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준 스포하자면 이후에 준하는 친구랑 같이 투자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홍보차 cm송을 신지에게 부탁하는데 퀄리티가 영 별로여서... 결국 술취한척 꼬장부리고 환불받은게 준하의 통수 이후 신지가 여차저차해서 그 환불밭은게 준하의 쇼라는걸 알고 복수의 기회를 찾다가 준하가 업소간걸 가족들한테 들키고 쫓기는 와중에 숨겨주는척하며 뒤에선 프락치짓을 하는게 신지의 통수
ㅅㅂ 이댓글에 6개월 전에 댓글 달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강제백수 되어서 아직도 구직 중이고 벌써 해가 바꼈는데 이뤄놓은거 없이 그대로라서 또 슬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다시 보는 화에 왜 좋아요 눌러져잇나 했더니 스크롤 내려보니 내 댓글이네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지 지금은 미스트롯,미스터트롯 마스터석에서 남노래 평가 하고계십니다요 신지가 전에 이런이야기했는데 2015년~2018년까진가 우울증에 공황장애인가 그거 있어서 집에서 3년가까이 못나왔는데 금전이 딸리니까 김종민한테 울면서 부탁했는데 금전을 빌려줬단가 그냥준건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고마운 팀원이라고 하드라구요 그런 신지의 아픈과거도있고 참............
0:01 씬/6 아파트 현관 앞 (D) 신지, 밝은 표정으로 문을 여는 신지 갔다올께~ 민정 (OFF) 어 오늘도 늦겠네? 화이팅! 신지 (닫자마자 심드렁) 하.. 오늘은 또 뭘로 시간을 때우 나..(터덜터덜 가는) 씬/11 지하철역 앞 (D, 야외) 서서 먹는 샌드위치 가게 앞에서 힘없이 샌드위치 먹 고 있는 준하. 점심먹고 지나가는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그 앞을 지나 간다. 핸드폰이 울리는 준하 (전화 받는) 여보세요. 엄마.. 문희 (OFF) 어떻게..잘 하고 있냐? 준하 네? 네..뭐. (웃는) 문희 (OFF) 혼나진 않고? 준하 혼나긴 왜 혼나..점심? 어 먹고 있어 사무실 사람들이 랑. 네 네.. (끊고 다시 샌드위치 먹는) 씬/12 지하철역 (D, 야외) 준하, 역 안의 만남의 광장 티비 쪽으로 어슬렁거리며가는 노인들과 할일없어 보이는 초등학생 등이 티비 보고 있는데 끼어서 본다. 웃긴 장면이 나오자 낄낄거리며 웃다가 옆에 웃는 여자 목소리에 돌아보는. 티비 보며 웃고 있던 신지와 준하, 눈 마주치는 준하 어... 신지 어머.. 준하 제수씨..이 시간에 여기서 뭐.. 신지 네? 아 저 잠깐...(하다) 그런데 참.. 취직하셨다고.. 아까 어머님이랑 통화하면서 들었는데.. 준하 네? 네.. 아.. 신지 (표정) 준하 (표정) 신지 저기 저 지금 극단가는 중이었어요. 연습이 늦게 시작이라. 준하 아 네. 저는 지금 잠깐 외근을 나와서.. 신지 아 그렇구나. 준하 그럼. 가세요. (웃으며 인사하는) 신지 네.. 그럼. (웃으며 인사하고) 둘, 반대방향으로 흩어지는 준하, 신지 웃으며 인사하고 나서 각자 뒤돌며 이상한듯 갸웃하는 신지, 쪼그리고 앉아서 비둘기에게 모이 주고 있는데, 준하가 신지쪽으로 도망오며 비둘기 후드득 다 날린다. 신지 푸~어우 뭐야..(찡그리다 보고 표정) 준하 (표정) 어..? 신지 어... 준하 제수씨.. 극단 간다더니.. 왜 여기.. 신지 아주버님은 왜 여기.. 준하 (표정) 신지 (표정) 씬/17 거리 (D, 야외) 준하, 신지 추운 듯 어깨 움츠리며 공원쪽에서 나오는 신지 그래도 저보단 나으시네요 대기발령이면 희망 있는 거잖아요. 저는 완전히 짤렸어요. 준하 나을 것도 없어요. 계약직에 무기한 대기발령이면 짤렸단 소리나 마찬가지지. 씬/19 만화방 (D, 야외) 앉아서 만화를 보고 있는 신지와 준하. 신지 3권 다 보셨어요? 준하 아 여기요. (주고 다른 편 집으며) 아 또 출출하네..배 안 고파요? 신지 점심 안 먹긴 했는데.. 준하 점심도 안 먹었어요? 그럼 뭘 먹어야죠. 나갈까요? 신지 귀찮은데..(하다) 짜장면 같은 거 드실래요? 여기서 시 켜먹을 수 있는데. 컷 튀면 만화책 읽으면서 자장면 먹고 있는 준하, 신지 준하, 고춧가루 뿌리면 신지도 고춧가루 뿌리는 준하 어 제수씨도 자장면에 고춧가루 뿌려요? 신지 그럼요. 전 고춧가루 안 뿌리곤 못 먹어요. 준하 저두요. (웃는데) 씬/20 버스 정류장 앞 (N, 야외) 준하와 신지가 서 있는 준하 덕분에 시간 잘 보냈어요. 신지 저두요. 혼자 있으면 시간 정말 안 가는데. 준하 내일도 집에서 출근한다고 나올 거예요? 신지 네 그래야 될 거 같은데.. 준하 그럼 내일도 같이 시간 때울까요? 신지 네.. 버스가 온다. 준하 그럼 아까 그 공원에서 만나요. 신지 네. 그럼... 신지, 준하 고개 숙여 인사하고 신지는 버스 타고 가 고 준하는 걸어가는 씬/26 공원 (D, 야외) 신지가 비둘기 모이 주고 있는데 비둘기 푸드득 날아가는 준하가 뛰어 온다. 신지 오셨어요? 준하 일찍 나왔네요. 오늘은 뭐부터 할까요? 신지 너무 춥죠? 오뎅 안 드실래요? 준하 오뎅 좋죠~ 내가 쏠께요~ 신지 제가 쏠께요~ 준하 오뎅 정돈 내가 쏴요~ 씬/27 포장마차 (D, 야외) 서서 오뎅꼬치와 오뎅국물 먹고 있는 두 사람. 신지 떡볶이 1인분만 시켜도 돼요? 준하 3인분은 해야죠. 아줌마 떡볶이 3인분이요. 신지 아 참. 워낙 잘 드시지요. (웃으며) 깜빡 잊고 있었어요. 준하 그런데 진짜 요즘 생활은 어떻게 해요? 뮤지컬은 돈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신지 그냥 뭐..가끔 CM송 아르바이트 하구.. 어떻게 버티고 있어요. 준하 사실 러시아로 작곡 공부하러 떠났다 그래서..엄청 성공해서 올 줄 알았는데. 신지 (민망하게 웃으며) 저두 제가 성공할 줄 알았어요..근데 사는 게 계획한 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준하(한숨 내쉬는) 사는게 계획한 대로 다 되는거면 얼마나 좋겠어요. 신지 .... 씬/28 만화방 (D, 야외) 나란히 만화책 들고 이야기 하고 있는 준하와 신지 신지 (들떠서) 한 40쯤 넘어서 제가 작곡한 곡으로 뮤지컬 제작하고 그러는 거요. 앤드류 로이드 웨버처럼. 브로드웨이에도 올리고~ 준하 야 멋있다~ 신지 꿈이야 뭔들 못 꿔요? (웃으며) 아주버님은요? 준하 저요? 난 나중에 이준하! 하면 아 그 증권계 마이다스 의 손? 그런거죠 뭐. 워렌 버핏처럼. 꿈이야 뭔들 못 꿔요? 하하 (웃는) 신지 언젠가 때가 오겠죠. 준하 (힘없이 웃으며) 내 나이에 무슨..너무 늦었죠 이미. 신지 왜요~ 인생 한방 아니예요? 언제 어떻게 될 지 어떻 게 알아요? 준하 인생 한방~ (웃는) 야 제수씨 인생관 멋지네. 점원 (와서) 저기..저 좀만 조용히 해주시겠어요? 신지/준하 네..(얼른 조용히 하고 만화책 보는) 씬/33 거리 (D, 야외) + 해미차 안 (D, 야외) 준하, 신지 걸어오는 준하 (시계보더니) 야 이제 퇴근시간까지 두시간 밖에 안 남았어요. 신지 벌써요? 아주버님이랑 다니니까 시간이 엄청 빨리 가서 좋네요. 준하 저두요. 두시간 뭘로 때울까요? 신지 아 그거 아세요? 저쪽에 시네마세상 가면 3D 게임 무료로 할 수 있는데 준하 3D 게임요? 와 좋죠.. (하다 표정) 해미의 차가 신호등에 선다. 준하 (해미 발견하고) 어?!!! 신지 (민정 발견하고) 어?!!! 해미, 민정 차안에 있다가 해미 이쪽으로 우회전해서 내려드리면 되나요? (하다 표정) 쯧쯧.. 민정 (? 같이 돌아보는) 이때 창밖으로 신문으로 얼굴 덮고 쭈그리고 있는 준하 보이고,신지는 커다란 쓰레기통에 머리를 쳐박고 쓰레기 뒤지는 척 하고 있다. 민정 어머..추운데 저렇게..동사하면 어떡할라구.. 해미 쯧쯧쯧.. 멀쩡한 사람들이 왜... 민정, 해미 안쓰러운 듯 보다가 신호 바뀌자 차 가고 준하 (부시시 일어나며 신문 벗고) 신지 (쓰레기통에서 고개 빼면서 표정) 준하 (씁쓸하게 웃으며) 들킬뻔 했네.. 신지 그러게요..(씁쓸하게 웃는) 씬/35버스정류장 (N, 야외) 신지와 준하가 서 있는 신지 (웃으며) 오늘도 정시퇴근이네요. 준하 아주 성실한 근로자죠~ 신지 어, 버스 온다. 저기 내일도 9시요? 준하 네. 내일은 추우니까 만화방에서 만나요. 신지 네. 가세요. (인사하고 버스 타고 가는) 준하 (인사하고 걸어간다) 씬/36 버스 안 (N, 야외) 신지 앉아있는데 전화 오는 신지 (전화 받으며) 여보세요? (놀라) 어머 네 감독님? 네.. 왠일로... (하다) 네..? 정말이요...? 감독 (OFF) 잘됐어요. 나도 마음이 편치가 않았는데 단장 님 지시가 내려서. 한영민이는 오페라 파트로 옮겼어요. 신지 그럼.. 감독 (OFF) 내일부터 다시 나올 수 있죠? 신지 네!! 네 네 그럼요!! 네 감사합니다. 네 정말 감사합니 다. 내일 뵐께요!! 신지, 전화하며 흥분해 허공에 대고 90도로 인사하고, 옆 승객들 이상하게 보는 씬/37 거리 (N, 야외) 준하가 걸어오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준하 (전화 받는) 여보세요? 어 네 선배. 그냥 집에 있죠 뭐. (하다) 네? 정말이요? 저 그럼 내일부터 출근하면 돼요? (입 벌 어지는) 씬/40 지하철 역 앞 (D, 야외) 자막 며칠 뒤 준하, 출근하는 분위기로 바쁘게 후다닥 뛰어가는데 신지도 바쁘게 뛰어가다가 둘 마주치는 M. 엘튼존 준하 어? 신지 어머~ (반갑게 인사하는) 준하 맞다. 그날 만화방 못 가서 미안해요. 전화한다는 걸 깜빡.. 신지 어머! 저두 못 갔는데. 저 뮤지컬 배역 다시 맡았거든 요. 준하 정말요? 어이구 잘됐네요. 나두 대기발령 풀려서 회사 다니고 있어요. 신지 어머 정말 잘 됐어요! 축하드려요! 준하 (웃으며) 네.. 신지 (웃으며) 야... 준하, 신지 흐뭇하게 잠시 보다 신지 그럼 저.. 지금 늦어서.. 준하 얼른 가세요. 저두 지각하면 큰일이라. 신지, 준하 인사하고 밝은 얼굴로 각자 반대편 지하철 입구로 들어가는데서 씬/41 몽타쥬 (D,야외) 영화 마지막 장면처럼 신지와 준하 가 같이 지냈던 장소들을 차례로 비춰준다. 티비 보던 빈 지하철 역 쓸쓸한 빈 만화방 오뎅 먹던 포장마차. 빈 버스 정류장 노숙자 행세했던 길가의 쓰레기통, 그리고 신문지 날 리는 텅빈 횡단보도 공원. 어린아이가 뛰어가자 비둘기들 푸드득 하늘로 날아가는데서
전 아주버님이랑 저렇게 지낼 수 있다니..ㅋㅋㅋㅋ레알 저세상 쿨함ㅋㅋㅋㅋㅋ
@@Katie12377 前 아주버님
@@Katie12377 그래서 전 아주버니!ㅇ.ㅇ
훗날....
ㅌㅌㅋㅋㅋ
쿨함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 엑스 사돈 급이네요 ㅋㅋㅋㅋㅋ
썸넬보고 교회에서 둘이 기도하는줄 알았음
ㅋㄹㅋㅋㄲㅋㅋㅋ 미투 ㅋㅋㅋㅋ
ㅇㅈ
ㅉㅉ 딱봐도 만화방인데
@@funvedio. 늑음마 공감능력결여 유전자 물려받앗노
미투
신지 대사 되게 짠하다... 성공할줄알았는데 사는게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더라는 말..
나랑 똑같네 성공할 줄 알고 갔는데 상처만 받고 지금 살고
다들 잘되실겁니다!!!
인생이란 원래 자기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3:35 이때 말했던 "한 40쯤 넘어서" 가 이제는 지금이 될 줄 상상도 못했겠죠 ㅠ
ㄹㅇ 인생이 계획대로 행해진다면 모두 다 부자겠지 ㅋㅋ
아무생각없이 재밌게만 이 편을 보던 초딩은 이제 뭘 하고 살지 취업때메 고민하는 어른이 됐네요 ㅠㅠ
저도요..
인정이요..ㅠ
슬프지만..
좋은소식 있을거에요~~~★
ㅎㅎ
후... 저동 슬픈현실입니다 일자리가 점점 줄어만가니....
그래도 둘 다 잘되는 결말로 끝나서 다행이다
@@박준후-b5r 저건 드라마니깐 현실에서도 저러면 좋을것같다고 말하시는듯하네요.
신지는 해피엔딩이라고 해야하나요...
박성민 왜요??
@@loveya8.8 원댓글은 이영상의 결말, 박성민 님은 하이킥의 결말을 말하신듯. 하이킥 결말은 신지엔딩이 썩 해피는 아니였어서..
마지막에 합쳐서사는거같음
저 때도 취업난이라 저런 스토리로 나오고 마지막은 희망적인 내용으로 끝났는데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은 취업난을 넘어 취업이 불가능할 수준까지 갔으니.....
지금은 더 하네요..ㅠ 안그래도 취업난이였는데 코로나까지 겹쳐버리고..ㅠ
그래도 지금은 떼쓰면 정규직시켜주잖아요 알고들어간 비정규직 정규직 시켜줘~~오케이
김석용 아무나 다 시켜주는줄 아나 ㅋㅋㅋㅋㅋ
@@권수혁-r4s 혹시 이번에 로또 당첨되신 분인건가?
프사가 말해주네 성향을
ᄒᄒ 뭔 개소리? 일본 불매 프사 달고 있으면 무슨 성향인데?? 그러는 님 프사는 무슨 성향임? ㅋㅋㅋ개뜬금없네
그래도 둘다 취업해서 참 다행이네
한쪽이 자존심 상해서 거짓말 했다거나 그런거면 진짜 맘아팠을텐데
이 에피소드 분위기가 너므 좋았음 ㅜㅜㅜ
평일아침 댓바람부터 외롭지않게 같이 학교 땡땡이 치고 노는 기분..
13년전 취업난 시기때는 "미래엔 좀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감독이 넣은 편이겠지만
2021년은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세상입니다ㅠ
취직하고 나서 서로 까먹고 연락 안 한 게 더 완벽한 전개같아요 너무 감동이네요ㅠㅠ
저두요ㅜㅜ
정말 보면 마음 따뜻해지는 에피소드인듯 둘 다 일 잘풀려서 너무 행복해ㅠㅠㅠㅠ
맞아욯ㅎ
저두욯ㅎ ❤❤
와 신지 이때 리즈네 너무 예뻐 ㅠㅠ
지금도 이뻐용 ㅎㅎ
왜인지 모르겠는데 약간 아이즈원 최예나 느낌남
개인적으로 젤 예뻤을때가 준이 보고싶어서 이순재 집 갔을때 스타일링 넘 예뻤어요! 조명 등 뒤집어 쓰고 나왔던 에피소드 ㅋㅋ
리즈가 뭐예요?
유미 레전드라는 뜻이예요 ㅋㅋㅋ 미모가 가장 절정이였을때요.
연출 미쳤다 진짜...ㅜ 마지막에 함께했던 공간들 슥 보여주는거 울컥한다
3:23 진짜 사는거 계획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음...근데 그렇다고 계획없이 마냥 아무것도 안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원래 강박관념같은거 가지고 살았었는데 이번에 휴학하고 취업준비하면서 많은 걸 내려놓게 됨
저도요.. ㅠㅠ 우리 힘내서 꼭 원하는 바를 이뤄봐요! 응원할게요
정말 정많은 가족입니다. 자기 동생이랑 이혼 했는데
애기 엄마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신지도 이혼 했는데 어머님 아버님 아주버님 형님 부르고 정준하 자식들도 아직까지 작은엄마 라고 부르는거 보면
... 슬프다. 이영상은 웃음이 안나옴..
마지막에 신지랑 준하가 있었던 빈 자리 보여주는 연출이 진짜 따뜻하다...
웃지못할 슬픈장면이네.... 백수나 취준생이나 회사 짤린사람은 웃지못함
맞아맞아..
2007년....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던 시절....
이때가 너무 그립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저때가 너무그립다
빵터지는중
백순데 그냥 현실따윈 잊어버리고 봐요 괜히 현실이랑 비교하면서 보면 더 우울하니께..
좋은 대학까지 오느라 너무 힘들어서 남 얘기인 줄 알았는데 이젠 내가 저 지경 ㅋㅋㅋㅋㅋㅋㅋ
1년전 댓글이지만 지금은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10년전에도 하이킥보면서도 취업은힘들었고...그래도 무슨일이라도했는데...
지금도힘들고......취업해도 언제 짤릴지모르고......
사는게 진짜 계획대로 안되네요 ㅎㅎ 힘드네요.
인생이란 그런거죠...퓨
다 잘될까에요!! 힘내세요💜💜
세상사가 그럽디다.
전 편돌이 하고 잇네요ㅠㅠ
이편은 진짜 초딩땐 몰랏는데 어른되고 보닌깐 눈에서 눈물이 난다 존나 감동적이야 어떻하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눈물 내 수준 돌리도
어떡하냐
진짜 널 어떡하냐 ㅠㅠㅠ
맞춤법 어떡하냐..
@6:50 참고로 이 부분에서 나온 음악 이름은 Elton John의 Goodbye Yellowbrick Road 입니다. 이 노래 들으시면서 다들 원하는 꿈 이루시길...
와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
왜케 나보는거같냐..ㅜ 현실은 시트콤같지가 않아서 결말처럼 나도 저렇게 행복하게 웃을수 있을지...
거침없이 하이킥은 이런 씁쓸하면서도 희망적인 에피소드가 있는게 참 좋아...ㅠㅠㅠㅠㅠㅠㅠ
0:27 신지 웃음소리 되게 호탕하다 ㅋㅋㅋㅋㅋ
원래 실직자는 말이 없다...
....
ㅎ...
에휴...
한숨만 쉴뿐
....
어렸을땐 몰랐는데 지금보니깐 너무 이해되요ㅠㅠ 이편에서 보듯이 인생이 자기 뜻때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취업하기 엄청힘든데 우리모두 힘내자구용😊😊 근데 저렇게 시간 때우기도 힘들듯ㅋㅋㅋㅋㅋ 그래도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두분다 마지막에 다잘되서 너무좋네요ㅎㅎ
저도 제가 엄청 성공할 줄 알았어요...그 때는 몰랐는데 30대가 되고 나서 눈물날 만큼 공감되네요...
취업이고 뭐고 자장면집에서 고춧가루 배달해주는 게 제일 부럽다....
요청사항에 쓰셈 조금 넣어달라고
3:23 사는게 계획하는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요즘들어 가장 많이 드는 생각 ,,😢
3:22 진짜 이 말이 맘에 완전 와닿내,,,,,
하지만 저 둘은 서로에게 한번씩 통수를 치게 되는데...
@최민준 정준하는 신지한테 노래 만드는거로, 신지는 정준하가 이순재한테 잡히는거 도와줌 ㅋㅋ
@최민준 스포하자면 이후에 준하는 친구랑 같이 투자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홍보차 cm송을 신지에게 부탁하는데 퀄리티가 영 별로여서... 결국 술취한척 꼬장부리고 환불받은게 준하의 통수
이후 신지가 여차저차해서 그 환불밭은게 준하의 쇼라는걸 알고 복수의 기회를 찾다가 준하가 업소간걸 가족들한테 들키고 쫓기는 와중에 숨겨주는척하며 뒤에선 프락치짓을 하는게 신지의 통수
@@fredericfrancoischopin4646 주식 안날림 20에서40이익 벌음
준하가 술취한척하고 자기집에와서 그런짓한거알고 순재가 준하잡게 도와준거예여ㅋㅋ
@@PL-wr9jq 10분 순삭감인데요 ㅋㅋㅋ
백수들 마음짠한 영상 ..
이거 보면서 취뽀기원했는데 취뽀했습니다!🐯♥️
(나중에 3년차때 다시 댓글달러와야지~)
취뽀 축하해요 🎉
축하해용🎉🎉
3년 정도 지났네용 잘 지내시죠??
마지막에 나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고있다. 이거 보는 사람들 전부 해피엔딩 이시길
이 두사람이 2021년도에 싱글벙글쇼 디제이가 될줄 누가 알았겠어
정준하 회사 차린거 신지가 작곡해주는거 진짜 꿀잼인데 ㅋㅋㅋㅋㅋ
이걸 티비에서 보던 초등학생은 아무생각없이 낄낄댔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다시보는 저는 어릴때처럼 웃을수가 없네요… 나 하나 밥벌이 하는게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는데 참 착잡해지는 하루네요 ㅎ
지금 코로나 때문에 실직자에 슬픔이다 ㅠㅠ
힘내세요..ㅜㅜ
코로나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이미 문재인 집권 후 수십개월 연속 30,40대 취업률은 하락중이었음 수십조원 써서 60대 이상 취업자수는 수십 만 늘었다만 ㅋㅋㅋ
응 180석이야 울어도 소용없어ㅜㅜ ㅅㅂ
@@user-uv1xv5hr2s 쓰읍, 이런 곳에서 그런 말씀을.... 현정부를 까는 말투를 보아하니 머리가 총명하고 인품이 훌륭해보이시는군요.
2:04 ㅋㅋㅋㅋ없어도 먹긴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짝짜꿍하는거 너무 보기좋다 그리고 진짜 소재 아이디어 대단하다
사람모습을 한 댕댕이 두마리가
교감하는 것 같다ㅎ 너무 순수해보여서
부럽다. 나도 저런 친구가 생겼으면!
이편 볼때마다 토스트랑 짜장면 땡김...
ㅇㅈ어묵이랑 떡볶이도..
중딩 때 웃으면서 봤지만 어른되고 정말 공감가고 눈물난다.
둘이 티비보고 하하하하하고 웃는거 너무 귀여워
이 세상의 모든 취업준비생들, 실직자분들,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분들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힘내세요.
개인적으로 정말로 기억에 남는 스토리
근데 이 영상 신지 진짜 예쁘다ㅜㅜ
이 에피소드 보면 괜시리 힐링되고 울컥..
이 편은 어릴 때 봐도 진짜 맴찢이었음ㅠㅠㅠ
3:36 귀여운 신지의 꿈,, 😭😻
난 이 시절의 mbc를 사랑해 4:07 이렇게 좋은 이야기들에 같이 나오던 음악도 너무 예쁘고 그 시절들이 생각나서
그래도 둘이 막판에 성공을 하네
취업이고 뭐고 저렇게 만화방이랑 포장마차 그리고 길거리에서 눈치 안보고 마스크 안끼고 맘대로 하고 싶네 ... 이런 세상이 올줄이야 저때는 생각을 못했지
이제는 마스크 안쓰면 이상할 지경..
취업이란... 참 어려운것이예요...
거침킥 세상에서 살아보고싶다
나도 1달정도 회사가는척하고 맨날 만화방,PC방에서 시간때우고 퇴근하는척 집들어오고그랬는데 너무 공감되네요ㅠㅠ 지금은 회사 잘다니고있고 회사일 힘들때마다 그때일을 떠올리면서 열심히살고있음 백수도 좋을꺼같지만 계속 반복되면 점점 회사가 그리워짐
31살먹고도 내 밥벌이 걱정할줄은 저땐 몰랐지..
댓글 다 보면서ㅠㅠ 구직중이라 공감하면서 울컥하게되네요
2:45 가오가 없지 돈이없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터졌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곡 진짜…. 눈물난다
아 정준하 왜케 아잇! 앗! 아잏.. 이러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 아 한번 신경쓰이니까 계속 그부분만 들려 미치겠다...
3:15 체하게 해서 많이 먹으려는 속셈이랴ㄲㅋㅋㅋㅋㅋㅋㅋ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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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옹미레스 폴터나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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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옹미레스 폴터나피자
옹미레스 폴터나피자
옹미레스 폴터나피자
옹미레스 폴터나피자
옹미레스 폴터나피자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점미반스 콩터홍피자
이걸 보던 중딩 시절 이편을 보면서 난 30살 되면 뭐라도 되있을줄 알았는데 저 둘처럼 아무것도 된것도 가진것도 없네
끝 부분에 OST 엘튼존의 굳바이 엘루우 브릭 로드가 여기서... ㅠㅠ
Good bye yellow brick road는 언제들어도 나의 가슴을 울린다..
나 썸네일 보고 ㅋㅋㅋㅋ
무슨 교회 그런 곳 가서
소원 빌고 그러는 줄 ㅋㅋㅋㅋㅋ
유투브 알고리즘 나 구직중인거 어케알았냐
저 때도 인간 근본의 위험과 슬픔은 똑같았나봄
ㅅㅂ 이댓글에 6개월 전에 댓글 달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강제백수 되어서 아직도 구직 중이고 벌써 해가 바꼈는데 이뤄놓은거 없이 그대로라서 또 슬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다시 보는 화에 왜 좋아요 눌러져잇나 했더니 스크롤 내려보니 내 댓글이네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을달았습니다5시 ㅋㅋㅋ 지금도 백수노 나도다 이기야..
비둘기:(하 나 이거)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준하가 미용실에서 박해미 결혼한게 보여줫다는 식으로 결혼햇다고 들어서 정준하가 박해미 싫어했다가 박해미가 뮤지컬로 화푸는 내용 올려주세요
영철씨한테 보여주기용으로 준하랑 결혼햇죵 그 영철씨는 미국사촌결혼식가는 비행기에서 해미옆자리앉아계심 ㅎㅎ
하지 않았나요??
유리항아리 아 햇나요?? 혹시 링크 알려주실수잇나요
@@user-zh5qe8tu8k 여기요ua-cam.com/video/tHgrj-UJuz4/v-deo.html
Back Su 음 이거 아닌것같애여 제가 말한건 정준하가 화나서 박해미가 풀어주는 내용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는 조합이었다ㅠㅠ어른되고 보니 더 맘이 짠하넹
이거 볼때만해도 진짜 내가 저렇게 될줄 몰랐지ㅠ
저도 제가 성공할줄 알았어요. ㅠㅠ
아주버님이랑 이렇게 친해지기 힘든데 ㅋㅋ 지금보면 참 꿈같은 시트콤인듯
내가 지금 신지같음.... 일하다가 건강나빠져서 그만뒀는데 부모님은 무조건 버티라했는데.. 진짜 이렇게까지 다니는건아니다 뭘해도 먹고는 사는데싶어서 그만둠.. 엄마는 말하면 통하지만 아빠는 맘에 안들면 술처먹고 다깨부시는 인간이라 일자리 구할때까지는.. 그냥 출근하는척 하고있다.. 출근하는척 나가서 영화보던지.. 교보문고가서 책읽고 마트구경하고 그렇게.. 밥은 돈아까워서 배고파도 잘 못사먹겠고ㅠ 힘들당
힘내세요. 아버지란 분이 참..
인생에 과정중에 한 부분일꺼에요 밥 잘 챙겨드시고. 좋은일 생기실 겁키다.
그렇게 이둘은 지금 오후 12시 라디오 싱글벙글쇼 DJ가 되었다고 한다...
신지 지금은 미스트롯,미스터트롯 마스터석에서 남노래 평가 하고계십니다요 신지가 전에 이런이야기했는데 2015년~2018년까진가 우울증에 공황장애인가 그거 있어서 집에서 3년가까이 못나왔는데 금전이 딸리니까 김종민한테 울면서 부탁했는데 금전을 빌려줬단가 그냥준건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고마운 팀원이라고 하드라구요 그런 신지의 아픈과거도있고 참............
사람에겐 제각각 사연이 있고 힘든 시기가 있죠.
힘든 것을 딛고 일어서는 것도 존중받아야합니다~
마지막에 옛날 한국 풍경 보니까 겁나 그립네 ㅠㅠ 저때가 뭔가 더 행복했던 거 같다 ㅠㅠ
하이킥에서 제일 좋았던 에피소드
철없던 초딩이 사회초년생 되서 보니 마지막 왜 눈물이ㅠㅠ
🌴🏡🌈 올해엔 저 때보다 더 힘든 시대라 더 공감이 가네요. 코로나19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랍니다.
하이킥은 시트콤인데 감동이 있다...
이거 보고싶었는데 마침 올려주시네.
신지 언니 인사하는거 너무 이쁘다 ㅎㅎ
저두욯ㅎ 신지언니 지금두 이쁘구 사랑스럽다 ❤❤
이편보면서 새벽에 혼자 질질 짜면서
울었네요
드라마도 재미있는데 자막이 더 꿀잼ㅋㅋㅋ
결국은 어떻게든 살아지더라... 그 순간이 힘들 뿐이지 결국은 답은 있고... 죽으란 법은 없으니까.
아ㅋㅋㅋ없어도 먹긴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막 진짜 미쳤다
둘이 일 없을 때 친하게 지내는거 훈훈하면서 씁쓸해...
나도 1주일동안 이짓한적있었는데 다행히5일안에 바로 이직해서 일주일 이짓하고 그사이에 면접보고 월요일에 취직해서 출근진짜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티나게 행동했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회사다니면서 말하니가 아버지가 알고있었다함.. 아빠가 엄마한텐 말안해주고 맛있는거 사주심 ㅠㅠ
이거 방송할때가 나 고3때였는데 그때난 몰랐지만 부모님은 저 장면을 보시고 혀를 끌끌 차셨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 왜 부모님이 그때 그러셨는지 알겠더라ㅠㅠ 인생은 너무 힘들다...
6:10부터 나오는 엘튼 존 -yellow brick road
어릴때 엄마차에서 카세트테이프로 많이듣던노랜데 ㅠ
회사 계약 만료되고 3개월간 백수였을때 우연히 이 편 다시보고 울먹이던거 생각나네…
세상 사는게 힘들어도
함께 할 이가 있다면 무슨일이든
헤쳐 나갈수있다.
마지막 즈음에 갑자기 엘튼존의 Goodbye yellow brick road 나오네 내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굳굳 허허허허헣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덕분에 노래제목 찾았네요!
즐거운하루되세요
0:01
씬/6 아파트 현관 앞 (D)
신지, 밝은 표정으로 문을 여는
신지 갔다올께~
민정 (OFF) 어 오늘도 늦겠네? 화이팅!
신지 (닫자마자 심드렁) 하.. 오늘은 또 뭘로 시간을 때우 나..(터덜터덜 가는)
씬/11 지하철역 앞 (D, 야외)
서서 먹는 샌드위치 가게 앞에서 힘없이 샌드위치 먹 고 있는 준하. 점심먹고 지나가는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그 앞을 지나 간다. 핸드폰이 울리는
준하 (전화 받는) 여보세요. 엄마..
문희 (OFF) 어떻게..잘 하고 있냐?
준하 네? 네..뭐. (웃는)
문희 (OFF) 혼나진 않고?
준하 혼나긴 왜 혼나..점심? 어 먹고 있어 사무실 사람들이 랑. 네 네.. (끊고 다시 샌드위치 먹는)
씬/12 지하철역 (D, 야외)
준하, 역 안의 만남의 광장 티비 쪽으로 어슬렁거리며가는 노인들과 할일없어 보이는 초등학생 등이 티비 보고 있는데 끼어서 본다. 웃긴 장면이 나오자 낄낄거리며 웃다가 옆에 웃는 여자 목소리에 돌아보는. 티비 보며 웃고 있던 신지와 준하, 눈 마주치는
준하 어...
신지 어머..
준하 제수씨..이 시간에 여기서 뭐..
신지 네? 아 저 잠깐...(하다) 그런데 참.. 취직하셨다고..
아까 어머님이랑 통화하면서 들었는데..
준하 네? 네.. 아..
신지 (표정)
준하 (표정)
신지 저기 저 지금 극단가는 중이었어요. 연습이 늦게 시작이라.
준하 아 네. 저는 지금 잠깐 외근을 나와서..
신지 아 그렇구나.
준하 그럼. 가세요. (웃으며 인사하는)
신지 네.. 그럼. (웃으며 인사하고)
둘, 반대방향으로 흩어지는 준하, 신지 웃으며 인사하고 나서 각자 뒤돌며 이상한듯 갸웃하는
신지, 쪼그리고 앉아서 비둘기에게 모이 주고 있는데, 준하가 신지쪽으로 도망오며 비둘기 후드득 다 날린다.
신지 푸~어우 뭐야..(찡그리다 보고 표정)
준하 (표정) 어..?
신지 어...
준하 제수씨.. 극단 간다더니.. 왜 여기..
신지 아주버님은 왜 여기..
준하 (표정)
신지 (표정)
씬/17 거리 (D, 야외)
준하, 신지 추운 듯 어깨 움츠리며 공원쪽에서 나오는
신지 그래도 저보단 나으시네요 대기발령이면 희망 있는 거잖아요. 저는 완전히 짤렸어요.
준하 나을 것도 없어요. 계약직에 무기한 대기발령이면 짤렸단 소리나 마찬가지지.
씬/19 만화방 (D, 야외)
앉아서 만화를 보고 있는 신지와 준하.
신지 3권 다 보셨어요?
준하 아 여기요. (주고 다른 편 집으며) 아 또 출출하네..배 안 고파요?
신지 점심 안 먹긴 했는데..
준하 점심도 안 먹었어요? 그럼 뭘 먹어야죠. 나갈까요?
신지 귀찮은데..(하다) 짜장면 같은 거 드실래요? 여기서 시 켜먹을 수 있는데. 컷 튀면 만화책 읽으면서 자장면 먹고 있는 준하, 신지 준하, 고춧가루 뿌리면 신지도 고춧가루 뿌리는
준하 어 제수씨도 자장면에 고춧가루 뿌려요?
신지 그럼요. 전 고춧가루 안 뿌리곤 못 먹어요.
준하 저두요. (웃는데)
씬/20 버스 정류장 앞 (N, 야외)
준하와 신지가 서 있는
준하 덕분에 시간 잘 보냈어요.
신지 저두요. 혼자 있으면 시간 정말 안 가는데.
준하 내일도 집에서 출근한다고 나올 거예요?
신지 네 그래야 될 거 같은데..
준하 그럼 내일도 같이 시간 때울까요?
신지 네..
버스가 온다.
준하 그럼 아까 그 공원에서 만나요.
신지 네. 그럼...
신지, 준하 고개 숙여 인사하고 신지는 버스 타고 가 고 준하는 걸어가는
씬/26 공원 (D, 야외)
신지가 비둘기 모이 주고 있는데 비둘기 푸드득 날아가는 준하가 뛰어 온다.
신지 오셨어요?
준하 일찍 나왔네요. 오늘은 뭐부터 할까요?
신지 너무 춥죠? 오뎅 안 드실래요?
준하 오뎅 좋죠~ 내가 쏠께요~
신지 제가 쏠께요~
준하 오뎅 정돈 내가 쏴요~
씬/27 포장마차 (D, 야외)
서서 오뎅꼬치와 오뎅국물 먹고 있는 두 사람.
신지 떡볶이 1인분만 시켜도 돼요?
준하 3인분은 해야죠. 아줌마 떡볶이 3인분이요.
신지 아 참. 워낙 잘 드시지요. (웃으며) 깜빡 잊고 있었어요.
준하 그런데 진짜 요즘 생활은 어떻게 해요? 뮤지컬은 돈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신지 그냥 뭐..가끔 CM송 아르바이트 하구.. 어떻게 버티고 있어요.
준하 사실 러시아로 작곡 공부하러 떠났다 그래서..엄청 성공해서 올 줄 알았는데.
신지 (민망하게 웃으며) 저두 제가 성공할 줄 알았어요..근데 사는 게 계획한 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준하(한숨 내쉬는) 사는게 계획한 대로 다 되는거면 얼마나 좋겠어요.
신지 ....
씬/28 만화방 (D, 야외)
나란히 만화책 들고 이야기 하고 있는 준하와 신지
신지 (들떠서) 한 40쯤 넘어서 제가 작곡한 곡으로 뮤지컬 제작하고 그러는 거요. 앤드류 로이드 웨버처럼. 브로드웨이에도 올리고~
준하 야 멋있다~
신지 꿈이야 뭔들 못 꿔요? (웃으며) 아주버님은요?
준하 저요? 난 나중에 이준하! 하면 아 그 증권계 마이다스 의 손? 그런거죠 뭐. 워렌 버핏처럼. 꿈이야 뭔들 못 꿔요? 하하 (웃는)
신지 언젠가 때가 오겠죠.
준하 (힘없이 웃으며) 내 나이에 무슨..너무 늦었죠 이미.
신지 왜요~ 인생 한방 아니예요? 언제 어떻게 될 지 어떻 게 알아요?
준하 인생 한방~ (웃는) 야 제수씨 인생관 멋지네.
점원 (와서) 저기..저 좀만 조용히 해주시겠어요?
신지/준하 네..(얼른 조용히 하고 만화책 보는)
씬/33 거리 (D, 야외) + 해미차 안 (D, 야외)
준하, 신지 걸어오는
준하 (시계보더니) 야 이제 퇴근시간까지 두시간 밖에 안 남았어요.
신지 벌써요? 아주버님이랑 다니니까 시간이 엄청 빨리 가서 좋네요.
준하 저두요. 두시간 뭘로 때울까요?
신지 아 그거 아세요? 저쪽에 시네마세상 가면 3D 게임 무료로 할 수 있는데
준하 3D 게임요? 와 좋죠.. (하다 표정)
해미의 차가 신호등에 선다.
준하 (해미 발견하고) 어?!!!
신지 (민정 발견하고) 어?!!!
해미, 민정 차안에 있다가
해미 이쪽으로 우회전해서 내려드리면 되나요? (하다 표정) 쯧쯧..
민정 (? 같이 돌아보는)
이때 창밖으로 신문으로 얼굴 덮고 쭈그리고 있는 준하 보이고,신지는 커다란 쓰레기통에 머리를 쳐박고 쓰레기 뒤지는 척 하고 있다.
민정 어머..추운데 저렇게..동사하면 어떡할라구..
해미 쯧쯧쯧.. 멀쩡한 사람들이 왜...
민정, 해미 안쓰러운 듯 보다가 신호 바뀌자 차 가고
준하 (부시시 일어나며 신문 벗고)
신지 (쓰레기통에서 고개 빼면서 표정)
준하 (씁쓸하게 웃으며) 들킬뻔 했네..
신지 그러게요..(씁쓸하게 웃는)
씬/35버스정류장 (N, 야외)
신지와 준하가 서 있는
신지 (웃으며) 오늘도 정시퇴근이네요.
준하 아주 성실한 근로자죠~
신지 어, 버스 온다. 저기 내일도 9시요?
준하 네. 내일은 추우니까 만화방에서 만나요.
신지 네. 가세요. (인사하고 버스 타고 가는)
준하 (인사하고 걸어간다)
씬/36 버스 안 (N, 야외)
신지 앉아있는데 전화 오는
신지 (전화 받으며) 여보세요? (놀라) 어머 네 감독님? 네.. 왠일로... (하다) 네..? 정말이요...?
감독 (OFF) 잘됐어요. 나도 마음이 편치가 않았는데 단장 님 지시가 내려서.
한영민이는 오페라 파트로 옮겼어요.
신지 그럼..
감독 (OFF) 내일부터 다시 나올 수 있죠?
신지 네!! 네 네 그럼요!! 네 감사합니다. 네
정말 감사합니 다. 내일 뵐께요!!
신지, 전화하며 흥분해 허공에 대고 90도로 인사하고, 옆 승객들 이상하게 보는
씬/37 거리 (N, 야외)
준하가 걸어오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준하 (전화 받는) 여보세요? 어 네 선배. 그냥 집에 있죠 뭐. (하다) 네? 정말이요? 저 그럼 내일부터 출근하면 돼요? (입 벌 어지는)
씬/40 지하철 역 앞 (D, 야외)
자막 며칠 뒤
준하, 출근하는 분위기로 바쁘게 후다닥 뛰어가는데 신지도 바쁘게 뛰어가다가 둘 마주치는
M. 엘튼존 준하 어?
신지 어머~ (반갑게 인사하는)
준하 맞다. 그날 만화방 못 가서 미안해요. 전화한다는 걸 깜빡..
신지 어머! 저두 못 갔는데. 저 뮤지컬 배역 다시 맡았거든 요.
준하 정말요? 어이구 잘됐네요. 나두 대기발령 풀려서 회사 다니고 있어요.
신지 어머 정말 잘 됐어요! 축하드려요!
준하 (웃으며) 네..
신지 (웃으며) 야...
준하, 신지 흐뭇하게 잠시 보다
신지 그럼 저.. 지금 늦어서..
준하 얼른 가세요. 저두 지각하면 큰일이라.
신지, 준하 인사하고 밝은 얼굴로 각자 반대편 지하철 입구로 들어가는데서
씬/41 몽타쥬 (D,야외) 영화
마지막 장면처럼 신지와 준하 가 같이 지냈던 장소들을 차례로 비춰준다. 티비 보던 빈 지하철 역 쓸쓸한 빈 만화방 오뎅 먹던 포장마차. 빈 버스 정류장 노숙자 행세했던 길가의 쓰레기통, 그리고 신문지 날 리는 텅빈 횡단보도 공원. 어린아이가 뛰어가자 비둘기들 푸드득 하늘로 날아가는데서
대본 다 썼다 쓴다고 힘들어네 하~ 팔 아파ㅠㅠ
미친ㅋㅋㅋㅋㅋ
신지 애기다 애기ㅜㅜㅜㅜ 넘 이쁘네ㅜㅜ
다음화는 해미님이 아들들의 여친(윤호는 오해지만...)이 마음에 안 들어서 속상해하는 내용인가보군요!!
우와 그런 거 어떻게 아는거에요? ㅋㅋㅋ 신기해용
@@kja1299 얼마전에 정주행 시작해서요ㅋㅋㅋㅋ 저도 전부는 몰라요
전교 꼴찌랑 전교 꼴지 바로위 ㅋㅋㅋㅋ
솔직히 나라도 아들들이 전교 꼴찌랑 전교 꼴지 바로위랑 사귄다면 반대한다
@@건-t9r 아항 그런 거였군요 ㅋㅋ!!
나혜미는 하이킥 후반 아닌가여? 이편은 초중반 일텐데
4:21초 무단횡단보소ㅋㅋㅋㅋㅋㅋ 저때는 최소 왕복 6차선 정도 됐을텐데 그걸 넘어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리기 개 빠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시대사는 형님,누님들 답 좀 해주세요. 저렇게 빨리 넘어가는게 가능한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ㅋㅋㅋ저도 봄
진짜 운전자 입장에선 개빡칠듯 고라니도 아니고 진짜
@@현지-w1y 고라니라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헤어진 고라니, 10초 후에 다른 고라니 만나고.. 30초 후에 또 다른 고라니.. 그리고 라스트 고라니 만난 거 생각나네요.
고라니는 진짜 악이에요. 아악!!!
고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인생도 이렇게 잘 풀렸으면 지금은 힘들지만..ㅠㅠㅠ
이상하게 제일 뭉클한 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