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20년 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DC지하철을 Metro 라고 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엄청나게 깊게 지하로 들어가야 하는 역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에스컬레이터가 무지막지하게 긴 곳들이 있는데, 근데 이거 고장이 잘 납니다. 물론 지은지 오래됐으니까 그런 것도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다 보면 그 안으로 이물질도 많이 들어가고, 또 날씨로 부터 완벽하게 보호되지 않은 부분들은 비나 눈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리한다고 까 놓으 것들 자세히 보면 고무같은 부품이 들어가는 것도 많으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품수명이 길 수가 없지요. 그래서, 이거 지어 놓는것도 문제지만 관리하는 게 아마 더 큰 일일겁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서구에 사는 애 둘키우는 아빠입니다 저는 교수님의 영상을 자주 보고있습니다 특히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애들한테 인정하는 방법 등 학교애 관한 이야기 너무 잘 봤습니다 눈물흘리면서 봤습니다 요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동네에 구덕운동장이라고 큰 운동장이있습니다 시유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시행정도 문제가 있는것 같지만 그걸 떠나서 그부지에다가 아파트를 짓고 축구장을 짓는다고 합니다 대신동이라는 곳인데 여기는 예전부터 학교가 많아서 애들이 엄청많았던 곳입니다 근데 해운대나 명지 등등 사람들이 빠져나가다보니 원도심이었던 동네가 어른들이 많이 사는곳으로 바꼈습니다 그러다보니 구청이든 시청이든 노인들을 위한 정책에만 몰두하고 애들을 위한 공간은 전혀기획을 안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영상주제로 구덕운동장을 문화복합센터가 아니더라도 애들이 씽씽카라도 탈 수 있는 그런 아니면 국화도서관같은 그런 다목적 공간으로 기획하면 좋을것 같은데 혹시나 지역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시간을 할애해주실수 있으시다면 멋진 영상을 만들어 주실수 있을까요?? 원도심을 다시 살리는 어떤 건축을 잘만하면 플리커상도 노려볼수 있을것 같은데 교수님의 멋진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철학의 심심한 박수를보냅니다. 진짜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짜 전 셜록현준님 애독하는 구독자입니다 댓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우리 동네를 살려주세요 이 구덕운동장이 5년전에 110억을 들여서 리모델링해서 우리동네 사람들 진짜 잘 이용하고 있거든요 부산 서구의 허파라고 보셔도 되는 공간입니다 초고층 아파트 생기고 축구장 이렇게 되면 운동할 공간이 아예없어집니다 교수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운날 고생많으십니다
구덕야구장... 프로야구 원년에 중계 보면 항상 백스크린 뒷쪽으로 아파트 한 채가 삐쭉 서 있었던 기억 납니다. 어린 마음에 거기 사는 사람들은 복도에서 맨날 야구 경기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요. 최동원이 던지고, 김용희 김용철, 자갈치 김민호가 홈런 때리고 하던 티비중계 기억이 생생하네요. 이번에 검색해보니, 59년도 구덕경기장에서 압사사고로 67명이나 사망했던 일이 있었네요. 이런 일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도 신기하네요. 여기를 거리뷰로 본적이 있었는데, 주변이 너무 언덕길이긴 하네요
10:15 나로호 발사에 사용된 총 예산이 5천억원, 대한민국 1년 R&D 예산이 35조원(2021년)입니다. 만약 나로호 연구를 1년만에 끝냈다고 가정해도 1.4%밖에 쓰지 않은거죠. 실제로는 8~9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니 예산에서 훨씬 더 적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당장 돈이 안되는 것을 문제 삼기 시작하면 상당수의 R&D 예산이 쓸모없는 돈 낭비가 되겠죠
에스컬레이터 찬성합니다. 3월에 교대역에서 삼성역 까지 걸어가는데 언덕 지형 때문에 보행 친환경적이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리 사람이 많이 다니는데 에스컬레이터도 엘리베이터도 크게 부족하더라고요. 거기에 흡연 단속도 제대로 않하고 담배꽁초도 함부로 버려서 장마지면 또 잠길 것 같더라고요.
정말 통촬, 하나하나, 음~~ "물미튼다" 라는 말을 예전에 중학교때 선생님이 하셨어요. 도가 텄다는 말인데, 볼때마다 느낍니다. 다가질수는 없으나, 한국 국적이 아쉬운 분인거 같습니다. (라이트 사무실에 계속 계시는것도 어려웠으리라 예상됩니다 ㅡ 유학생출신) 그거마저도 어느 순간 넘으신다면, 아니 넘으실꺼 같은데, 부디 건축계에 큰 획을 긋는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화이팅
저도 홍콩에 가보고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다른 곳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밴쿠버 외곽에 있는 휘슬러 스키장인데요. 휘슬러 스키장(블랙콤) 슬로프를 보면 산 봉우리 하나 정상에서 내려오는데 완만한 경사를 내서 초/중급자 슬로프가 산 하나 단위를 걸쳐 매우 긴 거리를 지그재그로 내려오는 슬로프가 있고, 그 슬로프가 헤어핀을 돌아 내려오는 작은 각도 그 사이를 지름길 처럼 잇는 최상급자 급경사 슬로프가 있습니다. 알파벳 A를 옆으로 눕혀놓은 듯한 그런 형상이죠. 즉, 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다수의 산지 도심지 처럼 골목을 격자로, 슬로프를 일자로 만든 계획된 구획이 아닌, 산지의 등고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원만한 경사를 찾아 길이 나 있는 그런 곳에 지름길처럼 이어지고, 이것이 또 산 아래로는 이동 수요가 있을만한 도심지로 이어져야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지그재그로 한참을 내려오는 것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월길 부근 남산이라던지, 부산이 온 시가지가 이런 형태로 되어 있어 효과적인 벤치마킹이 가능할 것으로 믿습니다. 레일 형태의 이동수단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이 컨베이어 벨트의 형태라는 점도 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위대한 이유죠. 기차(내지 전철)이 가장 많은 인원을 단시간에 이동시킬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 하지만, 사실 몸치나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실현되지 못해 그렇지, 5km/h로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무빙워크)에 일단 올라서고, 그 바로 옆 10km/h로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서고, 그 다음은 15km/h, 20km/h 이런 식으로 속도를 보행자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간격으로 한 50km/h 까지만 컨베이어 벨트를 만들면, 선로의 길이 만큼 수용인원이 그대로 비례해서 증가해도 증축, 증차가 필요없는 점과 더불어, 정거장 필요 없이 타고 싶은 곳에서 타고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리는, 그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교통수단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비록 방금 제 예시와 같이 고속에는 도달하지 못하지만, 홍콩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아직까지는 이 이상적인 교통수단에 가장 근접하지 않나 싶네요. 험지에 자리잡은 도시라는 점 덕분에 뒷걸음 치다 소 잡은 격으로 얻은 윈..
영상을 다 보기도 전에 댓글을 달았더니 후속으로 또 곤돌라 얘기도 나오네요. ㅎㅎ 제가 볼리비아 라파즈에 가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것이 바로 그곳 대중교통이 곤돌라라는 점이었습니다. Mi Teneferico 였었나 이름이.. 전날 일몰 후에 라파즈에 도착, 공항에서 숙소까지 자동차로 이동을 했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을 야간에 자동차 차창 밖으로만 보니 잘 알지 못했습니다. 공항에 처음 내려서(El Alto) 계속 내리막을 가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고지대에 익숙하지 않은 이방인들을 위해 당연한 것이지만, 숙소가 있는 곳이 라파즈에서 가장 저지대였고, 대사관도 많고 그런 동네더라구요. 이 고저차가 어느 정도인지는 다음 날 곤돌라를 타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거의 뭐 그랜드 캐년 같은 곳에, 비행기가 사고 없이 이착륙을 해야하니 당연히 그 꼭대기 평지에 공항이 있었고, 결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가 온 협곡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데, 무슨 개미굴 해부도를 보는 기분이더군요. 도시에서 가장 낮은 곳과 가장 높은 곳(평원) 고저차 차이가 800미터씩 된다고... 비즈니스 트립이었기에 현지인 초청사 대표에게 물어보니 본 영상에서 말씀하신 대로 출퇴근 시간 단축효과가 정말 어마무시하고, 건축비용이 지하철에 비하면 월등히 적기 때문에 승차요금이 최소화 되어 굉장히 매력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더군요. Air rights 문제만 없으면 남의 집 허물을 필요 없이 지붕 위로 지나가버리니 이 점도 도시문제에 있어 큰 장점 같습니다. 저는 그곳 주민이 아닌데도 일부러 관광 하려고 케이블카를 이 노선 저 노선 타다가 왔습니다. ㅎㅎ 그 과정에서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케이블카가 가지는 매력을 더욱 크게 느꼈는데, 까놓고 말해 못 사는 동네다 보니 도시가 그렇게 큰데도 고속화도로가 없고 대로도 없습니다. 가장 넓은 도로가 왕복 4차선 수준이고 자동차는 30년 된 소형 자동차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이런 차들 운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언덕길 올라가는 도중에 탄력을 죽이고 한 번 감속하면 다시 속도를 올리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과열 등을 초래하는 고부하 주행이 더욱 길어지고요. 요즘 차 고갯길 주파 능력을 생각하면 에이 무슨 소리야 하시겠지만 고저차가 800미터면 그럴 수 있습니다. 30년 전 모 자동차 광고도 지리산 노고단을 한 번에 오른다는 내용이 대단한 자랑거리 프레이즈 쯤이었을 정도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해봐야 1000m 쯤 되나.. 아무튼 케이블카를 타니 이 모든 걱정으로부터 해방되고 방금 전에 달았던 댓글 처럼, 자연 등고선을 따라 굽이치는 도로를 공중으로 가로질러 오르내리니 시간 단축 효과가 엄청날 수 밖에 없죠. 이 시간단축 덕분인지, 현지 초청사 대표 말로는 꼭대기 지역 El Alto 지역의 확장이 매우 빠르다고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런 고지대 사회에서는(해발 3500 미터 이상이라죠) 낮은 곳에 살 수록 부자고, 높은 곳에 살 수록 빈민인데, 빈민들 삶이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영상을 계속 보면 볼 수록 재밌네요. 벌써 이곳 교수님 채널에 댓글을 몇 차례 달았는데, 저는 토목공학 전공입니다. 원래는 일평생 자동차 '덕후'고, 고등학생 때까지, 그리고 복학 직전에 잠시 다시 추구했던 자동차 디자이너가 꿈이었기에 미술도 곧잘 합니다. 음악도 좋아하고요. 지금도 취미로 피아노로 클래식 곡들을 칩니다. 예체능계는 집안 반대로 실현하지 못했으며, 미술만 고교 졸업 때 까지 매년 이수한 것(해외 유학생이라 과목을 선택해야 했는데 미술을 좋아해 매년 선택 했었습니다), 입시학원 좀 다닌 정도 이상으로 하지 못했고, 그나마 공대를 가서 자동차 엔지니어링을 하는 것이 집안과 뜻을 타협하는 선인 것 같아 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긴 했으나... 정작 입시가 들이닥치니 정말 딱! 들어맞는 지망 과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재수하기 보다는 합격증 받아놓은 곳을 비굴하게 선택하게 되더군요. 근데 아버지도 건축 계열이시고(평사원 출신으로 대기업 건축계열 임원으로 은퇴, 건축공학 박사, 초고층 설계 전문) 저도 딱히 관심이 아예 없는 분야는 아니라서 그냥 갔습니다. 본격 고교생 질문자께서 하신 질문에 답을 하자면, 미술을 좋아하고 자동차 디자이너를 하겠다고 하던 사람이 일순간에 공학도가 될 수 있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가 고2 때 수학이 40점 나와서 낙제 했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고2 수준이 아니고 그보다 더 이른 나이에 배우는 내용이었을텐데, 좌표, 각도, 방정식이 서로 연결이 되지 않고 억지로 주입식으로 배워 수업 따라가는 것도 어렵게 중간 정도의 성취도만 이루고 있었는데, 슬슬 캘큘러스, 지오메트리, 알제브라 등 대학교 수준 수학 맛보기 단계로 넘어가니 성취도가 바닥을 치더라구요. 근데 어느 순간 유레카 순간이 왔습니다. 이 유레카 순간이 오니 머리 속에서 그림이 그려집니다. 좌표, 각도, 방정식의 연관성을 깨달아버리니 그래프 곡선도 머리 속에서 그려지고 적분으로 면적이나 부피 구하기 이런 것들은 시뮬레이터 돌린 것 마냥 어떻게 식을 세워서 구해야 되는구나 모션 이미지가 머리 속에서 그려져요. 이 유레카 순간을 거치고 나니 수학이 너무 쉬워져서 이듬해 미분적분을 94점으로 패스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교수님 말씀과 상반되는 의견인데, 건축을 공간에 대한 이해 등, 다소 철학적인 면에서 생각하면 교수님 말씀이 맞겠으나, 저는 재료의 중요성도 그 창의력을 실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반으로 보고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각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영상에서는 전문가에게 따로 맡기면 되고 설계자는 컨셉만 알면 된다고 하셨으나, 다소 잔인하지만, 전문가에게 똑같은 것을 또 물어볼 필요가 없게 만들 정도로, 전문가 보다 더 전문가가 되어 전문가를 쓸모없어 보이게 만드는 천재적인 사람이 짱이죠. 마이클 슈마허가 운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동차의 구조도 천재적으로 이해하고 있듯.. 그래서 천재고 전성기 당시 모든 스포츠인 중에 수입이 가장 많았듯이.. 근데 사실 열정적으로 미쳐서 좋아하는 사람은 이게 자동으로 됩니다. 눈 뜨면 제일 먼저 그거 보고, 하루종일 그거 생각하고, 30초만 시간이 나도 그거 들여다 보는 사람을 어떻게 이겨요. 학교 수업시간 동안만, 과제만 하는 사람과 비교시 들인 누적시간에서 게임이 안 되죠. 제가 정작 전공인 토목공학 분야에 미쳐서 열정적으로 했냐는 의문이지만 제게 자동차는 그래요. ㅎㅎ 하지만 반대로 교수님 말씀, 이 채널에서 건축물을 접근하는 방식 역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도 그래서 여기에 있고요. 제가 나름 예술과 공학을 hybrid(?)하게 갖춘 사람이 되어보니(제 입으로 말하니 약간 부끄럽네요) 더욱 각별히 느끼지만 전공/직업이 이공계라 하여 절대로 인문계열을 소홀히 하면 안 되고, 위대한 인문계열 출신의 사람들도 내면을 보면 공학적인 사고가 상당히 발달한 사람들이죠. 공대 사람들 보고 흔히 단순무식하다고 하는데, 공대 사람이 경제학도 알고, 문학도 알고, 예술까지 알면 그게 바로 괴물입니다. 그 괴물이 되는 과정에는 인문학적으로 공학/과학 계열을 해석한 도서를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즉각적인 방법이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스타일이 근현대 건축과 heritage의 공존이기에, 손정목 교수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 이 책 굉장히 좋아합니다. 총 다섯 권 시리즈 중 4권을 헤어진 전 여친 집에 두고 회수하지 않아 마음이 아픕니다. ㅎㅎ
10년 전에 중학교때 건축가가 꿈이었는데 주변에서 건축가는 수학을 엄청 잘해야 한다고 해서 건축가, 디자이너 꿈을 다 포기했었는데 정말 아깝네요...ㅠㅠ 그냥 기본만 해도 되는거였다니... 계속 마음의 한켠에 건축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대학까지 졸업해 힘들겠지만...
그 곤돌라 얼마전에 해외여행 유튜브에서 봤는데.... 정전때문에 한시간씩 멈춘다네요, 공간을 바꾼다는게 정말 쉽지 않고 여러 문제들이 얽힌 이야기라는걸 느낍니다. 다음에는 건축물의 유지보수 이야기도 해보면 재밌을거 같아요. 마침 요즘 잠수교 이야기도 나오니까 더 재밌을거 같네요.
교수님, 혹시 시카고에 갈 일이 생기신다면 시카고에 대해서도 영상 부탁드립니다. 건축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고들 하고 나무위키 보니까 유독 시카고 사람들은 다른 미국의 유명 지역에 사는 이들에 비해서 도시 자체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뉴욕시티,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사는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잘난 지역에 사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에 비해서요.
서울에 거주중인 3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제가 20대 젊은 시절에는 서울 핫플레이스라하면 2000년대 초부터 보자면 종로, 신촌, 건대->강남역, 홍대->연남동, 이태원->한남동, 압구정.. 이런식으로 핫플레이스가 바뀌고 있는 추세인것같은데 왜 자꾸 변화되는걸까요? 해외는 이런경우가 없는거 같은데 한국에만 핫플레이스가 바뀌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곧 핫플레이스가 될거같은 지역도 예상해주시면 재미있을거같아요!
유행이요. 윗 분 말씀 동의하고요. 서울에 뉴욕 어디 도쿄 어디 같은 유서깊은 장소가 안생기는 이유는 근본적인 접근에 관심없는 가벼운 취향 때문이죠. 당장 반년전, 아니 석달전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어떤 트랜드가 있었는지 한국 사람 다수는 전혀 기억 못합니다. 어떠한 이벤트나 개념을 한국인은 그 외형만 가볍게 취하거든요. 일상에서의 진지한 담론이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자체로 원인이고 또 결과죠.
싱가포르에 가보니 홍콩만큼 출퇴근을 위한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는 아니여도 어느 경사진 지역이든 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모든 지하철 역 입구는 물론이고 공원 내에도 경사진 곳에는 짧게라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요!ㅋㅋㅋㅋ 너무 뜬금없이 야외에 있길래 당연히 사용 안하고 그냥 방치된건줄 알았는데 작동하고 있길래 놀랬어요
교수님 너무 웃겨요. 진지한 표정으로 조곤조곤 "지금도 개판인데 아주 더 개판이 됐겠죠" 하시는 거 왜케 웃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이 저런 말씀을 하신거면 상황이 말이 아니긴 한 듯
정계 입문 안하신건 정말 잘한 결정.. 가서 개싸움하는거보다 이렇게 앉아서 QnA 도란도란 굿초이스.
Ww3😅😮😅😮😅😅😅😮😅😅😅😮
지금도 개판인데.... ㅋ
정치 기반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그런 제안 충동적으로 받았다간 정치 파도에 개같이 휩쓸려 폭삭 늙고 추해지죠
교수님이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신 거 같아요. 모든 국민이 건축에 관심이 많아져야한다고 예전에 들었던 거 같은데, 다양한 진로의 사람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건축을 이해한다는 게 너무 멋져요! 정말 항상 감사합니다.
동감이에요. 제일 애정하는 채널 입니다❤❤❤
이 채널이 진짜 좋은점이 QnA텀이 짧아서 매우 좋은 것 같다...
ㅇㅈ 중요한 포인트만 콕 말해주는게 좋음ㅇㅇ
에스컬레이터와 곤돌라로 도시 구조와 사회를 바꿔놨다는 게 정말 인상적이네요.
항상 이동수단의 변화가 세상의 변화를 가져온거 같아요.
@@음음-w5k 일제침략당시 일본이 젤먼저한게 철도놓기😂
홍콩 에스컬레이터에는 교통카드를 찍는 단말기가 있는데, 이걸 찍으면 다음에 지하철 탈 때 할인이 됩니다. 푼돈이긴 해도 찍는 재미가 있어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유도하는 넛지 효과가 있습니다.
흥미롭네요
@@벽을뚫는포신이건 뭔... ㅋㅋㅋㅋ 언덕 위에 있는 집에서 대중교통까지의 연결성을 얘기하는건데 헛소리하고있네
@@벽을뚫는포신문해력이 개망했네
건축학은 고도의 수학이 필요한 학문일줄 알았는데 수학보다 인문학적지식을 필요로 한다는게 신선한 충격입니다..! 건물의 칼날같은 균형을 설계하고 진단하는것은 다른 부문이었군요.
그런 분야도 있죠! 다만 일반적인 건축가라기보다 그쪽에 특화된 엔지니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건축은 크게 건축설계(건축물 디자인 위주), 건축구조설계, 건축시공 이렇게 세 분야로 나뉩니다. 수학과학이 실무에 많이 쓰이는건 ‘건축구조설계’ 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건축설계에서 컨셉을 잡을땐 인문학적인 것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오그런가요?? 그렇다면 건축은 예술분야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이 착해지는 좋은 건물을 지으며 사람과사람을,서로다른계층을, 다른세대를 연결하는게 건축학도들의 임무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유현준교수님은 이런 철학을 담고계시는 것같아 참 좋습니다!
건축학은 디자인 쪽에 비중이 높습니다. 물론 공학적인 내용도 알아야 하지만 말이죠.
당신이 알고있던건 아마 건축 공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축공학은 공학의 비중이 더 높거든요.
그럴줄 알고 건축과 갔다가 지금은 금융쪽에서 일하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참고로 컴퓨터 어댑티드 아키텍쳐라고 비정형건물이나 파라메트릭한 건물을 설계할때 쓰는 수학과 코딩 지식을 접목한 건축 디자인 및 구조계산 능력을 갖추게 되면 많은 건축 과련 분야에 쓰임새가 많습니다.
질문을 고퀄로 남기시는 분들과 그걸 또 명쾌하게 답변하는 교수님. 모두 대단한 것 같아요, 양질의 지식을 또 얻어갑니다!
진짜 사람이 스마트하고 똑똑하다
어떻게 이렇게 말을 잘 하지
박식한 사람의 대화를 듣는 것 만큼 매력적인것도 없죠
걍 지능이 높음
겨스님 이시니깐여😊
ㄹㅇ 걍 들을때마다 느끼는데 뇌구조가 다름
말을 계속해야지 똑똑해짐
우리 어렸을때 웅변학원을 시작으로 내 생각을 표출하고, 성장해가며 어느집단에서 발표를 하거나, 또래 친구들에게 내가 아는것을 설명하고 가르쳐주거나 나중에는 내가 아는분야에대해 강의를 하는위치까지 도달했을때
그과정들을 살펴보면 끝없는 훈련임
교수님의 큰그림이 맞았습니다 모든 국민의 건축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야 이 나라가 더 살기좋아지고 보기에도 좋은 나라가 될 거같아요
교통 편의성만 바꿔도 계층 이동을 이뤄낼 수 있다는 말씀을 들으니 건축의 중요성이 더 깊게 와닿네요.
와아 ㅋㅋ 에스컬레이터 진짜 흥미로운 것 같아요
아파트의 tv있는 거실은 한옥의 야외마당과 같다는건 진짜 발상의 전환이군요
네 다만 하늘을 볼 수 없다는 문제점 때문에 그걸 보완하고자 지하철역 출입구를 하늘을 향해 개방되게끔 만든 데들이 진짜 많아요.
정말 너무 너무 휠링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자구의 구조물에 대해 공간의 상상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시는 행복한 마음이 생기는 채널❤❤
해박한 지식 감사합니다!!
마지막 말씀이 유쾌 상쾌 통쾌!!
역시 재미있어요. 건강 유의하시길..
마당의 자연 대신 티비라니 ㅋㅋ
역시 본질을 잘 보시네요
교수님 이 채널 오래오래 해주세요~~^^ 공간은 기술과 권력구조에 따라 변한다..도심내 에스컬레이터와 곤돌라를 설치하면 대중교통 이용율이 올라갈것이다.. 돛이달린 배가 만들어지면서 바다라는 공간을 사용했다.. 들으면서 고개를 계속 끄덕였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3각돛
그냥 사각돛은 고대부터 있었어요. 이런 돛은 순풍을 받아야만 배가 나가기 때문에 먼 바다로 나가기 힘들었어요. 삼각돛이 발명되고, 이걸 이용하는 항해술이 발전하면서 측면 바람이나 심지어는 맞바람에서도 앞으로 갈 수 있게 되었죠.
귀가 시원하고 눈이 맑아지고 가슴이 뚫리는 명강의 돈주고도 들을수 없는 귀한 셜록현준~ 사랑합니다^^♡
워싱턴 DC에서 20년 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DC지하철을 Metro 라고 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엄청나게 깊게 지하로 들어가야 하는 역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에스컬레이터가 무지막지하게 긴 곳들이 있는데, 근데 이거 고장이 잘 납니다. 물론 지은지 오래됐으니까 그런 것도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다 보면 그 안으로 이물질도 많이 들어가고, 또 날씨로 부터 완벽하게 보호되지 않은 부분들은 비나 눈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리한다고 까 놓으 것들 자세히 보면 고무같은 부품이 들어가는 것도 많으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품수명이 길 수가 없지요. 그래서, 이거 지어 놓는것도 문제지만 관리하는 게 아마 더 큰 일일겁니다.
도심속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질문도 재밌고, 건물 하나만이 아니라 도시적인 관점에서의 답변들도 재밌습니다 중간에 편집면에서 도면이나 자료들이 적절해서 덕분에 더 잘 보고 갑니다!!
친정이 창신동 꼭대기인데 진심 천장있는 에스컬레이터만 있으면 좋겠어요. 거긴 마을버스운행도 위험해보일정도로 경사진 곳이거든요.
교수님 갈켜주신 원룸 구조 참고해서 여친 이사갈때 도움줬더니 엄청 좋아하네요 감사합니다 ㅋㅋ
오 굳굳입니다ㅎㅎ
와... 우주 엘레베이터나 서울 곳곳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는 개념은 너무 새롭다...너무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조곤조곤 너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니 감사 감사😊
마지막 멘트 정말 멋졌습니다. ^^ 한참 웃고 갑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달동네 에스컬레이터!
오늘 말씀에서 개인적으로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국 국회는 개판이다' 정도가 되겠네요. ㅎㅎ
정말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요즈음 관심거리가 없는데요
교수님 강의를 보면서 위로를 받읍니다,
항상 교수님 강의(?) 들으면서 공감과 깨닫는 바가 있는데
오늘 영상에선 통쾌한 부분도 있어서 크게 웃었습니다 ㅋㅋ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신박해서 집중하게됨.새로운 시각.또 하나 배워갑니다.
에스컬레이터 좋은 아이디어네요 항상 흥미로운 이야기에 감동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 엘리베이터 참 흥미롭네요~🥰재밌게 보았습니다^^
오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늘 재밌게 보고 있어요🤗
07:50 와 어릴때 길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40살이 된 지금, 교수님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는 걸 듣고 있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다양한 설명 감사합니다~ 오페라 하우스 뒷이야기는 진짜 잼나네요 ㅋㅋㅋㅋ
서울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인프라 비전을 보여준 너무 좋은 혜안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을 서울시 도시 개발의 조언자로
다양한 에스컬레이터 서울 곳곳에 생기면 좋긴하겠네요
사진에 탁재훈씨가 보이길래 들어왔는데 다른 사람이었네. 암튼 잘 듣고 갑니다.
마지막 마무리 개판
ㅋㅋㅋㅋㅋㅋ 😂
멋진현준 교수님 팬입니다
박식(博识)한 교수님
영상을 볼때마다 많은걸 배웁니다
40초전은 못참쥬!!
기술이바뀌면 공간이바뀐다..엘베,에스칼,자동차,마차,사거리,국회,..넘재밌게들었습니다😮
차기정부 장관되셔서 도시계획 부탁드립니다
고등학생인데 대학교수님 강의를 무료로 듣는 기분이라 너무 재밌어요
사회의 구조적 편차를 인프라를 통하여 해결하려는 시도가 아름답습니다 ~~~^^
최고예요 🤗👏👍
현준님이 우리나환경을 바꿀 수 있는 자리에 앉아야 되
개재밌다...
에스컬레이터 정말 홍콩처럼 설치되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한국은 설치 되면 이때다 싶어 윌세 겁나 올리겠죠?... ㅜ
그렇지는 않겠지만 에스컬레이터는 유지보수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엘리베이터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강의 감사합니다 ㅎㅎ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서구에 사는 애 둘키우는 아빠입니다
저는 교수님의 영상을 자주 보고있습니다 특히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애들한테 인정하는 방법 등 학교애 관한 이야기 너무 잘 봤습니다 눈물흘리면서 봤습니다
요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동네에 구덕운동장이라고 큰 운동장이있습니다 시유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시행정도 문제가 있는것 같지만 그걸 떠나서 그부지에다가 아파트를 짓고 축구장을 짓는다고 합니다 대신동이라는 곳인데 여기는 예전부터 학교가 많아서 애들이 엄청많았던 곳입니다 근데 해운대나 명지 등등 사람들이 빠져나가다보니 원도심이었던 동네가 어른들이 많이 사는곳으로 바꼈습니다 그러다보니 구청이든 시청이든 노인들을 위한 정책에만 몰두하고 애들을 위한 공간은 전혀기획을 안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영상주제로 구덕운동장을 문화복합센터가 아니더라도 애들이 씽씽카라도 탈 수 있는 그런 아니면 국화도서관같은 그런 다목적 공간으로 기획하면 좋을것 같은데 혹시나 지역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시간을 할애해주실수 있으시다면 멋진 영상을 만들어 주실수 있을까요?? 원도심을 다시 살리는 어떤 건축을 잘만하면 플리커상도 노려볼수 있을것 같은데 교수님의 멋진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철학의 심심한 박수를보냅니다. 진짜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짜 전 셜록현준님 애독하는 구독자입니다 댓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우리 동네를 살려주세요 이 구덕운동장이 5년전에 110억을 들여서 리모델링해서 우리동네 사람들 진짜 잘 이용하고 있거든요 부산 서구의 허파라고 보셔도 되는 공간입니다 초고층 아파트 생기고 축구장 이렇게 되면 운동할 공간이 아예없어집니다 교수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운날 고생많으십니다
구덕야구장... 프로야구 원년에 중계 보면 항상 백스크린 뒷쪽으로 아파트 한 채가 삐쭉 서 있었던 기억 납니다.
어린 마음에 거기 사는 사람들은 복도에서 맨날 야구 경기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요.
최동원이 던지고, 김용희 김용철, 자갈치 김민호가 홈런 때리고 하던 티비중계 기억이 생생하네요.
이번에 검색해보니, 59년도 구덕경기장에서 압사사고로 67명이나 사망했던 일이 있었네요.
이런 일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도 신기하네요. 여기를 거리뷰로 본적이 있었는데, 주변이 너무 언덕길이긴 하네요
마지막에 의견은 전 반대입니다. 서로 밀착되게 모여 있으면 단상에 올라가서 발언하는 의원들에게 야유나 고성이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뻥뚤린 공간에서 자기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기 위해 쓸데없이 큰소리를 지르는 습성을 그 공간이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일리 있네요. 그리고 얼굴을 근거리에서 직접 마주보고 있으면 괜히 머쓱해져서 심술궂게 굴지도 못하죠.
마지막이 핵심이네요 ㅋㅋㅋ
마지막 멘트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야... 곤돌라 최곤데?
이게 환승까지 되면 재미로라도 타겠다
다큐로 나왔었음 ㆍ지상파 ㆍ길었던 걸로 기억
곤돌라와 엘리베이터는 매우 신선한 참치 한마리를 먹는 기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엘리베이터는 진짜 아이디어는 끝판왕인데 (중력을 원심력으로 해결) 해결해야할게 너무많음... 시공 단계, 소재, 문제발생시 대처 등등.. 그니까 머스크형 그냥 빨리 화성 가즈아~
이 질문 받아주는 컨텐츠 너무 있어요 교수님
매주마다 해주시면 좋겠어요 ❤
개판 맞아요 국개의원들의 모임자리 개판
참 좋은 지적 듣고 나니 기분이 좋내요.
와 한옥 차곡 차곡 쌓은게 아파트ㅋㅋㅋ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그렇네
하나하나 다 너무 재밌네요.. 걸어다니는 사전같아요.
거실을 마당이라 해석할수 있다니...! 통찰력 👍
에스컬레이터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부산에 과거 달동네나 판자촌이었던 곳들에 설치되는 모노레일보다 더 저렴하게 먹힐거 같아요
10:15
나로호 발사에 사용된 총 예산이 5천억원, 대한민국 1년 R&D 예산이 35조원(2021년)입니다.
만약 나로호 연구를 1년만에 끝냈다고 가정해도 1.4%밖에 쓰지 않은거죠.
실제로는 8~9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니 예산에서 훨씬 더 적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당장 돈이 안되는 것을 문제 삼기 시작하면 상당수의 R&D 예산이 쓸모없는 돈 낭비가 되겠죠
에스컬레이터 찬성합니다. 3월에 교대역에서 삼성역 까지 걸어가는데 언덕 지형 때문에 보행 친환경적이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리 사람이 많이 다니는데 에스컬레이터도 엘리베이터도 크게 부족하더라고요. 거기에 흡연 단속도 제대로 않하고 담배꽁초도 함부로 버려서 장마지면 또 잠길 것 같더라고요.
아니 지하철을 타시지 어찌 걸으셨나요... 물론 전철역 드나드는 것도 계단 많아 힘들긴 합니다만 ㅎㅎㅎ
@@KYU_Balla 걷는 걸 좋아하는데 그쪽으로는 걸어보지 않아서요. 그래도 신촌~ 남대문 구간보다는 걸을 만 했는데요. 1~4호선은 아직도 에스컬레이터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두요.
역시 척척박사님❤
❤감사합니다 ❤
14:40
구조해석은 컴퓨터가 다 해줌.
즉 건축가는 디자인을 하고 AI까지도 필요없고 컴퓨터가 계산을 통해서 가능 여부를 판별해줌
정말 통촬,
하나하나, 음~~ "물미튼다" 라는 말을 예전에 중학교때 선생님이 하셨어요. 도가 텄다는 말인데,
볼때마다 느낍니다.
다가질수는 없으나, 한국 국적이 아쉬운 분인거 같습니다. (라이트 사무실에 계속 계시는것도 어려웠으리라 예상됩니다 ㅡ 유학생출신)
그거마저도 어느 순간 넘으신다면, 아니 넘으실꺼 같은데,
부디 건축계에 큰 획을 긋는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화이팅
홍콩에서 감상합니다!ㅋㅋ
런던 웨스터민스터 가서 실내구조 중 놀라웠던게
무슨 회의를 했다는 공간의 좁은 나무의자 좌석 이었는데요.
똑바로 앉아 있기도 힘든 겨우 엉덩이 기대서 붙일만큼만한 좁은 자리였는데요.
그게 생각해보니깐 마이크 없이 많은 사람들이 회의를 할려면 좁게 앉아야 했던거군요.
저도 홍콩에 가보고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다른 곳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밴쿠버 외곽에 있는 휘슬러 스키장인데요. 휘슬러 스키장(블랙콤) 슬로프를 보면 산 봉우리 하나 정상에서 내려오는데 완만한 경사를 내서 초/중급자 슬로프가 산 하나 단위를 걸쳐 매우 긴 거리를 지그재그로 내려오는 슬로프가 있고, 그 슬로프가 헤어핀을 돌아 내려오는 작은 각도 그 사이를 지름길 처럼 잇는 최상급자 급경사 슬로프가 있습니다. 알파벳 A를 옆으로 눕혀놓은 듯한 그런 형상이죠.
즉, 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다수의 산지 도심지 처럼 골목을 격자로, 슬로프를 일자로 만든 계획된 구획이 아닌, 산지의 등고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원만한 경사를 찾아 길이 나 있는 그런 곳에 지름길처럼 이어지고, 이것이 또 산 아래로는 이동 수요가 있을만한 도심지로 이어져야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지그재그로 한참을 내려오는 것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월길 부근 남산이라던지, 부산이 온 시가지가 이런 형태로 되어 있어 효과적인 벤치마킹이 가능할 것으로 믿습니다.
레일 형태의 이동수단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이 컨베이어 벨트의 형태라는 점도 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위대한 이유죠. 기차(내지 전철)이 가장 많은 인원을 단시간에 이동시킬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 하지만, 사실 몸치나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실현되지 못해 그렇지, 5km/h로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무빙워크)에 일단 올라서고, 그 바로 옆 10km/h로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서고, 그 다음은 15km/h, 20km/h 이런 식으로 속도를 보행자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간격으로 한 50km/h 까지만 컨베이어 벨트를 만들면, 선로의 길이 만큼 수용인원이 그대로 비례해서 증가해도 증축, 증차가 필요없는 점과 더불어, 정거장 필요 없이 타고 싶은 곳에서 타고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리는, 그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교통수단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비록 방금 제 예시와 같이 고속에는 도달하지 못하지만, 홍콩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아직까지는 이 이상적인 교통수단에 가장 근접하지 않나 싶네요. 험지에 자리잡은 도시라는 점 덕분에 뒷걸음 치다 소 잡은 격으로 얻은 윈..
영상을 다 보기도 전에 댓글을 달았더니 후속으로 또 곤돌라 얘기도 나오네요. ㅎㅎ 제가 볼리비아 라파즈에 가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것이 바로 그곳 대중교통이 곤돌라라는 점이었습니다. Mi Teneferico 였었나 이름이.. 전날 일몰 후에 라파즈에 도착, 공항에서 숙소까지 자동차로 이동을 했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을 야간에 자동차 차창 밖으로만 보니 잘 알지 못했습니다. 공항에 처음 내려서(El Alto) 계속 내리막을 가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고지대에 익숙하지 않은 이방인들을 위해 당연한 것이지만, 숙소가 있는 곳이 라파즈에서 가장 저지대였고, 대사관도 많고 그런 동네더라구요.
이 고저차가 어느 정도인지는 다음 날 곤돌라를 타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거의 뭐 그랜드 캐년 같은 곳에, 비행기가 사고 없이 이착륙을 해야하니 당연히 그 꼭대기 평지에 공항이 있었고, 결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가 온 협곡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데, 무슨 개미굴 해부도를 보는 기분이더군요. 도시에서 가장 낮은 곳과 가장 높은 곳(평원) 고저차 차이가 800미터씩 된다고...
비즈니스 트립이었기에 현지인 초청사 대표에게 물어보니 본 영상에서 말씀하신 대로 출퇴근 시간 단축효과가 정말 어마무시하고, 건축비용이 지하철에 비하면 월등히 적기 때문에 승차요금이 최소화 되어 굉장히 매력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더군요. Air rights 문제만 없으면 남의 집 허물을 필요 없이 지붕 위로 지나가버리니 이 점도 도시문제에 있어 큰 장점 같습니다. 저는 그곳 주민이 아닌데도 일부러 관광 하려고 케이블카를 이 노선 저 노선 타다가 왔습니다. ㅎㅎ
그 과정에서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케이블카가 가지는 매력을 더욱 크게 느꼈는데, 까놓고 말해 못 사는 동네다 보니 도시가 그렇게 큰데도 고속화도로가 없고 대로도 없습니다. 가장 넓은 도로가 왕복 4차선 수준이고 자동차는 30년 된 소형 자동차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이런 차들 운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언덕길 올라가는 도중에 탄력을 죽이고 한 번 감속하면 다시 속도를 올리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과열 등을 초래하는 고부하 주행이 더욱 길어지고요. 요즘 차 고갯길 주파 능력을 생각하면 에이 무슨 소리야 하시겠지만 고저차가 800미터면 그럴 수 있습니다. 30년 전 모 자동차 광고도 지리산 노고단을 한 번에 오른다는 내용이 대단한 자랑거리 프레이즈 쯤이었을 정도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해봐야 1000m 쯤 되나.. 아무튼 케이블카를 타니 이 모든 걱정으로부터 해방되고 방금 전에 달았던 댓글 처럼, 자연 등고선을 따라 굽이치는 도로를 공중으로 가로질러 오르내리니 시간 단축 효과가 엄청날 수 밖에 없죠.
이 시간단축 덕분인지, 현지 초청사 대표 말로는 꼭대기 지역 El Alto 지역의 확장이 매우 빠르다고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런 고지대 사회에서는(해발 3500 미터 이상이라죠) 낮은 곳에 살 수록 부자고, 높은 곳에 살 수록 빈민인데, 빈민들 삶이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영상을 계속 보면 볼 수록 재밌네요.
벌써 이곳 교수님 채널에 댓글을 몇 차례 달았는데, 저는 토목공학 전공입니다. 원래는 일평생 자동차 '덕후'고, 고등학생 때까지, 그리고 복학 직전에 잠시 다시 추구했던 자동차 디자이너가 꿈이었기에 미술도 곧잘 합니다. 음악도 좋아하고요. 지금도 취미로 피아노로 클래식 곡들을 칩니다. 예체능계는 집안 반대로 실현하지 못했으며, 미술만 고교 졸업 때 까지 매년 이수한 것(해외 유학생이라 과목을 선택해야 했는데 미술을 좋아해 매년 선택 했었습니다), 입시학원 좀 다닌 정도 이상으로 하지 못했고, 그나마 공대를 가서 자동차 엔지니어링을 하는 것이 집안과 뜻을 타협하는 선인 것 같아 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긴 했으나... 정작 입시가 들이닥치니 정말 딱! 들어맞는 지망 과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재수하기 보다는 합격증 받아놓은 곳을 비굴하게 선택하게 되더군요. 근데 아버지도 건축 계열이시고(평사원 출신으로 대기업 건축계열 임원으로 은퇴, 건축공학 박사, 초고층 설계 전문) 저도 딱히 관심이 아예 없는 분야는 아니라서 그냥 갔습니다.
본격 고교생 질문자께서 하신 질문에 답을 하자면, 미술을 좋아하고 자동차 디자이너를 하겠다고 하던 사람이 일순간에 공학도가 될 수 있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가 고2 때 수학이 40점 나와서 낙제 했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고2 수준이 아니고 그보다 더 이른 나이에 배우는 내용이었을텐데, 좌표, 각도, 방정식이 서로 연결이 되지 않고 억지로 주입식으로 배워 수업 따라가는 것도 어렵게 중간 정도의 성취도만 이루고 있었는데, 슬슬 캘큘러스, 지오메트리, 알제브라 등 대학교 수준 수학 맛보기 단계로 넘어가니 성취도가 바닥을 치더라구요. 근데 어느 순간 유레카 순간이 왔습니다. 이 유레카 순간이 오니 머리 속에서 그림이 그려집니다. 좌표, 각도, 방정식의 연관성을 깨달아버리니 그래프 곡선도 머리 속에서 그려지고 적분으로 면적이나 부피 구하기 이런 것들은 시뮬레이터 돌린 것 마냥 어떻게 식을 세워서 구해야 되는구나 모션 이미지가 머리 속에서 그려져요. 이 유레카 순간을 거치고 나니 수학이 너무 쉬워져서 이듬해 미분적분을 94점으로 패스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교수님 말씀과 상반되는 의견인데, 건축을 공간에 대한 이해 등, 다소 철학적인 면에서 생각하면 교수님 말씀이 맞겠으나, 저는 재료의 중요성도 그 창의력을 실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반으로 보고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각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영상에서는 전문가에게 따로 맡기면 되고 설계자는 컨셉만 알면 된다고 하셨으나, 다소 잔인하지만, 전문가에게 똑같은 것을 또 물어볼 필요가 없게 만들 정도로, 전문가 보다 더 전문가가 되어 전문가를 쓸모없어 보이게 만드는 천재적인 사람이 짱이죠. 마이클 슈마허가 운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동차의 구조도 천재적으로 이해하고 있듯.. 그래서 천재고 전성기 당시 모든 스포츠인 중에 수입이 가장 많았듯이.. 근데 사실 열정적으로 미쳐서 좋아하는 사람은 이게 자동으로 됩니다. 눈 뜨면 제일 먼저 그거 보고, 하루종일 그거 생각하고, 30초만 시간이 나도 그거 들여다 보는 사람을 어떻게 이겨요. 학교 수업시간 동안만, 과제만 하는 사람과 비교시 들인 누적시간에서 게임이 안 되죠. 제가 정작 전공인 토목공학 분야에 미쳐서 열정적으로 했냐는 의문이지만 제게 자동차는 그래요. ㅎㅎ
하지만 반대로 교수님 말씀, 이 채널에서 건축물을 접근하는 방식 역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도 그래서 여기에 있고요. 제가 나름 예술과 공학을 hybrid(?)하게 갖춘 사람이 되어보니(제 입으로 말하니 약간 부끄럽네요) 더욱 각별히 느끼지만 전공/직업이 이공계라 하여 절대로 인문계열을 소홀히 하면 안 되고, 위대한 인문계열 출신의 사람들도 내면을 보면 공학적인 사고가 상당히 발달한 사람들이죠. 공대 사람들 보고 흔히 단순무식하다고 하는데, 공대 사람이 경제학도 알고, 문학도 알고, 예술까지 알면 그게 바로 괴물입니다. 그 괴물이 되는 과정에는 인문학적으로 공학/과학 계열을 해석한 도서를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즉각적인 방법이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스타일이 근현대 건축과 heritage의 공존이기에, 손정목 교수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 이 책 굉장히 좋아합니다. 총 다섯 권 시리즈 중 4권을 헤어진 전 여친 집에 두고 회수하지 않아 마음이 아픕니다. ㅎㅎ
10년 전에 중학교때 건축가가 꿈이었는데 주변에서 건축가는 수학을 엄청 잘해야 한다고 해서 건축가, 디자이너 꿈을 다 포기했었는데 정말 아깝네요...ㅠㅠ
그냥 기본만 해도 되는거였다니... 계속 마음의 한켠에 건축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대학까지 졸업해 힘들겠지만...
북아현동에 산동내에 경사엘리베이터 너무 좋아요.
도심의 에스칼레이터 하니까, 도심은 아니더라도 안양의 대림대에 캠퍼스 내에 에스칼레이터가 있다는 걸 들었거든요. 거기 경사가 워낙 심해서 학생들이 불편해하니까 총장님이 학생들 의견 수렴해서 에스칼레이터 지어줬다고 하더라거요.
오늘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그 곤돌라 얼마전에 해외여행 유튜브에서 봤는데.... 정전때문에 한시간씩 멈춘다네요, 공간을 바꾼다는게 정말 쉽지 않고 여러 문제들이 얽힌 이야기라는걸 느낍니다. 다음에는 건축물의 유지보수 이야기도 해보면 재밌을거 같아요. 마침 요즘 잠수교 이야기도 나오니까 더 재밌을거 같네요.
우주 엘리베이터 이런 건 건축가/디자이너의 꿈
엔지니어들은 그런 그들의 꿈을 어떻게든 현실에 맞게 설계를 해야 되는 고충이 있지요
공모전에 제출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원안을 보니 지금보다 훨~~씬 멋지네요.
Jyp신사옥 설계하신다고 하던데 기대합니다^^
교수님, 혹시 시카고에 갈 일이 생기신다면 시카고에 대해서도 영상 부탁드립니다. 건축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고들 하고 나무위키 보니까 유독 시카고 사람들은 다른 미국의 유명 지역에 사는 이들에 비해서 도시 자체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뉴욕시티,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사는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잘난 지역에 사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에 비해서요.
해운대 달맞이고개 주변을 걸을때마다 홍콩처럼 에스컬레이터를 깔아야한다 했는데 ... 곤돌라도 괜찮네요 ㅎㅎ
교수님 왜 7광구 관련 영상 갑자기 비공개됐나요? 혹시 무슨일 있으신가요?
헐 그 영상보고 충격받았었는데 내려갔나요?
@@eugene4312 네 정확하지는 않지만 2일전에 비공개 된거같아요. 요즘 정부에서도 시끄러운 주제라서 혹시 외압이 있었나 해서요
돈벌려고 하는건데 불편한건 당연히 ㅋㅋ
고담시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다면 조커가 탄생하지 않았을꺼다 이 의견 참신하네욬ㅋㅋ
서울에 거주중인 3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제가 20대 젊은 시절에는 서울 핫플레이스라하면 2000년대 초부터 보자면 종로, 신촌, 건대->강남역, 홍대->연남동, 이태원->한남동, 압구정.. 이런식으로 핫플레이스가 바뀌고 있는 추세인것같은데 왜 자꾸 변화되는걸까요? 해외는 이런경우가 없는거 같은데 한국에만 핫플레이스가 바뀌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곧 핫플레이스가 될거같은 지역도 예상해주시면 재미있을거같아요!
알량한 지식으로 감히 말씀드리자면 아마 한국 특유의 냄비감성? 문화에서 오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여파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유행이요. 윗 분 말씀 동의하고요. 서울에 뉴욕 어디 도쿄 어디 같은 유서깊은 장소가 안생기는 이유는 근본적인 접근에 관심없는 가벼운 취향 때문이죠. 당장 반년전, 아니 석달전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어떤 트랜드가 있었는지 한국 사람 다수는 전혀 기억 못합니다. 어떠한 이벤트나 개념을 한국인은 그 외형만 가볍게 취하거든요. 일상에서의 진지한 담론이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자체로 원인이고 또 결과죠.
냄비나 그런거보다 월세, 권리금 등에 따라서 문화를 형성하던 가게들이 월세를 못이겨 빠지고 다른데로 옮겨가고 그래서 그럼
개판...개들은 서열을 잘 지키고 공동체 생활을 서로 도우며 질서있게 유지합니다. 개들보다도 못한 인간들이 많지요
단시간에 초속으로 다이제스트 강의 좋습니다. 서울시에서 곳곳 정원 100곳을 만든다는데, 건축가로써 3D 정원이나, 만달라 정원 또는 한국형 석정원 등을 제안해보면 어떨까요? 정원설계도 원해 직업조경가 보다는 동양 산수화가가 잘
했다고 하더군요
막판에 한 말씀이 명언이네요. 한국국회가 지금도 개판인데, 다닥다닥 붙혀놓았으면, 더 개판이 될 수가 있다. 국회게 가서 꼭 이 말씀드리세요. ㅋㅋㅋ
서울에 따릉이가 자전거 문화의 확대를 가지고 욌다면 에스컬레이터와 곤도라 같은 시설은 정말 서울의 고지대 사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시설입니다! 어쩜 이리 똑독하실까요! 성북구 주민은 적극 추진 찬성 입니다
한국이 야외 에스컬레이터 두기에 좋은 기후가 아녀서 유지보수, 운영비 까지 생각하자면 달동네 같은 용적률에 짓는건 말도 안되고
주변 부지를 다 매입하고 교수님
같은 건축가한테 외주 맡겨서 작은 테마시티 같이 만들어야 겠죠.
부럽다..... 한국은 낙후된 곳 개선하라고 하면 그저 부동산 투기에 눈이 멀어 고속 철도 + 재개발만 외치는데
구룡마을이 재개발되지못하는 이유죠
싱가포르에 가보니 홍콩만큼 출퇴근을 위한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는 아니여도 어느 경사진 지역이든 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모든 지하철 역 입구는 물론이고 공원 내에도 경사진 곳에는 짧게라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요!ㅋㅋㅋㅋ 너무 뜬금없이 야외에 있길래 당연히 사용 안하고 그냥 방치된건줄 알았는데 작동하고 있길래 놀랬어요
김해도 김해공항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방향에 경전철이라는게 있는데 그게 정말 잘만든 이동수단인것같네여
산에 설치하는 건 반대지만 도시교통수단으로서는 좋아 보입니다.
ㄹㅇ 에스컬레이터는 좋은 아이디어 같긴해요.. 서울도 진짜 산지가 많아서 걸을때 불편한게 엄청나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직접 가서 보면 정말로 멋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하고 보는것으로는 감이 안와요.
7:55
꼭 대중교통을 안 타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탑승율을 높혀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지하철 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타보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대중교통에 사람이 넘쳐나서 지옥수준입니다
천재건축가도 대한민국 정치를 개판으로 보는건 똑같군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네요. 마트에 접근이 어려운 작은 마을에대한 뉴스를 보니 시골-도시간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놓아 인건비가 적게드는 택시개념으로 운용하면 어떨까 생각했거든요. 인구가 적어 버스보다 운용비용이 적으니 좋지 않을까 했거든요.
한옥의 배치에서 발전했을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지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거실이 대부분 중심을 두고 쌓여져있는 모양이긴하네요 😮
지하철역 출입구도 올라가는 출구 주변은 상가도 잘되는반면 내려가는 입구는 한산합니다
에스컬레이터 방향에 따라 엄청 영향받습니다
한강에 한강버스를 시범운영 곧 시작하는데 정류장에서 기존인프라까지 너무 멀어 실용성이 떨어져 에스컬레이터 같은 이동시설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