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몰린 공장 2층..."계단 있었지만 탈출 못해" | 과학뉴스 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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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7 вер 2024
  • 희생자 대부분은 불이 시작된 공장 건물 2층에서 발견됐습니다.
    계단이 두 군데나 있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참변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불은 3층짜리 리튬 전지 공장 건물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생산된 전지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입니다.
    작업장 안에는 원통형 전지 3만5천여 개가 가득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원인 모를 불이 시작되면서 층 전체가 순식간에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이곳 2층 작업자였습니다.
    한층 아래 1층 근무자들이 무사히 대피한 것과 달리 발이 묶인 겁니다.
    화재 초기 두 명이 구조되긴 했지만,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졌고, 다른 한 명도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창문 근처에서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건물 안에 계단이 두 군데나 있었고 통로도 잠기거나 막혀 있지는 않았다는 게 소방당국 설명인데,
    [김진영 / 경기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건물 뒤편쪽으로 지상으로 통하는 계단실이 있는데 그쪽으로 탈출을 못 한 거 같아요, 결국은.]
    작업장 가득 쌓인 리튬전지가 연쇄적으로 폭발을 일으켰고, 불길과 연기가 순식간에 층 전체로 번지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고 이런 상황에서 앞도 거의 보이지 않고 어디로 피해야지 출구가 있는지, 이런 것조차도 아마 찾기가 어려운 상태가 아닐까….]
    특히 희생자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였던 만큼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어려웠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경찰과 소방은 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인명피해가 커진 건 아닌지도 정밀감식을 통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공장화재 #리튬전지 #화재사고 #안전사고 #소방당국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КОМЕНТАРІ • 3

  • @alcohol_soju_drunk1218
    @alcohol_soju_drunk1218 3 місяці тому +1

    중국인 19명
    라오스인 1명
    한국인 2명

  • @LKCmanager
    @LKCmanager 3 місяці тому +2

    타지에서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