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생때 여기가 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두려웠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에 뚜렷한 반증을 제시하지 못함에도 그저 현실이라고 믿고 살아가는듯 했는데, 이러한 까닭에 나의 가설은 더욱 진실되게 다가왔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어머니에게 울며 여기가 현실이 아니면 어떡하냐고 물었지만 어머니 역시 뚜렷한 답을 주지 못했고, 아마 시간이 지나면 나의 이러한 사고가 자연스레 멈출 것이라 생각하셨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어느 선생님에게 비슷한 맥락의 질문을 했다. "선생님은 실제로 존재하시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갑작스럽게 누군가에게 당신이 존재하냐는 질문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는 질문인거 같다. 그러나 초딩이었던 나는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선생님께서 자신이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랬다. 그런데 선생님은 질문을 들으시고선 웃음을 터트리시며 "글쎄 모르지, 선생님이 존재할까?"라고 답하셨다. 나는 이어서 "선생님도 자신이 존재하는지 증명하실 수 없네요? 여기가 가상현실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네요?"라고 답답해하며 물었다. 그러자 선생님께선 "그건 아무도 모르지. 그런데 여기가 가상현실인게 뭐 어때서? 설령 이곳이 가상현실임을 깨닫고 진정한 현실세계로 간다 한들 그곳에서는 그곳이 현실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결국 거기서도 똑같은 의심을 하며 살아가야 되는 것 아닐까?" 바로 이 순간 끝이 보이질 않았던 나의 번뇌와 괴로움은 해결되었다. 그렇다. 그 어디서도 그곳이 현실인지 아닌지 증명할 수 없다. 누군가 완벽한 가상현실을 구현한다면 그곳과 현실의 현실성의 정도에 있어 차이가 없다면 그곳은 더이상 가상현실이 아닌 제 2의 현실인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현실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돌아보면 정말 그때 선생님께 그런 답을 듣지 못했다면 그 번뇌가 얼마나 더 오래갔을지 모른다. 이렇게 글로써 풀어보면 어릴적 나의 진지함이 보일 수 있겠지만, 초등학생이 초딩스럽게 이곳이 현실이 아니면 어떡하냐고 외쳐대는 것은 어른들에게 그저 상상력이 풍부한 애기로 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엄OO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10년도 넘게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수업이 끝난 후 그 질문을 했던 순간의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자랑스러운 제자의 모습으로 선생님께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이 채널 구독하다가 선생님의 저서 시간여행을 구입했습니다. 채널에서 주로 분석철학의 하위분야들을 명쾌하게 설명하시는 것을 보고 신뢰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무리하게 결론 내리지 않고 논쟁의 여지가 있거나 아직 연구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결론을 열어 놓는 것이 그랬습니다. 정직하게 학문의 즐거움을 남들과 함께 누리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카르트 : 신이 선할거라 착각하고 있음 -러셀 : 그냥 웃고 말지요 - 무어 : 그땐 컴퓨터 그래픽이 없었으니 이해는 함 - 퍼트남 : 의미 자체가 관념이란것을 모르시는 분인듯 - 차머스 : 그래서 어쩌라고... 응 그래요... - 윌리엄스 : 쓸데 없는 의심들이 결국은 과학을 발전 시켰다는걸 모르시는 분 후... 나름 기대를 좀 했는데 역시나 ... 이 세상은 가상현실이 확실한듯요
퍼트남의 주장만이 수리적, 논리적으로 엄밀해보이나, 이는 일전에 다루시었던 러셀의 기술이론으로 반증이 가능해보입니다. 통과 뇌라는 단어를 의미있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이 세계가 정말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유니콘이라는 단어가 의미있게 사용될 수 없다는 것과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차머스의 말과 제가 평소에 하던 생각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그저 통속에 뇌에 불과 한다 한들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당장 나에게 부여된, 제가 경험해 본 세상은 제가 지금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는 이 세상밖에 없는데. 제가 먹는 스테이크가 설령 전기자극에 불과한 것이라면 저는 뇌사할 때까지 제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전기자극을 향해 고민하고 행동할 겁니다.
우리 몸밖에 진짜 세상이 존재한다면, 2차원의 면들이, 맨날 선만 보다가, 면을 보게되면, 웅장하게 느껴지듯이... 3차원의 우리가, 면만 볼수 있는 우리의 인식체계를 벗어나, 진짜 3차원 세계를 보게되면, 엄청 웅장하게 느껴질것 같다. 우리의 눈이 앞,뒤,좌,우,상,하에 달리게 되면, 그리고 그 정보들을 동시에 인식하게 된다면,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상상이 쉽지 않지만, 정말 쉬원하고 웅장하게 느껴질듯 하네요.
회의주의란 사실 어떻게 보면 좌절적인 상태에서 약간의 희망을 찾는 것이죠.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말에서 다음 생을 전제하는 것과 같은 거죠. 내 지루하고 비루하며 고된 이 일상이 전부나 진짜가 아니었으면 좋겠어!같은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봅니다. 물론 철학자들이 의문을 품는 경우에 그렇다는게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이 회의론의 심하게 빠져드는 경우에 말이죠. 우울함에서 벗어나면 회의주의를 벗어나게 되는 것일지 회의주의를 버리면 우울함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일지는 몰라도, 진리와 사실은 이 세상이 가상이든 아니든간에, 실천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이 땅에 발 딛고 살아감에 있어서 회의론은 옆으로 치워두어야하는것이죠. 내가 학업적으로든 직업적으로든 성과를 이루기 위해선, 그런 세속적인 것이 아닐지라도 내가 나의 자아를 형성하고 그것을 세상에 실현하는데 있어서 회의론은 극복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듀이 류의 실용주의가 회의론을 대하는 가장 적절한 자세라는 것이죠. 그런 알 수 없는 것은 알 수 없는 채로 두고 일단 눈 앞에 것에 집중하자.
회의주의에 반대하는 여러가지 주장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차머스의 주장이 가장 공감이 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그게 있다고 하더라고 이 거대한 우주속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로 우주의 미래를 영향을 주기에는 너무나 미약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세상이 진짜이든 아니면 시뮬레이션이든 우리는 알 방법이 없고, 또한 안다고 해도 저희가 할 수 있는 것 또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각 개인 단위로 쪼개서 보자면 분명히 인간의 자유의지는 개인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언어와 사회구조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존재이기도 분명 인간에게 그 감옥은 절대 탈출불가능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을 넘어서 개별자의 특수성을 볼 때, 사회적 통념에 대해 심사숙고 하기 시작할 때 그 열쇠는 어딘가에서 그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개인이 모이면 분명 구조는 바뀔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위 주장들 모두 꿈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수 있기에 옳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ㆍ러셀 : '꿈속의 내가 손을 보고있다' 보다 '내가 손을보고있다' 가 깔끔한 설명이기 때문에 꿈은 존재할수없다 ㆍ무어 : 전제1 이 세계는 꿈속세계고 외부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제 2 나는 손을보고있고 이 손이 있는곳은 외부세계이다 전제 2가 더 기본적이므로 꿈은 존재하지 않음 ㆍ퍼트남 : 지금 이게 꿈이라는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꿈속에서는 언어가 의미가 없기때문에 꿈은 존재할수 없다 ㆍ차머스 : 이 세계가 꿈일수는 잇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건 맞는말인듯) ㆍ윌리엄스 : 꿈이 존재한다고 믿는것은 쓸데없는 의심병이다.
첨언하면 러셀, 무어, 퍼트넘은 '지금 여기가 꿈이 아니다'라는 명제가 모든 상황에서 참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꿈 속에서 저렇게 믿는 것은 당연히 틀렸겠죠? 우리가 지구에 있고,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고, 우리의 손이 앞에 있고... 등 우리가 실재라고 믿는 바로 이 세계가 꿈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러저러한 이 세계가 있다는 게 러셀에게는 최선의 설명인 것이고, 무어에게는 상식인 것이고, 퍼트넘에게는 우리의 언어가 의미가 있다면 이러저러한 이 세계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 등등이죠.
정답을 찾고자 해서 그래요 ㅋㅋ 그말인즉슨 세상을 오답으로 지우려고 하니까 그래요 철학의 처음과 끝은 답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게 질문하는 것이에요^^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가설. 사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실용적인 과학이나 합리주의로는 이해못하죠 하지만 그런것들은 앎의 영역, 단순한 명제의 참 거짓일 뿐이지요 참 거짓은 또 그뿐입니다. 왜냐면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가설 정답이 없는 정답을 찾는 과정 그 자체 왜냐면 그게 인생이거든요. ^^
저를 철학의 세계로 이끈 사고실험이 드디어 다뤄지는군요. 예전에는 이것 때문에 막연한 불안과 공포를 겪었는데 몇 년의 번뇌 끝에 그나마 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차머스와 마찬가지로 "통 속의 뇌라 면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은 같지만 조금은 다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가령 가상의 세계이고 진짜 세계에서 우리는 통 속의 뇌로서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이것에 대해 경험적으로 부정하기란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직관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인지하고 주관적으로 '나'를 알고 있습니다. 만약 통 속의 뇌의 시스템이 일시 고장을 일으켜서 내가 나의 뇌를 직접 보게 되더라도 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있을까요? 아니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은 왜 할까요? 그것 또한 생존이라는 가상세계가 임의적으로 설정한 본능이 아닐까요? 결국 나는 가상세계에 있다고 하더라도 '나'이고 현실이라는 곳에 뇌로서 존재하더라도 경험하고 감각하는 '나'는 하나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다소 걸리는 점이 있더라도 주관주의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만약 어느 날 모피어스가 빨간 약과 파란 약을 내민다면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은 가상세계일지도 모르는 이 세계에서의 죽음을 각오하고 빨간 약을 먹겠지요. 만약 아니라면 그 사람은 진실보다 생존과 행복에 더 가치를 두는 사람일 것입니다. 아마도 생존과 행복의 맹목성을 경험하지 않는 이상 빨간 약을 먹는 선택을 할 배짱이 생기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볼 수 있다는 건 시각의 작용이겠죠.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환각으로 보기도 합니다. 존재하기 때문에 본다는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도 본다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팔이 잘려져 없는 사람이 없는 팔에 대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보거나 듣거나 냄새를 맡거나 느끼는 건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뇌가 그렇게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즉 뇌에 적절한 전기자극을 준다면 그렇게 감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존 휠러의 'it from bit ' 이공식이 우주의 진리에 가장 가까운 공식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우리는 5감이라는 입력장치를 가진 생화학 기계로써 정보를 토대로 판단을 합니다. 우주엔 오직 정보 뿐이고 이 정보를 가진 모든 것은 존재 한다고 판단 할 수 밖에 없지요
가상의 세계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는것이...우리를 둘러싼 시간과 공간이라는것도 현재의 나를 존재하게 만들듯이..지금이시각이라는것도, 무수한 시간과 공간속에 있을 “나”라는 존재의 확률이 무수히 있지 않을까싶네요 그런측면에서 생각하면 여러개의 가상현실같은게 존재할수있겠죠?아무튼 철학적으로 파고들면 ...결론은 안날수있지만 인간의 말할수없는 영역을 인지할수도 있어 너무잼나네요
4. 무어 : 좋은 논증은 내가 보고 듣는 확실한 증명부터 시작해야 한다. 눈에 보이고 잡히는 매우 확실한 것을 굳이 증명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가상세계라는 것을 뭘로 증명할건데? 따라서 이 세계는 가상이 아니다.... 모든 가상세계는 진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짜인것 처럼 또는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구현하려고 무지하게 애를 쓰는 고도화된 시스템이다. 그런 시스템안에서 가장 기본적인것부터 발걸음을뗀다면 어느 세월에 가상세계의 헛점을 파헤칠 것인가? 총체적 회의주의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당신의 손이 진짜인지 증명하라고 했다면 그것을 내가 아는 기본 진리로부터 증명하려고 하지 말고, 거꾸로 가상세계라고 증명하는 이들은 왜 가상세계라고 믿는지 증거를 대라고 하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탐구가 더 맞다고 본다. 5. 차머스 : 이 세계가 가상이든 진짜이든 뭐 어쩌라고.. 난 이 세계에서 나만의 진리대로 잘 살고만 있는데 뭐가 문제가 된단말인가?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삶 자체가 진리이고 하나도 틀린게 없는데 뭐 어쩌라는거야?.. 이게 인류 대부분이 갖고 있는 생각이다. 그러니 가상세계인데도 꿈속의 방황처럼 헤매일 뿐이다. 지구는 거대한 꿈꾸는 집이라고 어느 스님이 말했다고 한다. 모두가 잠자는 이들에게 니들은 현재 자고 있어, 진짜는 따로 있어 얘기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름 잠자면서 좋은 꿈을 꾸고 있는데 귀찮을 뿐이다. 맞다. 이 세계는 진짜 같은 진짜 이다. 다만 우리가 보는 세계가 이것만이 다가 아니라고 그 누군가는 충격을 받고 일깨워 주고 있는데 니가 받은 충격은 내 알바 아니고 난 그저 꿈속의 지금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귀찮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그냥 가상세계에 적응해 있을 뿐 가짜인지 진짜 인지 구별할 의지조차 없는 것이다. 보고 느끼는 것에 불편함이 없는데 왜 귀찮게 하느냐지만, 니들도 다 죽고 한번씩은 충격을 받고 바로 느낌이 올 것이다. 아아 내가 지금까지 가상속에 있었구나... 인간은 불멸의 존재였구나 라는 것을.. 그리고 다시 또 기억 날리고 또 들어와서 또 가짜니 진짜니 해 가면서 꿈꾸면서 살고 죽고를 반복하겠지 그래서 인간은 짐승과 별 차이가 없는 불쌍한 존재들이다. 가상이 진짜가 아닌 이유가 진짜같이 불편함 없는 이 세상이 설마 그럴리가 없다고.... 그래 그냥 자라. ㅠㅠ 6. 윌리엄스 : 지나치게 민감한 그저 알러지 같은 쓸데 없는 의심병이다. 그런 의심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공부하고 돈을 모아라. 그리고 너무 지나치게 집착 예민 떨지 마라.. 상당히 유연하고 여유롭고 넉넉해 보이는 이들은 진짜와 가짜 진실 게임에 빠진 이들이 할일없고 가짜세계일지 모르고 병이 들었을지 모르고 종말이 다가왔을지 모르고 전쟁이 날지 모르고 죽을 지 모르고 모르고 하는 겁쟁이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러한 의심이 없이 안심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사육당하는 개 돼지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도축용 사육용 짐승과 다름 없는 병든 존재이다. 인간의 영혼은 출생과 사망의 개념이 없는 불멸의 존재인데 가상의 체험을 통하여 생사를 경험하고 인생살이를 체험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의심하고 탐구하고 연구해야한다. 그것이 건강한 영혼이다. 지구감옥에 오래 갇혀 있다보니 병들어서 무기력해진 것이다. 이상 여섯명의 주장은 내 기대와 달리 너무나 형편없는 어리석은 것들이었다. 그래서 매우 실망했다. 좀더 이 세계가 진짜인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되니 진짜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니까 이 세계는 진짜다. 내가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으니 진짜다 이런 개소리는 안했으면 싶다. 내가 거꾸로 이 세계가 가짜임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매우 쉬운 방법을 귀띔해 주겠다. 하루 24시간을 12구간으로 2시간씩 나누고, 오늘부터 60일간 하루 12개 타임과 60일 동안 720 개의 일기를 기록해 보기 바란다. 그러면 5일안에 60개의 타임구간과 60일간의 타임구간에 오만가지 일상 생활의 특이사항들이 기록되는데, 또 다시 이후 60일 동안 2차 작업을 반복해 보면, 1차와 2차에 매우 비슷한 패턴이 보일 것이다. 그러면 60일중에서 왜 특이한 다섯번째 날, 혹은 스물세번째 날만 나는 그토록 힘들어 하는 것일까, 혹은 그 날로부터 6일 전이나 6일 후는 왜 또 반대의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등등의 반복규칙과 패턴, 시간의 리듬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점점 이 세계가 60갑자의 패턴으로 크고 작은 반복 리듬으로 나의 모든 인생사가 "제조" 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앞날을 살아보지 않더라도 몇날 며칠뒤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그저 일기만 자세히 적었을 뿐인데 귀신같이 예측할 것이며, 평생 늘 그러한 반복속에 자신이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특정한 날에 서로 다른 유사 사건들이 왜 항상 몰려 발생하는지 진짜 미치도록 연구해보라) 여기까지 따라왔다면 명리학을 공부하길 바란다. 그렇다. 이 세계는 가짜다. 논리적으로 지능적으로 애써 증명한다한들 그것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지만 나의 길흉화복, 행복과 불행, 수입과 지출, 결혼과 사별, 생과 사가 시간의 규칙적 리듬에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리고 이 세계가 그러한 규칙과 가상의 개념하에 내가 체험을 하러 들어온 것이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지금 그냥 내일 하루하루가 늘 신선한 백 도화지가 아니었음을 안다면... 위에 멍청한 여섯명의 주장은 귀기울이지 말고 이제 이세계와 그 밖의 세계와 불멸의 영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영원속에 나의 영혼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살아갈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 주변에 수 많은 생각없는 무의식적 로봇과 별 차이가 없는 인간들을 보면서 꿈 속의 그 분은 왜 내게 이런 시야를 선물로 주셨나 한탄할 때가 종종 있었다. 본 영상에서 데카르트인지 러셀인지 하는 사람들을 예로 들었는데 난 이 사람들이 뭐하는 사람들인지 유명인인지 능력자인지 철학자인지 전혀 몰랐다. 단 그들이 이 세계가 가상의 세계가 아닌 이유를 들었다고 하여 나는 한명 한명 유심히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았다. 1. 데카르트 : 존재는 곧 완전체, 완전하려면 존재해야 한다. 참 좋은 말이다. 그런데 자기 눈에 보이고 믿어지는 것만 존재라고 단정짓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또한 존재 만이 완전이고, 완전만이 존재한다는 절대공식을 절대적으로 믿으면 여기서 어긋나게 존재하는 진짜 존재에 대해서는 당연히 논리가 붕괴된다. 또한 완전한 신이 우리를 가상세계에 내버려두지는 않을거라는데 그런 믿음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가? 신은 인간을 수 없이 많은 다양한 가상세계에 떨어뜨려놓고 다양한 목적으로 운행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가상세계에 그냥 방치하지는 않으실 완전한 분이라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절대진리란 말인가? 존재란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것만이 아니다. 신은 인간의 편이 아니다. 그 2가지를 맹목적으로 믿고 있으니 이 세계가 가상사계가 아니라고 믿게 되는 것이다. 사실은 이 세계가 가상세계이므로 모든 이들을 그럴듯하게 속이는 것이다. 2. 러셀 : 폰이 떨어지는 것은 신이 아닌 중력때문일것이다. 그것이 더 좋은 설명이다. 이 세계가 가짜라는 것 보다는 진짜라는 것이 더 좋은 설명이다... 더 좋다는 기준이 도대체 뭔데? 합당하고 합리적이고 자연스럽고 믿어지는게 진리이고 믿음인가? 어린아이가 생각하는 진리의 세계는 그 나이 때에는 그것이 정말 진리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보면 안다. 그것이 진리가 아님을.. 그냥 아이들 보며 산타가 있다고 믿어도 어른들은 그냥 아빠미소만 지을뿐이다. 합당한 설명이라는 그 합당함, 그 자체를 본인 스스로의 지능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인간은 멍청하면서 거기에다 교만하기까지 하다. 그러니 가상세계에 살면서도 속고 살아가는 것이다. 불쌍하고 한심하고 안타까운데, 사실 가상세계가 인간들을 그렇게 유도하기 때문이라 내가 할말이 없다. 3. 퍼트남 : 가상세계가 맞다고 주장하려면 언어를 사용하여 논증해야 하는데, 언어 자체의 의미를 잃어버리므로 논증할 수 없다... 그래 논증할 수 없으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 방법으로 논증할 것을 찾아야지, 논증할 수 없다고 이 세계가 가상이 아닌 진짜란 말인가? 신을 찾지 못한다면 신이 없는 것인가? 내 생각과 추론의 수단에서 내 지능과 개념과 방법으로 안되면 그냥 안되는 것인가? 가상세계를 주장하는 비범한 천재들과 똘끼의 인간들이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좀 고민좀 더 해봐라 제발.. 그들은 한가하고 심심해서 이 세계가 가상현실이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다. 인간 대부분이 그것에 속고 있으니 안타까워서 또 너무 충격받을까봐 넌지시 생각해보라고 핵심 문장이나 질문을 자극적으로 던져준 것이다. 쉽게 포기하지 마라. 이 세계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함께하고, 프랙탈과 수학이 적용된 가상세계이며, 이 세계를 벗어나면 시공의 개념이 없고 생사의 개념이 없는 세상으로 튕겨져 나오게 된다.
지금 나는 여기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내가 여기 존재한다는건 누구도 부정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여기있게 만드는 존재가 있습니다. 우리의 참나(영)입니다. 우리의참나( 영)은 나의 세상을 펴내고 내(혼)가 존재하게 할뿐입니다. 참나도 나이고 여기있는 나도 나입니다. 그러니 모두 실제입니다.
필영님아, 님이 이리 저리 아무리 생각하드래도 여러님들이 그리 저리 아무리 생각하드래도 여러님들이 생각하는 지 자기자신의 주체, 실체, 본체 즉 바로 여러님들 지 자기자신 나를 스스로 완전히 자각하기 이전에는 언제나 무상하게 변화하는 꿈속에서 아둥바둥 잠꼬대하는 거와 닮았네요. 필영님이 아무리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하며 생각하드래도 필영님 자기자신 나뿐이랍니다. 여러철학자들이 아무리 나름의 철학이치를 만들어서 주장하거나 말거나 역시 그 님들 자기자신 나뿐이랍니다. 님들 자기자신 나는 비록 아직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드래도 온 우주에서 오로지 나홀로 하나뿐인 나인 것이니까요. 이 글 쓰는 자도 다를 바 없고 이 글 읽은 님도 역시 다른 나가 아니랍니다. 맞게 알아도 맞게 알지 못해도 몰라도 모르지 않아도 오해해도 오해 아니해도 의심해도 의심 아니해도 믿어도 믿지 아니해도 회의해도 회의 아니해도 다 이해해도 다 이해하지 않아도 다 생각해도 다 생각아니해도 완전히 자기 실험해보아도 완전히 자기 실험하지 못하여도 지금 바로 알아도 지금 바로 몰라도 언제나 어디서나 무어에도 추호도 변하지 아니하는 여러분 자기자신 나홀로 스스로 나뿐이다, 라는 말입니다. 님 나를 완전히 자각하는 님은 인류의 성품을 자증하는 거이니 신들의 성품을 자각하는 거이라서 세상의 성품에 자유자재하는 거랍니다. 그래서 여러 님들 나름 주장 그대로, 그대에게 그러하구나, 라면서 수용하지요. 언젠가는 꿈에서 깨어나서 여러 님들 각자 자기자신 나 스스로야말로 온 우주의 신비로운 창조주 신분임을 자각하고야 말 거이니까요. 필영님도 언젠가는 본래의 자기자신 나로서 깨어나게 될 거입니다. 필영님 나 다이라 다 나이니 세상 삼라만상에 차별없는 자비를 베풀게 되기를 바랍니다. 선도 악도 진리도 거짓도 유도 무도 아무 차별없이 자기자신 나로서 보는 님에게는 원수조차 사랑하라는 그 예수의 그 말도 마치 친한 친구의 권유처럼 수용하기가 쉬워지는 거입니다. 예수 역시나 신성모독죄로 십자가에 올라갔으나 에덴 동산의 생명과 스스로 나에게서 그 육신 옷벗기가 조건이기도 하는 거이라서요.
(가짜 세상)나 (가짜 세상)음식 (가짜 세상)포만감 (가짜 세상)(내가 먹은 음식으로 포만감을 느낌) 현실이 가짜라 하더라도 가짜 세상의 법칙안에서만 살면 진실인것 같습니다. 만약 가짜 세상이라도 이상한 약 먹기는 싫습니다. 혹시 진짜 세상과 가짜 세상 넘나들 수 있으신분?
내가 초등학생때 여기가 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두려웠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에 뚜렷한 반증을 제시하지 못함에도 그저 현실이라고 믿고 살아가는듯 했는데, 이러한 까닭에 나의 가설은 더욱 진실되게 다가왔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어머니에게 울며 여기가 현실이 아니면 어떡하냐고 물었지만 어머니 역시 뚜렷한 답을 주지 못했고, 아마 시간이 지나면 나의 이러한 사고가 자연스레 멈출 것이라 생각하셨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어느 선생님에게 비슷한 맥락의 질문을 했다. "선생님은 실제로 존재하시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갑작스럽게 누군가에게 당신이 존재하냐는 질문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는 질문인거 같다. 그러나 초딩이었던 나는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선생님께서 자신이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랬다.
그런데 선생님은 질문을 들으시고선 웃음을 터트리시며 "글쎄 모르지, 선생님이 존재할까?"라고 답하셨다. 나는 이어서 "선생님도 자신이 존재하는지 증명하실 수 없네요? 여기가 가상현실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네요?"라고 답답해하며 물었다. 그러자 선생님께선 "그건 아무도 모르지. 그런데 여기가 가상현실인게 뭐 어때서? 설령 이곳이 가상현실임을 깨닫고 진정한 현실세계로 간다 한들 그곳에서는 그곳이 현실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결국 거기서도 똑같은 의심을 하며 살아가야 되는 것 아닐까?" 바로 이 순간 끝이 보이질 않았던 나의 번뇌와 괴로움은 해결되었다. 그렇다. 그 어디서도 그곳이 현실인지 아닌지 증명할 수 없다. 누군가 완벽한 가상현실을 구현한다면 그곳과 현실의 현실성의 정도에 있어 차이가 없다면 그곳은 더이상 가상현실이 아닌 제 2의 현실인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현실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돌아보면 정말 그때 선생님께 그런 답을 듣지 못했다면 그 번뇌가 얼마나 더 오래갔을지 모른다. 이렇게 글로써 풀어보면 어릴적 나의 진지함이 보일 수 있겠지만, 초등학생이 초딩스럽게 이곳이 현실이 아니면 어떡하냐고 외쳐대는 것은 어른들에게 그저 상상력이 풍부한 애기로 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엄OO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10년도 넘게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수업이 끝난 후 그 질문을 했던 순간의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자랑스러운 제자의 모습으로 선생님께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진정한 철학자의 자질을 가지고 계신 분이군요~
실례지만 지금은 무슨 일을 하시나요?
철학과 관련된 일을 하실까요?
엄준식!엄준식!엄준식!엄준식!엄준식!엄준식!엄준식!
선생님 식견이 대단하신데..
무엇보다 글을 정말 잘 쓰심
스스로의 무모순성을 증명할 수 없다, 어떤 이론의 무모순성을 증명하려면 그보다 더 강력한 이론이 필요하다
여기가 가상세계인걸 보이려면 진짜 현실세계를 보여주면 된다
그러나 그 현실세계가 무모순임을 보이려면 방금전과 같은 과정을 되풀이할 뿐이다
지금 사는 세계가 통 속의 뇌가 아니라면?
실제로 내가 현실의 삶을 망치고 있는거라면?
그.. 그만...!!!
제발 여기가 통속의 뇌라고 말해줘......
금수저:난 아닌데?
어림도없지 유튜브시청 "500배"
안돼..
퍼트남 설명이 제일 맞는거 같네요. 애초에 통속의 뇌가 세계 자체라면, 서계 자체를 세계 속에 있는 것들로 설명할 수가 없었겠죠
궤변같아요 우리가 통 속의 뇌라는 주장은 통 외부에 통과 뇌를 통제하는 존재가 있음을 당연히 가정할 수 있는건데 세계가 통과 뇌 뿐이라면 개념을 인지할 수 없으니 통 속의 뇌가 아니라니.....
이 6가지 반론들을 보고 느낀 점 = 이 세계가 가상세계인지 아닌지는 증명할 수 없다
이 채널 구독하다가 선생님의 저서 시간여행을 구입했습니다. 채널에서 주로 분석철학의 하위분야들을 명쾌하게 설명하시는 것을 보고 신뢰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무리하게 결론 내리지 않고 논쟁의 여지가 있거나 아직 연구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결론을 열어 놓는 것이 그랬습니다. 정직하게 학문의 즐거움을 남들과 함께 누리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남자 차머스 형님 ㅋㅋ 진지하게 듣다가 빵터지고 갑니다.
그 분 사유리인듯.
3:52 이때는 컵이 존재 하지않는 커피였으나
편집기술로 존재하는 커피가 되었고 제작자의 실력에따라 완전한 커피가 되어버려서
관찰자 입장에서는 분별하기가 어려운 ㄷㄷ
퍼트남을 제외하고는 결국 논제를 교묘하게 비껴가거나 논의할 필요가 없는 논제다로 귀결되네요
정면돌파할 수 없는 논제에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퍼트남이 가장 멋짐
유신론 무신론이랑 같음 알수없는걸 있다고 증명할수도 없다고 증명할수도 없음
알수없는 유튜브 오르가즘이 절 여기로 이끌었습니다 철학은 정말 재밌네요 좋은 지식얻고 구독하고 갑니다 ㅎㅎ
오르가즘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상세계인지 아닌지 보다 인류의 인식이 점점 발전한 게 보이네요 그리고 전 차머스랑 맞네요 " 그래서 어쩌라고" 왜 보다는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스타일
온통 이세상이 시뮬이라는 증거에 관한 영상들 속에서 이런 영상이 있다는것 자체가 감동입니다. 뉴에이지 신비주의자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을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쌉인정
총체적 회의주의도 인간의 존재자체에 대한 하나의 사고론으로 받아들이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네요. ㅎㅎ 다음생의 유무도 절대자의 존재 조차도 의심을 가지고 증명해야하는 세상. 모두가 자신이 보고싶어하는 세상을 보고 살아가는건 아닐지요~^-^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고등학생에게 철학은 필수과목이어야만 한다.
@pro mortalist 사회 규범, 사회에 속한 구성원들이 추구해야할 가치 따위를 기득권층의 권력유지에 중점을 두어 해석하는것으로 보아 기능론과 상반되는 갈등론적 사고관을 가지고 있다.
고딩에게 철학을 가르치면 중2병 걸린 사람의 빈도가 높아지고 페이스북은 공감성 수치로 부끄러워 못 보게 될겁니다.
저런 살아있는 철학이 아니라 플라톤 이데아론이 아닌것은? 칸트의 주장이 아닌것은? 1번어쩌고 저쩌고 2번 어쩌고 저쩌고 이럴겁니다
@@정대현-y4f 주관식으로 해결!
그리고 들려오는 수험생들의 탄식
그냥 취미로 배워야 되는 학문임 철학은... 차라리 수리 논리가 더 좋음
저는 윌리엄스의 반박이 가장 쉽게 느껴졌네요 ㅎㅎ 다만 퍼트남의 설명에서 물과 주식을 예로 든 건 조금 잘못된 거 같아요... 주식은 인간이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과의 관계로 정의를 할 수 있지만 물은 자연물이기 때문에 인간과의 관계만으로는 정의가 안될 거 같아요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ㅋㅋ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매트릭스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롭다
-데카르트 : 신이 선할거라 착각하고 있음
-러셀 : 그냥 웃고 말지요
- 무어 : 그땐 컴퓨터 그래픽이 없었으니 이해는 함
- 퍼트남 : 의미 자체가 관념이란것을 모르시는 분인듯
- 차머스 : 그래서 어쩌라고... 응 그래요...
- 윌리엄스 : 쓸데 없는 의심들이 결국은 과학을 발전 시켰다는걸 모르시는 분
후... 나름 기대를 좀 했는데 역시나 ... 이 세상은 가상현실이 확실한듯요
그냥 웃고말지요 의미가 관념..
이미 논리적 사고는 포기하신듯 하네요
의미 자체가 관념이라는 걸 모르시는 분. 이거 공감입니다. 그 부분이 도대체 이해가 안가더군요.
1분 뚝딱 욧점정리.. 감탄합니다..
ㅎㅎ호주의 차머스가 저에게는 가장 명료하네요 ㅎㅎㅎㅎ 가상 세계면 뭐! ㅎㅎㅎ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 :)
퍼트남의 주장만이 수리적, 논리적으로 엄밀해보이나, 이는 일전에 다루시었던 러셀의 기술이론으로 반증이 가능해보입니다. 통과 뇌라는 단어를 의미있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이 세계가 정말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유니콘이라는 단어가 의미있게 사용될 수 없다는 것과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해가 안됐던것 같습니다. 데카르트 존재론 논증과 비슷한 논리내요
차머스의 말과 제가 평소에 하던 생각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그저 통속에 뇌에 불과 한다 한들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당장 나에게 부여된, 제가 경험해 본 세상은 제가 지금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는 이 세상밖에 없는데.
제가 먹는 스테이크가 설령 전기자극에 불과한 것이라면 저는 뇌사할 때까지 제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전기자극을 향해 고민하고 행동할 겁니다.
라고 싸이퍼가 말합니다
@@jdopy8329 지옥같은 현실보다는 천국같은 가상현실이 나은듯 ㅋㅋㅋ
퍼트남 설명이 가장 합리적이네요
데카르트는 신학자인줄
우리가 통속의 뇌가 아니라는것을 증명할려고 논증을 제시해도 그 논증 자체가 우리를 속이기위해있는 사악한 악마에게서 온 생각이라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이 없엌ㅋㅋㅋㅋ
떡국에 있는 떡은 떡국떡, 떡국떡으로 끓인국은 떡국떡국, 떡국떡국에 있는 떡은 떡국떡국떡
누구한테서 왔든지 간에 논증이 옳으면 상관없죠
카르카르데카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최선의 설명으로의 추론은 좋은설명에 대한 판단은 상대적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죠.
절대적인게 있나요 상대적이란 말은 무의미하네요. 오컴의 면도날도 상대적으로 맞죠. 진리가 없기에 회의주의가 나왔듯이 절대적인 것이 없기에 나온 모든 이론은 상대적인 판단일 뿐입니다.
가상현실에 대한 논의는 왜 물질주의적인 입장에서만 전개되는지 불만임. 마음이 꾸는 꿈이라는 식으로 비물질주의적인 방식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짐
어차피 확인 불가능이니,
각자 마음 가는대로 믿는 게 정답.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가요
매번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매트릭스를 보며 한가지 의문이었던게 기계가 점령한 세상에서는 왜 그곳도 가상현실일 수 있다는 의심을 안하는지. 그곳이 현실이라는 확신은 어디서 오는지.
실제로 영화 내 가상의 세계인게 재밌죠 ㅋㅋ
그게 매트릭스4 내용임.
무한 츠쿠요미..
가상현실이 없는 현재는 없다고 하는 편이 좋은설명이 되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가상현실이 만들어 지는 순간에는
우리가 몇번째 가상현실에 있는지 고민하게 될거같네요
잘 듣고 갑니다.
저는 윌리엄스의 주장이 가장 과학적으로 들리네요. 인간은 자신이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그 상상력엔 끝이 없기 때문에 이 세계가 가상이라는 극단적인 상상까지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공감합니다. 총체적 회의주의적 발상 자체가 인간 dna에 내재되어 있는 이야기짓기 오류의 한 표현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2:21
박사님 : 여러분은 이 세계가 가상의 세계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나 : 네. 이 세계는 가상현실이죠!
박사님 :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나 : ???
zzzz
ㅋㅋㅋㅋ 나네
우리 몸밖에 진짜 세상이 존재한다면,
2차원의 면들이, 맨날 선만 보다가, 면을 보게되면, 웅장하게 느껴지듯이...
3차원의 우리가, 면만 볼수 있는 우리의 인식체계를 벗어나, 진짜 3차원 세계를 보게되면, 엄청 웅장하게 느껴질것 같다.
우리의 눈이 앞,뒤,좌,우,상,하에 달리게 되면, 그리고 그 정보들을 동시에 인식하게 된다면,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상상이 쉽지 않지만, 정말 쉬원하고 웅장하게 느껴질듯 하네요.
러셀의 입장이 가장 합리적인 것 같네요. 내가 통 속의 뇌라고 봐야 할 이유는 딱히 없지만, 내가 손을 지각하는 것만으로도 내 앞에 손이 있다고 생각할 이유는 있죠. 결국 내 앞에 손이 존재한다는 것이 가장 좋은 설명 같습니다.
무어의 입장은 그럴듯하지만, 상식이라는 것의 기준이 모호하고, 상식도 간혹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퍼트넘의 입장은 의미가 관념 바깥의 것에 의존한다고 전제하는데, 관념으로만 결정되는 의미도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통 속의 뇌가 나는 손이 있다고 말할 때 그의 말이 아무 의미도 없다고 보긴 어렵죠.
회의주의란 사실 어떻게 보면 좌절적인 상태에서 약간의 희망을 찾는 것이죠.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말에서 다음 생을 전제하는 것과 같은 거죠. 내 지루하고 비루하며 고된 이 일상이 전부나 진짜가 아니었으면 좋겠어!같은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봅니다. 물론 철학자들이 의문을 품는 경우에 그렇다는게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이 회의론의 심하게 빠져드는 경우에 말이죠. 우울함에서 벗어나면 회의주의를 벗어나게 되는 것일지 회의주의를 버리면 우울함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일지는 몰라도, 진리와 사실은 이 세상이 가상이든 아니든간에, 실천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이 땅에 발 딛고 살아감에 있어서 회의론은 옆으로 치워두어야하는것이죠. 내가 학업적으로든 직업적으로든 성과를 이루기 위해선, 그런 세속적인 것이 아닐지라도 내가 나의 자아를 형성하고 그것을 세상에 실현하는데 있어서 회의론은 극복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듀이 류의 실용주의가 회의론을 대하는 가장 적절한 자세라는 것이죠. 그런 알 수 없는 것은 알 수 없는 채로 두고 일단 눈 앞에 것에 집중하자.
정말 좋은 생각이십니다.
현실 회의론자들은 현실도피 성향이 강하죠.
짜피 미래가 정해져있다느니
가상현실이냐느니
미래가 정해져있는데 내가 행동하면 또 미래가 바뀌고 평행세계가 있다느니
정작 위대한 사람들을 보면 회의론을 가지지않고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해나간사람들이 많죠
퍼트남의 설명이 가장 설득력이 있네요
총체적 회의론 자체가 이미 회의적이라 모순이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래서 철학은 초등학교 때 배워야 해
순수할 때의 학문적 호기심이랑 맞아떨어져서
쏙쏙들어오는설명 감사합니다 👍
잘 보구가요😊
와 제목 부터 흥미롭네요...!! 매트릭스 처럼 가상의 세계라는 가설이 많은데 재밋게 보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회의주의에 반대하는 여러가지 주장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차머스의 주장이 가장 공감이 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그게 있다고 하더라고 이 거대한 우주속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로 우주의 미래를 영향을 주기에는 너무나 미약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세상이 진짜이든 아니면 시뮬레이션이든 우리는 알 방법이 없고, 또한 안다고 해도 저희가 할 수 있는 것 또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각 개인 단위로 쪼개서 보자면 분명히 인간의 자유의지는 개인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언어와 사회구조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존재이기도 분명 인간에게 그 감옥은 절대 탈출불가능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을 넘어서 개별자의 특수성을 볼 때, 사회적 통념에 대해 심사숙고 하기 시작할 때 그 열쇠는 어딘가에서 그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개인이 모이면 분명 구조는 바뀔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쌤 말투 너~~~무 특이하셔서 좋음
11:25 차머스 행님 맘에 든다ㅋㅋㅋㅋㅋㅋㅋ 시ㅡ원
위 주장들 모두 꿈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수 있기에 옳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ㆍ러셀 : '꿈속의 내가 손을 보고있다' 보다 '내가 손을보고있다' 가 깔끔한 설명이기 때문에 꿈은 존재할수없다
ㆍ무어 :
전제1 이 세계는 꿈속세계고 외부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제 2 나는 손을보고있고 이 손이 있는곳은 외부세계이다
전제 2가 더 기본적이므로 꿈은 존재하지 않음
ㆍ퍼트남 : 지금 이게 꿈이라는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꿈속에서는 언어가 의미가 없기때문에 꿈은 존재할수 없다
ㆍ차머스 : 이 세계가 꿈일수는 잇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건 맞는말인듯)
ㆍ윌리엄스 : 꿈이 존재한다고 믿는것은 쓸데없는 의심병이다.
동감. 여기가 현실세계가아니야? 그럼 뭐 어쩌라고가 제일 그럴듯한듯 ㅋㅋㅋ 이보다 앞선 철학자들의 설명은 가상세계의 논증불가능함에 대한 설명일수는 있어도 정말 현실세계가 실존하느냐라는 질문에는 답이안되는듯 ㅋㅋ
러셀, 무어, 퍼트넘의 논증에서는 꿈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게 아니라 지금 여기가 꿈 속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dara-pw9li 만약 제가 철학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꿈속에서 저 생각을 하고있다면 어떻게 되는거죠
@@유리메기 틀린 생각을 하는 거죠.
첨언하면 러셀, 무어, 퍼트넘은 '지금 여기가 꿈이 아니다'라는 명제가 모든 상황에서 참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꿈 속에서 저렇게 믿는 것은 당연히 틀렸겠죠? 우리가 지구에 있고,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고, 우리의 손이 앞에 있고... 등 우리가 실재라고 믿는 바로 이 세계가 꿈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러저러한 이 세계가 있다는 게 러셀에게는 최선의 설명인 것이고, 무어에게는 상식인 것이고, 퍼트넘에게는 우리의 언어가 의미가 있다면 이러저러한 이 세계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 등등이죠.
퍼트남 설명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대학교때 철학은 정말 미지의 호기심 흥미 분야였는데 ..나이를 먹으니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가설은 그저 현재로서는 흥미 그 이상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게되는구나 ㅠ 통속의 뇌면 뭐해 실제 존재하면 뭐해.. 가상이든 현실이든 살기 빡빡해. 생존게임 퀘스트 진행중..
정답을 찾고자 해서 그래요 ㅋㅋ 그말인즉슨 세상을 오답으로 지우려고 하니까 그래요 철학의 처음과 끝은 답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게 질문하는 것이에요^^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가설.
사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실용적인 과학이나 합리주의로는 이해못하죠
하지만 그런것들은 앎의 영역, 단순한 명제의 참 거짓일 뿐이지요
참 거짓은 또 그뿐입니다.
왜냐면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가설
정답이 없는 정답을 찾는 과정 그 자체
왜냐면 그게 인생이거든요. ^^
철학적으로 5분이 14분인가
차머스가 제일 와닿네요
오감의 착각으로 이세상은 존재합니다.
양자물리학의 법칙으로 순간의 찰라가 연속되어지는 것일 뿐!
오감을 벗어나면 우린 의식에 상태에 머물게 되고 그 오감을 느끼고 싶어 다시 태어나게 되지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어른들의 말을 빌려봅니다~^^
@A N 너무 비관적인 윤회관입니다. 그래도 자녀가 태어났을때 행복을 느끼지 않나요! 너무 구원론이나 윤회론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계가 가상현실이든 그냥 현실이든 무슨 상관입니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유한한 시간 속에서
여러 퀘스트를 해나가야 하는 양민 캐릭터인 내 몸뚱아리와 주변 환경은 어쩔 수 없는 걸요.
나도 내 인생 캐릭한테 현질 좀 하고 싶다ㅏㅠㅠ
현질은 가능합니다 자본이 부족할뿐....
5분 뚝딱 철학님께서는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이 책 읽어보셨나용? 저는 이 책을 읽고 반출생주의자가 되었는데 5분 뚝딱 철학님께서 반출생주의에 관해서도 다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짜건 가짜건 어짜피 피할 수 없습니다. 죽음도 상실도 고통도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현실이 가짜이길 바라거나 구원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겨난게 아닐까요? 인간의 욕망과 바램에 대한 논의를 빼고 말하면 철학은 다소 불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선생님~저한테는 이 내용이 너무 어렵지만 이런내용들을 이해할수 있는 수준이 되고 싶은데 혹시 쉬운책부터 단계별로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항상!👍👏🙏🙏🙏
항상 들으러 왔다가 좋은 댓글들도 같이 보러오네요 구독자님도들 👍
저를 철학의 세계로 이끈 사고실험이 드디어 다뤄지는군요.
예전에는 이것 때문에 막연한 불안과 공포를 겪었는데 몇 년의 번뇌 끝에 그나마 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차머스와 마찬가지로 "통 속의 뇌라 면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은 같지만 조금은 다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가령 가상의 세계이고 진짜 세계에서 우리는 통 속의 뇌로서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이것에 대해 경험적으로 부정하기란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직관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인지하고 주관적으로 '나'를 알고 있습니다.
만약 통 속의 뇌의 시스템이 일시 고장을 일으켜서 내가 나의 뇌를 직접 보게 되더라도 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있을까요? 아니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은 왜 할까요? 그것 또한 생존이라는 가상세계가 임의적으로 설정한 본능이 아닐까요?
결국 나는 가상세계에 있다고 하더라도 '나'이고 현실이라는 곳에 뇌로서 존재하더라도 경험하고 감각하는 '나'는 하나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다소 걸리는 점이 있더라도 주관주의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만약 어느 날 모피어스가 빨간 약과 파란 약을 내민다면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은 가상세계일지도 모르는 이 세계에서의 죽음을 각오하고 빨간 약을 먹겠지요. 만약 아니라면 그 사람은 진실보다 생존과 행복에 더 가치를 두는 사람일 것입니다. 아마도 생존과 행복의 맹목성을 경험하지 않는 이상 빨간 약을 먹는 선택을 할 배짱이 생기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ㄹㅇ.. 이게 가상세계일 수 있고 다 가상현실일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무언갈 할수 있지 않고 똑같이 하루를 살아갈거임. 그럼 이게 진짜든 가짜든 무슨 의미가 있겠음?
감사합니다
데카르트도 그렇지만 중세대의 모든 철학은 신을 빼놓고 설명할 수가 없는데... 문제는 신이 전능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게...
볼 수 있다는 건 시각의 작용이겠죠.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환각으로 보기도 합니다. 존재하기 때문에 본다는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도 본다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팔이 잘려져 없는 사람이 없는 팔에 대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보거나 듣거나 냄새를 맡거나 느끼는 건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뇌가 그렇게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즉 뇌에 적절한 전기자극을 준다면 그렇게 감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이다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은 이 생각에 대한것이지 세상에 대한 존재의 유무가 아니죠 지금하고있는 이 생각이 정말 맞는지 맞지 않은지 알 수없다는 말 이말도 맞는지 맞지 않는지 알 수없다는 오류
논리와 무논리는 처음부터 한몸처럼 뒤엉켜있었던 것 같아여 ㅋ
데카르트나 퍼트남을 제외하고 나머지 학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회피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데카르트의 존재론적 논증이나 퍼트남의 의미 외재론도 철학계에선 현재 많은 반론이 존재하지만, 적어도 문제를 정면으로 논박하려 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군요.
애초에 이영상의 제목은 이 세계가 가상의 세계가 아닌 6가지 이유인데 내용은 이 세계가 통속의 뇌가 아닌 6가지 이유를 설명하는내용이네요...
인간에겐 이세상이 현실이고 가상일수없습니다. 단 우리차원의 세상얘기일뿐 다른차원의 무수한차원이당연히잇을거라봅니다
존 휠러의 'it from bit ' 이공식이 우주의 진리에 가장 가까운 공식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우리는 5감이라는 입력장치를 가진 생화학 기계로써 정보를 토대로 판단을 합니다.
우주엔 오직 정보 뿐이고 이 정보를 가진 모든 것은 존재 한다고 판단 할 수 밖에 없지요
커피에 빗댄 더 좋고, 완벽한 설명을 듣고보니 현실은 더 분명한데요!
끝없는 의심의 신경을 끄고 커피 한 잔 합니다.
그건 아직은 모릅니다.
차머스말고 다른 철학자들의 말은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그 누구도 이 세계가 실존하는 세계인지는 증명할 수 없는거 같아요. 꿈에서 아무리 이 세계가 꿈이라고 주장해봐도 꿈에서 깨어나기전까진 꿈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는것 처럼요.
무어까지는 순환논증 내지 용어의 현학적 재정의로 논의의 본질을 흐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윌리엄스는 문제자체를 막으려고하네요. 저는 차머스가 가장 맘에듭니다!
통속의 뇌가 무서운건 이게 가상일까 무서운데 아니고 유아론에 빠질까가 무서운거죠
책 '최후의 세계'-신동엽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나란존재, 가상세계, 복제인간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ㅎㅎ
그런데 존재를 어떻게 정의하죠? 사전적 의미는 현실에 실제로 있음인데... 회의주의는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라면 존재를 부정하게 되고.. 기타 등등. 그러면 사전에서 말하는 존재의 정의보다 더 일반적인 정의를 만들면 해결될려나??
가상의 세계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는것이...우리를 둘러싼 시간과 공간이라는것도 현재의 나를 존재하게 만들듯이..지금이시각이라는것도, 무수한 시간과 공간속에 있을 “나”라는 존재의 확률이 무수히 있지 않을까싶네요 그런측면에서 생각하면 여러개의 가상현실같은게 존재할수있겠죠?아무튼 철학적으로 파고들면 ...결론은 안날수있지만 인간의 말할수없는 영역을 인지할수도 있어 너무잼나네요
오감의 본질은 뇌속의 정보인데 단정적으로 아니라고 말하는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라톤도 당대에는 진리를 설파하는 사람으로 많은사람들이 공감했었읍니다.
그시대엔 플라톤말이 진리 같았지만 지금으로 봐선 황당한 주장이 많읍니다 미래에 밝혀지겠죠.
퍼트넘의 설명이 너무 어렵네요 ㅠㅜ 총체적 회의주의를 받아들이면 언어가 의미를 잃어버리는 이유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세계가 통속의 뇌이면 통이랑 뇌라는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건가요? 그렇게 따지면 굳이 통과 뇌가 아니더라도 모든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 아닌가요?
간만에 매트릭스 정주행하고싶네
ㅇㅈ
양자얽힘,슈뢰딩거의 고양이,이중슬릿실험, 양자중첩,원자와 전자사이의 99.99% 빈공간 등 현재 주류 과학을 본다면 가상세계일 확률이 훨씬 높지 않을까요?
그게 왜 가상세계랑 연결되죠?그렇담 가상세계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넘쳐나야는데 누가 있나요?
@@수유-r2g 네가 모른다고 그런과학자가없는것이 아니다.
단지
무죄추정의 원칙처럼 기다 아니다를 결정할때처럼 증명해야하는쪽은 언제나 그렇다는 쪽이어야하기때문에
아직증명되지 못했기에 당연하게도 아니라고생각하는편이 타당한것일뿐
@@수유-r2g 어떻게 이렇게 당당할수 있지;;;
총체적 회의주의가 인간의 상상력에 기반한 철학이긴하지만
미래에 기술이 발전하여 가상현실이 실용화된다면..
회의주의가 다시 나타날까요 아니면 새로운 논박이 일어날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가상과 가상현실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의미입니다. 제목이 혹시 가상으로 바뀌어야 하진 않을까요?
길찾으려고 회의한걸 안걸으려고 회의하면 큰일납니다.
철학은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도구이지 세상에서 멀어지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이세상은 현실이면서 또 가상인듯합니다. 즉 입장차이인듯합니다. 육체로 살때는 이세상은 현실이고.. 영혼의 입장으로 보면 이세상은 가상세계인듯합니다.
4. 무어 : 좋은 논증은 내가 보고 듣는 확실한 증명부터 시작해야 한다. 눈에 보이고 잡히는 매우 확실한 것을 굳이 증명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가상세계라는 것을 뭘로 증명할건데? 따라서 이 세계는 가상이 아니다....
모든 가상세계는 진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짜인것 처럼 또는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구현하려고 무지하게 애를 쓰는 고도화된 시스템이다. 그런 시스템안에서 가장 기본적인것부터 발걸음을뗀다면 어느 세월에 가상세계의 헛점을 파헤칠 것인가? 총체적 회의주의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당신의 손이 진짜인지 증명하라고 했다면 그것을 내가 아는 기본 진리로부터 증명하려고 하지 말고, 거꾸로 가상세계라고 증명하는 이들은 왜 가상세계라고 믿는지 증거를 대라고 하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탐구가 더 맞다고 본다.
5. 차머스 : 이 세계가 가상이든 진짜이든 뭐 어쩌라고.. 난 이 세계에서 나만의 진리대로 잘 살고만 있는데 뭐가 문제가 된단말인가?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삶 자체가 진리이고 하나도 틀린게 없는데 뭐 어쩌라는거야?.. 이게 인류 대부분이 갖고 있는 생각이다. 그러니 가상세계인데도 꿈속의 방황처럼 헤매일 뿐이다. 지구는 거대한 꿈꾸는 집이라고 어느 스님이 말했다고 한다. 모두가 잠자는 이들에게 니들은 현재 자고 있어, 진짜는 따로 있어 얘기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름 잠자면서 좋은 꿈을 꾸고 있는데 귀찮을 뿐이다. 맞다. 이 세계는 진짜 같은 진짜 이다. 다만 우리가 보는 세계가 이것만이 다가 아니라고 그 누군가는 충격을 받고 일깨워 주고 있는데 니가 받은 충격은 내 알바 아니고 난 그저 꿈속의 지금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귀찮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그냥 가상세계에 적응해 있을 뿐 가짜인지 진짜 인지 구별할 의지조차 없는 것이다. 보고 느끼는 것에 불편함이 없는데 왜 귀찮게 하느냐지만, 니들도 다 죽고 한번씩은 충격을 받고 바로 느낌이 올 것이다. 아아 내가 지금까지 가상속에 있었구나... 인간은 불멸의 존재였구나 라는 것을.. 그리고 다시 또 기억 날리고 또 들어와서 또 가짜니 진짜니 해 가면서 꿈꾸면서 살고 죽고를 반복하겠지 그래서 인간은 짐승과 별 차이가 없는 불쌍한 존재들이다. 가상이 진짜가 아닌 이유가 진짜같이 불편함 없는 이 세상이 설마 그럴리가 없다고.... 그래 그냥 자라. ㅠㅠ
6. 윌리엄스 : 지나치게 민감한 그저 알러지 같은 쓸데 없는 의심병이다. 그런 의심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공부하고 돈을 모아라. 그리고 너무 지나치게 집착 예민 떨지 마라.. 상당히 유연하고 여유롭고 넉넉해 보이는 이들은 진짜와 가짜 진실 게임에 빠진 이들이 할일없고 가짜세계일지 모르고 병이 들었을지 모르고 종말이 다가왔을지 모르고 전쟁이 날지 모르고 죽을 지 모르고 모르고 하는 겁쟁이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러한 의심이 없이 안심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사육당하는 개 돼지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도축용 사육용 짐승과 다름 없는 병든 존재이다. 인간의 영혼은 출생과 사망의 개념이 없는 불멸의 존재인데 가상의 체험을 통하여 생사를 경험하고 인생살이를 체험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의심하고 탐구하고 연구해야한다. 그것이 건강한 영혼이다. 지구감옥에 오래 갇혀 있다보니 병들어서 무기력해진 것이다.
이상 여섯명의 주장은 내 기대와 달리 너무나 형편없는 어리석은 것들이었다. 그래서 매우 실망했다. 좀더 이 세계가 진짜인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되니 진짜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니까 이 세계는 진짜다. 내가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으니 진짜다 이런 개소리는 안했으면 싶다.
내가 거꾸로 이 세계가 가짜임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매우 쉬운 방법을 귀띔해 주겠다.
하루 24시간을 12구간으로 2시간씩 나누고, 오늘부터 60일간 하루 12개 타임과 60일 동안 720 개의 일기를 기록해 보기 바란다.
그러면 5일안에 60개의 타임구간과 60일간의 타임구간에 오만가지 일상 생활의 특이사항들이 기록되는데,
또 다시 이후 60일 동안 2차 작업을 반복해 보면, 1차와 2차에 매우 비슷한 패턴이 보일 것이다.
그러면 60일중에서 왜 특이한 다섯번째 날, 혹은 스물세번째 날만 나는 그토록 힘들어 하는 것일까, 혹은 그 날로부터 6일 전이나 6일 후는 왜 또 반대의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등등의 반복규칙과 패턴, 시간의 리듬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점점 이 세계가 60갑자의 패턴으로 크고 작은 반복 리듬으로 나의 모든 인생사가 "제조" 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앞날을 살아보지 않더라도 몇날 며칠뒤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그저 일기만 자세히 적었을 뿐인데 귀신같이 예측할 것이며, 평생 늘 그러한 반복속에 자신이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특정한 날에 서로 다른 유사 사건들이 왜 항상 몰려 발생하는지 진짜 미치도록 연구해보라)
여기까지 따라왔다면 명리학을 공부하길 바란다. 그렇다. 이 세계는 가짜다. 논리적으로 지능적으로 애써 증명한다한들 그것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지만 나의 길흉화복, 행복과 불행, 수입과 지출, 결혼과 사별, 생과 사가 시간의 규칙적 리듬에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리고 이 세계가 그러한 규칙과 가상의 개념하에 내가 체험을 하러 들어온 것이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지금 그냥 내일 하루하루가 늘 신선한 백 도화지가 아니었음을 안다면... 위에 멍청한 여섯명의 주장은 귀기울이지 말고 이제 이세계와 그 밖의 세계와 불멸의 영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영원속에 나의 영혼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살아갈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데카르트의 설명이 제일 이해가 안됨..
신이 존재하는데 이세상에 악이 있는 이유는 어떠한이유가 있기때문이라고 들었는데 그렇게 따지면,내가 꿈,시뮬레이션에 있다해도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신이 내버려둘수도 있는거아님..?
나머지는 그닥 명쾌하게 들리지 않고 퍼트넘과 차머스의 설명이 납득이 되네요
우린 조선시대나 고려시대 또는 원시인, 또는 미래시대에 태어날수도있었는데, 어떻게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절묘하게섞인 이시대에 태어났을까요. 지금시대는 인류역사상 가장 중요한시대라고 할수잇죠. 극히낮은확률로 이시대에 태어난건, 이세계가 우리가 생각하는것과 다를거예요
내년에 매트릭스 4편 나온다죠.
"빨간약 파란약?"
"빨강!"
"꿈에서 깨거라"
"이게 현실 세계구나..."
"아니다 또 꿈이다"
"으악"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 주변에 수 많은 생각없는 무의식적 로봇과 별 차이가 없는 인간들을 보면서 꿈 속의 그 분은 왜 내게 이런 시야를 선물로 주셨나 한탄할 때가 종종 있었다.
본 영상에서 데카르트인지 러셀인지 하는 사람들을 예로 들었는데 난 이 사람들이 뭐하는 사람들인지 유명인인지 능력자인지 철학자인지 전혀 몰랐다.
단 그들이 이 세계가 가상의 세계가 아닌 이유를 들었다고 하여 나는 한명 한명 유심히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았다.
1. 데카르트 : 존재는 곧 완전체, 완전하려면 존재해야 한다. 참 좋은 말이다. 그런데 자기 눈에 보이고 믿어지는 것만 존재라고 단정짓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또한 존재 만이 완전이고, 완전만이 존재한다는 절대공식을 절대적으로 믿으면 여기서 어긋나게 존재하는 진짜 존재에 대해서는 당연히 논리가 붕괴된다. 또한 완전한 신이 우리를 가상세계에 내버려두지는 않을거라는데 그런 믿음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가? 신은 인간을 수 없이 많은 다양한 가상세계에 떨어뜨려놓고 다양한 목적으로 운행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가상세계에 그냥 방치하지는 않으실 완전한 분이라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절대진리란 말인가? 존재란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것만이 아니다. 신은 인간의 편이 아니다. 그 2가지를 맹목적으로 믿고 있으니 이 세계가 가상사계가 아니라고 믿게 되는 것이다. 사실은 이 세계가 가상세계이므로 모든 이들을 그럴듯하게 속이는 것이다.
2. 러셀 : 폰이 떨어지는 것은 신이 아닌 중력때문일것이다. 그것이 더 좋은 설명이다. 이 세계가 가짜라는 것 보다는 진짜라는 것이 더 좋은 설명이다... 더 좋다는 기준이 도대체 뭔데? 합당하고 합리적이고 자연스럽고 믿어지는게 진리이고 믿음인가? 어린아이가 생각하는 진리의 세계는 그 나이 때에는 그것이 정말 진리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보면 안다. 그것이 진리가 아님을.. 그냥 아이들 보며 산타가 있다고 믿어도 어른들은 그냥 아빠미소만 지을뿐이다. 합당한 설명이라는 그 합당함, 그 자체를 본인 스스로의 지능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인간은 멍청하면서 거기에다 교만하기까지 하다. 그러니 가상세계에 살면서도 속고 살아가는 것이다. 불쌍하고 한심하고 안타까운데, 사실 가상세계가 인간들을 그렇게 유도하기 때문이라 내가 할말이 없다.
3. 퍼트남 : 가상세계가 맞다고 주장하려면 언어를 사용하여 논증해야 하는데, 언어 자체의 의미를 잃어버리므로 논증할 수 없다... 그래 논증할 수 없으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 방법으로 논증할 것을 찾아야지, 논증할 수 없다고 이 세계가 가상이 아닌 진짜란 말인가? 신을 찾지 못한다면 신이 없는 것인가? 내 생각과 추론의 수단에서 내 지능과 개념과 방법으로 안되면 그냥 안되는 것인가? 가상세계를 주장하는 비범한 천재들과 똘끼의 인간들이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좀 고민좀 더 해봐라 제발.. 그들은 한가하고 심심해서 이 세계가 가상현실이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다. 인간 대부분이 그것에 속고 있으니 안타까워서 또 너무 충격받을까봐 넌지시 생각해보라고 핵심 문장이나 질문을 자극적으로 던져준 것이다. 쉽게 포기하지 마라. 이 세계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함께하고, 프랙탈과 수학이 적용된 가상세계이며, 이 세계를 벗어나면 시공의 개념이 없고 생사의 개념이 없는 세상으로 튕겨져 나오게 된다.
퍼트남의 설명이 와닫습니다..
왜 이영상을 봐야하는지 알수없다.
차머스가 제일 설득력 있음. 통속의뇌가 회의주의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님. 인간을 존재하게 하는 시스템은 어차피 알 수 없는 것이고. 그게 신이든 통속의뇌든 어떤 가정을 한다해도 가정일 뿐. 인류에게는 인류가 실존하는 것만이 진실임.
좋은 설명이라는 기준이 뭘까요..?
수능 지문에 나왔던 내용인데, 너무 어려웠습니다.
지금 나는 여기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내가 여기 존재한다는건 누구도 부정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여기있게 만드는 존재가 있습니다. 우리의 참나(영)입니다.
우리의참나( 영)은 나의 세상을 펴내고 내(혼)가 존재하게 할뿐입니다. 참나도 나이고 여기있는 나도 나입니다.
그러니 모두 실제입니다.
필영님아,
님이 이리 저리 아무리 생각하드래도
여러님들이 그리 저리 아무리 생각하드래도
여러님들이 생각하는 지 자기자신의 주체, 실체, 본체
즉 바로 여러님들 지 자기자신 나를 스스로 완전히 자각하기 이전에는
언제나 무상하게 변화하는 꿈속에서 아둥바둥 잠꼬대하는 거와 닮았네요.
필영님이 아무리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하며 생각하드래도 필영님 자기자신 나뿐이랍니다.
여러철학자들이 아무리 나름의 철학이치를 만들어서 주장하거나 말거나 역시 그 님들 자기자신 나뿐이랍니다.
님들 자기자신 나는 비록 아직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드래도
온 우주에서 오로지 나홀로 하나뿐인 나인 것이니까요.
이 글 쓰는 자도 다를 바 없고 이 글 읽은 님도 역시 다른 나가 아니랍니다.
맞게 알아도 맞게 알지 못해도 몰라도 모르지 않아도 오해해도 오해 아니해도
의심해도 의심 아니해도 믿어도 믿지 아니해도 회의해도 회의 아니해도
다 이해해도 다 이해하지 않아도 다 생각해도 다 생각아니해도
완전히 자기 실험해보아도 완전히 자기 실험하지 못하여도
지금 바로 알아도 지금 바로 몰라도
언제나 어디서나 무어에도 추호도 변하지 아니하는
여러분 자기자신 나홀로 스스로 나뿐이다,
라는 말입니다.
님 나를 완전히 자각하는 님은
인류의 성품을 자증하는 거이니
신들의 성품을 자각하는 거이라서
세상의 성품에 자유자재하는 거랍니다.
그래서 여러 님들 나름 주장 그대로, 그대에게 그러하구나, 라면서 수용하지요.
언젠가는 꿈에서 깨어나서 여러 님들 각자 자기자신 나 스스로야말로
온 우주의 신비로운 창조주 신분임을 자각하고야 말 거이니까요.
필영님도 언젠가는 본래의 자기자신 나로서 깨어나게 될 거입니다.
필영님
나 다이라 다 나이니
세상 삼라만상에 차별없는 자비를 베풀게 되기를 바랍니다.
선도 악도 진리도 거짓도 유도 무도 아무 차별없이 자기자신 나로서 보는 님에게는
원수조차 사랑하라는 그 예수의 그 말도 마치 친한 친구의 권유처럼 수용하기가 쉬워지는 거입니다.
예수 역시나 신성모독죄로 십자가에 올라갔으나
에덴 동산의 생명과 스스로 나에게서 그 육신 옷벗기가 조건이기도 하는 거이라서요.
아무리 들어도 헤깔린 이유
선생님 제가 멍청한지아닌지 알수잇을까요
(가짜 세상)나 (가짜 세상)음식 (가짜 세상)포만감
(가짜 세상)(내가 먹은 음식으로 포만감을 느낌)
현실이 가짜라 하더라도
가짜 세상의 법칙안에서만 살면 진실인것 같습니다.
만약 가짜 세상이라도 이상한 약 먹기는 싫습니다.
혹시 진짜 세상과 가짜 세상 넘나들 수 있으신분?
세상은 가상과 가까운것 같아요. 원자는 99% 비어있어요. 전자는 우리가 볼때만 입자에요.
무엇보다 가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야 죽음이후의 세계가 조금 더 가능성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