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 사용설명서 63. 책임감과 배려받는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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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7 лют 2025
-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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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
![[라디오스타] ＂왜 울어? 추워??＂🧊 INTP 김완선의 'T언니 어록', MBC 231206 방송](http://i.ytimg.com/vi/98Z78OXLHq8/mqdefault.jpg)
배려하며 친해질까봐 + 빚지면 나도 갚아야하는 성격이라 갚으며 친해질까봐 + 어쨌든 어떠한 소통을 했기에 친해질까봐
= 친해지면 기빨리기 때문에 모든 걸 거부함.
정확히 짚으신거같습니다... 그래서 자꾸 친한 사람을 안 늘리려 해요. 대신 내 바운더리 안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한도 생각 안 하고 잘해줌. 근데 그런 사람이 늘면 내가 힘들어
어느날 내 집에 생일 케이크가 도착했다. 이게 뭔가 당황스러웠지만 알고보니 친구가 주문제작까지 해가며 보냈던것. 주소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내 엄마한테 물어봐 알아냈다고.... 심지어 진심이 담긴 편지까지 보내줬다.
기쁘긴 했지만 그 친구 생일이 두려워졌다. 뭘 해줘야 하지. 그 당일까지 고민하다 결국 아무것도 못해줬다. 학생이라 자본력이 부족하기도했고, 편지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못쓰겠어서....
그럼에도 다음해, 그 친구는 내 생일날 다시 주문제작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그냥 편하게 받기로 했다. 다른 친구 생일에도 그러는거보고 반쯤 예상하고 있었어서. 어쩌면 그냥 주는걸 좋아하는건가 싶기도 했다.
이번에는 그 애 생일 날을 놓치지 않고 케이크 하나 보내줬다. 디저트집에 문의까지 해가며 주문제작을 하는건 내 실행력이 딸리기 때문에 못하겠고, 친구가 평소에 좋아한다고 말했던 ㅈㄴ 비싼 티라미슈 전문점 것을 줬다.
되게 좋아하더라. 다행. 앞으로는 그 친구한테서는 편하게 받아야지. 그리고 생일날 비싼거 하나 쥐어줘야겠다.
님 여자임?
갬덩.. 저렇게 챙겨주는 사람은 의외로 돌려받는 경우가 적어서 챙겨주면 크게 갬동받음...😢
저희 모친이 인팁인것도 아닌데 제가 어렸을 때 종종 하셨던 말씀이랑 비슷한 구절이 나오네요
"세상엔 공짜가 없다. 누군가가 무언가를 아무런 조건없이 해줬다고 해도, 사람의 심리상 그만큼 돌려받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너가 그것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실망하기 일수다"
라고 하신게 갑자기 기억이 나서 써봅니다. 당연한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분 생각에서도 저런 말이 나오니까 좀 놀랐네요 ㅋㅋㅋ
그냥 본능적으로 빚지는걸 싫어하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 줘야될지 몰랐는데 이거 보니까 이젠 설명해 줄 수 있을거 같다
그냥 뭔가를 빌리는 것 자체가 싫음 내가 쓰는건 전부 내꺼여야 만족함
5:10 이부분 진짜 공감합니다... 괜찮지 않으면서 괜찮다고 말하는 배려는 부담이 되는 순간 그 누구에게도 더이상 배려가 아니게 됩니다.
최소한의 예의와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의 (10의 여유가 있다면 0.5정도, 더 작아도 됨) 배려면 정말로 충분합니다.
인간으로서 성숙하다고는 못합니다. 하지만 한 개인으로서 제 몫은 할 줄 압니다. 알아서 합니다.
그러니 참지도 말고, 숨기지도 말아주시길... 부담이 되는, 1인분 못하는 짐 따위가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욕 부분에서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이 생각납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까지 무리를 하다가 지치는 게 그들에겐 사랑일수도 있죠. 아끼니까 배려를 해주는 걸테고... 하지만 가끔은...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데 믿지 못한걸까, 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 또한 그들을 많이 아낀다는 것을 간과한 것 같아요.
에너지 불균형으로 손절엔딩 나는 걸 바란적이 없다 나는
제발
인팁을 사랑하는 엔프피에요 ㅎㅎ! 애인 항상 차로 바래다주는데 어느날은 제시험기간에도 바래다주니까 걱정이 많아보이더라구요 ㅠㅠ 사랑하는사람에게조차 뭔가 피해를 주는걸 극히 싫어하는것같아용..! 같이있는시간에 충전하고 시험은 잘봤습니다 ㅎㅎ 시험잘봤다고 하니까 누구보다 기뻐해주는 애인,, 그저 소중한 인팁입니당 ㅠㅠㅠㅠ!!
"다른 사람과 관계없는 일을 공유하려하지 않는다" 이거 진짜 ㄹㅇ공감됨..그냥 옛날부터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이 나의 일에 끼어드는 걸 진짜 싫음..일정 이상 친해져도 직접적으로 내 틀안에 들어오는 게 엉청 어색함..집이나 가족 공개하는 거 등등..그리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것도 맞는듯ㅋㅋ 진짜 ㅈㄴ귀찮은데도 "이따 치울게" 이렇게 말했으면 어기적 어기적 하더라도 아침 오기 전까진 어떻게든 치우고...그리고 물질적인 건 빚질수 있어도 마음 빚지는 건 진짜 기피함
INTP은 인간과의 감정과 유대에서 뻔뻔해지지 못한다고 해야할까..불안감이 많고 수치스러움을 잘 느끼는것같아요. 온기에 서툴러서 그런것같다고 해야하나ㅋㅋㅋ...장난칠때는 되게 뻔뻔하게굴어서 웃음나오는데, 막상 뻔뻔하게 '나 지금슬프니까 당장 칭찬 많이해주고 나데나데해줘' 이런걸 잘 못하는듯...ㅋㅋㅋ
하..진짜 너무 맞아요 사회초년생 인팁으로서 사람들의 배려나 따뜻함, 심지어는 차가움이나 질책에도 감당을 못할 정도로 멘탈이 아작나기 쉬운 편입니다...사람의 감정을 다룬다는것 자체가, 너무 어려워요...변수가 너무 크고, 대처할줄을 모르겠거든요. 기본적으로 이런게 서툴다 보니까 고장나기 쉬운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일단 발생하기만 하면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뭐라 받아쳐야할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맞아요 수치심을 잘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수치심을 느끼는 순간을 정말 못견디는 느낌...그래서 그런 상황이 생길만한 상대나 상황은 피해다니게 되다보니 더 더 사람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나 하나 책임지고 사는 것도 버거운데 남이 배려라는 명목으로 나한테 거는 기대까지 책임지고 싶지 않음...
빚지는 거 찐 극혐 그리고 인정이요 우울을 다 드러내면 아무도 이해를 못 할 만큼 엄청나서(가족조차도) 이야기를 아예 안 하죠...
진짜 공감....ㅋㅋㅋ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는게 아니라 그사람까지 슬퍼지니 걍 두배가 된다고 생각함 ㅋㅋㅋㅋ
진짜 ㅈㄴ 공감 근데 의지하고 싶지 않은건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듯
아니 근데 진짜 왜 1부터 100까지 다 공감가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같은 인팁이더라도 분명 다른 부분도 있을 법 한데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라 ㅋㅋㅋ 본인을 포함한 인팁에 대해 많이 요해를 하시고 계신것 같아요...
진짜 mbti가 계속 바뀌다 정착했는데 과거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고과정이 이분이 설명한 인팁이었어서 보면서 아 내가 이랬구나..!싶었던…. 넘 좋아요.. 공감이나 위로보다 이분 영상이 도움되용
배려 할 줄을 모르니 배려 받는 것도 어색할 수 밖에 ......
배려할줄 모르는 것도 배려 받지 못해서임. 어릴때 정서적 배려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주는 방법을 모르는 것..
@@WellDone-l4q 정확..!
데드라인 혼자 할 땐 잘 못지킴... 조별과제 할 때 민폐 끼치기 싫어서 눈치 봐가며 열심히 함ㅠ 사람들 보통 반대로 하던데 난 왜..!
내가 에너지를 쓸수있는 이상의 배려를 하게돼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그를 에너지도둑 이라고 부릅니다.
책임 안 지려고 소수의 인간만 내 사람으로 남겨놓기
그런데 자꾸 주변 사람이 많아져서 힘들다우 사회성은 발달하면 안되는건가
이렇게 조곤조곤 말하면서 할 말 다 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것도 진짜 intp다..ㅋㅋㅋ영상에서 그동안의 답답함이 느껴짐ㅋㅋ이 영상 만들고 왠지 뿌듯해할것 같다
INTP = 이 시대의 진정한 핵개인
영상에 공감함. 물질적인것부터 감정적인 것 총 아울러서 인간관계가 give and take라는 것을 너무 잘 알아서 그럴수도 있음.
성인이 되어서는 부모님한테조차 빚지는 것은 싫음.
배려 다 좋은데 상대는 자신이 배려한다고 생각하고 상대도 이 배려를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 웬만해서 내가 배려를 눈치도 못 채고 빚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서 나중에 후에 언젠가 그 사람이 생각이 나서 되돌아보면 에휴 되게 이기적이었네 하고 나 스스로가 조금 한심하기도 하고, 또 다른 경우는 상대는 너를 배려해서 하는 거라는데 내가 정말로 괜찮다는데도 너를 배려해서 하는 거라고 하는 말의 대부분은 너를 배려해서가 아니라 자기자신이 이유인데 나를 이유로 팔아먹는 게 짜증남
와 대박이네요 같은 인팁으로서 속으로만 생각하고 밖으로 풀어내지않던 말을 남의 입에서 들으니 놀랍습니다.
과도한 친절은 강매라는 말이 너무공감됩니다. 이전 회사에서 그런 경험이 있는데,,, 분명히 친절하고 좋은 사람인데 너무 불편하고 싫었는데 그런 제가 나쁜 사람 같아서 죄책감이 들었어요. 친절을 매개로 자꾸 나를 장악하려 하는 것 같기도 하고...불편했는데 강매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짬이 차면 타인에게 들키지 않는 호의를 베푸는 기술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구구절절 공감ㅋㅋㅋㅋ
맘대로 호의를 베풀지 마요.. 불편해요
내 머릿속 열어놓은줄 알았네
인팁은 아니지만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점이 많아가지고
너무 재밌다 ㅎㅎ 뭐 받으면 나도 뭐라도 해줘야 될 것 같아서 싫어...
하 이거 진짜 핵공감. 원치않는데 줘놓고 서운해 하는거 다티나서 핵불편.
ㅋㅋㅋㅋㅋㅋ썸넬
맞아ㅡㅡ
처음에는 칼같이 갚으려고 하고 제가 괜찮든 말든 본인이 신세진거 같으면 계속 불편함을 표현했는데 제 성격상 원래 챙기는게 습관이라 꾸준히 했는데 이제는 그런 애라는 걸 인식해서 그런건지 배려를 자연스럽게 받던데 제가 호구라 이용당하는 걸까요 아님 제가 바운더리에 들어간걸까요?ㅋㅋ
바운더리 들어가면 배려까지는 부담스럽지 않게 받을수 있음. 그래도 빚이라고 느끼는건 칼같음
아 썸네일이 자꾸 누르고 싶게 만드네 ㅋㅋ
인팁이 호의나 배려를 받는건 빚이라고 생각하는건 알겠는데 인팁 본인이 먼저 베푸는 호의,배려는 뭐라 봐야하나요?
호의 배려요
5:07
목소리가 뭔가 방구석폐인같음
나름 의도한건 맞으니 칭잔으로 받아들이겠음
말을 가려서 할줄 모르시나 보군요
난 목소리 편안하고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