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한국기행 - 굴려굴려 가다 보면 제5부 행복은 둥글둥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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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5 вер 2024
  • 전라북도 무주 백운산 자락에는
    황소 네 마리를 경운기에 묶어 들판으로 향하는 김경식 어르신(75세)이 있다.
    알고 보면 할머니 소가 낳은 아들, 딸내미 소가 낳은 딸 이렇게 다복한 3대 가족.
    “경운기는 내 발이니 좋고, 소는 자식 같아서 또 좋고!”
    하지만, 그중에서도 어르신을 웃게 만드는 이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볼 때마다 서로 웃음 번지는 아내 권용분 어머님(70세),
    행복이란 작은 것에 만족하고 둥글둥글 살아가는 데 있지 않을까.
    해마다 9월이면 고추 붉게 익어가는 경상북도 영양군.
    고추밭 전용 보행기 바퀴를 밀며 일손을 서두르는
    권달기(82세), 정필연(80세) 노부부가 있다.
    “지독하게 일만 하는 양반이여!” “그래도 나는 좋은걸. 헤헤헤~!”
    투닥투닥, 삐걱삐걱 하면서도 60년 세월 정이 들 대로 들었다는 부부,
    매달 4일, 9일이면 함께 경운기 타고
    영양장터에 나가 장사를 한 세월이 또 반 백 년이다.
    평생 밭과 장터에서
    함께 바퀴를 굴리며 후손들 번듯하게 키운 게 이들의 행복이자 삶의 낙이다.
    #한국기행#굴려굴려가다보면#행복은둥글둥글#전북무주#백운산#황소네마리#경운기#경북영양군#고추밭#영양장터

КОМЕНТАРІ • 5

  • @happinessisfrequency
    @happinessisfrequency 9 днів тому +1

    소가 이쁘게 생긴 거같아요 편안
    한 영상이라 좋네요ㅎㅎ

  • @smartk5654
    @smartk5654 10 днів тому +1

    강인함 존경합니다

  • @user-dc6bt8dt2g
    @user-dc6bt8dt2g 10 днів тому +2

    저도 소가 참조습니다

  • @user-hq8rt3fv8c
    @user-hq8rt3fv8c 10 днів тому +1

    소에대해 진심이신 어르신
    아내에겐 투박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것 같아 보기만 좋다
    나역시 어르신처럼 살아가려고 노력은 한다
    이제 감나무에 감들이 굵어져가고 땅콩이며 고구마가 알이 차지고 서리태콩도 여물어간다
    내일은 열불 젖혀두고 나무에다 물을 줘야고
    배추며 무우 쪽파 봄동도 심어야고
    요사이에 비가 안와서 대지가 메말라간다 사람 사는 모습은 거기가 거기 거의 똑같은걸

  • @ddoodd0917
    @ddoodd0917 10 днів тому

    2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