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화음의 매력이 엄청난 게 다른 가수들의 노래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함. 이 방송에서 연습생 시절 추억의 노래로 워터폴즈를 꼽아서 불렀었죠. 실제로 SM이 S.E.S. 제작할 때 벤치마킹 상대로 삼았던 팀이 TLC였고(이수만이 아이돌 제작을 꿈꾸게 된 계기도 1992년 미국 보이그룹 뉴키즈온더블럭의 내한 공연에 열광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본 것이었죠.), 그룹명 제작 과정이나 뉴질스윙이라는 음악 장르 등에서 TLC의 강한 영향을 받았죠. 일본인 작곡가 쿠도 슌사쿠가 만든 제이팝 곡이라서 SM이나 이수만, K-POP과는 상관 없는 부분이지만(S.E.S.는 일본에서 분명 한국에서 날라온 K-POP 아티스트였지만, 그들이 남긴 문화적 유산은 명백한 J-POP입니다.) Unh Happy Day는 Waterfalls의 도입부와 분위기가 비슷하기도 하죠. 멤버들도 데뷔 때부터 TLC의 장점을 자신들 만의 스타일로 수용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TLC가 롤모델이었고 멤버 모두 TLC의 팬이었죠. 동 시대에 대중음악 시장의 호황기를 맞이하였던 옆나라 일본의 SPEED도 S.E.S.와 마찬가지로 멤버 전원이 TLC를 엄청 동경하고 있었고, 원래 당시 제이팝 시장에서 주류 장르였던 유로비트와 패션으로 나오려고 했는데 멤버들이 TLC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해서 힙합 패션으로 데뷔했는데 그게 당시 일본 여자 가수들과 차별화가 되어 특히 또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죠. 이수만이 당시 여성그룹의 성공이 전무하던 시절에 S.E.S.가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던 것처럼, SPEED의 프로듀서 이지치 히로마사도 SPEED의 첫 데뷔 싱글 CD가 30만 장이나 팔리면 많이 팔릴 거라고 예상했지만 엄청난 성공을 거뒀죠. 두 그룹의 첫 데뷔 CD가 6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도 평행이론이죠. 당시 S.E.S.와 SPEED 두 그룹을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두 그룹 사이의 평행이론이 꽤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히 알겠지요.(각 그룹이 각 대중 음악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 걸그룹 앨범과 싱글 최다 판매량 기록 등.) 설마 '평행이론'과 '벤치마킹'의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이를 근거로 S.E.S.가 SPEED를 모방한 그룹이라는 황당한 주장은^^;; 제가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최근 걸그룹 씬에서 일어난 카피논란과 한국 문화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뻗어나가는 반면 일본 문화는 쇠퇴기를 맞이하며 일본 네티즌들이나 국내 일뽕들이 S.E.S.의 뿌리를 일본의 SPEED라고 날조하지만, 당시 S.E.S.와 SPEED 두 그룹 모두를 좋아했고 그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지켜본 입장에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S.E.S.는 TLC를 비롯한 미국의 알앤비와 힙합 여성 그룹들에게 강한 영향을 받은 그룹이 확실합니다. 바다가 저번 달 명곡 챔피언십에 나와서 SM이 S.E.S.를 보컬그룹으로 제작했다는 비화를 밝혔는데, S.E.S. 데뷔 당시 국내 언론에서 S.E.S.가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한 팀이 미국의 여성 보컬 듀오그룹 체인징 페이시즈였는데, 바다가 밝힌 일화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죠. 체인징 페이시즈는 알앤비를 주로 선보이는 여성 그룹이었거든요. 그리고 이건 국내 팬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고 오피셜로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당시 미국에는 TLC 이외에도 무수한 여성 그룹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도 Brownstone이라는 여성그룹의 If You Love Me 뮤비를 보면 S.E.S. 데뷔 당시 패션이나 헤스타일이 굉장히 유사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여러 역사적 문헌과 S.E.S.를 비롯한 당시 한미일 걸그룹들이 남긴 커리어를 통해서 명확히 확인 가능하지만, S.E.S.는 일본의 SPEED 혹은 소녀대 무슨 제팝 매니아 아니면 이름도 모를 D&D 그런 일본 걸그룹들의 영향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앞 구르고 뒤 구르고 봐도 미국 팝계로부터 강한 영감을 받은 그룹임이 확실합니다. S.E.S.가 일본 현지에 진출해서 제이팝을 하게 된 것은, SM의 의지가 아닌 일본 측의 반권유 반강요로 제이팝을 하게 된 것이죠. 많은 팬들이 아시다시피 원래 SM은 일본에 진출했을 때도 한국처럼 New Jill Swing 장르로 승부를 보고 싶어했지만, 당시 일본 측의 'S.E.S. 아이들은 괜찮은 거 같아 우리 제이팝이나 줄게 그거나 해'라는 식으로 접었죠. 그런데 훗날 우타다 히카루가 New Jill Swing 장르를 가지고 나오며 일본 대중 음악계에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죠. 정말 S.E.S. 입장에서는 천운을 놓친 셈이니.. 일본 관계자의 감이 얼마나 떨어지고 무능했는지 알 수 있죠. 제가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S.E.S.가 일본 현지에 진출해서 제이팝을 한 계기가 일부 일뽕들이나 SPEED 팬들이 이수만이 SPEED의 일본 성공으로부터 자극 받아 제이팝을 한 거라는 망상급 주장을 펼치는데, 전부 앞서 적은 것처럼 전혀 근거가 없다 이 이야기입니다. 언젠가 제가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인데 워터폴즈 영상이 올라와서 남겨봅니다. S.E.S.의 뿌리가 일본 걸그룹 SPEED라고 왜곡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참고로 S.E.S.는 데뷔 당시부터 국내에서는 비교 대상이 되는 그룹이 전혀 없었다는 점과 일본 현지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SPEED와 비교대상이 되곤 했는데, S.E.S.는 당시부터 방송과 인터뷰 등에서 SPEED를 리스펙하는 자세를 보여줬습니다. 그런 그룹한테 전혀 영향을 받지도 않았고 상관도 없는 그룹의 이름이 언급되며 S.E.S.의 뿌리를 SPEED라고 주장하거나 S.E.S.가 SPEED를 모방했다는 무례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제발 본인들의 무지를 인정 좀 하시고 자신들만의 뇌피셜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제발 뭘 좀 제대로 인지하거나 조사한 다음 주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S.E.S. 화음의 매력이 엄청난 게 다른 가수들의 노래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함. 이 방송에서 연습생 시절 추억의 노래로 워터폴즈를 꼽아서 불렀었죠. 실제로 SM이 S.E.S. 제작할 때 벤치마킹 상대로 삼았던 팀이 TLC였고(이수만이 아이돌 제작을 꿈꾸게 된 계기도 1992년 미국 보이그룹 뉴키즈온더블럭의 내한 공연에 열광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본 것이었죠.), 그룹명 제작 과정이나 뉴질스윙이라는 음악 장르 등에서 TLC의 강한 영향을 받았죠. 일본인 작곡가 쿠도 슌사쿠가 만든 제이팝 곡이라서 SM이나 이수만, K-POP과는 상관 없는 부분이지만(S.E.S.는 일본에서 분명 한국에서 날라온 K-POP 아티스트였지만, 그들이 남긴 문화적 유산은 명백한 J-POP입니다.) Unh Happy Day는 Waterfalls의 도입부와 분위기가 비슷하기도 하죠. 멤버들도 데뷔 때부터 TLC의 장점을 자신들 만의 스타일로 수용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TLC가 롤모델이었고 멤버 모두 TLC의 팬이었죠.
동 시대에 대중음악 시장의 호황기를 맞이하였던 옆나라 일본의 SPEED도 S.E.S.와 마찬가지로 멤버 전원이 TLC를 엄청 동경하고 있었고, 원래 당시 제이팝 시장에서 주류 장르였던 유로비트와 패션으로 나오려고 했는데 멤버들이 TLC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해서 힙합 패션으로 데뷔했는데 그게 당시 일본 여자 가수들과 차별화가 되어 특히 또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죠. 이수만이 당시 여성그룹의 성공이 전무하던 시절에 S.E.S.가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던 것처럼, SPEED의 프로듀서 이지치 히로마사도 SPEED의 첫 데뷔 싱글 CD가 30만 장이나 팔리면 많이 팔릴 거라고 예상했지만 엄청난 성공을 거뒀죠. 두 그룹의 첫 데뷔 CD가 6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도 평행이론이죠. 당시 S.E.S.와 SPEED 두 그룹을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두 그룹 사이의 평행이론이 꽤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히 알겠지요.(각 그룹이 각 대중 음악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 걸그룹 앨범과 싱글 최다 판매량 기록 등.) 설마 '평행이론'과 '벤치마킹'의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이를 근거로 S.E.S.가 SPEED를 모방한 그룹이라는 황당한 주장은^^;;
제가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최근 걸그룹 씬에서 일어난 카피논란과 한국 문화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뻗어나가는 반면 일본 문화는 쇠퇴기를 맞이하며 일본 네티즌들이나 국내 일뽕들이 S.E.S.의 뿌리를 일본의 SPEED라고 날조하지만, 당시 S.E.S.와 SPEED 두 그룹 모두를 좋아했고 그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지켜본 입장에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S.E.S.는 TLC를 비롯한 미국의 알앤비와 힙합 여성 그룹들에게 강한 영향을 받은 그룹이 확실합니다.
바다가 저번 달 명곡 챔피언십에 나와서 SM이 S.E.S.를 보컬그룹으로 제작했다는 비화를 밝혔는데, S.E.S. 데뷔 당시 국내 언론에서 S.E.S.가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한 팀이 미국의 여성 보컬 듀오그룹 체인징 페이시즈였는데, 바다가 밝힌 일화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죠. 체인징 페이시즈는 알앤비를 주로 선보이는 여성 그룹이었거든요.
그리고 이건 국내 팬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고 오피셜로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당시 미국에는 TLC 이외에도 무수한 여성 그룹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도 Brownstone이라는 여성그룹의 If You Love Me 뮤비를 보면 S.E.S. 데뷔 당시 패션이나 헤스타일이 굉장히 유사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여러 역사적 문헌과 S.E.S.를 비롯한 당시 한미일 걸그룹들이 남긴 커리어를 통해서 명확히 확인 가능하지만, S.E.S.는 일본의 SPEED 혹은 소녀대 무슨 제팝 매니아 아니면 이름도 모를 D&D 그런 일본 걸그룹들의 영향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앞 구르고 뒤 구르고 봐도 미국 팝계로부터 강한 영감을 받은 그룹임이 확실합니다. S.E.S.가 일본 현지에 진출해서 제이팝을 하게 된 것은, SM의 의지가 아닌 일본 측의 반권유 반강요로 제이팝을 하게 된 것이죠. 많은 팬들이 아시다시피 원래 SM은 일본에 진출했을 때도 한국처럼 New Jill Swing 장르로 승부를 보고 싶어했지만, 당시 일본 측의 'S.E.S. 아이들은 괜찮은 거 같아 우리 제이팝이나 줄게 그거나 해'라는 식으로 접었죠. 그런데 훗날 우타다 히카루가 New Jill Swing 장르를 가지고 나오며 일본 대중 음악계에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죠. 정말 S.E.S. 입장에서는 천운을 놓친 셈이니.. 일본 관계자의 감이 얼마나 떨어지고 무능했는지 알 수 있죠. 제가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S.E.S.가 일본 현지에 진출해서 제이팝을 한 계기가 일부 일뽕들이나 SPEED 팬들이 이수만이 SPEED의 일본 성공으로부터 자극 받아 제이팝을 한 거라는 망상급 주장을 펼치는데, 전부 앞서 적은 것처럼 전혀 근거가 없다 이 이야기입니다.
언젠가 제가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인데 워터폴즈 영상이 올라와서 남겨봅니다. S.E.S.의 뿌리가 일본 걸그룹 SPEED라고 왜곡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참고로 S.E.S.는 데뷔 당시부터 국내에서는 비교 대상이 되는 그룹이 전혀 없었다는 점과 일본 현지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SPEED와 비교대상이 되곤 했는데, S.E.S.는 당시부터 방송과 인터뷰 등에서 SPEED를 리스펙하는 자세를 보여줬습니다. 그런 그룹한테 전혀 영향을 받지도 않았고 상관도 없는 그룹의 이름이 언급되며 S.E.S.의 뿌리를 SPEED라고 주장하거나 S.E.S.가 SPEED를 모방했다는 무례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제발 본인들의 무지를 인정 좀 하시고 자신들만의 뇌피셜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제발 뭘 좀 제대로 인지하거나 조사한 다음 주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글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seoyoori_ 저도 감사합니다💜
귀한 영상이다❤
아름답다 진짜... 소중한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잘 보고있습니다 항상 ❤️
이 영상을 ㅠㅠㅠㅠ 몇십년만에 보네요 ㅠㅠ
와 이 영상 정말 좋아하는 영상인데 오랜만에 보게 되서 너무 반갑네요! 항상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셋이 함께일때 너무나 빛나는 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