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이 🔥아궁이 앞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궁이가 있는 고향집’ (KBS 2015030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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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8 вер 2024
  • 다큐공감 '아궁이가 있는 고향집'
    따뜻한 집과 어머니의 온기가 더욱 그리워지는 설 명절~ 여전히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사는 어머니들이 있다. 어머니들이 아궁이 앞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모두 자식들 줄끼라, 내가 움직이는 동안은 해줘야제’
    자식들을 위해 불을 지피는 백계순(84) 할머니의 아궁이. 첩첩산중 경남 거창군 한 시골마을, 백계순 할머니 댁의 아궁이가 뜨겁게 타고 있다. 솥을 여니 그 속에 든 것은 메주콩이다. 여든이 넘은 두 내외만 사는 집, 무슨 메주를 이리도 많이 만들까.‘자슥들 줄라꼬, 내 몸이 움직잉께 해줘야제’ 얼굴도 못 본 남자에게 시집을 왔더니 신랑은 군대에 가버렸다. 열일곱 꽃 같던 시절 남편 없는 시집살이를 하며 6년을 지냈다.
    ‘울기도 울고 속이 상해 달아나기도’했지만,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온 건 자식들 때문이었다. 몸서리나도록 불을 땠다는 백계순 할머니는 지겹다, 지겹다 하면서도 여전히 불을 땐다. 시집와 한 세월 건너왔건만 지금도 자신보다 자식들이 먼저다. 정성을 다해 만들어주면 도시 사는 자식들이 달게 먹는 것을 알기에 백계순 할머니는 60년 넘게 때온 아궁이에 오늘도 불을 붙인다.
    ▶ ‘영감이 얼마나 많이 때놨는지, 아까워서 못 나가’
    60년 부부의 정이 끓는 손말순(78) 할머니의 아궁이. 손말순 할머니 댁에는 구멍 난 무쇠 솥뚜껑이 흘러간 세월을 보여주고 있다.‘솥도 구멍이 났다지만 나도 솥 마냥 깨졌어’ 열아홉, 하루 딱 세 마디면 된다는‘경상도’ 남자에게 시집온 할머니. 살가운 말 한마디 건넬 줄도 모르고,
    바깥일만 바쁜 남편을 기다리며 살아온 세월이 60년이다. 여전히 ‘나한테는 빵점, 동네일엔 일등’인 영감님이지만, 함께 자식 키우며 산 그 정(情)이 바로 사랑이었음을 이제는 안다.
    추운 날 치과에서 이를 빼고 왔더니 영감님이 아랫목 눌어붙도록 아궁이에 불을 넣어준다. ‘말로 못해, 마음만 갖고 있으며 되지’ 3남2녀 자식들 다 도시로 떠났어도 영감님이 한 집에 있어 외롭지 않은 손말순 할머니 댁. 60년 한평생 곁을 지켜준 영감님 덕분에 오늘도 손말순 할머니의 아랫목은 뜨듯하다.
    ▶ ‘돌아오기만 하소, 내가 불 뜨끈하게 넣어 줄끼요’
    영감님의 귀가를 기다리는 임순조(79) 할머니의 아궁이. 위채 아래채 식구들로 북적이던 넓은 집에 임순조 할머니와 강아지 까비만 남았다. 다른 방 보일러는 다 틀어 잠그고 아래채 구들방 아궁이에 불을 땐다. 영감님과 둘이 자던 방에서는 이제 할머니 혼자 지낸다. 이태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은 요양병원에 누운 채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한 데 살 때는 그런 마음 없더니만 손에 꼭 뭘 쥐었다가 놓은 거 마냥’허전하다. 59년 세월이 한 순간에 놓아질리 없지 않은가. 틈만 나면 장작을 해 헛간을 채워 두었던 영감님. 그 헛간이 반 너머 비어 가는데도 아직 차도가 없다. 이 장작을 다 때기 전에 영감님은 돌아올 수 있을까? ‘돌아오기만 하소, 내가 불 많이 때 줄끼요’ 남편이 돌아오길, 단 며칠만이라도 집 아랫목에 누웠다 떠날 수 있길, 임순조 할머니는 아궁이 불을 지필 때마다 기원한다.
    자고 일어나면 어머니는 늘 아궁이에 불부터 지피셨다. 밤새 식어가던 아랫목은 다시 따스해지고
    얼음이 언 세숫대야 옆엔 뜨거운 물이 가득 든 양동이가 놓여졌다. 덕분에 식구들은 따뜻한 온기를 품고 차가운 대문 밖으로 나설 수가 있었다. 여전히 그곳에선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다.
    #고향집 #아궁이 #어머니

КОМЕНТАРІ • 386

  • @K370-d2v
    @K370-d2v 2 роки тому +27

    카메라로 촬영하신분 너무 아름답게 담으셨습니다. 장면마다 예술적 감각으로 영상이 그윽하네요.

  • @문수화나마스테
    @문수화나마스테 2 роки тому +96

    우리 어머니. 아버지 지난한 세월 사시다가 병 얻어 내집 떠나 행여 요양병원에 가시면 ㅠ 이승 떠나시는 날까지 그 누구라도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시길!! 창고에 켜켜이 쌓인 장작을 보니 눈물이 주르륵 ...부모님들 덕분에 잘 살아온 저희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명선-o5b
      @이명선-o5b 2 роки тому +1

      마스테님의 댓글에 찐한 공감 꾸~욱!!~ 🙏🏼

  • @eklee4422
    @eklee4422 2 роки тому +26

    부모님의 몸이 움직인다는 것은 자식에게 아직 줄것이 있다는 말이 울컥하는 마음을 들게 하네요

  • @池まりえ
    @池まりえ 2 роки тому +28

    영상보는 내~~~
    눈물이. 흐르네요 ㅠㅠㅠ
    3년전. 친정 어머니도. 마지막까지. 자식의 끈을
    놓지 못하셨을. 어머님 ㅠㅠㅠ
    부디좋은데서. 자식걱정. 놓으시고. 편하게 계시길. 기도합니다 🙇🙇

  • @유기쁨-i7z
    @유기쁨-i7z 2 роки тому +26

    연세가 드셨어도 참~~고우십니다
    미인이시네요👍👍👍
    할아버님도 미남이시고...
    7년전 영상 이네요
    지금도 건강히 계셨음 참~~좋겠습니다!!

  • @sukdennison3034
    @sukdennison3034 2 роки тому +39

    아궁이가 그립다는 7,80 이상 연세된 어머님들이 얼마나되실지..가난,가부장제도,차별..쓰디쓴 세월의 부조리를 온몸으로 겪어내신 어르신들의 삶을 그무엇으로 가늠할수 있을까요..

  • @yongchulee
    @yongchulee 2 роки тому +15

    나도 시골 할머니댁에 갈 때마다 아궁이를 지피던 때가 생각납니다
    50년도 넘은 얘기네요^^

  • @TV-mh5ph
    @TV-mh5ph 2 роки тому +34

    조부모님과 외조부모님 백부모님 모두 그리운 얼굴들입니다
    개축하기전 노은본가의 아궁이와 문고리가 있었던 옛집과 사랑방 다 그립습니다 6살 추석때 할아버지 손잡고 다닌때가 엊그젠데 이젠 제가 그나이가 되었네요

  • @floralpartypeople
    @floralpartypeople Рік тому +33

    부모의 몸이 움직인다는건 아직 자식에게 줄 무엇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라는 말이 가슴에 사무치네요 ㅠㅜㅠㅜㅠ 몇년전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생전엔 자주 툴툴거리셨어도 할아버지 먼저 보내시고 힘들어하시던 모습은 잊혀지질 않네요 ㅠㅜ 할머니들 나이드신 모습이 너무 우리 할머니 같아서 더 정겹고 그립고 ... 저 연세까지 같이 이것 저것 하며 지내시는게 부럽네요 ㅠ

  • @sooyeonkim191
    @sooyeonkim191 2 роки тому +30

    어머님아버님존경합니다

  • @이정아-m4b9f
    @이정아-m4b9f 2 роки тому +5

    엄마 생각이 오늘 더욱 그립네요 저도 살고시퍼라 아궁이 불때며

  • @무며
    @무며 2 роки тому +6

    작년 올해 부모님 소천하셨는데 이방송보고 있으니
    눈물이 나네요

  • @정시미-y3q
    @정시미-y3q 2 роки тому +50

    한국의 근간을 든든히 떠받히는 어르신들, 고생하며 자식을 길러주신 부모님들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무한사랑은 우리가 살아가는 힘의 원천입니다.

  • @salomej9948-note
    @salomej9948-note 2 роки тому +30

    진짜 온돌,구들장 달아오르는 겨울ᆢ이젠 땔감도 흔해서 예전처럼 겨울 나는 것도 어렵진 않을텐데 편한것들이 바꿔가는 풍경속에 옛맛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추억속 모습대로 지금을 살고 있는 곳이 아직도 있네요.

  • @조경애-m3z
    @조경애-m3z 2 роки тому +18

    마음이 따스해 집니다.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 이네요.
    그립습니다~ 💖

  • @saida1004
    @saida1004 2 роки тому +20

    아궁이 불때시던 모습이 생생한데 그제사 신식부엌이라고 좋아하셨던분이셨는데 얼마 쓰지도 못하시고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죠 너무 보고싶어요...

  • @산속의섬
    @산속의섬 2 роки тому +25

    연세가 구순이신데 농사일에 부부가 합심해서 메주도 만들고 아주 옛날 조부모님 부모님을 설날인 오늘 왜 생각이 날까
    나 또한 저분들처럼 나이들어 저렇게 포근하게 살수있을까

  • @라넌큘러스-x4c
    @라넌큘러스-x4c 2 роки тому +7

    저 어릴적 시골 외가,친가 다 불때
    는 아궁이 시설 였는데 그때 그 불때
    던 냄새 따뜻했던 아궁이 큰 가마솥
    의 누룽지 모든게 아련하네요

  • @방서연-b4u
    @방서연-b4u 2 роки тому +27

    얼마전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그리워지네요
    저희 엄마도 자식들 재우고 도망갔다가
    자식들 걸려서 다시돌아오기를 여러번하셨다
    하셨거든요
    두분 씩씩하게 사시는모습 보기좋아요
    두분 건강하세요

  • @원장분
    @원장분 2 роки тому +5

    새벽마다 아랫채 가마솥에 쇠죽끊이시던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 @hkan6705
    @hkan6705 2 роки тому +5

    아궁이...솥밥 그리고 누릉지
    오늘따라 유난히 더 생각 납니다.
    사람의 향기 맡고 갑니다.

  • @jpdTelevision
    @jpdTelevision 2 роки тому +1014

    촬영을 했던 피디로서 어르신들의 안부가 궁금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드렸는데....감사하게도 방송에 나오신 다섯 분 모두 안녕하셨습니다...물론 연세들이 90세가 넘으셔서 거동이 많이 힘들어 지셨지만요...ㅠ

    • @ujtv
      @ujtv 2 роки тому +51

      ^^ 왜 돌아 오셨어요?라고 묻는 PD님의 적소저시의 질의 하나하나가 이런 감동 휴먼 다큐의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몇 수를 읽고 연출 한다는건 타고 난 PD입니다.
      수년이 지난 영상이이지만 몇 회를 보고 또 봐도 재미나고 짠 합니다.
      작년에 작고 하신 어머니가 갑짜기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 @푸른나라-m4v
      @푸른나라-m4v 2 роки тому +41

      감사드립니다
      모든영상에 정피디님 마음이 스며들어있어 감동입니다

    • @jpdTelevision
      @jpdTelevision 2 роки тому +31

      @@푸른나라-m4v 저를 아시는 분이실까요?
      어르신들이 참 좋으셨어요.
      오래 오래 건강하셨음 좋겠습니다..

    • @푸른나라-m4v
      @푸른나라-m4v 2 роки тому +34

      @@jpdTelevision
      아니요^^
      다큐...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써 보통 피디님들은 댓글을 남기시지 않으시던데
      정피디님께서는 댓글을 남기셨기에 감사하다는 구구절절 인삿말을 더 드리려다가 영상을 일부보고 급한마음에 ...접어놓은 영상 시간나는되로 다 보고 댓글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 @jpdTelevision
      @jpdTelevision 2 роки тому +32

      @@푸른나라-m4v 네..감사합니다.^^
      위에 아이디가 제 유투브에요.
      몇일전 만들었는데..
      가끔 오셔서 힐링하세요..^^

  • @park6002
    @park6002 Рік тому +3

    어린시절 아궁이에 불때던 그때그시절이 너무그립고 고향집도 너무그립네요

  • @까마귀용
    @까마귀용 2 роки тому +27

    저는 mz로서 이번편 할머니 할아비지분들이 부모님 세대는 아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나요 세월이 빠릅니다

  • @epark4367
    @epark4367 2 роки тому +5

    좋은영상 고맙습니다
    그어떤것보다. 힐링되는 영상입니다
    고맙습니다

  • @Rloveuwooo
    @Rloveuwooo Рік тому +4

    이렇게 좋은 영상을 이제 보다니! 나레이션도 영상도 너무 힐링되네요ㅜㅜ할머니집이 그리워집니다

  • @왕인현-c8n
    @왕인현-c8n 2 роки тому +2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어릴때 시골이 돌산이라 먹을게 더더욱 귀해서 겨울에 군불 아궁이에 고구마 구워먹든때가 이 영상을 보니 생각이 마니나네요.

  • @h.jchang797
    @h.jchang797 2 роки тому +19

    현대식 부엌은 편리함이있지만
    옛 아궁이는 추억과 낭만과 그리움 이..
    기회된다면 주택지여서 아궁이 놓고싶네

  • @jay-g9987
    @jay-g9987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나의 불쌍하고 힘들게 사셨던 그럼에도 나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할머니, 외할머니 보고싶다.

  • @공주님-j4g
    @공주님-j4g 9 місяців тому

    1년전영상이네요 저영상보자마자 어릴적저희 시골집을보는것같아 마음이~아궁이앞에앉아 불때던 그시절은 이젠 까마득한 옛날이 되어버렸고ㅡ울 엄마생각난다😢그러고보니 한달쯤에 봤던영상이네요😊청국장맛있겠다요😊아들도주고 사돈집도주고~앨범속에서 추억을꺼내 보시네요❤와~옛날흙백사진도 보이고~ 산골의 겨울은 유난히 더 추울텐데 군불지펴 따듯한 겨울나세요 두분건강하시길요😊

  • @Daisy_-gq5zr
    @Daisy_-gq5zr 2 роки тому +4

    영상 보니 옛날 할아버지께서 소죽 끓이실 때 옆에서 구수하다며 종알거리던 제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그 냄새가 너무 구수해서 맛있겠다고 하면 할아버지가 허허 웃곤 하셨죠. 그러곤 아궁이 속에서 고구마를 꺼내서 주시곤 하셨었죠. 저 매쾌한 연기가 코끝에 전해지는 것 같아요.

  • @프리지아수정
    @프리지아수정 2 роки тому +14

    시골살때 매일 금불때던 기억이 불지펴서 밥하고 국하고 숫불에 생선굽고 김구우고 계란찜하고 지금도 가끔은 불멍때리고 싶다

  • @Tuss2233
    @Tuss2233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90년대 어릴때 시골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서 아련하고 그립네요.. 장판이 타도록 매일 뜨겁게 달구던 아궁이 새벽에 할머니가 아궁이 장작 더 떼워주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냇엇죠.

  • @최선영-y1n
    @최선영-y1n 2 роки тому +9

    어머님 아궁이 군불때면서
    매운연기 마시면서
    얼마나 젊은나이에 시집나와
    자식들 키우시니라 손이
    쭈굴 쭈굴 하시고
    이제 어머님도 고생그만 하시고
    어머님 불로 불사 하세요
    사랑 합니다 어머님

  • @비조아-d5o
    @비조아-d5o 2 роки тому +18

    양희경 선생님 목솔 너무 편안해요 ㅎ

  • @공주맘-o5m
    @공주맘-o5m Рік тому +5

    돌아가신친할머니ㅜ할머니가해주시던
    약식혜와맑은소고기국이생각나네요

  • @윤현일-j2t
    @윤현일-j2t 4 місяці тому

    감사합니다.

  • @날씬한그대
    @날씬한그대 Рік тому +2

    보고싶다 그리운 고향풍경ᆢ

  • @dugi927
    @dugi927 Рік тому +8

    아들만준다니~아들분들좋으시겟어요~~~

    • @뼈미인
      @뼈미인 Рік тому +5

      경상도 사투리예요. 아~들은 아들이 아니고 자식들이란 말씀이에요^^

  • @우당탕-j1r
    @우당탕-j1r 2 роки тому +21

    6:27 부모의 몸이 움직인다는건 아직 자식에 줄 무엇이 남았다는 뜻입니다 품안의 자식들 떠난지 오래인 집에 늙은 부모님의 짝사랑만 긴 시간 묵어가고 있습니다
    참 가슴 뭉큰해지는대사네요

  • @humblemaid3053
    @humblemaid3053 2 роки тому +3

    저는 대구시 에 태어나서...그당시 원대동은 변두리 이긴했지만...5대 독자 장녀로 태어나서...그때도 아궁이가 있는 부엌이었지만...장 손녀인 제가 부엌에 얼씬하면 우리할머니 난리났던고로...화로는 있었음. 밤 구워서 내 입에 넣어주시던 우리 할머니...너무 그립네요!

  • @ssogong201
    @ssogong201 Рік тому +2

    괜스레 눈물 나요 할미 할아비 보고 싶네요 이번 주말에 시골 다녀와야겠어요 😢

  • @인채-i3w
    @인채-i3w 2 роки тому +3

    2020년 하늘나라가신
    친정 엄마 생각나네요

  • @user-dd9cope3c
    @user-dd9cope3c 2 роки тому +2

    우와 어릴때 생각난다

  • @이해모-i1z
    @이해모-i1z 2 роки тому +5

    아궁이 불 때는 집에 살고싶다.
    어릴적 나무 해서 아궁이에 불 때고 살았는데.
    고구마도 구워 먹고 떡국떡도 구워먹고 추억이 한가득인데.
    지글지글 끓는 방에서 잠 자고나면 온 몸이 다 풀리는데~~~
    아, 그립다.
    아궁이 불 때며 살았던 그때 그 시절이.

  • @심세권
    @심세권 2 роки тому +10

    우리나라 부모님들 뭘 줘야
    사랑인지 암
    뭘 안줘도 이치를 알수있는 행동은
    젊어서 부터 햇다면...
    그리고 놓는 연습이 부족한듯
    죽고나면 서로의 애듯함은 있겠지만..
    사랑이 뭔지 젊든 나이가 드시든
    믿음이 있는 모습이...있기를

  • @쓱빡-y6v
    @쓱빡-y6v 2 роки тому +9

    할머니 그립습니다 잘 지내시죠?

  • @vii3iiv
    @vii3iiv 2 роки тому +9

    불멍은 아궁이 불멍이 최고임.!!!
    그 어떤것보다...

  • @humblemaid3053
    @humblemaid3053 2 роки тому +2

    미국에 와서는 벽 난로 가 대신해줬음. 그리워라 그때...오직 추억에서나 만날수 있음.

  • @lci540527
    @lci540527 2 роки тому +4

    잠시나루 소풍길나그네 구름나그네 인생이들이다 그언젠간 정만을두고서 본향으로 돌아가는 이별의인생입니다 서로사랑 있을때 잘하시길 바랍니다

  • @뉴얼리-h4o
    @뉴얼리-h4o Рік тому +2

    이상하게 밥맛이없지만 외할머니집에 가서 먹던 쌀밥과 별로안들어간 국이 그렇게 맛있었는지 모르겠네요...

  • @안제라-o2w
    @안제라-o2w Рік тому +8

    결혼하고 첫해 친정갔는대 엄마가 알타리 담아주셨는대 들고가다 신랑이 떨어뜨려서 국물조금 묻었는대 보자기에 그걸발로 차더라구요 그질로 법원으로 갔내요 ㅋ

    • @shb9315
      @shb9315 Рік тому +4

      잘하셨습니다

  • @jinza734
    @jinza734 Рік тому

    외갓댁 가서 맨날 아궁이 불은 내가뗄꺼라고 떼쓰고 .. 아궁이 두개있는거 전부다 내가 불붙일꺼라며 계속불붙여서 장판도태우고그랬었는데 .. 아궁이에서 피어오르는 불꽃과 장작타는소리를 들으면. 어린나이였지만 너무나 좋았고 행복했는데ㅠㅠ

  • @니짱시대
    @니짱시대 2 роки тому +2

    옛날할아버지들은 진짜할머님들께
    감사하고 사랑해드려야한다
    진짜 경상도라무뚝뚝하다느니 서툴다느니
    그런말마시고 잘해주세요
    하루3끼 어디서저렇게드십니까

  • @노벨상을꿈꾸는백종미
    @노벨상을꿈꾸는백종미 2 роки тому +7

    🔊귀중한 아궁이가 있는 고양집 마을님과 가족 모든 분 !! 모든 친족분들과 후대들을 위해,
    또 여기 참석한 친님들 가정과 모든 친족들과 그리고 후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영육간에 강건케 하시고
    모든
    🎁 다양한 복을 주시길 축복합니다
    (요3서 1:2)
    🍃🌻 주기 도문은 🌻🍃
    그냥 ... 외우는
    😓형식적인 기도가 아닌😓
    😊 뜻을 음미하며 😃 기도하였을 때
    💞원동력이 있는 위력의 기도💞 였습니다
    주 기 도 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태 6:9~13)
    주께 영광//

  • @padong
    @padong 2 роки тому +8

    늙은 부모의 몸이 움직인다는 것은 아직 자식에게 줄 무엇인가는 남아 있다는 겁니다~. 뭐가 구멍이 나도록 산다더만, 솥뚜멍도 구멍이 났지만, 나도 깨졌어! 장작을 깊숙이 넣으면 방이 따뜻해지고, 바깥에서 때면 바깥으로 나오고~. 영감때문에 시집살이하네 ㅎㅎ 아무리 그래도 양심은 있거든. 보고 싶고 그런 것은 없어~. 그냥 허전해, 뭔가 손에 꼭 쥐고 있던 것을 놓은 것 마냥. 이런 날은 안 올 줄 알았거든요. 우리 아버지, 어머니 다 살아계시고 나는 나대로 내 할 일만 하면 되는 거고, 집에 와서 땔감 걱정 안 해도 되고 응당 그러려니 했죠. 그런데 나한테 이런 날이 온다는 걸 실감하고 나니 때도 늦었어요. 힘들어도 해서 자식 주는 재미로 살지~. 캐서, 저 산 너머 해인사 가서 팔았지~. 이 좋은데를 놔두고 어디 가~. 그 좋은 날 다 놔두고 하필 추울 때 이 뺀다고 난리를 피워. 마음만 갖고 있으면 돼지! 나한테는 빵점, 동네에는 일등. 왜 조상한테 잘하세요? 아들네한테 좋다고 하니까~.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니까! 바람이 불어서 나뭇가지가 알랑알랑 흔들리면 너나 내 마음이나 똑같다! 자식들이 편안하면 내 마음도 나뭇가지처럼 편하고. 이 팥죽이 애물 단지야~. 그만큼 손이 많이 가, 조금만 잘못해도 안 돼. 잘 됐다. 꿀맛이네! 많이 잡숫고, 자식들 좀 돌봐 주이소, 그저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그저 우리 손자들 잘 도와 주이소~. 장작 다 때면 어머니, 또 사줄게. 그저 뜨시게 자라는 소리가 자식 노래다~. 고향 집 아궁이가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경-x6g
      @이경-x6g 2 роки тому +1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시네요 소설같기도 하고...

  • @김경화-w6e
    @김경화-w6e 2 роки тому +2

    시골냄새가 그립네요
    할매도 보고싶고

  • @남준황-q1m
    @남준황-q1m Рік тому

    Good love^^

  • @icewom77
    @icewom77 2 роки тому +5

    아ㅡ..들 줄라꼬.. : 애들 주려고 .. 아들이 아니라 ㅋㅋㅋㅋ

  • @뭐꼬-x4e
    @뭐꼬-x4e Рік тому +1

    여기 마을 이름 아시는분 꼭 댓글 부탁 합니다 옛 고향 생각나 정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 제 고향은 너무 많이 변해서 ......

    • @샤갈의신부
      @샤갈의신부 Рік тому

      경님 거창군 가북면 그랬던거 같아요.ㅎ

  • @이정권-w7f
    @이정권-w7f Рік тому +1

    제 자람에 한겨울 가장 따듯했던곳
    아궁이 앞 온돌방이란~

  • @logictaxi3824
    @logictaxi3824 2 роки тому +1

    아궁이! 불멍! 짧은 윤회?!를 경험할 수 있어요 아마도 아궁이 앞에서 어머니의 걱정과 며느리의 시름을 불꽃과 함께 태워 보냈을 듯 합니다

  • @조난심-s7e
    @조난심-s7e 2 роки тому +1

    어르신께 죄송하지만 아궁이에 불 때보면 좋겠습니다👍👏🤗🙏

  • @이정현-x7q6n
    @이정현-x7q6n 2 роки тому +2

    나도 완전 깡촌에서 태어났고 짚으로 불을 지폈는데 매일 불 때고 아랫목 서로 차지하려고 진짜로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어릴때 생각나네요 장판도 타고 불을 너무 많이 지피면 진짜 짐 울 시골도 불때는 곳 없습니다

  • @박선영-h8j
    @박선영-h8j Рік тому

    진도군조도요 할머니어머니세대해고생 엄청하셨지랑

  • @김태완-c1h
    @김태완-c1h 10 місяців тому

    투표는 절대비밀입니다.😊

  • @해돋이관광
    @해돋이관광 2 роки тому +8

    늙어면 부부밖에없다

  • @Jeong-eun
    @Jeong-eun 2 роки тому +1

    15년도에도 저런집이 있다고?

  • @차영호-u3z
    @차영호-u3z 2 роки тому +2

    6시 내고항 화이팅

  • @에릭로메르-o9b
    @에릭로메르-o9b 9 місяців тому

    48:53

  • @소심김여사
    @소심김여사 Рік тому

    굴뚝으로 하나둘 연기가 피어오르면.. 누구야 밥먹어라~~~!! 그 시절이 그리운건 나이가 익어가는 중인가요?

  • @박쩡-t3u
    @박쩡-t3u Рік тому +1

    어우..밥밥밥..

  • @ljh2139
    @ljh2139 Рік тому +56

    04:30 방송나오신다고 훈장까지 목에 걸고 나오시고 ㅋㅋㅋ
    할아버지 덕분에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vvw4527
    @vvw4527 2 роки тому +92

    감동 입니다 어르신들
    전 나이어려 부모님
    돌아가시고 힘겹게 살와 왔습니다
    지금은 아내와 아들 딸
    시집장가 보내고
    아내와 살죠
    65세 입니다

    • @Moon-ez3bz
      @Moon-ez3bz 2 роки тому +5

      시골 생각남니다

    • @Hhhappy1234
      @Hhhappy1234 2 роки тому +2

      잘 살아오신분!👍

  • @pyeongseonoh7144
    @pyeongseonoh7144 2 роки тому +91

    설에 어울리는 영상 감사합니다. (자막: 경상도 말로 '아-들'은 '아들'이 아니라 '애들'로 번역하시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소리없이 자막만 보는 분들이 있어서요.)

    • @desertfox2229
      @desertfox2229 2 роки тому +5

      경상도에 대해서 많이 아시네요.

    • @HimChan-iy9kw
      @HimChan-iy9kw 2 роки тому +4

      맞아요
      저희집 어른들도 자식들 다 아울어 우리아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개구진행동할때 이놈의손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셨네요.
      손아 손아라고 말씀 하실때 이녀석아, 인석아라는 뜻이고요ㅋㅋ

    • @gemmag.5450
      @gemmag.5450 2 роки тому +3

      맞습니다 ... 애들...이란 뜻

  • @모닝글로리-h9e
    @모닝글로리-h9e 2 роки тому +41

    어느새 50이 넘어가면서 몸이 아파오면서 옛날이 그리워 이런 다큐가 힐링이됩니다.
    감사합니다

    • @floralpartypeople
      @floralpartypeople Рік тому +5

      나이불문ㅠㅜㅠ 며칠전까지...20대였던 저도 너무 힐링 ㅠㅜㅠㅜ이런거만 찾아보네요

  • @aeliny3500
    @aeliny3500 2 роки тому +57

    저 굽어진 몸으로 아들 위해 힘든일
    저리 하시니 부모로 사는게 과연 뭔지
    자식이 그 심정 알까마는 자식에게
    뭘 못해주랴 눈물겨운 사람의 길이다

  • @무늬만여자-k4j
    @무늬만여자-k4j 2 роки тому +43

    우리 엄마 청국장 진짜 맛있었는데....어릴적이 그립습니다

  • @정희경-b8m
    @정희경-b8m 2 роки тому +18

    거창군 가북면 중폰초등학교때가 생각난다 .따뜻한 방이 그리운 겨울 외갓집은 사라지고 아무도 살지 안는데 빈 땅난 보니 눈물만 흘리고 인생무상 이라고 뜬 구름 같은 인생살이 이제 타향이 고향이 되어있는 지금 유투브보면서 옛 그리운 고향보고 감사합니다.

  • @최정선-r6b
    @최정선-r6b Рік тому +11

    참전용사 뺏지 달고 다니시던 아버지생각나 눈물이납니다 고향같은 영상너무 그립고 아름답고 감사합니다

  • @sopjin15790
    @sopjin15790 2 роки тому +38

    불앞에서 일생을 보내 셨을 우리 어머니 울기도 하시고 웃기도하시고 .. 자식들 걱정에 ..한평생 허리 못펴고 사신 어머니 고맙습니다♡

  • @vivivsl
    @vivivsl 2 роки тому +172

    우리 외할머니 너무 보고싶다.. 할머니 할아버지 처음 집 리모델링 하기 전 집은 저렇게 아궁이 때는 집이였는데,, 그땐 너무도 어려서 아궁이가 그래도 신기하기는 했지 그저,, 나이 들어서 이렇게 그리울 줄은 ㅠㅠㅠ 할머니 보고싶어요 너무너무 그리워요...

    • @hjpark6396
      @hjpark6396 2 роки тому +3

      할머니 ㅜㅜ

    • @노수국
      @노수국 2 роки тому +2

      人生無常이라하여이땅에생명은영원하지못하니예수님영접하여永生의천국가세요헛되고헛된것이人生이련만몇만년살것같은欲心으로서로의소중함과사랑만해도짧은것이삶에여정인것을깨닫고보면후회뿐날마다서로사랑하다천국가는것이답이다

    • @안제라-o2w
      @안제라-o2w Рік тому

      @@노수국

      씨8 어디가나 예수쟁이들 니내아버지가 너이러는거 싫어해

    • @WowLuckyBunnies
      @WowLuckyBunnies Рік тому +1

      그니까요. 너무 그립죠 ㅜㅜ 그래도 그런 추억이 있다는게 참 감사하죠.

    • @임종금-n3d
      @임종금-n3d Рік тому

      3

  • @홍이-s4i
    @홍이-s4i 2 роки тому +4

    어르신들이 말하는 아들은 아들 딸의 아들이 아니고 아이들의 경상도식 표현인거 같아요
    피디님 서울분이라 이해못 하신듯...

  • @지연-w8d
    @지연-w8d 2 роки тому +29

    할아버지 국가유공자 증표 자랑하실려구 목에 걸으신게 귀여워요

  • @user_1948rheesm
    @user_1948rheesm 2 роки тому +28

    옛날에 전부 고생들 하셨어요.
    이제는 그리운 모습입니다

  • @솔바람-l7c
    @솔바람-l7c 2 роки тому +50

    따뜻한 아궁이불
    따뜻한 아랫목
    따뜻한어르신들..
    요즘같이 삭막한시절
    에 옛날이 그리워요
    보는내내 감동이었고
    행복했습니다
    어르신 건강하시고
    이영상 만드신 분들께
    도 감사드립니다..()..

  • @오늘도-z2h
    @오늘도-z2h 2 роки тому +332

    아궁이 불 앞에서 불멍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기분 좋은 따뜻함과 고요함을 느낄수가 있어요♡특히 눈오거나 비오는날은 진리입니다

    • @yanghiesu8620
      @yanghiesu8620 2 роки тому +8

      Yes. I agree with you.

    • @deoksanprosperous3893
      @deoksanprosperous3893 2 роки тому +12

      절대 공감입니다

    • @토르-m6w
      @토르-m6w 2 роки тому +19

      그리고 아궁이 앞에서 원적외선을 쬐기 때문에 특히 부인과 질환에 좋다고 해요

    • @KYLee-bp7qt
      @KYLee-bp7qt 2 роки тому +20

      불멍하다~ 장난치다~ 머리카락도 뽑아 태워보고ㅎㅎ
      고구마 궈 먹고~ 이젠 30년도 넘은 얘기네요

    • @벼락부자-q1r
      @벼락부자-q1r 2 роки тому +15

      더 나이 먹기전에 아궁이 있는
      집에 살고싶다 ~~

  • @상선약수-b1w
    @상선약수-b1w 2 роки тому +107

    매일 뉴스에서 나쁜 소식, 안좋은 이야기만 듣다가 이 영상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마음의 힐링을 느끼고 갑니다.

  • @재홍-s6c
    @재홍-s6c 2 роки тому +25

    내가 어릴때 시골집이 그리워지네요
    영상처럼 아궁이 불때서 아랫목
    따뜻하게 해놓고 자랐습니다

  • @hyunggyunkim3549
    @hyunggyunkim3549 2 роки тому +86

    아궁이있는 부엌집, 어머니의 사랑과 추억이 있는 집이라 그립습니다~♡♡♡

  • @까마귀-q3p
    @까마귀-q3p 2 роки тому +86

    저도 어릴때아궁이에 불지피우면서
    밥해먹고 등겨로 불지피우던 그리움이~
    조청다닐때 ㆍ두부할때 소여물쏠때등
    그립네요!
    여자들한테좋다고 어머니가
    참숮나무로 불지피울때 자주부르던 그때가
    ~어머니가 그립네요!
    어머니 건강하셔요!

    • @튜브튜뷰
      @튜브튜뷰 Рік тому

      아궁이를..때면 아랫목이 따뜻햇던..시절도~~잇엇지

  • @hyunkyungkim8203
    @hyunkyungkim8203 2 роки тому +13

    6.25 국가유공자...감사합니다.

  • @다슬-z6h
    @다슬-z6h Рік тому +20

    어릴적 생각이나네요
    아궁이에 불때서 방을따뜻하게 해주시는 어머니 생각나네요
    지금은 논에 온돌 녹막 하나 만들어놓고 가끔내려가서 아궁이에 불때고 자고 오고있어요

  • @KYLee-bp7qt
    @KYLee-bp7qt 2 роки тому +20

    와우~ 아궁이, 솥, 외가 생각나네ㅜㅜ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맛난 음식들
    현대식 집이 아니라 옛 한옥이라 부엌 바닥이 흙바닥에 아궁이, 아궁이 위 부뚜막엔 솥이 걸려 있었고..
    그 부엌에서 상을 차려서 부엌문은 나서서 대청마루에 상을 올리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먹었던 음식들
    인삼농사를 지어서 가는 인삼뿌리들 말리려고 대청에 쌀포대 펴놓고 뿌리들 널어놓은거
    대청에 누워 뒹굴뒹굴 하다가 뭐지? 하며 입에 넣고 오물오물, 질겅질겅~ 아~ 써~ 퉤퉤
    또 대청에 놓은 큰 누런 주전자에 들어 있던 막걸리ㅋ 홀짝홀짝 마시다 쿨쿨~
    그 모든 것들이 기억이 생생한데...
    이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안계시고, 그 집도 없어지고...ㅜㅜ
    그렇게 모든게 추억속에만 있는거...

  • @띠로리-i3v
    @띠로리-i3v Рік тому +9

    울할머니 생각난다 부엌 아궁이 3개 있었는데 가운데는 항상 끼지지않게 불지피고 방학때 놀러가면 석유곤로에 고등어 구워주시고 창고처럼 쓰던방에 할머니 좋아하는 오렌지환타가 항상 있었는데ㅠ새벽마다 일어나시면 솥단지 사이사이 흰 대접에 물 떠놓고 자식들 잘되라고 기도하시고 하루를 시작했는데..할머니 돌아가시고 한참후에 할머니집 찾아갔는데 새로운 집주인이 다 허물고 양옥으로 바뀌어서 너무 속상했음

  • @매화나무-k1l
    @매화나무-k1l 2 роки тому +61

    언젠가는 아궁이 집한채 지어야지 평생소원ㅠㅠ

    • @국민-o2y
      @국민-o2y 2 роки тому +5

      미투.

    • @이해모-i1z
      @이해모-i1z 2 роки тому +6

      저도요.

    • @정선이조아귀촌함
      @정선이조아귀촌함 2 роки тому +2

      세분모두 강원도로 오세요

    • @양지의정원
      @양지의정원 2 роки тому +3

      아궁이 있는집 넘 좋아요
      겨울엔 정말 부러울것 없지요
      난방비도 안들구요~^^

    • @정선이조아귀촌함
      @정선이조아귀촌함 7 місяців тому

      @user-bt9sk8du7z 그런가요?
      아궁이 불때고 사는집 없어요
      화목 난로(기름겸용)
      로 난방하는 가정과 심야보일러
      걍별채에 아궁이방 하니 만들고 살뿐

  • @꽃을든여자-f6i
    @꽃을든여자-f6i 2 роки тому +6

    나이가 드셨으니 자식들한테 된장 안해줘도 알아서 사먹을텐데~~ 할아버님도 마나님이 세상에서 최고라는거 알고는계셨겠죠.표현서툰 그시대 아버님들~자식들이 돈모아서 집들좀 고쳐주시지.연세들이 있는데 땔감떼고 사는게 안쓰럽네요.

  • @이하린-l1h
    @이하린-l1h 2 роки тому +38

    아궁이가 그립다는 7,80 이상 연세된 어머님들이 얼마나되실지..가난,가부장제도,차별..쓰디쓴 세월의 부조리를 온몸으로 겪어내신 어르신들의 삶을 그 무엇으로 가늠할수 있을까요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몸이 움직인다는 것은 자식에게 아직 줄것이 있다는 말이 울컥하는 마음을 들게 하네요

  • @최향자-h8p
    @최향자-h8p 2 роки тому +33

    아 눈물나네요
    그리운 울 부모님생각에
    가난했던 그 옛날 고생만하시다가
    하늘나라로 ~~

  • @Sunshine-dg9pl
    @Sunshine-dg9pl 2 роки тому +98

    병원에 계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가슴이 찡합니다. 언제나 고집스럽고 무슨 일이든 시시콜콜 지시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남편이 가슴이 답답할만큼 원망스럽고 무거운 짐처럼 생각됐는데, 제 나이가 60이 가까워가면서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의지가 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을 돌보지않고 진심으로 가족을 돌보는 남편이 안쓰럽기까지하구요. 글쎄요... 이것이 흔히들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시던 지혜일까요... 젊었을때 그렇게 성취하고자 하던 성공도 별거아니라 생각들고 단지 건강하고 서로 의지하며 병치레없이 살다 조용히 가는 것이 바램이 되었네요.

    • @gemmag.5450
      @gemmag.5450 2 роки тому +3

      맞아요

    • @김쌤-c5p
      @김쌤-c5p 2 роки тому +3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