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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가 내릴 것 같아 흠뻑 젖어버렸네 아직도 멈추질 않아저 먹구름보다 빨리 달려가 그럼 될 줄 알았는데 나 겨우 사람인가 봐
어느 날 이 세상에 멈췄어 아무런 진심도 한번 없이 봄은 기다림을 몰라서 눈치 없이 와버렸던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꽃들이 피울 때까지 그 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끝이 보이지 않아 출구가 있긴 할까 발이 떼지질 않아 않아 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팔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이 겨울을 끝내고파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늘 하던 시작과 끝 안녕이란 말로 오늘과 내일을 또 함께 연결하자고 멈춰있지만 어둠에 숨지마 빛은 또 떠오린니깐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익숙해야 할거야
잠시 두 눈을 감아 여기 내 손을 잡아 저 미래로 같이 달아나자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파란 천국에서 화살처럼 또 하루 더 날아가면내 모든 전부 진심 내 모든 전부 감정 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익숙해야 할거야
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조금만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새우면만나러 갈게 만나러 갈게 용서해 줄게 용서해 줄게
시린 널 불어내 본다 연기처럼 이런 하얀 연기처럼말로는 지운다 해도사실 난 아직 널 보내지 못하는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만나게 될까
그래 미웠는데 이제 넌 떠났지만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 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깐
넌 다 깨달았냐 내 가장 소중한 친구야 따뜻한 아침 돌아올 거야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깐 내가 말했잖아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이런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보고 싶었어 이렇게 말하니깐 더 보고 싶었어 너희 사진을 보고 있었어도 보고 싶었어지금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젠 얼굴 단 한 번만 보는 것조차 힘들어진 우리가
네가 변한 건지 네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건지 뭐 모두가 그런 건지 뭐
몹시 아프네 세상이란 놈이 준 감기 덕분에 눌러보는 먼지 쌓인 되감기넘어진 채 청하는 엇박자의 춤 겨울이 오면 내쉬자 더 뜨거운 숨
빨간 숲속에서 총알처럼 하루가 돌아오겠지아무 일도 없단 듯이 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발자국이 지워진 거리 여기 넘어져 있는 난 혼자 가네 시간이 미안해 말도 없이
오늘도 비가 내릴 것 같아
흠뻑 젖어버렸네 아직도 멈추질 않아
저 먹구름보다 빨리 달려가
그럼 될 줄 알았는데 나 겨우 사람인가 봐
어느 날 이 세상에 멈췄어
아무런 진심도 한번 없이
봄은 기다림을 몰라서
눈치 없이 와버렸던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들이 피울 때까지
그 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끝이 보이지 않아
출구가 있긴 할까
발이 떼지질 않아 않아
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팔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
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이 겨울을 끝내고파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늘 하던 시작과 끝 안녕이란 말로
오늘과 내일을 또 함께 연결하자고
멈춰있지만 어둠에 숨지마 빛은 또 떠오린니깐
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익숙해야 할거야
잠시 두 눈을 감아
여기 내 손을 잡아
저 미래로 같이 달아나자
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파란 천국에서 화살처럼
또 하루 더 날아가면
내 모든 전부 진심 내 모든 전부 감정
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익숙해야 할거야
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조금만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새우면
만나러 갈게 만나러 갈게 용서해 줄게 용서해 줄게
시린 널 불어내 본다 연기처럼
이런 하얀 연기처럼
말로는 지운다 해도
사실 난 아직 널 보내지 못하는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만나게 될까
그래 미웠는데 이제 넌 떠났지만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
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
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깐
넌 다 깨달았냐 내 가장 소중한 친구야
따뜻한 아침 돌아올 거야
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깐 내가 말했잖아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이런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보고 싶었어 이렇게 말하니깐 더 보고 싶었어
너희 사진을 보고 있었어도 보고 싶었어
지금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젠 얼굴 단 한 번만 보는 것조차 힘들어진 우리가
네가 변한 건지 네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건지 뭐 모두가 그런 건지 뭐
몹시 아프네 세상이란 놈이 준 감기
덕분에 눌러보는 먼지 쌓인 되감기
넘어진 채 청하는 엇박자의 춤
겨울이 오면 내쉬자 더 뜨거운 숨
빨간 숲속에서 총알처럼
하루가 돌아오겠지
아무 일도 없단 듯이
인생은 계속되고 있잖아
발자국이 지워진 거리
여기 넘어져 있는 난
혼자 가네 시간이
미안해 말도 없이
몹시 아프네 세상이란 놈이 준 감기
덕분에 눌러보는 먼지 쌓인 되감기
넘어진 채 청하는 엇박자의 춤
겨울이 오면 내쉬자 더 뜨거운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