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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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무제의 추천도서 3
[탱크]
김희재 作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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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신우주픽처스
편집 #우원박
출연 #박정민
제작 #출판사무제
music by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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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음악
Romeo - Eagle Flight
Sid Acharya - Journey
(Ar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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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광고 영상이 하나 올라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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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수익창출 유튜브가 됐습니다.
좋은 책 만들겠습니다.
어째서 점점 미남이 되어가는가 ….
뷰티 비결 영상도 기다려 보겠습니다
항상 응원하며 무조건 지지합니다~~
우리 아들들도 정민씨처럼 단단하게 살아가길
16:47 여러분들 박정민에 대한 객관적인 비평 또는 피드백? 그런 거 원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박수갈채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칭찬 부탁드립니다
솔직한 감상 원하지 않습니다
듣기 좋은 말만 해주세요
부탁 아니고 강제입니다
넵!!!!!!!!
원딜 개못한다는 말은 해도 되나요?
ㅇㅋ접수
@@신서영-l6q ㅋㅋㅋㅋㅋ 너무 하잖슴~!!
선생님 진도가 너무 빨라요
영상이랑은 상관없는 얘기긴 한데
항상 무제 홈페이지에 글 올라왔나 들어가보는 맛에 살아요...
지난 글 이후로 내 세상은 멈춰있어,,
원박씨 만약 이 댓글을 읽는다면 요즘 활발히 활동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요즘 추천도서 도서관에 빌리러 가는 맛에 삽니다.
뭐 대부분 대여중이긴 하지만..
레고로 인물소개 해주는것도 너무 다정하고 귀여워요 늘 느끼는건데 책소개에 진심을 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진짜 너무 좋다..!!!!! 잘한다!!!
강규산에 대한 해석이 재밌네요. 전 읽으면서 둡둡이 가상의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선, 영우, 규산 각각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각각의 내면을 투영한 대상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묘하게 혼자 ‘둡둡’이란 별명을 사용하기도 하구요! 재밌는 책소개와 이야기 감사합니다 ㅋㅋ 덕분에 재밌는 이야기 접했어요
김희재 작가님이 설계한 탱크에 들어갔다가 나온 기분입니다.
외쳐 갓희재.
갸재밌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숨 고를 틈 없는 전개로
몰입도가 굉장한 작품입니다.
다 읽고도 여운이 남아
떡밥 뿌린 부분 찾아 읽고
그러다가 끝까지 읽고
또 처음으로 돌아와 읽고
특히, 마지막 장을
다시 읽으면서,
‘가만, 강규산. 이름에 산(山)이 들어가쟈냐ㅏ...?’ (이마짚)
‘지킬 앤 하이드... 둡둡 앤 강규산...’
(이마를 짚으며) '장재열과 한강우?!'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읽으니 더 신이 났습니다.
어떠한 생각과 해석은 독자의 선택으로 돌리면서 여백의 미까지 선사하심
(덕분에 작가의 말, 추천의 말 겁나 꼼꼼히 읽었슴다)
오랜만에 책이 주는 재미에 행복했습니다.
읽으면서 코가 여러 번 시큰-한 작품이었습니다.
대퓨님,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 사 애 옹.
박정민은 참 ‘brilliant’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사람인 듯. 지적으로 뛰어나고 멋져서 눈부시다🩷
대퓨님 미모를 구석구석 알차게 담아주신 헬로포터님께도 감사를..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대표님 숙제가 너무 많아요 (좋단뜻) 연휴 기간 내내 대표님 추천 도서들 읽어보려고 잔뜩 준비해놨어요! 먼 타국에서도 항상 몸 건강하시고, 잘 챙겨드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쇼! 항상 응원합니다.
무조건 좋다 잘한다 귀엽다 잘생겼다
대표님의 '탱크'를 듣고 있자니 느껴지는 감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사이자 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데 책의 등장인물들의 상실을 느끼며 대표님의 리뷰를 들으니 어쩌면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연출한 대표님의 영화도 보고 싶습니다
대표님 덕분에 저의 세상이 넓어지는 기분입니다
또 만나요 대표님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내용 정리한 대본까지 써서 소개해 주시고 클로즈업까지 나오면 좋아서 눈물만 날뿐입니다
무제만년필 . 예뿌당
레고로 상황 재연 해주는것도 너무 죠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대표님 덕에 읽을 책이 많아져서 설레네요ㅎㅎ 자주 설레게 해주세요 항시 기다리겠습니다🥰🥰
당신 정말 멋져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조금만 조명을 밝게 해 주실 수😅🫣~~
‘믿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인간적 안간힘에 대하여.’
띠지에 적힌 문장을 보면서, 어떤 무게감으로 책장을 넘겨야 하는지를 생각했어요. 앉은 자리에서 책을 끝까지 읽어내는 동안 혹시나 다음 페이지의 문장이 실수로라도 먼저 눈에 들어올까 봐 지금 읽는 문장에만 집중하려 노력했던 건 오랜만이었습니다. 읽기 전에는 영상에서 설명해 주시는 인물이나 줄거리에 관한 정보가 다소 과한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정말 간단한 정보만 주었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지금은 딱히 믿는 종교가 없습니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도 말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마음이 쉽지 않았던 시기에 내가 어떤 종교를 믿었다면 심적으로나마 의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 적은 있어요.
탱크는 도선이 가장 간절할 때 가장 믿고 싶은 형태로 찾아왔다고 했죠. 다른 인물들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탱크는 약한 자의 여린 마음을 파고들어 정신을 홀리는 문밖의 속삭임이었을까요, 아니면 더 이상 달아날 길이 없는 자가 온전히 마음을 의지하고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건강하고 튼튼한 동아줄이었을까요. 내가 책 속에서 탱크를 소개받았다면 냉정히 뿌리쳤을지 탱크의 존재를 이해하고 받아들였을지, 읽는 내내 생각했지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이해되지 않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들에게 탱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요. 탱크가 있기에 일어설 수 있던 사람들이 탱크가 사라지면 주저앉아버릴까 봐 걱정되는 마음. 새 탱크를 바라는 사람들의 간절함의 방향이 희망의 실체가 아니라 탱크 자체가 되어버릴까 봐. 탱크는 잠시 바로 설 수 있게 해주는 목발의 역할에서 끝나야 하는데, 두 다리가 다 나았는데도 목발 없이는 걸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면 안 되잖아요. 아, 나도 자꾸 최악을 상상하는 걸까.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갔던 인물은 양우입니다. 이유를 딱 집어서 말하기가 어려운데, 굳이 생각해 보자면 양우의 상황이나 상실감이 다른 인물들에 비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고요. 멀리 떨어진 외부의 시선에서 그나마 조금 짐작이 가능한 아픔이었다고 하면, 당사자가 화를 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둡둡이 말도 안 된다 싶을 정도로 낙관적이고 희망찬 결말을 바랐던 것도 많이 아팠어요. 저도 가끔은 단순히 책 속 인물들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거든요. 결말이 누구도 바꿀 수 없는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마음. 말도 안 된다 싶어도 이야기 속에서라도 그렇게 행복하길 바라는 둡둡의 마음을 알 것 같았어요.
강규산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나는 그가 이 이야기에 왜 필요한가를 생각했어요. 그가 실제 둡둡의 아버지든, 도선이 만들어낸 인물이든 나는 그가 결국 삶은 계속된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시험이 끝난 다음에는요, 삶은 계속됩니다.’ 요즘 이 문장을 자주 떠올리는데, 이 문장이 『탱크』에 붙어버리면 시험은 단순 테스트가 아니라 삶에서 계속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어려움이 되겠죠. 나름의 방식으로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는 것, 눈뜨고 숨 쉬고 있는 동안은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가 한편으로는 남겨진 자들의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잘 정리되지 않아서 급하게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탱크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든, 사실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컨테이너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종교든, 사랑이든, 가족이든, 어떤 기억이든. 그것에 기대 결국은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거겠죠. 누군가 말했던 것처럼 ‘어차피 끝내는 다 잘 될 거’라는 것을 믿는 마음이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출판사 사장님역할을 하는 박정민님 너무 좋아요 이제 박사장님이된 우원박 응원합니당❤
이 영상 넘 좋다요. 빛나는 박정민 배우님 😊
덕분에 독서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
덕분에 연휴에 읽을 책 알아가요
설명이 흥미진진해서 볼 수밖에 없네
중간 중간에 우원박 얼굴 확대해서 보여주는거 진짜 개큰 감사!!!!!!!
향기로운 사람입니다 인간박정민을 응원합니다🎉
책소개에 진심이쟈나요. 최근에 눈에 띄는 책들이 없어 허전했는데~ 대퓨님 감사합니다~🎉
책구매 갈기러 갑니다.. 책추천 진심 너무 좋아요! 다 읽고나서 이 영상도 다시 봐야겠어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책추천 너무좋습니다. 😊 2025년 무제 화이팅
please eng subtitle,interesting about the books,thankyou
으악 넘 빨라여 언능언능 읽어야겠네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다
읽을 책이 많아져서 좋아여~~ 무제 유투브 영원하라!!!
대표님사랑해요
최고예요
힘. 내 .세.요.!
배우님 좋은 영상 고마와요🫶
와 좋당...
대표님!! 대표님덕분에 연휴기간동안 지루하지 않겠어용 ㅎㅎ 탱크 읽으러 가보겠습니당
자주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박정민 배우님😊
자주 찾아와 주세요~~🙌
좋으네요
글을 읽을 수 없을 때까지 책 추천 받고싶숩니다 오래오래해주세요
너무 좋다 책 다 읽으니까 찾아왔어🤭
매주 한 권, 책이 달라질 때마다 감정도 달라지고, 생각의 결도 새롭게 바뀝니다. 어떤 주는 깊이 사색에 잠기고, 어떤 주는 가볍게 설레네요. 책을 읽으며 느끼는 모든 감정이 소중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매주 새로움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해요, 배우님! 다음 책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아서 잘 하니까 마지막 멘트가 너무 웃기네요
무조건적인 칭찬. 격려. 환영. 🩶
앞으로도 좋은 책 잘 부탁해요 !
저는 설연휴에 강규산에 대해 파헤쳐보려 도서관에 갑니다
대표님 감기 조심하시고 식사 거르지 마세요 😳
마지막 멘트 반전 넘웃기넼ㅋㅋㅋ 박정민 하고싶은거 다해!!! 다좋아!!!!!!! ㅎㅇㅌㅎㅇㅌ
아 ㅈ나 좋다
😆💚
대표님의 휴식은 멀티형 사람되기임꽈~ 팬들은 즐거울따름임돠~
아 진짜 행복해 .......
일요일 아침부터 너무 행복하다..😍
또 잘생겼네..
무제 짱...
박정민 배우님의 이 책 소개 영상을 보고 어제 알라딘에 가서 한 권 사왔습니다.
재밌게 읽고 나서 다시 이 영상을 보면 와닿는 내용이 더 있을 것 같아요. :)
덕분에 완벽하고 Chill~한 연휴를 시작하는 chill girl~ 대퓨님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길 기도해요🌝🫧
감상평을 남기기 전에 이렇게 소중한 컨텐츠에 대한 칭찬평을 먼저 남기지 않을 수 없지요,,
박정민 대표님 덕분에 올해 루틴이 달라졌어요 ! 자기 전에 늘 추천해주신 책을 읽고 그와 어울리는 음악을 듣다가 스르륵 잠에 들곤 합니다. 그럼 아주 가끔 꿈에서 제가 지어낸 스토리들이 연결되기도 하고 그래서 재밌어요ㅎㅎ 지금처럼 자주 길게 찾아와주세요 그거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말 여유가 되실 때 무제파티 한번 열어주세요,,🩵
너무 행복해요🥰 열심히 해외촬영 와중에도 이렇게 귀한 영상 편집하셔 올리셨을 생각하니 반성하게 됩니다 오늘도 책추천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어요.... 무언가 소개하고 알려주시는 거에 재능 있으신듯 ! 무제 덕분에 2025년 다양한 책들로 가득하겠네요😗 대표님도 독감 조심하세요~
대표님 유우투바에 소질 있으시네요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
총알 장전하고 있으니 광고도 환영
목소리 넘 좋...🥹
목소리 넘 좋아용😊
정민님 추천 덕분에 너무 흥미로운 책을 알게 된 것 같아요. 탱크를 읽는 내내 다른 일을 하면서도 소설 세계 속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았어요.
(제 감상은 어쩌면 결말을 스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읽으실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저는 특정 종교에 믿음(신앙심)을 갖고 있다기 보단 수행으로 스스로 깨닳음에 이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모두 꿈꾸는 것들이 있지만 삶은 당연히 원하는 대로 흘러가기 않기에 탱크라는 공간으로 흘러들어가게 된 것 같습니다. 탱크라는 공간적 특성은 법당이나 성당, 혹은 도서관에 들어서면 느끼게 되는 물리적 감각과 동일하더군요. 오롯이 나 하나에만 집중하게 하는 공간의 힘은 굉장하지요. 저는 가장 힘든 시기에 주 2-3회 정도로 1시간 등산하면 다다르는 법당에 자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일단 외부자극을 완전히 차단하기 때문에 내 숨소리. 옷이 부스럭대는 소리. 심지어 마음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것 같지요. 저는 그곳에서 소원을 빌지 않고 108배를 했습니다. (1시간 등산하고 바로 108배하면 허벅지가 엄청 튼튼해짐...😂) 암튼 그러고나면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법당이 영향을 준다기보단 격한 운동으로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많이 생성된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한여름엔 대낮에 갈 수 없으니 새벽등산을 매일 강행하다 졸도한 적도 있었죠. 저에겐 법당(탱크)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필요했으니까요(그래야 겨우 잠들기 때문에). 그리고 보상으로 절대적 고요를 선물받는 겁니다. (부처님의 눈과 잠시 교감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수행하느라 고생하는구나하고 바라 보시는 것 같죠) 마음을 다스리고 내려갈 때는 시가지 전체가 내려다보입니다. 다시 저 속으로 들어가서 전투를 치러야지. 마음을 다 잡습니다. 어쩌면 탱크는 이미 현실 속 곳곳에 법당. 성당. 도서관으로 자리잡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야기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저는 이 모든 게 도선의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의 인물들이 체험하는 것들이 작가님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는 말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꿈 같으면서도 오히려 더욱 현실 같은 기묘한 느낌이었습니다.
(P.172 삶은 더이상 흐르지 않았다. 양우는 하루종일 씻지 않았고 옷을 갈아입지도 않았고 밥도 먹지 않았다. 창문을 꼭꼭 닫은 방안에서 누워만 있었다. 혼수상태에 가까운 잠이 이어졌다. 귀나 코, 피부 표면은 여전히 현실의 감각을 느끼는 상태로 빠져든 가수면이었다.
P.175 둡둡은 그게 아니라고, 그들은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안팎으로 자신들을 갉아먹었던 전쟁의 상처와 충격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거라고, 몸을 웅크리고 한없이 잠으로 빠져드는 것은 영락없는 기다리는 사람의 자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다 기다리는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강규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그도 도선이 만들어낸 마리오네트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속 인물들 중에서 둡둡의 행복과 절망을 결정지을 수 있는 인물로 오로지 기능하는데 둡둡에게 아버지는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바깥의 세상이었지만 마지막 챕터에서 강규산은 인위적으로 세상의 바깥을 보여주죠. 저는 영화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입니다만 제가 연출한다면 강규산은 배우 없이 카메라의 시선으로 매일 6시 반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하며 그가 바라보는 시선에 아내가 있고 둡둡이 있고 양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행진도 카메라의 시선으로 걷는 것처럼 흔들리고 양우를 끝내 만나는 것 까지 모두 카메라의 시선이 곧 강규산의 눈이 되면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맞을까요 모르겠어요😅)
탱크라는 소설. 정민님께서 매우 애착하시는 게 느껴져요. 언젠가 짤막한 단편으로라도 볼 수 있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소설 앞으로도 많이많이 추천해주세요. 너무 재밌었어요!:-)♡
너무 섹시해
얏호!!!!!! 광고영상 환영 & 수익창출 추카포카🎉❤
오늘 착장 완전 준경이...🤍 책 소개 영상 너무 유익하고 좋아요! 뽀짝한 레고도...✨🌸
아니 대표님이 구성부터 연출, 촬영, 편집까지 알아서 뚝딱 잘 만들어오시는데 무슨 첨언을 할 필요가 없지욬ㅋㅋㅋㅋㅋ오늘도 책 추천 감사합니다🫶🏻✨️ 탱크 읽으러 가께요
작가님, 쓸만한 인간도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셔
오 비디오 퀄리티가 더 좋네요!! 북클럽처럼 여러관점에서 해석풀이도 더 듣고 싶어요! 🤓🤓
사랑한다는 말 안하면 죽을거 같으니까 댓글 쓸게요 ❤
좋아요
독감 주사는 웬만하면 맞으시라는 배우님 말에서 온기가 느껴지네요.,, 사랑합니다.
다시 학교 다니는거 같고 너무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교수님 추천도서 레포트도 써야할 것 같은 이 바이브 너무 죠아여
연휴동안 잘 읽을게요.
하얼빈 읽던 중에 방금 도서관에서 탱크 빌려왔음요.
무제 대표님 책 소개를 떠올리며 읽는 재미가 있네요. 잘 읽을게요. 오늘 방송은 설선물인 거죠? ㅋ
고집쟁이 정민배우님~너무 잘 설명 해주시니 더할 나위 없어요^^ 독감 주사 웬만해서 맞았습니다🤩
조만간? 우리 벌써 광고가 들어왔어요? 너무신나❤영상보고 다시 댓글 또 달겠음
대표님이 좋아하시는 취향을 이제 좀 알 것 같아요 여러 책을 따라 읽다보니😊
그리고 저도 좋아해보려고요 히히 박정민 사랑해
앗따 책 추천 축복이 끝이 없네❤
이 정성을 내가 그냥 빋아도 될지 매번 영상이 너무 소중해요 무제짱이다
처음 도착한 공간을 차근차근
안내해주는 듯한 책소개와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는 재미를 선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제 🖊 탐나요.😊 연휴동안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이 영상, 한 마디로, 아주 재밌습니다.
책선정, 완독, 대본, 촬영, 편집 대표님 너무 멋져요👏👏👏 분량 더 늘려주세요오오!!!!!!! 알아서 잘 하시니까
크.....❤ 대표님 컨텐츠 계속 제공해달라!!!!!
와 너무 좋💛🧡🩵
💞💞💞
대표님의 소개를 들으면서 이 책이 정말 재미있는건지 아님 소개를 잘해주셔서 그런건지.. 정말 영화같다고 느껴졌어요!
책내용이 너무 궁금해지게 소개 잘해주시는거같아요🫢
덕분에 모르던 책들을 많이 알게되고 읽어볼수있게된거같아요!! 앞으로도 책소개 많이해주세요🧡 (박정민이 나의 지적허영심을 채워주다니...)
'탱크'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사실 이번 한 주 동안 바쁜 일이 많아서 책을 여러 차례에 끊어 조금씩 읽었어야 했는데, 그럼에도 이야기의 힘이 굉장해서 매번 몰입하며 봤어요. 믿음의 힘과 희망을 말하면서도 그 믿음 때문에 생기고 마는 맹신과 절망을 놓치지 않고 다루어서 책이 정말 풍부하다고 느껴졌고, 읽는 내내 흥미로웠네요.
가장 감명 깊은 장면은 역시 엔딩이겠지만(조금 울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도선에게 손부경의 전화와 양우의 등기가 동시에 도착하는 부분이었어요. 그 전까진 하나의 탱크를 중심으로 하지만 각자 독립적으로 움직이던 인물들이 단번에 연결되는 흐름이 절묘해서, 이 장면을 위해 앞선 이야기들이 이토록 달려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 후로 두 번째 산불까지 달려가는 내용 역시 흥미진진했고요. 그래서 이 두 가지 연락의 긴박함이 특히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소개 영상에서 하신 말씀 중에 굉장히 와닿는 표현이 있었어요. 이 책이 '마치 영화같다'고 하신 부분이요.
저는 똑같은 영화를 여러 번 돌려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초반부에 깔려있는 복선을 발견하거나 인물의 묘한 행동들을 잡아내는 걸 재밌어 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 앞으로 되돌아가게 되더라고요. 어, 이 부분이랑 관련있는 것 같은데? 하면서요. 정말 영화를 보듯이 장면을 상상하면서 복선을 다시금 확인해가며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래서 책을 읽는 데에 더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만큼 즐겁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읽게 되면 그때는 이 책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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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동안 조금 바빴지만... 추천해주신 책이 너무 재밌어서 틈만 나면 독서를 하는 아주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었어요. 추천에 다시금 감사합니다
매주 금요일 '뉴토피아' 챙겨보면서 다음 영상도 심심하지 않게 기다리겠습니다ㅎ.ㅎ 늦었지만 배우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기를...🙇♂️
감상평(스포주의)
인간이 가장 약한 순간에 찾아온 믿음은 한줄기의 빛과도 같은 심적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쩌면 사람을 더 예민하고 무너지기 쉽게 만드는 것 같아요. 솔직히 처음에는 인물들의 믿음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에 대해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책을 읽어나갈수록, 이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마음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구요.
4부 양우의 이야기 속에서 양우가 도선으로부터 받은 글을 읽고 스스로 '이 글은 상실과 슬픔에 대한 글이었다' 라고 생각하는 부분. 저는 양우의 생각을 빌려 이 탱크라는 책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게 됐어요. 앞선 감상처럼 처음에는 이 책이 사람들의 믿음에 관한 글인줄 알았지만 사실 이 글은 상실과 슬픔에 관한 이야기였다는 것.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상실하는 우리들은 무엇에 기대어 무엇을 믿으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강규산은 정말 둡둡의 아버지일까..?
제가 정말 책을 다 읽고도 몇번씩 들춰보고 추리하고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쓰고 지우고를 몇번씩이나 반복했는데요.. 정말 모르겠어요.. 도선이 양우에게 보낸 소설 속 인물의 내용과 책 속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 강규산의 이야기가 내용적으로 일치하는 걸 보면 그저 둡둡과의 8월의 대화를 통해 만들어낸 인물 같기도 하면서, 양우가 장례식장에서 누군가(둡둡의 아버지) 자신의 팔을 잡았다 라고 했는데 또 마지막 챕터의 강규산이 양우로 추정되는 사람을 보고 붙잡은 적이 있었다고 떠올리는 걸 보면 실존 인물인 것 같기도 하구요... 진짜 너무 헷갈려요
다른 분들 감상평 보면 멋있게 결론 내리시던데..
강규산이 진짜 둡둡의 아버지인지 아닌지 하나두 몰루겠다! 가 제 결론이네요. 작가님이 이렇게 헷갈리라고 의도하신거겠죠? 그렇게 생각하는게 제 믿음입니당 헤헤
마무리가 완전 얼렁뚱땅이네요.. 멋있게 쓰신 분들 사이에서 제 감상평은 정말 초라하기도 하고 유치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책 읽고 쓰는 습관을 늘리다보면 언젠가 저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겠지요? 배우님이 추천해주시는 책 열심히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고 탱크라는 소설을 바로 읽어봤는데, 정민님이 영상 후반부에 언급한 ’강규선‘이라는 인물에 대한 질문을 저도 똑같이 하게 됐어요. 둡둡은 소설 내내 ‘둡둡’이라는 닉네임으로만 언급되어 성씨를 알 수 없다는 것까지 강규선과 둡둡이라는 두 인물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것 같아요
미쳤나보다 내가 배우님 보자마자 왜 울컥하지ㅠㅠㅠㅠ
우왁! 소개해주시는 책들 쌓이기 전에 언능 읽어야겠네요😅
책책책책을 읽읍시다
그냥 무편집으로 1시간짜리 이런거 올려주세요.. 잘때 틀고 자고싶어요😭😭😭
책추천 감사합니다.❤
준경쌤 한일고 커리큘럼 행복해요
왜 이렇게 열일하세요? 행복하게
재밌겠네요,,,,,,,,, 집에 안읽은 책이 오억권이지만.
😍
아싸 또 읽을 거 생겼다
ㅋㅋ😚🩷
14:32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