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기둥밑둥 교체하기(철재 동바리) [한옥을 고치고 있습니다 Ep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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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구들장을 걷어내니 기둥만 덩그러니 남는다.
    기름보일러 난방을 할 참이어서 방바닥면까지 기둥밑둥이 묻히게 된다.
    또다시 습한 기운을 머금게 될 것이어서
    고민 끝에 썩은 밑둥을 도려내고 철재 동바리를 대주기로 결정했다.
    기둥나무 주변에 흔히 삿보도라 불리는 서포트로 구조물을 받히고
    도려낸 밑둥 길이만큼 H빔 동바리를 만들어 끼울 참이다.
    H빔은 꽃농사를 짓는 형님댁에서 얻어왔다.
    젊은 날, 마찌꼬바라 불리는 작은 철공소에 들어가 용접을 배웠더랬다.
    실로 오랜만에 하는 거라 어색하다.
    주춧돌 위에 올려놓고 수평을 맞추고 세트앙카볼트로 고정한다.
    H빔 주위로 틀을 만들어 공구리(콘크리트)를 치면 튼튼한 동바리가 될 것이다
    하나하나가 조심스럽지만 썩은 부위를 잘라내고 동바리를 대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같은 방법으로 두 개 더 교체했다.
    #한옥수리 #시골집수리 #용접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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