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묵 *소설 도입부 보여드릴게요. 대충 이런느낌으로 쓰고있어요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오두막의 낡은 지붕을 비춘다. 오두막 근처엔 고요함 사이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과 나뭇잎의 소리가 늘 들려왔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오두막. 그 앞에 있는 앞 작은 연못, 그 주위에 놓여진 들꽃과 그 위를 날아다니는 나비들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고요하고 신비로운 장소. 세상의 번잡함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작은 낙원같은 이곳. 사람의 발길이 끊긴 깊은 숲속에 자리한 이 오두막은 오늘도 조용히 작은 주인을 맞이한다.
TMI지만 제목 환상방향 하니까 어릴 때 읽었던 환상정원이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노래의 분위기와는 다른 스토리였지만 읽는 내내 묘하게 불안하면서도 몽한적이었던 책이었는데.. 강렬하게 기억이 남을 정도로 참신하거나 감동적인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아직까지도 그 책을 읽었던 장소와 습도, 멀리서 들렸던 라디오 소리, 그때 느꼈던 감정들까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Hearing this makes me want to cry but happy at the same time. I don't even know if this makes any sense. But this is the kind of feeling I get playing outdoors as a child, but now I can't go back.
플레이스트들 대부분이 도입부는 좋으나 뒤로 가면 취향 미스인 곡들이 많아지거나 중간에 건너뛰기 하게 되는 곡들이 몇 존재하는데, 이 플레이리스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 좋은 파트가 없네요. 너무 좋은 플리다보니 이게 직접 작곡 하신 곡이라는 점이 더 믿기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상상하고 좋아하는 분위기가 그대로 담긴 곡이에요.
Hi Dandelion! (this is my favorite flower, and I love this name) I suppose this is one of your new year's goal, start a new chanel on youtube or whatever. I just wanna say I loved this video and I'm hoping you keep posting more of this. I'll be waiting for more. And just because I felt so good listening I will try to stay tunned with you along the year. Keep going. Just like dandelion seeds, you will fly far far away, and I hope that you grow with it. Hope this message find you well.
난 그날들을 환상이라고 불렀다 햇빛이 따스하게 비추고 구름은 유유히 지나가며 강물을 따라 걷던 그날들은 분명히 존재했다. 내 상상 속에서 가 아니라 과거에 시간 속에 분명하게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그날들은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기에 환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손에 잡히지도 다신 경험할 수도 없는 순간들이 되어버린 것이다. 만약 나와 그날들을 얘기하고 나눌 존재가 있었더라면 그날은 환상이 아니라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날들은 환상이 되고야 말았다. 마치 흐릿한 기억 속에서 내가 그날들을 서서히 잃어버린다면 마치 연기처럼 사라져 그 누구도 찾을 수 없는 환상, 난 이 기억들을 환상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곁에는 함께 추억을 회상할 존재가 없었으리라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날들을 환상이라고 불렀다. 그렇지만 나는 맨날 그날들을 느낀다. 나 혼자라도 그날들로 돌아가 살아갈 결심을 한다. 그렇기에 그날들은 점점 더 미화되었고 더더욱 불분명한 빛들에 불과했다. 난 그저 그날들이 사실이라고 확인받고 싶었지만 그날들을 잊지 않으려고 발버둥 칠수록 그날들은 더 빠르게 환상이 되어갔다. 나는 억울했다. 분명 그날들은 존재했다. 마치 오늘 어제 그리고 앞으로 있을 모든 일들처럼 거짓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환상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 나는 이러한 생각을 할 때마다 눈물이 흘렀다 어쩔 때는 분했고 어쩔 때는 슬펐으면 어쩔 때는 한이 맺혀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지금 모든 것을 되돌리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돌아간다 한들 내 기억과 같을까 나의 기억처럼 찬란할까 아니다. 나는 이미 그 기억 속 환상 속 내가 아니었다. 그러니 그 환상 속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이다 나는 변했으니까 이제는 더 이상 그 순수하고 빛나던 아이가 아니었다.나는 자라며 어른이 되며 점점 바래져갔고 나의 바람과는 다르게 변해버렸다. 그 아이는 멋진 어른을 꿈꿨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아이를 동경하는 그리워하는 한 그저 그런 사람이 생겨났을 뿐이다. 그 아이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고 하루하루가 모험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내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그저 반복되는 하루가 지겨울 뿐이었다 가끔 그 환상 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무력함과 알 수 없는 고통에시달렸다. 그저 살아가는 것이 버거웠다. 살아갈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일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든 이젠 내일이 기대되지 않았다. 행복이 찾아오더라도 불안했다 곧 이 행복이 끝나고 찾아올 그저 그런 하루가 나의 매일이... 나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내 환상 속으로 되돌아가기로 내가 그토록 바라던 환상이 현실이 되어 내 앞에 나타나게 해주겠다고 물론 불가능한 일이란 걸 안다 하지만 반짝이던 푸르렀던 나의 기억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나는 나를 던져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나는 충분히 만족할 것만 같았다. 지금의 나의 도전에 모든 것을 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끝에 다다르던 순간 나는 찰나의 환상을 보았다.
I watch a million of these videos, all with the same sort of music or jazz, but the first moment the video started playing i actually felt my shoulders drop and untense. what a hidden gem!!!!!!!!!!
너는 이곳에 있단다, 아이야, 숨을 쉬렴, 기억도 못할 만큼 어렸던 시절, 어머니는 그렇게 매일 내게 속삭였다. 어릴 때부터 나는 현실을 사는 데 익숙하지 않았으므로,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어했고, 아마 그건 그 때문일 것이다. 인간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들으며 숨을 허덕일 때면 어머니는 자주 내게 현실을 말하고는 하셨다. 네가 있는 곳은 그곳이 아니라 여기라고. 이곳은 따뜻하고 풍요로운 곳이며, 네가 보는 곳들처럼 너를 고통받게 하지 않는다고. 시간이 흘러 그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익숙해지자, 나는 어머니가 말해 주지 않았던 두 가지 사실을 더 알 수 있었다. 첫 번째는 내가 보는 것들은 생각만큼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내가 실제로 위치해 있는 이곳은 어머니의 말만큼 따뜻하고 풍요로운 곳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말이 체화가 되었던 탓인지 나는 불안에 떨 때면 나의 현실적인 위치를 상기시키곤 했으나 곧 그게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다. 나의 불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들로부터 나오지 않았다. 나의 불안은 그 현실적 위치 때문이었다. 세상에 찌들어 무너져버릴 것 같을 때면, 나는 나를 해하지 않는 그 낯선 존재들의 세계에 한참 머물러 있곤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그저 그 평안한 숲속을 마구 돌아다녔다. 마구 가도 절대 길을 잃지 않았다. 한번쯤은 길을 잃어보고 싶기도 했다. 아무도 찾지 못하는 낯선 세계에 누워 존재를 이어나가려는 노력 따위는 하지 않고 싶었다. 나무들 사이에 숨어, 낯선 존재들 사이 그늘을 드리워, 아무도 날 찾지 못하게 숨어버리는 거야. 어디로든 도망가는 거야. 잔디 틈새에 한참 누워 별을 구경하다가, 언젠가 가야 할 방향을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소망을 애써 꺼뜨리면서.
그 어두운 저녁 푸르게 빛나던 거대한 달빛을 따라 온 이 어느 한 장면에 갇혀버리듯 길을 잃어 다시는 나갈수 없는 미로에 고립되었다. 나갈려 애써도 그 진흙같은 줄기가 나를 발묶어 뻗어나갈 힘을 잃게 만들었다. 발을 뻗을수없었다. 소리칠수없었다. 그 자리에서 나는 주저앉아 하늘에서 날 비춰주는 달빛을 맞으며, 점점 더 이 미로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누군가 이 달빛을 보고 날 찾아와 나에게 아침을 선사해 주기를..
숲속에서 반딧불이를 발견해 따라갔는데, 정신 차려보니 수풀로 된 미로 한 가운데인 기분
You give Good example..nice.
it sounds like Japanese animation title music
조난
@@어쩌다들어온머글아뻘하게 ㅠ터졌네
미아가되
@@어쩌다들어온머글 저 이런거 진짜 잘 맞추는데 ..
인티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시작부터 킥이다 걸어다니면서 들으면 실실 웃음 나와서 미친 사람으로 보일 듯요 너무 좋다....
소설쓸때 듣기 좋네요! 저장해두고 자주 듣겠슴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당황스럽네요ㅋㅋㅋ 그냥 어느정도 쓰다 말 예정이었는데 이렇게되면 정말 연재를 노려야될지도 모르겠네요
무슨 소설 쓰시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멋있으세요!
@@오어묵 판타지를 주로 씁니다. 이 브금을 들으며 생각난 스토리는 숲속 오두막을 메인으로 한 자연 힐링물이에요
@@오어묵 *소설 도입부 보여드릴게요. 대충 이런느낌으로 쓰고있어요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오두막의 낡은 지붕을 비춘다. 오두막 근처엔 고요함 사이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과 나뭇잎의 소리가 늘 들려왔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오두막. 그 앞에 있는 앞 작은 연못, 그 주위에 놓여진 들꽃과 그 위를 날아다니는 나비들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고요하고 신비로운 장소. 세상의 번잡함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작은 낙원같은 이곳. 사람의 발길이 끊긴 깊은 숲속에 자리한 이 오두막은 오늘도 조용히 작은 주인을 맞이한다.
@@singsong._. 너무 좋아요! 어디서 읽을 수 있나요?
직접 작곡하셧다니..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ㅜㅜ
헉... 몰랐는데 설명창보고 바로 구독했어요 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작곡하셨지..?
TMI지만 제목 환상방향 하니까 어릴 때 읽었던 환상정원이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노래의 분위기와는 다른 스토리였지만 읽는 내내 묘하게 불안하면서도 몽한적이었던 책이었는데.. 강렬하게 기억이 남을 정도로 참신하거나 감동적인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아직까지도 그 책을 읽었던 장소와 습도, 멀리서 들렸던 라디오 소리, 그때 느꼈던 감정들까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맑고 신선한 환상 방황을 끝내고 꿈속 나라로 환상 여행을 떠납니다 😅
여러분 잘 자요~😊
Hearing this makes me want to cry but happy at the same time. I don't even know if this makes any sense. But this is the kind of feeling I get playing outdoors as a child, but now I can't go back.
Makes sense - I had a same feeling. It is a sad feeling song
이런 몽환스럽고 판타지 브금같은 느낌, 자연이 조화로이 느껴지는 플레이리스트 너무 좋아요. 이런 플레이리스트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이 플레이리스트만 들어요. 웬만하면 댓글 잘 안 다는데 이 채널은 흥행했으면 하는 마음에 담겨봅니다. 직접 작곡하셨다는 게 안 믿길 정도로 좋은 곡들뿐이에요. 좋은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뭐죠….?? 이 설렘과 궁금증, 걱정과 두려움을 동반한 음악은 (좋다는 뜻입니당)
와 직접 작곡한 곡들이라니 ㄷㄷㄷㄷㄷ 정말 너무 너무 좋아요 곡 많이 올려주시길...
노래가 몽환적이고 신비로워요
여러 상상을 할 수 있어서 좋네요
그리운 곳으로 가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좋은 소리들만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4번째 곡에 반했습니다.... 너무 예쁜 소리에요.... 틀어놓고 몇시간이고 눈 감고있고싶은 곡입니다....
플레이스트들 대부분이 도입부는 좋으나 뒤로 가면 취향 미스인 곡들이 많아지거나 중간에 건너뛰기 하게 되는 곡들이 몇 존재하는데, 이 플레이리스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 좋은 파트가 없네요. 너무 좋은 플리다보니 이게 직접 작곡 하신 곡이라는 점이 더 믿기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상상하고 좋아하는 분위기가 그대로 담긴 곡이에요.
멋지고 긍정적이며 아름다운 하루 되세요! 좋은 아침!
노래가 좋아서 요즘 자주 듣고있어요.
듣다보면 한시간이 금방 끝나있네요.
멋진곡으로 플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줘요 더 줘ㅠㅠㅠㅠ 이렇게 완벽 느좋 취저 플리 첨이에요. 매일 반복해서 듣고 있는데 영상이 하나라 너무 슬프다구요ㅠㅠ 애타게 다음 플리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연히듣다가 카페에서계속듣고있는데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이되어 구독했어요
한 플리밖에 없어 아쉽지만 기대가됩니당...😊
새벽에 듣다가 순간 이세계 근처 숲속 걸어다니는 기분느끼며 잠들었어요.. 정말 최고에요. 직접 작곡이시라니..최고..
글 쓰면서 노래를 들었어요.
영감이 풍부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작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며 음악적느낌이. 매우 감각적 ♡
멋져요
우와 직접 작곡을 ㅎㅎㅎㅎㅎㅎ
조만간 다른곡도 올려주세용❤
진짜 다 취향저격해서놀랍다........ 오늘 진짜 힘들었는데 눈 감고 들으니까 지브리 속에 있는 느낌...ㅜㅜ 너무너무좋아요😢😢
어느 한 CoC trpg 시나리오의 평온하면서도 긴장감 있지만 부드럽게 흐려져서 눈치 챌 수 없는 그런 환상적인 도입부에 나올 것 같은 노래들이네요.. 티알할 때 들어보겠습니다.. 이런 좋은 노래 작곡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Hi Dandelion! (this is my favorite flower, and I love this name) I suppose this is one of your new year's goal, start a new chanel on youtube or whatever. I just wanna say I loved this video and I'm hoping you keep posting more of this. I'll be waiting for more. And just because I felt so good listening I will try to stay tunned with you along the year. Keep going. Just like dandelion seeds, you will fly far far away, and I hope that you grow with it. Hope this message find you well.
꼭 불멸과 필멸의 사랑에 관한 노래같네요
인스타에서 봤는데
“찰나가 영원이 되고, 영원은 찰나에 머물렀네.“
글귀에 가까운 노래같아요
혹시 인간이 모르는 사랑을 하고 계시다면 행복하세요
카이로스의 시간이네요 찰나가 영원이 될때.
이 글 마저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라 느낌이 새롭네요 :-)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으세요… 곡이 너무 제목과 한 몸이라 더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유튜브댓글 처음달아봐요 살면서 들어본 음악중에 가장좋아요 부디 유튜브 계속 업로드해주세요
으악 직접 작곡하신 음악들이라니 다음 영상도 너무 기대돼요.....
소설 쓰거나 작업하면서 듣기 좋은 곡들이에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dandelion님!!! 감사합니다 :)))
어떻게 제목과 딱 맞을 수 있는거죠..
제목을 속으로 읽으며 들어왔는데, 무음에서 연주가 펼쳐지니 아무런 괴리감이 없었던……🤍 환상방황 심지어 자작곡 미쳤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켜보게ㅛ습니다.. 좋은 연주 감사합니다.🙇🏻♀️
이 전곡을 직접 작곡하셨다고요? 개멋있으세요 완전 쌍따봉입니다
들어본 적 없는 노래가 많은데
좋네요..! 자주 와주세요
일기 쓰는데 마음이 편안해져요. 댓글 잘 안다는데 이런 노래가 꼭 필요했었나봐요. 잘 듣고 갑니다 :)
+ 듣다보니 왠지 토토로가 어디선가 나타날 것만 같네요.
와 직접 작곡 대박하세요ㄷㄷ 구독할께요ㅠㅠ 뉴에이지 느낌 넘 좋네요
대박... 선율이 곧 서사다.. 이야기 처럼 빠져드네요..
하나하나 울려퍼지는 소리가 너무 좋네요..
직접 작곡이라니 너무 좋아요 ❤
바로 구독했습니다! 비밀의 화원으로 가는 길 같아요❤
난 그날들을 환상이라고 불렀다 햇빛이 따스하게 비추고 구름은 유유히 지나가며 강물을 따라 걷던 그날들은 분명히 존재했다. 내 상상 속에서 가 아니라 과거에 시간 속에 분명하게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그날들은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기에 환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손에 잡히지도 다신 경험할 수도 없는 순간들이 되어버린 것이다. 만약 나와 그날들을 얘기하고 나눌 존재가 있었더라면 그날은 환상이 아니라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날들은 환상이 되고야 말았다. 마치 흐릿한 기억 속에서 내가 그날들을 서서히 잃어버린다면 마치 연기처럼 사라져 그 누구도 찾을 수 없는 환상, 난 이 기억들을 환상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곁에는 함께 추억을 회상할 존재가 없었으리라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날들을 환상이라고 불렀다. 그렇지만 나는 맨날 그날들을 느낀다. 나 혼자라도 그날들로 돌아가 살아갈 결심을 한다. 그렇기에 그날들은 점점 더 미화되었고 더더욱 불분명한 빛들에 불과했다. 난 그저 그날들이 사실이라고 확인받고 싶었지만 그날들을 잊지 않으려고 발버둥 칠수록 그날들은 더 빠르게 환상이 되어갔다.
나는 억울했다. 분명 그날들은 존재했다. 마치 오늘 어제 그리고 앞으로 있을 모든 일들처럼 거짓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환상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 나는 이러한 생각을 할 때마다 눈물이 흘렀다 어쩔 때는 분했고 어쩔 때는 슬펐으면 어쩔 때는 한이 맺혀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지금 모든 것을 되돌리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돌아간다 한들 내 기억과 같을까 나의 기억처럼 찬란할까 아니다. 나는 이미 그 기억 속 환상 속 내가 아니었다. 그러니 그 환상 속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이다 나는 변했으니까 이제는 더 이상 그 순수하고 빛나던 아이가 아니었다.나는 자라며 어른이 되며 점점 바래져갔고 나의 바람과는 다르게 변해버렸다. 그 아이는 멋진 어른을 꿈꿨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아이를 동경하는 그리워하는 한 그저 그런 사람이 생겨났을 뿐이다. 그 아이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고 하루하루가 모험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내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그저 반복되는 하루가 지겨울 뿐이었다 가끔 그 환상 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무력함과 알 수 없는 고통에시달렸다. 그저 살아가는 것이 버거웠다. 살아갈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일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든 이젠 내일이 기대되지 않았다. 행복이 찾아오더라도 불안했다 곧 이 행복이 끝나고 찾아올 그저 그런 하루가 나의 매일이... 나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내 환상 속으로 되돌아가기로 내가 그토록 바라던 환상이 현실이 되어 내 앞에 나타나게 해주겠다고 물론 불가능한 일이란 걸 안다 하지만 반짝이던 푸르렀던 나의 기억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나는 나를 던져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나는 충분히 만족할 것만 같았다. 지금의 나의 도전에 모든 것을 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끝에 다다르던 순간 나는 찰나의 환상을 보았다.
사랑해요...
혹시 작가세요…?
쩔어요..
最初の曲が物語の始まりみたいな軽快な感じ、良すぎる……
I watch a million of these videos, all with the same sort of music or jazz, but the first moment the video started playing i actually felt my shoulders drop and untense. what a hidden gem!!!!!!!!!!
첫번째에서는 낯섬과 신비함
두번째에서는 호기심과 즐거움
세번째에서는 고요함과 안정감
네번째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아요....♥
Es demasiado hermosa, espero que sigas subiendo videos pronto, tienes mucho talento ♥♥♥
오우 작품 활동 기대할께요❤
편안하고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음색이, 마치 동화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아기자기한 장면들과 꿈 속에서 어린시절의 기억을 따라 신비로운 미로를 탐험하여 떠도는 것 같아요
시험 공부하면서 들었더니, 무슨 마법 공부하는 기분이에요…chill해짐..
바로 구독했습니다ㅠㅠ 곡들 하나하나 다 전부 제 취향이에요❤❤
ai 작곡이 아니라 인간인 계정주분이 작곡을 해서 올려주시는 채널인가요..? 실례가 될 수 있음을 알지만 저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여쭤봅니다 😂
저도 궁금하네요
와 노래 너무 좋아요 진짜 구독 바로 눌러버림 나중에 제가 애니메이션 작품 만들었을 때 외주 꼭 드리고 싶어요 그때까재ㅣ 기다리겟숩니다
너무 좋아서 몇일째 듣고 있어요ㅠㅠ 너무 많이 들어서 빨리 질릴까봐 걱정인데 다른 곡도 꼭 올려주세요~
이런 느낌의 음악도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요..! 앞으로 좋은 플리 부탁드려요ㅎㅎ
당연히 외부에서 가져왔을 것이라 생각했을 정도로 완벽한 노래들이에요 정말 듣기 좋습니다.
이렇게 편안한 백색소음 재생 목록을 찾은 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프랑스에서 온 뻐꾸기!
너무좋아요
헐 이게 직접 작곡한 곡이에요? 레전드네요 제스타일이에요
this is the most beautiful thing ive heard in a while.
너무 좋아요.. 기타노 다케시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메이플 요정학원 엘리넬도, 어쩌면 사극풍도 떠오르는것같아요 ✨
플리 미쳤다... 감사해요
모든 노래가 다 제 취향이에요! 직접 작곡하신 곡이라 해서 놀랐어요.
Thank you for the great playlist! I leave this on loop when writing. But it would be nice to have the artist and song name credited.
It's a song written by the owner of the channel😊
@@jk.n1942 Ah nice! I see they updated the description. Initially, it was empty with no indication.
영감이 떠오르는 플리입니다. 감사합니다. 🙂↕️
노래 너무 완벽해요...
좋은 창작물 감사합니다
첫번째곡 1시간버전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넘 좋아요….
작곡 커미션 넣고싶을 정도예요 너무너무 좋다..................
Please post more, for this work of yours is truly extraordinary !
毎日聴きに来てしまう。
気がつけばまた、この緑の奥をここから眺めているんだ。
얼른 더 만들어주세요 현기증나요.....
이 채널 단점:영상 한개임
아 진짜네 이거 말도 안된다… 죽고싶다
너는 이곳에 있단다, 아이야, 숨을 쉬렴,
기억도 못할 만큼 어렸던 시절, 어머니는 그렇게 매일 내게 속삭였다. 어릴 때부터 나는 현실을 사는 데 익숙하지 않았으므로,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어했고, 아마 그건 그 때문일 것이다. 인간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들으며 숨을 허덕일 때면 어머니는 자주 내게 현실을 말하고는 하셨다. 네가 있는 곳은 그곳이 아니라 여기라고. 이곳은 따뜻하고 풍요로운 곳이며, 네가 보는 곳들처럼 너를 고통받게 하지 않는다고.
시간이 흘러 그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익숙해지자, 나는 어머니가 말해 주지 않았던 두 가지 사실을 더 알 수 있었다. 첫 번째는 내가 보는 것들은 생각만큼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내가 실제로 위치해 있는 이곳은 어머니의 말만큼 따뜻하고 풍요로운 곳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말이 체화가 되었던 탓인지 나는 불안에 떨 때면 나의 현실적인 위치를 상기시키곤 했으나 곧 그게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다. 나의 불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들로부터 나오지 않았다. 나의 불안은 그 현실적 위치 때문이었다.
세상에 찌들어 무너져버릴 것 같을 때면, 나는 나를 해하지 않는 그 낯선 존재들의 세계에 한참 머물러 있곤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그저 그 평안한 숲속을 마구 돌아다녔다. 마구 가도 절대 길을 잃지 않았다. 한번쯤은 길을 잃어보고 싶기도 했다. 아무도 찾지 못하는 낯선 세계에 누워 존재를 이어나가려는 노력 따위는 하지 않고 싶었다. 나무들 사이에 숨어, 낯선 존재들 사이 그늘을 드리워, 아무도 날 찾지 못하게 숨어버리는 거야. 어디로든 도망가는 거야.
잔디 틈새에 한참 누워 별을 구경하다가, 언젠가 가야 할 방향을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소망을 애써 꺼뜨리면서.
영상 더 부탁드립니다ㅠㅠ 너무 취향이에요
The music is so beautiful😍 and makes me think about a visual novel, thank you❤
너무 좋아요.. 간만에 너무 기분좋은 노래들
공부하는데 듣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this is wonderful, you've got good taste in music. I hope you post more in the future
와...이런거 너무 좋아하는 사람입니당
덕분에 혼자있을 때 자주 틀어놓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용
너무 환상적이다.. 취향저격
잘 듣고 갑니다 너무 좋아요 반복재생중! ☺
So safe and relaxing
고궁에서 들으면 잘 어울릴것같은 느낌..⭐️
직접 작곡하셧다니😮😮
유튜브 내리다가 며칠전에 꿈에 나온 곳이랑 똑같이 생긴 사진에 이끌려서 들어옴… 진짜 비슷하게 생겼네 기분좋은 꿈이었는데
Very soothing music 💛 thank you 🤗
와 한마디 밖에 안나온다..
Thanks for your amazing playlists, it makes my days 10 times better!
오세이사 배경음같다....너무 좋아요😖
젤다같아요!!!❤❤
사랑해요
2번째 곡 짱조아요
이 멋진 플레이리스트에 찬사를 보냅니다. 👍
그 어두운 저녁 푸르게 빛나던 거대한 달빛을 따라 온 이 어느 한 장면에 갇혀버리듯 길을 잃어 다시는 나갈수 없는 미로에 고립되었다.
나갈려 애써도 그 진흙같은 줄기가 나를 발묶어 뻗어나갈 힘을 잃게 만들었다.
발을 뻗을수없었다. 소리칠수없었다.
그 자리에서 나는 주저앉아 하늘에서 날 비춰주는 달빛을 맞으며, 점점 더 이 미로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누군가 이 달빛을 보고 날 찾아와 나에게 아침을 선사해 주기를..
This playlist is so nice
제목 보고 느낌 빡왓다,,, 느좋플리 내맘속에 저장
노래 좋아요!!!
헤르만 헤세 책이랑 넘 잘 어울림. 좋다..
나중에 집이나 숲 속 카페를 차린다면 이런 이끌림을 따라오게 만드는 풀로 엮어진 통로를 만들고싶다. 정원도 판타지 애니에 나올법한 정원도 만들고.. 브금도 기묘하면서도 뭔가 몽환적인 브금도틀어두면 좋겠다. 놀이공원 느낌도 나면서 재즈 숲 속 영화.. 모든게
오... 오늘 엄청난걸 발견해버렸다 😳 구독하구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