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올겐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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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жов 2024
  • 한 많은 대동강 이곡이 송가인 가수한테는 어떤 의미인지 모두 아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진흙 속에 꼭꼭 숨겨져있던 보석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죠~
    경연 대회에서 다른 곡을 부르려 했으나 PD와 작가의 추천으로 이곡을 부르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곡 역시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한번 세상에 빛을 발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환상의
    궁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 많은 대동강’은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찾아가지 못하는 북녘 고향땅을 떠올리며 그려낸 노래다. 손인호(본명 손효찬)는 1927년 평안도 창성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고향마을이 수풍댐 속에 잠긴 실향민으로, 당시 온 가족이 이주한 곳은 백두산 근처 중국 장춘이다.
    그는 해방·광복 뒤 신의주로 귀국해 평양에서 열린 관서콩쿠르대회에서 1등을 했다. 이후 1946년 월남해 6·25전쟁 중 군예대에서 활동했다. 제대 후 공보처 공무원으로 녹음을 담당하면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
    이 노래를 작사한 야인초(본명 김봉철)도 이북 출신으로, 황해도 태생이다. 그는 1946년 해방·광복 이듬해에 일본에서 귀국해 부산 남항동에서 철공소를 운영하며 철공소 내에 음반제작설비를 갖췄다. 이것이 부산 최초의 음반사 코로나레코드사다.
    대동강은 이별과 사랑 노래, 그리고 시를 품고 있다. 고려가요 ‘서경별곡’도 그 하나다. 노래 ‘한 많은 대동강’은 오프닝 대사와 본 가사에 대동강 유적지를 묘사한다. 평양성·부벽루·능라도·반월도·연광정·영명사 등은 오프닝에 낭송되고, 모란봉·부벽루·을밀대가 노랫말에 인용된다. 이 각각에 대한 음유를 잘해야 노래 속 화자의 풍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으리라.
    유차영 (솔깃감동스토리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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