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위장취업 北 IT 노동자 '500만 달러' 현상수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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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5 тра 2024
  • 美, 북한 IT 노동자 정보에 ’500만 달러’ 현상금
    "美 기업 300여 곳에 위장취업…680만 달러 수익"
    "北 군수공업부 관련…美 정부기관 취업도 시도"
    "60여 명의 미국인 신분 도용해 원격 근무"
    [앵커]
    미국 정부가 미국 회사에 위장 취업해 6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북한 IT 노동자를 찾기 위해 무려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또 이들에게 불법 취득한 미국 내 ID를 제공해 해킹사업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IT 노동자 관련 정보에 최대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드립니다.'
    미 국무부는 테러정보 신고포상 프로그램 '정의에 대한 보상'을 통해 미국에 위장 취업한 북한 IT 노동자들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한지호, 진천지, 쉬하오란 등 3명의 북한 IT 노동자와 관리자 중화 등 4명입니다.
    북한 IT 노동자들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00곳이 넘는 미국 기업에 위장 취업해 원격 소프트웨어나 앱 개발자로 일하면서 최소 6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0억 원 넘게 벌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이 북한 군수 공업부와 관련된 인물들로, 2곳의 미국 정부 기관에도 최소 3차례에 걸쳐 취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인 60여 명의 신분을 도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미국 법무부는 북한 IT 노동자들에게 불법 취득한 미국 내 ID를 제공한 조력자 4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기업에 원격 근무자로 공식 취업한 뒤 90대 이상의 컴퓨터를 활용해 북한 노동자들이 마치 미국에 있는 것처럼 위장 취업한 회사에 원격 접속하는 것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북한 노동자들이 받은 돈을 세탁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에 관여한 러시아인 2명과 러시아 기업 3곳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 위반해 가며, 북한산 탄도 미사일 40기 이상을 수입해 이미 우크라이나전에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이 도발적이고 무모하며 악의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할 때 북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미국 정부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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