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바넴을 엘리오, 올리버 각각의 시점으로 두번 봤어요. 처음 볼땐 엘리오 후에는 올리버로요. 엘리오에 몰입하여 봤을 땐 마냥 설레더라구요. 낯선, 그것도 동성인 사람에게 묘하게 끌리고 관심받고 싶어지는 어린 소년의 마음에서 섹슈얼적인 로맨스, 사랑으로 인정될 때 그리고 서로의 마음이 이어질땐 짜릿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이별은 너무 마음 아프고 슬펐지만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너무나도 뜨거운 한 여름같은 사랑을 했어서 엘리오 인생에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반대로 올리버 입장에서 봤을 땐 너무너무 슬픈 영화더라구요. 본인은 엘리오처럼 솔직할수도 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에다가, 제약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일 사랑하게 됐을 때 엘리오는 올리버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마냥 생각없이 좋아보였다면 올리버는 마치 시한부처럼 이 시간이 다신 돌아오지 않을걸 알면서도 한정된 시간속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한 느낌이였어요. 끝이 만신창이임을 알면서도. 둘이 둘만의 첫 여행을 떠났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있던 엘리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지난 날을 노을빛으로 회상하던 올리버의 표정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단순 퀴어 영화가 아닌 한 여름처럼 뜨겁고 이 세상에 둘 밖에 없는, 진정한 첫사랑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끝이 아픈것도, 그럴줄도 모르고 겁도 없이 서로의 전부가 되버리는것도.
콜바넴을 엘리오, 올리버 각각의 시점으로 두번 봤어요. 처음 볼땐 엘리오 후에는 올리버로요.
엘리오에 몰입하여 봤을 땐 마냥 설레더라구요. 낯선, 그것도 동성인 사람에게 묘하게 끌리고 관심받고 싶어지는 어린 소년의 마음에서 섹슈얼적인 로맨스, 사랑으로 인정될 때 그리고 서로의 마음이 이어질땐 짜릿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이별은 너무 마음 아프고 슬펐지만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너무나도 뜨거운 한 여름같은 사랑을 했어서 엘리오 인생에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반대로 올리버 입장에서 봤을 땐 너무너무 슬픈 영화더라구요. 본인은 엘리오처럼 솔직할수도 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에다가, 제약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일 사랑하게 됐을 때 엘리오는 올리버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마냥 생각없이 좋아보였다면 올리버는 마치 시한부처럼 이 시간이 다신 돌아오지 않을걸 알면서도 한정된 시간속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한 느낌이였어요. 끝이 만신창이임을 알면서도.
둘이 둘만의 첫 여행을 떠났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있던 엘리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지난 날을 노을빛으로 회상하던 올리버의 표정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단순 퀴어 영화가 아닌 한 여름처럼 뜨겁고 이 세상에 둘 밖에 없는, 진정한 첫사랑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끝이 아픈것도, 그럴줄도 모르고 겁도 없이 서로의 전부가 되버리는것도.
콜마넴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네요...
여름이었다..☀️
영상 분위기 너무좋아요.. 오늘도 잘들을게요 ♡
감사합니다!☺️
티모시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 개잘생김
분위기 미쳤다..
감사합니다!😁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