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녜스-k6n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자녀분이 갑자기 운동(주짓수)을 한다고 하니 부모님 마음이 황당하실것 같습니다.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으나 저에 입장과 질문자님 입장을 나누어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꼭 맞는건 아닙니다~) 저의 아들은 7살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태권도를(4품) 하다가 갑자기 주짓수를 한다고 해서 난리가 난적이 있습니다. 저도 대학교때까지 운동선수를(럭비) 해왔기 때문에 한종목만 해도 쉽지 않은 길을 갑자기 종목을 바꾼다고 하니 저로서는 이해도 안되고 주짓수라는게 뭔지도 잘 몰라서 더더욱 화가 났었습니다. 하지만 자식고집을 누가 꺽겠습니까 ㅎ 그래서 원하는데로 해주고 저도 주짓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된 장점과 미래적 가능성을 알게되었고 자식 시합장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응원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질문자님 자녀분은 운동을 해보지 않은상태로 주짓수를 한다고 말씀 하신것 같은데(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정말 본인이 주짓수에 대한 열정과 의지, 그리고 미래적 뜻이 있다면 모든 가능합니다~ 24살은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주짓수는 띠로 승급이 됩니다. 평균 2년에 한번씩 올라가게됩니다(화이트-블루-퍼플-브라운-블랙순) 이런순으로 되지만 성인이면 스포츠(주짓수도 따로있음)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브라운급 부터는(블루 퍼플도 가능함) 체육관을 설립하고 운영이 가능합니다. 10년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최정상 블랙벨트로 올라가도 34살입니다. 2. 주짓수는 브라질에서 만든 스포츠이지만 뼈대는 일본 유도에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주짓수라는 스포츠는 굉장히 유명한 종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애인들이 주짓수를 한다고 해서 가끔 방송에 나오곤 하죠. 3.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내년 일본 아시안 게임에 들어갑니다.(이전 중국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서 한국의 구본철 주성현을 포함 금1, 은2,동3 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낸었습니다) 3. 제가 봤을때는 유술(무술)종목에서 주짓수가 태권도 다음으로 인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본인만 꾸준히 열심히 해준다면 34살이어도 늦지 않을수 있다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늦은 나이에 해서 유명해진 주짓수 선수 및 관장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4.단점이라 말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블루 퍼플(4~6년)띠에서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브라운(8년) 부터 하시는 선수분들이 많기에 많은 시간을 인내하고 수련해야 할것입니다. 본인이 열심히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제 부족한 소견입니다. 5. 이전에 말씀 드렸다시피 자식 고집을 꺾는 부모가 많지는 않을듯 합니다. 모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그저 잘 되도록 응원하는 마음 밖에는 없을듯 합니다. 단 성인이니까 본인이 벌어서 알아서 해야겠죠~ 마지막으로 자녀분의 나이가 제 자식보다 다소 나이차이와 운동경력에 있어서 약간의 이질감이 들수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해고 집에만 있거나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허송세월만 보내는 자녀들이 문제지 모든 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는건 좋은거 아닐까요?~ * 두서없이 말이 길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한가지 궁금한
질문드려봅니다
아들이 24세인데 갑자기 주짓수란것으로 시작해보겠다네요 ㅠ
검색해보니
헉 레슬링과 비슷한걸 왜 운동으로 배우겠다는건지 걱정스럽네요
전 생전 첨 들어보는 운동입니다
제가 선입견일수 있겠으나 몸쓰고 누루고 업어치고 방어하는 사실 전 이런 과격함 운동이라 걱정되요
힘만키우고 몸만키우고 단순운동만? 잘못사용할까?
싶기도하구요
운동을위한 운동만 가르치나 싶기도하구요
아들이 운동 안해서 운동은 기본라고 달리기하던 푸샵 헬스나 아님 맨몸 운동이라도 하라했더니
주짓수를 해보고 싶다해서....
혹 댓글 보시면 답글 부탁드려봅니다
@아녜스-k6n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자녀분이 갑자기 운동(주짓수)을 한다고 하니 부모님 마음이 황당하실것 같습니다.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으나 저에 입장과 질문자님 입장을 나누어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꼭 맞는건 아닙니다~)
저의 아들은 7살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태권도를(4품) 하다가 갑자기 주짓수를 한다고 해서 난리가 난적이 있습니다.
저도 대학교때까지 운동선수를(럭비) 해왔기 때문에 한종목만 해도 쉽지 않은 길을 갑자기 종목을 바꾼다고 하니 저로서는 이해도 안되고 주짓수라는게 뭔지도 잘 몰라서 더더욱 화가 났었습니다.
하지만 자식고집을 누가 꺽겠습니까 ㅎ 그래서 원하는데로 해주고 저도 주짓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된 장점과 미래적 가능성을 알게되었고 자식 시합장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응원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질문자님 자녀분은 운동을 해보지 않은상태로 주짓수를 한다고 말씀 하신것 같은데(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정말 본인이 주짓수에 대한 열정과 의지, 그리고 미래적 뜻이 있다면 모든 가능합니다~
24살은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주짓수는 띠로 승급이 됩니다. 평균 2년에 한번씩 올라가게됩니다(화이트-블루-퍼플-브라운-블랙순) 이런순으로 되지만 성인이면 스포츠(주짓수도 따로있음)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브라운급 부터는(블루 퍼플도 가능함) 체육관을 설립하고 운영이 가능합니다. 10년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최정상 블랙벨트로 올라가도 34살입니다.
2. 주짓수는 브라질에서 만든 스포츠이지만 뼈대는 일본 유도에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주짓수라는 스포츠는 굉장히 유명한 종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애인들이 주짓수를 한다고 해서 가끔 방송에 나오곤 하죠.
3.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내년 일본 아시안 게임에 들어갑니다.(이전 중국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서 한국의 구본철 주성현을 포함 금1, 은2,동3 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낸었습니다)
3. 제가 봤을때는 유술(무술)종목에서 주짓수가 태권도 다음으로 인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본인만 꾸준히 열심히 해준다면 34살이어도 늦지 않을수 있다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늦은 나이에 해서 유명해진 주짓수 선수 및 관장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4.단점이라 말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블루 퍼플(4~6년)띠에서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브라운(8년) 부터 하시는 선수분들이 많기에 많은 시간을 인내하고 수련해야 할것입니다. 본인이 열심히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제 부족한 소견입니다.
5. 이전에 말씀 드렸다시피 자식 고집을 꺾는 부모가 많지는 않을듯 합니다. 모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그저 잘 되도록 응원하는 마음 밖에는 없을듯 합니다.
단 성인이니까 본인이 벌어서 알아서 해야겠죠~
마지막으로 자녀분의 나이가 제 자식보다 다소 나이차이와 운동경력에 있어서 약간의 이질감이 들수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해고 집에만 있거나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허송세월만 보내는 자녀들이 문제지 모든 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는건 좋은거 아닐까요?~
* 두서없이 말이 길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긴 장문에 답글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까지 고맙습니다
참고 되었습니다👍🏻👍🏻👍🏻
@@아녜스-k6n 예 행복한 한주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