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임시정부 요인 김원봉, 서훈 ‘논란’…이유는?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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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입니다.
["나,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1919년 11월부터 김원봉이 이끈 '의열단'은 1920년대 항일 투쟁을 이끌었습니다.
민족 탄압의 상징이었던 종로경찰서와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잇따라 폭탄을 투척하면서 일제에겐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원봉은 1938년 조직적인 무장 독립 운동을 위해 조선의용대를 창설합니다.
[김원봉/조선의용대장 : "조선의용대는 조선민족해방의 선봉대로서 천백만 자기의 동포를 환기해서 조선민족해방을 쟁취하려는 것이오."]
이후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합류한 뒤, 광복군 부사령관과 군무부장에 잇따라 임명됐습니다.
하지만 남북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1948년, 평양을 방문한 뒤 남한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북한 정권 초기에는 국가검열상과 노동상 등을 맡았지만 결국, 1958년 북한 정권에 의해 숙청됐습니다.
그 뒤 이념 대립이 격화되면서 김원봉은 남북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잊혀진 이름이었던 김원봉이 다시 알려진 건 2005년, 김원봉의 동생이 보훈당국에 독립유공자로 인정해달라며 신청서를 내면서부터였습니다.
[김태영/김원봉 조카 : "김원봉의 행적에 의해서 좌우로 나눈다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는 얘기고, (서훈 수여를 통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하나의 상징적인 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올해 2월, 국가보훈처 자문기구에서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야권에서 강하게 반발하면서 김원봉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평화통일 반드시
나라사랑 국민사랑 바른나라 세우는 행동하는 멋쟁이들
그들에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