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애니 평소 전혀 안보고 잘 모르시는 70대 우리 엄마가 손녀딸이 이 애니 보고 빙봉 이야기 하고 있으니 외할머니로써 대화에 끼고 싶어서 “빙봉이 누군데?”하고 물으셨다. 우리 아이가 상상의 친구.. 어쩌고 하며 설명을 해도 안보신 분이라 이해를 못하고 계시길래 .. “엄마 , 빙봉은 꽃차둔이야.” 하고 내가 말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빙봉이 뭔지 바로 이해하셨다. 어린시절 나에게도 “꽃차둔”이라는 빙봉이 있었고 엄마랑 아빠는 매일 밤 내가 꽃차둔이랑 뭐하고 놀고 무슨 이야기했는지 듣고 재미있어하셨다. 나도 한참 꽃차둔을 잊고 있다가 인사이드아웃 빙봉을 보자마자 바로 생각나 반갑고.. 빙봉이 저렇게 떠나는 장면에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ㅎ 내가 ‘빙봉은 꽃차둔이야.“ 했을 때 엄마도 순식간에 그 시절을 기억하시며 내 초등때 친구가 갑자기 우리 집에 모처럼 놀러와 반가워 하시듯 엄마도 바로 ”꽃차둔!!!“ 을 외치며 좋아하셨다. 마흔이 넘은 내가 아직 빙봉인 꽃차둔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묘한 기쁨을 느꼈고 칠십 넘은 우리 엄마에게도 꽃차둔 빙봉이 딸의 어린시절 좋은 친구로 기억되고 있었다니 마음이 벅차올랐다.
어릴때 누구나 각자의 머릿속에 있던 자신만의 친구가 빙봉이었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존재가 자연스럽게 잊혀져가는데 극중에서 빙봉이 올라갈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고 하고 그 방법은 자기가 기억속에서 사라지는 방법이었던걸 이렇게 표현한거같아서 픽사 영화 중 내 원탑 영화의 명장면.....댓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ㅠㅠ
나의 빙봉.. 어둡고 좁은 벽장에서 나를 위로해주던 곰돌이 뽀뽀. 엄마아빠가 서로 물건을 집어던지고 싸울때도 뽀뽀를 꼭 안고 괜찮아질거라고 중얼거리면 따뜻하게 웃어주던거 같은 너를 좀 컸다고 그냥 버린걸 후회해. 마흔이 지나 아이들 둘을 낳고 그 아이들이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장난감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을때 내 안의 가여웠던 소녀가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해주더라. 빙봉을 떠나보내며 내가 어른이 된건 맞지만 어른이 되고나서 한참 지난 지금에도 가끔 네가 생각나. 진짜 어른이 되는건 힘든거구나
이 영화를 볼 때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는데, 라일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빙봉, 라일리를 행복하고 안전하게 돌보려 최선을 다하는 세포들을 보고 '내 무의식, 내 신체의 모든 세포들과 생존 매커니즘이 나 하나 살리겠다고 온갖 애를 쓰는데, 나약하게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내 무의식, 생존 매커니즘이 나 자체이기 때문에 나를 위해 희생한다는 사고방식은 모순인걸 알지만, 그땐 저 영화가 그렇게 위로가 됐었다. 라일리를 꼭 달에 데려다달라는 빙봉의 말에 정말 많이 울고 위로 받았던 기억이 나네.
이 영화가 슬픔을 다루는 방식이 너무 좋음. 질질 짜라 울어라가 아니라 담담하게 스토리를 쭉 이어가고, 정말 캐릭터에 이입할 수 있게 되었을때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슬픔의 계기를 줘서 슬프게 만드는게 너무 좋음.... 이 장면이 영화 내에서도 꽤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진짜 마음이 너무 찡해서 고통스러웠던거만 빼면 진짜 최고....
내 인생 극장판 애니메이션 중 탑1이 인사이드아웃... 나온지 한참 지난뒤에 걍 집에서 심심해서 디즈니같은 귀여운 애니인줄만 알고 재밌겠네ㅎㅎ 하고 시간 떼우기용으로 큰 기대는 없이 봤는데 엄청 감동 받고 인생영화 등극한 애니메이션. 인생 처음으로 왜 이 명작을 극장에서 안봤을까 하며 후회했던 영화임ㅋㅋ 2나온다고 하니까 알고리즘 뜨네ㅋㅋ 근데 지금은 걱정반 기대반😅
우리 첫째 강아지 생각난다. 나 7살때 데려와서 22살때까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다 보내주고 갔음.. 스스로 사라져가면서 기쁨이를 보내준 빙봉처럼, 내가 자기 못 잊고 다음 스텝 못 밟을까봐 자기 잊으라고 자기랑 닮은 둘째 강아지 보내줬다. 이 장면 처음 봤을 땐 학생때라 그저 장난감 생각나서 슬펐는데 이제는 우리 애기 생각나서 너무너무 슬픈 장면..
이장면 참 슬펐지..
기쁨밖에 몰랐던 기쁨이가 나쁘다고만 일축했던 슬픔이라는 감정을 스스로 마주하고 깨닫는 과정..
하여간 어른들 진짜 많이울림ㅠ
ㅠㅠ
기쁨이 머리가 파란색인 것도... 픽사 진심 디테일 변태인 듯
각 감정들은 조금씩 다른 감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쁨이는 머리카락에 슬픔이 조금 있고 버럭이는 넥타이의 무늬에 혐오감이 조금 있고 소심이는 화남이 조금 있고 까칠이는 공포가 슬픔이는 기쁨이 조금 있어요
ㅇㅈㅇㅈ😢😢
이 장면 보니까 작년에 죽은 제 사촌형이 생각나네요
동심을 빙봉으로 시각화한 픽사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짐
이런 애니 평소 전혀 안보고 잘 모르시는 70대 우리 엄마가 손녀딸이 이 애니 보고 빙봉 이야기 하고 있으니 외할머니로써 대화에 끼고 싶어서 “빙봉이 누군데?”하고 물으셨다. 우리 아이가 상상의 친구.. 어쩌고 하며 설명을 해도 안보신 분이라 이해를 못하고 계시길래 ..
“엄마 , 빙봉은 꽃차둔이야.” 하고 내가 말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빙봉이 뭔지 바로 이해하셨다.
어린시절 나에게도 “꽃차둔”이라는
빙봉이 있었고 엄마랑 아빠는 매일 밤 내가 꽃차둔이랑 뭐하고 놀고 무슨 이야기했는지 듣고 재미있어하셨다.
나도 한참 꽃차둔을 잊고 있다가
인사이드아웃 빙봉을 보자마자
바로 생각나 반갑고.. 빙봉이 저렇게 떠나는 장면에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ㅎ
내가 ‘빙봉은 꽃차둔이야.“ 했을 때
엄마도 순식간에 그 시절을 기억하시며
내 초등때 친구가 갑자기 우리 집에 모처럼
놀러와 반가워 하시듯
엄마도 바로 ”꽃차둔!!!“ 을 외치며 좋아하셨다.
마흔이 넘은 내가 아직 빙봉인 꽃차둔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묘한 기쁨을 느꼈고
칠십 넘은
우리 엄마에게도 꽃차둔 빙봉이
딸의 어린시절 좋은 친구로 기억되고 있었다니
마음이 벅차올랐다.
할머니와 엄마 손녀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따뜻한 영화화면처럼 눈앞에 펼쳐지네요♡
빙봉은 이제 몇십번 봐서 좀 담담히 견딜 수 있는데 이 이야기 보자마자 눈물 왈칵함ㅠ
이야기를 너무 잘 쓰셔서 글 읽는데 눈물이 차오르네요
아..글을 읽는데 눈물나네..
빙봉과는 다르네요. 빙봉은 라일리에게 완전히 잊혀졌지만 꽃차둔은 누구에게도 잊혀지지 않았으니까요. 아주 오랫동안 무의식 도서관에 있던 꽃차둔은 간만에 의식 세계로 소환돼서 뛸듯이 기뻐했겠어요
상상친구였던 빙봉을 잊음으로서 라일리가 어른에 한발짝 가까워 진다는 의미 같아서 슬펐어요.
디즈니가 영화계를 재패했던 시절...
@@banana-milk인사이드아웃은 픽사아님?
@@user-cb8gq5dm2m 근데 픽사는 디즈니가 인수했음
@@banana-milk이때는 아니였을걸?
@@user-cd1wz9zo2l 그...토이스토리1낸다음 디즈니가 픽사 인수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빙봉 나쁜 애라고 스포해서 딱 봐도 배신자네 하면서 의심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에 자기혼자 올라가려나 보다 했는데 혼자 내리는 모습을 보고 영화 끝날 때까지 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aspasha10ㅋㅋㅋ 좋은스포
아 개웃기다
배신자 빙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ㄷㅋㄷㅋㄱㅋㄱㅋㄱㄱㅋ 아 개웃가네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ㅠㅠㅠㅠㅠ
빙봉 사라지는거랑 마지막에 라일리 부모님 품에 안겨서 울때 공색깔 섞일때 진짜 감동임ㅜㅜ 슬픔이 있기에 행복도 있는거라는걸 깨달으면서 그러면서 성장해간다는걸 잘 보여주는 장면이였어요
아 또 생각나니까 눈물나네…
내가 픽사를 애정하는 이유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 속 동심을 자극함..
우리 모두 빙봉이 있었잖아
길게 끌어 신파를 만들지 않고 자연스러운 전개로 눈물을 불러 일으키는 픽사의 천재성이란
엘리멘탈은 신파가 좀 있어서 아쉽…브금 좀 깔고 캐릭터 눈 변화주고 감동적인 분위기 만드는데 공감하나도 못했음..
정말 세련됬죠
@@Oooo12347e그건 그냥 니가 공감장애인듯..
@@Oooo12347e인정이요 인사이드 아웃은 가슴 깊속까지 와닿았고 엘리멘탈은 겉에만 맴돌다 끝난영화
그때 그시절 픽사
영화관에서 유일하게 어른들만 울었던 장면 ㅋㅋ..
그게 저임 ㅠㅠㅠ
드립이라 해도 좀 말이 되는걸 써야지 영화관에서 어린애들 보면서 우는 소리 존나 들린게 아직도 생생한데 뭐래... 좀 납득될 만한걸 쓰라
왜 이렇게 공격적이신지 모르겠네@@user-qudtlssus
@@user-bs1fh1iv4x 밤새서 ㅎㅎ
@@user-qudtlssus 뭐 어린애든 어른이든 둘다 울었어도 우는 이유는 다르지 않았을까
아이들은 빙봉이 사라졌다에대한 슬픔을
어른들은 어른이 되어간다 그런것에대한 슬픔을.
저사람은 아마 이걸 말하고 싶었던것 같음
어릴때 누구나 각자의 머릿속에 있던 자신만의 친구가 빙봉이었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존재가 자연스럽게 잊혀져가는데 극중에서 빙봉이 올라갈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고 하고 그 방법은 자기가 기억속에서 사라지는 방법이었던걸 이렇게 표현한거같아서 픽사 영화 중 내 원탑 영화의 명장면.....댓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ㅠㅠ
마자요 … 😢😢😢
@@NJOB2EEEEㄴㄴ😂
몇 번을 봤어도 저기서 터지는 건 못 막겠다. 심지어 지금 연속으로 나오는데 마지막대사 보면 다시 눈물난다. 누가 저기서 양파써냐
나의 빙봉.. 어둡고 좁은 벽장에서 나를 위로해주던 곰돌이 뽀뽀. 엄마아빠가 서로 물건을 집어던지고 싸울때도 뽀뽀를 꼭 안고 괜찮아질거라고 중얼거리면 따뜻하게 웃어주던거 같은 너를 좀 컸다고 그냥 버린걸 후회해. 마흔이 지나 아이들 둘을 낳고 그 아이들이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장난감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을때 내 안의 가여웠던 소녀가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해주더라. 빙봉을 떠나보내며 내가 어른이 된건 맞지만 어른이 되고나서 한참 지난 지금에도 가끔 네가 생각나. 진짜 어른이 되는건 힘든거구나
힘내! 초면에 반말해서 미안. 글을 보니 나도 소녀로 돌아가서 소녀에게 말을 걸고 싶어지네. 나도 힘들어. 너도 힘들구나.. 곰돌이 뽀뽀를 다시 만나길..
뽀뽀를 버리다니…
아 슬프다ㅠㅠㅠㅠㅠ
또 진짜 쩌는게 대부분의 만화에서는
"니가 해냈어"
"아니 우리가 해냈어"
이러는데 이 장면에서는 반대로 말함...
원작 만화책이 따로 있나보네요
@@user-ss2ee7nz5f 아 원작 만화가 아니고 약간 대부분의 만화책, 미디어를 말한거예용
클리셰랑 반대라는 걸 말하는듯
위아래 바꼇단 뜻인가
우리가 해냈어
아니 네가 해냈어
혹시 모르죠 누구나 어릴때에 간직하던 빙봉이 마음속에서 계속 기다리고있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ㅠㅠㅜㅠㅠ빙봉아 고마워
근데 어른되서 나타나면 조현증입니다
@@별마을헉
@@별마을 아ㄱㄱㄱㄱㄱㅋㅋ 감동깨지말라고ㅡㅡ
이 영화를 볼 때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는데, 라일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빙봉, 라일리를 행복하고 안전하게 돌보려 최선을 다하는 세포들을 보고 '내 무의식, 내 신체의 모든 세포들과 생존 매커니즘이 나 하나 살리겠다고 온갖 애를 쓰는데, 나약하게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내 무의식, 생존 매커니즘이 나 자체이기 때문에 나를 위해 희생한다는 사고방식은 모순인걸 알지만, 그땐 저 영화가 그렇게 위로가 됐었다.
라일리를 꼭 달에 데려다달라는 빙봉의 말에 정말 많이 울고 위로 받았던 기억이 나네.
나도 상상속의 친구가 있었겠지, 그런데 떠오르지가 않아.. 떠올리려고 해도... 진짜 명작이야...ㅠㅠ
픽사가 이런 느낌은 잘만드는거 같음
분명 표면적으로는 애들영화 같으면서도 울림이있음
기쁨이가 2편애서 빙봉 기억해주고 있다는게 너무 기특함 ㅜㅜ
@@user-kz7jt1lk3i 기쁨이 침대에서 자는 장면 나올때 자세히 보면 빙봉 피규어 옆에 있음
언젠가부터 잊어버린 어린 시절의 추억..
지금껏 살면서 한국식 신파영화나 역사영화같은거에서 슬픈 장면들 많이 봤는데 이 장면만큼 슬픈게 없는듯… 다른 영화들은 이때쯤 울어라 하고 만드는 느낌이 강해서 어느정도 참을만 한데 인사이드아웃 저 장면보다가 눈물흘렸음
한국영화 한 반은 영화 보다보면 전개가 예상이 감
이 영화가 슬픔을 다루는 방식이 너무 좋음. 질질 짜라 울어라가 아니라 담담하게 스토리를 쭉 이어가고, 정말 캐릭터에 이입할 수 있게 되었을때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슬픔의 계기를 줘서 슬프게 만드는게 너무 좋음.... 이 장면이 영화 내에서도 꽤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진짜 마음이 너무 찡해서 고통스러웠던거만 빼면 진짜 최고....
저거 보면, 슬픔이 머리 색이 기쁨이랑 똑같이 파랑색인데,
정말 기쁘면 눈물 나는걸 표현하는 것 같아서 놀라웠음.
성장하기 위해선 반드시 잊어야하는 존재라니....빙봉..ㅠㅡ
어느덧 잊혀졌던 내 어린 시절 상상의 친구들 안녕..
아니 이건 볼 때마다 눈물 버튼이네.. 아무 저항도 없이 그냥 눈물 터져 볼 때마다ㅜㅜㅜㅜㅜㅜ
언젠가 너무 우울해져서 기쁨도 최악에 있을 때,
어릴 때의 동심이 다시 그 기쁨을 끌어 올려준거 같아서
볼 때마다 울컥함
절벽 위로 올라가는건 어른으로 성장하는걸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거였군요. 동심을 잃어버리지만 어른으로 자라는 주인공을 표현하는 ...
최근에 인사이드아웃을 다시 봤는데 또 눈물이 나더군요… 엄마 아빠의 차분하고 점잖은 감정 세계와 라일리의 자유분방한 감정 세계가 확연히 대비 돼서 보이더군요…. 정말 봐도봐도 잘 만든 작품인 것 같아요
어렸울땐 기쁨이가 왜 슬픔이랑 싸워놓고 다시 화해했는지 이해못했는데 이거때문이였구나.. 직접 슬픔을 느껴서 슬픔이를 이해한거구나...
100번 보면 100번 다 우는 장면이에요. 지금도😢😢😢
ㅠㅠㅠㅠㅠ 진짜 보고 엄청 울었던 영화 .. 빙봉 ㅠㅠㅠㅠㅠ
진짜 날 울렸던 장면...
나 대신 달나라에 데려다줘 는 너무 슬프다 진짜 ..........
영화관에서 이 장면에서 안 운 사람들이 없던듯 .. 저 짧은 장면에 어른이 되면서 놓은것들을 떠올리게 만들었으니
앵간한 신파물엔 안울거나 오히려 짜증 내는 편인데 이장면은 첨에 영화관에서 볼때 진짜 미친듯이 눈물나서 당황스러울 정도였음 ㅠㅠ 이후에도 몇번이나 볼때마다 저장면이 유독 슬프고 눈물나서 내 상태가 어디 고장난줄.. 지금도 보면서 목맥힘😢
많은 감정과 어른이 되면서 겪는 나이의 무게에
사라지는 '동심'이라는 걸 어떻게 저렇게 표현했을까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많이 울었던 장면...
진짜 내가 이런 영화보고 개운거는 빙봉밖에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속봐도 그냥 슬퍼ㅠㅠㅠㅠ 빙봉아 넌 내가 기억해줄게ㅠㅠㅠ
진찌 펑펑 울었음… 점점 사라져가는 본인 손을 보면서 기쁨이를 보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 했을 때부터 오열했음 ……
펑펑우는 나를 보고 옆자리의 남친이 0-0 이런 표정으로 휴지를 건네주던게 생각나네요 ㅎㅎㅎㅎ
성우도 울고, 아이들도 울고, 어른들도 울고
영화관도 울고, 나도 울고, 전세계가 울었네요
이 장면 보고 너무 생각지도 못해서 마스크가 눈물에 다 젖을정도로 울었었는데.. 난 빙봉도 기쁨이랑 같이 가는줄 알았다고.. 빙봉이 수레에서 뛰어내리기 전 표정이 너무 슬프네 다 안다는듯이
이건 언제 안슬퍼질까
맞아..
@@user-rb6jn7nz9p 어른인데 저런건 정신병임 진짜 유아기일때나 가능한 말이고.... 감동스럽게 풀어낸거지 과학적으론 그냥 정신질환 입니다... 유아기일때야 정서적 확립이 안되어있으니그렇지 청소년기만해도 없어저야 정상이고 안없어지면 병원가야합니다.
@@user-xx4xz1pz8y병원 가보세요..ㅠ
빙봉이 뛰어내리기 직전 표정이 너무 가슴아프다아..
진짜 빙봉...자신이 떨어졌는데도 같이 기뻐해주고..진짜 눈물버튼...🥺
ㅠㅠ여기샤 진짜 울었는데….다들 같았구나…
어른이 되도 마음속에 늘 있는 동심과 그 순수함을 건드린 장면 ㅠㅠ
사춘기 벗어나는걸 이렇게 표현한다는거에 소름이 돋음. 어렸을때 상상속에 친구가 사춘기 시절 없어진 행복이를 구해준다..? 픽사 너네 겁나 천재들만 있구나
빙봉은 떠나기전에 아름다운 무지개를 봤겠구나...
나의 빙봉. 잘 지내고 있지? 너 덕분에 내가 행복했다.
우리에겐 모두 잊어버린 친구가 마음속에 있었을지 몰라
인사이드아웃 최고의 캐릭터는 역시 빙봉. 영화를 본 사람은 그 이름만으로 미소짓게 되는.
할머니가 한국전쟁 얘기하시면서 등에 업은 아기가 정신없이 피난 나오다 저렇게 없어지는 줄도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는 이야기 해 주시던 거 생각나네요.. 빙봉도 저리 슬픈데 자기 아이를 잃었을 때 얼마나 황망했을까.ㅠㅠ
빙봉은 여기서 행복이한테 자기 대신 라일리와 깉이 달나라에 가달라고 웃으면서 얘기 하는데 정말 라일리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 같아서 슬펐다 빙봉도 같이 가면 좋았을 텐데 빙봉이 사리지면서 동심도 같이 사라지니 갈 수가 없겠지
미안하다 빙봉 난아직 우주에 모가써...
어린시절을 떠나보낸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
다시 돌아가거나 만나지 못한다는걸 알기에.
진짜 말그대로 펑펑 울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픽사영화 역대급 명장면
와 아직도 눈물난다 이건
초딩때 봤을 때는 그냥 슬프다 정도 였는데 지금 고딩되고 나서 보니까 마음이 미어짐…
빙봉 진짜 레전드 캐릭임
마지막에 엘리멘탈 나와서 확깨네 진짜 ㅋㅋㅋㅋㅋ
아 이거였구나 진짜 할거없어서 봤는데 울면서 봤음ㅜㅜ
이거 비행기에서 보는데 입틀어막고 끅끅 울었다..
나 또 울어....
아 이건 지금 봐도 슬프네,, 나도 어렸을때는 아무런 걱정없이 상상친구랑 뛰돌던때가 있었겠지 어른이 된 지금 삭막한 현실에 자주 웃지도 못하고 울기만 하는데.. 가끔씩은 꿈속에 한번씩 나타나달라고 하고싶다 아무생각없이 웃고만 싶다ㅠㅠ
기쁨이 비로소 슬픔을 이해하는순간
이 장면만 보면 눈물이 나와
이 장면 진짜 펑펑 울었는데 엄마가 누구 죽었니.. ㅋㅋㅋㅋㅋㅋㅋ 물어봤는데 빙봉이 죽었다고 서럽게 우는데 언니가 옆에서 엄청 웃으면서 영상 찍음...
가끔 어릴적 따뜻한 추억들이 고통을 견디는 힘이 됨. 그런데 중년이 되고 어느 정도 마음이 단단해져 갈 때쯤 문득 돌아보면 스르르 잊혀져있는. 지워진 추억들. 빙봉처럼.
2편에서 빙봉 까메오로라도 나왔음 좋겄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ㄴㄴ
벽화에 잠깐 등장함
저거 개봉때 극장안에서, 저 장면에서 다 큰 어른 사람들이 훌쩍이는 광경을 실제 두 눈으로 봤어요!😂 모두 한 마음이었음! 귀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인생 극장판 애니메이션 중 탑1이 인사이드아웃... 나온지 한참 지난뒤에 걍 집에서 심심해서 디즈니같은 귀여운 애니인줄만 알고 재밌겠네ㅎㅎ 하고 시간 떼우기용으로 큰 기대는 없이 봤는데 엄청 감동 받고 인생영화 등극한 애니메이션. 인생 처음으로 왜 이 명작을 극장에서 안봤을까 하며 후회했던 영화임ㅋㅋ
2나온다고 하니까 알고리즘 뜨네ㅋㅋ 근데 지금은 걱정반 기대반😅
이거...당시 연애중이라 전남친과 둘이 보러갔다가...눈물이 막 나와서 아 어쩌나하고 옆을 보니까 남친은 아예 눈물을 철철 흘리고 있더라구요ㅜㅜㅜ 둘이 같이 훌쩍거리며 봤었는데. 그것도 이젠 추억이네요ㅜㅜㅜ
토이스토리3 마지막 보다 더 슬펐던 이장면 ...
빙봉 그 양반 갈 땐 가더라도 예술로가는구만
"1단계 엔진 분리"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내 감동 돌려내요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알듯말듯한데, 정확히 뭔의미에요?ㅋㅋㅋ
티발 씨야? ㅋㅋㅋㅋㅋㅋ
@@Shut_up-Malfoy.우주선이 올라갈 때 말하시는 것 같아요! 1단계 2단계 분리되가면서 우주에 도착하니까요
we에서 you로 변하는 순간이 진짜...
추억의 물건이 없어서 공감을 못했어요 참 뭔가 아쉬웠던 장면… ㅜ 진짜 잘 우는 편인데 이거는 아예 모르겟더라고요 저에게도 그런 기억이 있었다면 싶고 ㅜ
라일리에게 빙봉이 잊혀진거처럼 님에게도 잊혀진 추억이 있을겁니다.
상상친구 정서 자체가 외국에 더 보편적인 문화라 그런 경우가 꽤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그냥 동심으로 생각하니 전 꽤 이입이 됐던듯...
꼭 물건이 아니더라도 추억의 장소도 빙봉이 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 애착가던 거를 떠올려 보시면 빙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릴 땐 애착이였는데 점점 잊혀진 것..
동심이란 이름의 빙봉아 내 무의식 어딘가에 잠들어 가끔 꿈에서 마주할 너를 기다린다
와씨 이 장면볼때 개 울었는데 쇼츠봐도 눈물나넼ㅋㅋㅋㅋ
인사이드아웃2로는 날또 얼마나 울리려고 ㅠㅠ
pc E떨거지들이 없다면 ..
나를 유일하게 사랑해주던 존재가 날 버리고 떠난것 같아서 펑펑 울었음.. 이 장면에서 너무 울어서 이 뒷부분은 잘 기억도 안남..
다시 봐도 너무 슬프다 그냥 빙봉만 보면 반사적으로 눈물이 나옴
10년이 지났어도 이 장면은 또 눈물나게 만드네
지금은 잊혀진 아기 때의 기억들
언젠가는 잊혀질지라도
아이를 위해 모든 걸 주는
부모의 마음 같기도 하고..
볼 때마다 곡곡대며 울게되요.
거기에 남으면 사라질 거 알면서..기쁨이가 성공한 걸 저렇게 기뻐할 수가...볼 때마다 눈물 좔좔 흐름
내 상상친구도 나의 성장을 위해 희생했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니깐 더 슬픔
나이 든 사람들이 이 장면이 슬퍼던건은 사라지는 빙봉이 불쌍하기만 한것은아니다. 나이 든 세대는 빙봉처럼 젊은세대의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기에.
이 장면에서 울었음 빙봉은 라일리의 가상의 친구인데 그런 빙봉을 잊고 사는 라일리의 빙봉은 슬프지만 라일리의 행복만을 추구해온 빙봉은 이제 라일이를 떠난 장면이죠..
1에서는 이장면
2에서는
불안이가 마지막 클라이막스 다와갈때쯔..?
맨붕오고 기쁨이가 그 틈에 들어가서 불안이 말릴때 한쪽눈에서 눈물흘릴때 정말 눈물 제일 많이 났던거 같당..
둘이서 무거워서 못올라간게 아니라 저 밑바닥이 라일리의 기억에서 지워지는것들이 모인장소인데 빙봉은 라일리 기억에 남아있으면 안되는 존재라서 올라갈수가 없던거고 본인도 깨닫고 뛰어내린것임
내리막길에선 같이 타서 속도를 올려주고 오르막길로 바뀌는 구간에서 내리는구나..
영화관에서 보다가 펑펑 울었는데..
아....인사이드 아웃에서 빙봉을 제일 좋아했었는데...ㅠㅠ 절벽에서 떨어지고 로켓 타고 날아갈려고 하는데 계속 시도하다가 빙봉 떨어졌을때 도착하고 로켓도 부셔져서 다시 데리러 갈수도 없는데 진짜 슬픈 명장면...
우리 첫째 강아지 생각난다. 나 7살때 데려와서 22살때까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다 보내주고 갔음.. 스스로 사라져가면서 기쁨이를 보내준 빙봉처럼, 내가 자기 못 잊고 다음 스텝 못 밟을까봐 자기 잊으라고 자기랑 닮은 둘째 강아지 보내줬다. 이 장면 처음 봤을 땐 학생때라 그저 장난감 생각나서 슬펐는데 이제는 우리 애기 생각나서 너무너무 슬픈 장면..
누구나 동심의 사진첩 혹은 책을 가지고 있다. 그저 잊혀질뿐...
이 장면 볼때마다 눈물 나ㅜㅜㅜ 기쁨이 올라간 거 보고 해냈다고 기뻐하는 모습때문에 두배로 슬픔ㅠㅠㅠ
녹음을 할 땐 어떻게 될 지 알고있었을텐데 기쁨이가 사실을 알기 전까진 힘차고 밝은 연기를 해야되는데 참기 힘들었을 것 같다...
나도 어릴 때 혼자 가면라이더 벨트 사면서 캐릭터들 상상하며 혼자 놀고 그랬는데 그 상상속 친구들도 10년전에 저렇게 사라졌겠구나...
성장하면서 잊혀져가는 동심을 너무 잘 표현함...
픽사은 단한번도 실망시킨적이없다.. 단한번도 ㅋㅋ 타율에서 이건 미친거같음
영화관에서 나의 동심이 저렇게 없어졌겠구나 싶어서 눈물났음. ㅜㅜ
아나 새벽에 주책맞게 오열하는중..
어릴때부터 고딩이된 지금까지 계속봤던영화
커가면서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는영화임... 어릴땐 마냥 재밌고 해피엔딩이였던 영화 좀 커서 보니 좀 울컥하고 슬프고했던 영화였음...~ 진짜 띵작,.. 2도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