에서 고부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고부 #고부갈등 #다문화 #빚 #할부 #카드 #알고e즘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빚으로 얼룩진 고부의 눈물
    📌방송일자: 2016년 6월 9일

КОМЕНТАРІ • 2

  • @모죽-b5h
    @모죽-b5h Годину тому

    자식 까지 갖다주는거는 오버인듯합니다

  • @김복순-q1f
    @김복순-q1f Годину тому

    왜 저런게 며느리집에가서. 다 정검 하니 누가 좋아 하나요 자기 살림. 잘하고. 살면 좋지. 사랑받지. 못하는 시어머님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