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메이저 우승...새로운 스타 탄생 / YTN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лют 2025
- [앵커]
박성현이 여자프로골프의 새로운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민에 한 타가 앞선 마지막 18번 홀입니다.
박성현의 먼 거리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옆에서 멈춥니다.
떨리고 긴장된 순간, 결정적인 이 퍼트 하나가 박성현에게 데뷔 첫 우승을 안겼습니다.
2주 전 롯데칸타타오픈에서 마지막 1m 퍼트를 넣지 못해 이정민에게 우승을 내줬던 실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메이저 여왕으로 등극했습니다.
[박성현, 프로골프 선수]
"칸타타 끝나고 밤에 편하게 잠을 잘 못잔 것 같아요. 계속 그 장면이 생각나고... 오늘 라운드하면서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고 플레이를 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고, 그래서 우승을 하게 된 것 같아요."
폭발적인 장타와 공격적인 코스 공략으로 이정민, 양수진 등에 넉넉하게 앞섰던 박성현은 후반에 위기에 빠졌습니다.
13번부터 17번 홀까지 트리플 보기를 포함해 6타를 까먹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파를 지켜내며 여자프로골프의 새로운 스타로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박성현이 14번 홀 트리플 보기로 크게 흔들릴 때 옆에서 침착하라고 조언을 건네며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정민은 두 타 차 2위에 올랐습니다.
13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낸 양수진은 남은 5개 홀에서 5타를 잃고 안신애와 함께 공동 3위에 입상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한 타를 더해 7오버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www.ytn.co.kr/_...
▶ 제보 안내 : 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