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상념 앞에(작시 낭송 소망향기)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жов 2024
- 새벽의 상념 앞에 소망향기
사라지길 바랬다
무념의 징검다리가 부러웠다
커져만 가는
기억의 자투리 붙잡다
묻혀진 추억에 쓰러졌다
무엇을 붙잡고
버려야 할까
상념의 꼬리
물어물어 찾아간 곳은
고통의 끝이어서
갈 곳이 없다
이미 엎질러진
기억의 끝이기에
돌아올 길도
알지 못한 채
무덤가 근처에 다다라
끝없는 잠 속으로
빠져들고
또 하루를 맞는다
깨트릴 수 없는
새벽 앞에