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vs$400🧨 JOYO American Sound vs UAFX dream'65 (no t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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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лип 2024
  • What choose if the prices same😇?
    Anyway the reality is $40(JOYO American Sound) and $400(UAFX dream'65)😎.
    #joyopedals #uafx #dream65 #fenderamps #드림65 #아메리칸사운드 #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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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0 American sound /rhythm play0
    00:26 Dream'65 /rhythm play0
    00:55 Dream'65 /mood1
    01:14 American sound /mood1
    01:35 American sound /rhythm play1
    01:55 Dream'65 /rhythm play1
    02:15 Dream'65 /sweet swing
    02:29 American sound /sweet swing
    - low gain -
    02:30 American sound /low gain
    02:55 Dream'65 /low gain
    - with space echo -
    03:26 American sound /Arpeggio + re-202
    03:41 Dream'65 /Arpeggio + re-202
    03:58 American sound /chords play + re-202
    04:05 Dream'65 /chords play + re-202
    - boost -
    04:13 Dream'65 /rhythm play1 + re-202
    04:37 Dream'65 + Booster(American sound) /rhythm play1 + re-202
    - boost 2 -
    05:22 Dream'65 + Booster(American sound)
    05:27 Dream'65 + Booster(fdr-1)
    05:39 American sound
    05:43 American sound + Booster(fdr-1)
    05:50 Dream'65 + Booster(fdr-1)
    - with space echo -
    05:55 American sound + space echo
    06:20 Dream'65 + space echo
    일렉기타는 실험의 가지수가 너무나도 다양하기에 항상 흥미진진합니다. 하지만 이 실험에 여러가지 제약이 존재합니다. 바로 큰 음량이죠! 일렉기타의 좀 제대로 된 소리를 귀와 피부로 듣고 싶다면 제법 괜찮은 큰 앰프와 그 앰프의 출력을 받아줄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환경은 집과 집 사이가 넓은 차고가 있는 미국식 단독 저택이지 않을까요. 한국이라면 지하부스나 도시 외곽 비닐하우스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할 거 같긴 합니다.
    기존 진공관앰프는 소리가 좋지만 진공관 특성상 관리가 힘들고, 어느 시간의 웜업과 일정 이상의 레벨을 주어야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공간만 있으면 해결되지만 문제는 녹음을 하려면 마이킹이 필요합니다. 근데 이게 또 아주 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자기 스튜디오에 합이 잘 맞는 전속 엔지니어와 함께라면 재밌는 실험이지만 비싼 렌트스튜디오를 돈내고 쓰는 입장이 되면 심야택시 미터기 올라가는 속도의 지출입니다.
    그러하기에 ‘앰프라이크'의 수요를 타겟으로 지금은 기존 진공관 앰프를 ‘거의’ 대체할 수 있는 앰프모델링 프리앰프가 시판되기 시작합니다. 그 얘기는 바로 앞 단락의 그런 고충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라이브 공연장은 좀 다릅니다. 기타앰프없이 PA로만 공연하는 곳은 똑같겠지만 앰프로 공연하는 중소규모의 클럽에서는 PA로만 들리는 기타사운드와 앰프로 들리는 그 사운드는 피부로 느껴지는 감동 자체가 다릅니다.
    제가 경험한 실물(VST나 AU 제외) 앰프시뮬레이터는 3개 입니다.
    1. JOYO AMERICAN SOUND / 조요 아메리칸 사운드
    2. STRYMON IRIDIUM / 스트라이먼 이리디움
    3. UAFX DREAM’65 / 유니버셜오디오 드림’65
    이중에서 조요 아메리칸 사운드와 드림65를 비교해서 여느때처럼 몇 가지 키워드로 사용기를 작성할게요.
    가격 : 12.2배의 가격 차이가 나네요. 드림65는 598,000원 아메리칸사운드는 49,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두 가격 모두 정식수입 국내유통가입니다. 가격은 중요한 이슈죠.
    사운드 지향점 : 드림65는 펜더 디럭스 리버브를, 아메리칸사운드는 57 디럭스를 지향점으로 제작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조요의 아메리칸 사운드는 Tech21의 초창기 Blonde의 카피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몇 포럼에서 보면 조요와 Tech21의 주파수가 다릅니다.
    다른 페달들과의 조화 : 영상에서 공간계는 보스의 스페이스 에코 RE-202로 테스트했어요. 드라이브 부스트는 보스의 FDR-1으로 테스트했어요. 조화는 드리이버나 공간계를 이 기기 앞에 두었을 때를 뜻합니다. 다른 페달과의 조화는 드림65가 월등해요. 이유는 디지털의 기술력이겠죠. 헤드룸과도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음과 다이내믹 : 피킹 뉘앙스를 잘 살리는 게 앰프 모델링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그점에서 드림65는 정말 훌륭해요. 게인이 걸릴 듯 말 듯한 그 경계를 아주 디테일하게 모델링했어요. 그래서 앰프는 레코딩부스에 두고 엔지니어와 함께 모니터스피커 앞에 두고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느낌이 들어요. 드라이브는 아메리칸 사운드가 더 많은데 그것과 달리 배음은 드림65가 더 잘 구현했어요.
    공간감 : 헤드룸의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드림65 앞에 제법 큰 볼륨을 머금은 리버브를 건다면 앰프의 질감을 살린채 왜곡없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물론 드라이브를 거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메리칸 사운드는 헤드룸이 작아요. 그래서 그 앞단에 볼륨을 머금은 리버브를 건다면 쉽게 찌그러집니다. 그걸 의도한다면 재밌는 연출도 가능하겠죠?
    톤의 가변성(EQ) : 아메리칸 사운드의 EQ가 더 시원하게 걸려요. 드림65는 진짜 앰프를 모델링하는 디지털 기술이어서 그런지 BASS 노브를 0으로 놔도 앰프에서 들릴만한 사운드가 나옵니다. 아메리칸사운드는 싸구려 라디오의 이상한 소리 연출가능하고, 드림65는 못 해요. 그런 점에서 로우파이한 어느 부분은 아메리칸 싸운드를 더 좋아해요.
    톤의 가변성(드라이브) : 기본적으로 아메리칸 사운드가 드라이브량이 더 많아요. 그런데 드림65는 추가 기능이 있죠. 바로 세 개의 부스트 기능! 하지만 제 취향으로 드림65의 부스트는 다소 뚱뚱해져서 RAT2같은 질감의 부스트를 원한다면 이 부스트 기능은 적합하지 않아요.
    * VOICE : 아메리칸 사운드의 사운드 잡는 핵심은 VOICE에 있어요. 이 노브에 따라 앰프의 스타일이 달라진다고 홍보하네요. 포럼을 찾아보니 이 노브값을 높일수록 500에서 1K의 음역대가 증가한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단독으로 쓰기에 9시 아래로는 힘이 없고 12시 넘으면 좀 지저분해요.10시에서 12시 사이에 두고 드라이브를 조절하는 걸 선호합니다. 물론 단독으로 놓을 때입니다. 아메리칸 사운드 앞에 OCD 하나 물리면 그건 완전 다른 얘기가 되겠죠?
    * 헤드폰 앰프로 사용팁 : 드림65를 꽤 훌륭한 헤드폰 앰프로 쓸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흔하지 않은 Y케이블을 구해야 해요. ‘3.5 스테레오(암) to 6.5 모노(수)x2’ 케이블입니다. 이리디움은 그냥 헤드폰 단자가 있어서 편했어요.
    톤의 가변성(스피커 시뮬) : 아메리칸 사운드는 그냥 하나죠. 드림65의 스피커 시뮬은 총 6개 입니다. 다 좋지만 제 경우엔 실제 사용하는 스피커 시뮬은 2개 정도입니다.
    부가기능 : 부가기능에서는 디지털의 압승이겠죠? UAFX의 기술력이 ‘비브라토’와 ‘스프링 리버브’를 드림65에서 재현합니다. 특히 스프링 리버브 꽤 좋아요. 자연스러움이 살아있어요. REVERB노브로 그 양을 조절할 수 있어요. 비브라토는 토글을 ALT로 놓고 인텐스와 스피드를 조절합니다.
    녹음용 : 드림65가 월등하죠. 스테레오 인풋에 스테레오 아웃풋입니다. 예전 이리디움도 인풋이 스테레오지만 인풋단자가 하나여서 스테레오 커넥터를 이용해야 했어요. 스테레오 딜레이나 리버브를 쓴다면 선택은 아메리칸사운드보다 드림65겠네요. 물론 아메리칸 사운드를 두 대를 사용해서 스테레오로 연출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부스트 용도 : 드림65를 부스트 페달로 쓰는 분은 잘 없을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시도도 안 해봤어요. 그래도 캡시뮬을 off로 두면 가능하겠죠. 아메리칸사운드는 좀 더 직관적으로 훌륭해요. 보스의 펜더 디럭스 리버브 페달인 FDR-1로 드림65를 부스트할 때보다 아메리칸사운드의 부스트가 더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전원 : 105배의 전류량 차이가 나네요. 디지털(드림65)과 아날로그(아메리칸사운드) 기기의 차이 같습니다. 드림65는 9볼트 400mA입니다. 아메리칸사운드는 9볼트 3.8mA입니다.
    크기 : 거의 비슷한데 드림65가 살짝 길어요. 드림65는 높이6.5cm * 가로9.2cm * 세로14.1cm입니다. 아메리칸 사운드는 높이 5.5cm* 가로 9cm * 세로 12cm 입니다. 무게는 각각 567그램, 394그램입니다.
    감상평 : 2022년 봄까지만해도 이리디움의 앰프 에뮬레이션이 제일이었지만 그해 초여름 UAFX의 드림65를 쳐보니 확실한 격차가 있습니다. 차라리 아메리칸 사운드는 어떤 부분에선 드림65보다 좋은데, 이리디움은 이도저도 아니어서 결국 방출했어요. 디지털 모델링의 발전은 어디까지 갈까요? 앞으로도 어떤 뛰어난 기술이 나올지 궁금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얼마나 비싸게 팔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마 너무 궁금해서 구매하겠죠. 아메리칸 사운드의 투박한 느낌은 지금도 좋아요. 가끔 부스터로 쓰고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메리칸 사운드는 세 번이나 신품을 구매했어요. 그 중 한 번은 아크릴물감으로 재미삼아 핸드페이팅도 해봤죠. 나중에 드림65보다 더 좋은 펜더 에뮬레이션이 나오면 그걸 구매하고 드림65는 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메리칸 사운드는 안 팔 것 같아요. 팔아도 돈도 안되지만 꽤 괜찮은 페달이니까요.
    문득 EBS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프로그램명이 생각나네요. 우리네 악기 세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세상에 나쁜 페달은 없다! 저렴한 페달과 비싼 페달만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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